올위닛의 한 해를 정리하는 우리만의 LT를 다녀왔다. 국시 끝나고 울산 내려간 동안 친구들이 계획 다 짜놨다고 했는데 ㅋㅋ 기획에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 다시는 없을만한 배터지는 여행 계획을 준비해놨다고 ㅋㅋ 멤버가 9명이라 3명씩 3개조로 나뉘어서, 각각 강릉, 속초, 횡성을 들러 그 지역의 특산품을 사와 한 곳에 모여 다같이 먹는 계획이었다. 역시 먹는 게 여행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이면 출발 전날 몸살 기운이 심해져서 못갈 뻔 했지만 약먹고 겨우 기운을 차려서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속초팀에 속해 오전 10시 속초로 출발하는 버스에 탔다. 출바알~




속초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속초해수욕장

날씨 파랗다 좋다 ㅋ

파노라마 ㅋ

먼 바다보는 속초팀

셀카셀카

여름이면 당장 뛰어들고 싶은데

석윤이가 찍어줌...

곶으로 나가면 멋있는 동상이 있다

나인틴나인티나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시간 반 정도 걸려 속초에 도착해서 바로 들른 곳은 겨울바다! 속초해수욕장으로 나가 시원한 바닷바람도 맞아보고, 눈이 시원해지는 파란 수평선을 보면서 안구정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가 너무 추워서 ㅠㅠ 빨리 걸어나와 아바이 마을로 고고싱




청호대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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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마을에 도착해서 가장 유명한 식당인 '다신 식당'에 들러 모듬순대를 맛봤당 ㅋ 저기 보이는 빨간건 명태무침 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명태무침으로 구성된 세트가 굉장히 맛깔낫다. 사실 이건 점심식사가 아닌 에피타이저. 이걸 먹고 다시 점심먹으러 출발 ㅋㅋㅋ






청초호의 입구를 건너는 갯배

200원! 싸다!

저렇게 양쪽에 연결된 철끈이

갯배는 요렇게 작은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갯배 탄 남자들은 한번씩 끌라고 시키는데 ㅋㅋ

그래서 나도 한번 해봄 ㅋ






갯배를 타고 건너서 1~2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진양횟집'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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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친구들을 위해 닭강정을 사러 '속초중앙시장'으로 고고!!





속초 중앙시장의 모습

이게 그 유명한 만석닭강정 ㅋㅋ

가게 내부에서 몰래 찍은것 ㅋㅋ 엄청나다 ㅋㅋ

항상 줄서서 먹어야하는 이 곳

가게 밖에는 택배를 기다리는 많은 닭강정 박스가 ㅋㅋ

와 맛있겠다...

엄청나게 유명한 집이라는 군요 ㅋ

엄청나게 바빠보이는 직원분들 ㅋ 사람 수도 엄청 많아 보였다.






중앙시장에 있는 '만석 닭강정'에 들러 닭강정을 3박스 사가지고 오는데 역시 유명한 집이라 사람들도 즐비하고 직원들의 손길도 엄청 바빠 보였다. 오래 기다려야 되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직원분들이 빨리 처리해 주셔서 10분정도 기다린 후 바로 받을 수 있었다. 복도에는 택배 배송을 위해 열을 식히고 있는 수십개의 닭강정 박스가!! 정말 장관이네 ㅋㅋ



닭강정을 사가지고 원래 모이기로 했던 장소인 강릉에서 모두가 모인 후 장을 보고 펜션으로 도착하였다.




야 먹을 거 많다

분주한 모습들

깔끔한 펜션! 좋아!!

강릉팀에서 사온 자연산 회

광어

도다리

멍게

우리가 사온 만석닭강정

세꼬시

회무침 만드는 중 ㅋㅋ

고스톱은 역시 건강고스톱

ㅎㅎㅊ은 결국 온몸이.. ㅠㅠ





다같이 모여서 횡성팀이 사온 한우고기와 강릉팀이 사온 모듬회, 속초팀이 사온 만석 닭강정을 먹으며 즐거운 밤을 보냈다...........는 훼이크고 다들 배터져서 죽을뻔 ㅋㅋ 나름대로 육회도 만들고, 회무침도 만들고 도토리묵도 해먹고 ㅋㅋ 나중에는 결국 게임 벌칙으로 닭강정을 먹는 짓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LT가 아니라 위장트레이닝임 ㅋㅋㅋㅋ




