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한 해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을 센다면 이미 두 손, 두 발을 다 사용해도 모자랄 것이다. 이런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 중에서도 DJ가 중심이 되어 음악을 통해 관중을 움직이는 페스티벌은 바로 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_World DJ Festival(이하 월디페)가 최고! DJ라고 하면 또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힙합 아니겠어? 이를 위해 올해로 7년 째 열리고 있는 월디페에는 다양한 힙합 크루가 함께 신나는 무대로 이 곳을 찾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을 불태우게 만들었다. 2013년 5월 17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월디페의 힙합 스테이지 무대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밖으로 나와보니 눈이 시원~하다!


이른 오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DJ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이 보이고


대기실에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허클베리피!


오프닝 DJ를 맡은 DJ QWALL


그리고 불한당의 The Z가 함께 음악을 들려주었다.


힙합 스테이지인 만큼 여러가지 힙합 클래식을 들려주었는데,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후끈!!


소울다이브와 팔로알토!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아티스트들 ㅋㅋ


하이라이트의 멤버들도 무대에 앞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고 ㅋㅋ


DJ 짱가와 DJ Juice!! Bust This!!는 맥주마심ㅋㅋㅋ


DJ Juice와 소울다이브의 D.Theo, 넋!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레디!!





DJ와 MC가 만드는 힙합의 열기, 'World DJ Festival 2013' Part.2에서 계속됩니다.









5월은 축제의 계절! 취업스트레스에 찌든 학생들을 좋은 음악과 무대로 즐겁게 해주는 대학 축제 행사에서 더욱 커지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들의 인기로 인해 그들의 무대를 점점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최고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_HI-LITE Records와 함께 광운대학교의 HOW Festival, 건양대학교의 ThanKYU Festival에 함께 할 수 있었다. 그 어떤 무대보다도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대학 축제 공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광운대학교부터 시작! Double Deck의 무대!


DJ 짱가와 TKO!



오랜만에 만나는 TKO의 무대!


다음으로 무대에 선 허클베리피!


피노다인의 새 앨범, [피노키오] 잘 듣고 계신가요?


두 남자의 동화같은 이야기, 피노다인 [PINOcchio] Music&Talk


하일라잇 사인졉!!




마이크를 놓고는 객석을 향해 내뱉기도 하고!


이 날은 '허클베리핀의 모험'과 'Sprinkler Music'을 들을 수 있었지!



다음으로 무대에 선 사람은 팔로알토!




거기에 비프리_B-Free도 함께!



오랜만에 듣는 'I'm Free'도!




무대위에선 정말 미친듯이 노는거지 안그래? ㅋㅋㅋ




팔로알토도 무대를 불태우고!





학생들과 함께 하나되어 무대를 즐기는 모습!




최근 합류한 레디_Reddy도 함께!



사실 이 날은 짱가형 노트북이 고장날 뻔 해서 급히 비트박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무대위로 불렀는데


학생의 비트박스에 맞춰 헉피가 프리스타일 랩을!!


'Rap Badr Hari'가 시작되니까 미친 듯이 무대에 올라가기도 하고


'정신차려', '살아남아', 'Peace & Love' 등 신곡도 들을 수 있었다!



곧 찾아올 하일라잇 컴필레이션 앨범을 기대하시라!


사장님 힘들어서 드러누우심..



그렇게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비프리, 레디가 함께 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Loco 2'로 무대를 뒤집어놓고





또 'Positive Vibes'로 멋진 무대를 끝냈다.




그리고 계속되는 DJ 짱가의 스피닝!







이번엔 건양대학교로 가볼까!


팔로알토가 먼저 무대를 열었고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당당하게!


오늘도 DJ 짱가가 음악을!


썬샤인팔로


그렇게 무대 위에서 학생들을 미친듯이 놀게 만들었지!



뿌잉뿌잉


다음으로 무대에 선 건 비프리!


오늘 코디 멋있네요~


암프리!!!


그렇게 또 무대 위를 불태우고~





DJ가 바라보는 무대의 모습은 이렇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었어!


다음으로는 레디와 함께!



비프리와 함께 하는 'WORK'!!



또 컴필레이션의 수록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는데,


아쌛뱅투더부기예내펜은내무기



레디도 본인의 솔로곡을 들려주었고!


하일라잇 사인졉!!



팔로알토와 비프리, 레디 세 사람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 느낌이 바로 Positive vibes 아니겠어? ㅋㅋ




그리고 마지막엔 DJ 짱가의 무대가!


사실 이 날은 Dok2의 무대도 있었는데,



이 무대에 갑자기 하이라이트 레코즈가 난입!! 함께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지~



두 번의 축제 공연에서 곧 발매될 하이라이트 레코즈 컴필레이션 음반의 수록곡들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공개될 영상에서 들어볼 수 있을 것!!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한국힙합 화이팅!!






모든 힙합을 이 곳에서 하나로! 'AFO Festval' Part.1부터 이어집니다.





등장 순서대로 Prefix Asia, OLLTII, Crush, ELO, Lydia, Crucial Star, Jerry.k, TakeOne, Ugly Duck, 깐모, 깔창, Andup, Geeks, J-Tong, Gambler Crew, Fusion