아쉬웠던 것은 여행 당일에 몸이 별로 안좋아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술도 못마시고 ㅠㅠ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ㅠㅠ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의 초당 순두부 마을을 찾았다. 택시기사님의 소개로 '농촌 순두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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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지게 먹고 또 먹으러 갔던 순두부집. 서로의 장학금을 모아 알뜰하게 여행한 이번 여행은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조금은 아쉽지만 우리가 정말 마지막은 아니니까 ㅋㅋ 앞으로도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위닛! 모두들 수고 많았어 ㅋㅋ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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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동안 당일치기 가족여행으로 한국의 나폴리, 통영에 다녀왔다. 듣던대로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다도해,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바닷가 사람들의 삶이 잘 보존되어 온 곳이었다. 자가용을 타고 갔는데 거제도와 부산을 있는 거가대교와 해저터널이 뚫려 있어서 편하고 빠르게 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하였다.





 



오자마자 점심시간에 멸치마을식당이라는 맛집을 들러 멸치를 배터지게 먹었다 ㅎ_ㅎ 자세한건 나중에 멸치마을식당을 소개하는 포스팅 참조.





동피랑 마을 입구가 어딘지 몰라 해메다가

동네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아기자기한 벽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벽화봉사를 했다고.

통영 근처의 섬을 표시했다고 한다.

주위에 주차할 데가 없어서 멸치마을식당 앞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여기서 부터 시작

차를 가지고 오면 고생한다 ㅠ 주차공간이 음슴

위쪽에 보이는 쉼터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다

저 멀리 강구안이 보여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 아무데나 들어가지는 말아요 ㅠㅠ

이런 코너를 돌면

유명한 날개 벽화가!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사진을 찍는 다는 이 곳 ㅋㅋㅋ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겨운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를 반겨준다

길을 따라 쭉 걷는 것으로 왠만한 벽화는 다 볼 수 있다.

지붕위에도 벽화가 ㅋ

동피랑 마을 정상쯤 되려나

기념품 가게도 있고

동피랑 구판장이라는 곳에 음료와 간식거리도 팔고 있다.

동피랑 구판장 옆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클릭해서 보세요.

스펀지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멸치마을 식당 앞에 주차를 한 후에 동산을 걸어 올라가면 동피랑 마을이 보인다. 벽화 마을로 유명해진 곳인데, 지리적으로 통영 시내에서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거니와 강구안 항구를 끼고 있으며, 이곳저곳 학생들의 벽화봉사로 이쁘게 꾸며진 것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동피랑은 사투리로 '동쪽의 높은 벼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동피랑 마을에서 걸어 내려오면 바로 '중앙시장'이다.





싱싱한 수산물이 ㄷㄷ

해삼멍게!

중앙시장에서 꿀빵을 사가지고

5개에 5천원!

한입 베어물면 팥이 가득~





'중앙시장'은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의 장터로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굴이나 해삼, 멍게 등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우리 가족은 해삼&멍게를 쓲싺 해치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통영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꿀빵!! 중앙시장에 위치한 만나꿀빵이라는 가게는 꿀빵 표면에 견과류를 가득 묻혀 더욱 고소하고 맛있었다. 중앙시장을 돌아나와 통영의 대표 항구인 '강구안' 길거리에는 바둑두러 오시는 할아버지, 낮술 드시는 아저씨들로 삶의 향기가 가득했다!




저기 멀리보이는 산이 남망산이다.






강구안에서 다시 '남망산 조각 공원'으로 향했다.




조각공원의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 오른쪽에는 조각품의 작가 이름이 쓰여져있다.

통영시민 문화회관과 함께 남망산을 둘러싼 조각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면 초정 김상옥 선생의 시비가 있다.

남망산의 끝자락엔 저 멀리 다도해 해안이 보인다.

충무공상







'남망산 조각공원'은 강구안 동쪽에 자리잡은 남망산을 따라 세계의 여러 조각 미술품을 공원 곳곳에 배치해 놓은 통영 시민들의 공원이다. 올라가는 길 외에는 주로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걷기 좋게 되어있고 벌써 찾아온 초봄날씨에 잔디밭에 앉아 떠들어도 좋았다. 정상에 올라가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비석과 동상, 정자가 마련되어 있으니 꼭 가보도록 하자. 정자 안에서 내려보는 통영 바닷가 모습도 매우 멋지다. 그리고 조각들 사이로 초정 김상옥 시인의 시비와,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비도 볼 수 있으니 꼭꼭!!









마무리는 '산양일주로'를 달리면서! 드라이브 코스로 해질녘 다도해 해안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더 많은 곳을 소개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이 정도면 통영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충분할 듯!!



당일치기 통영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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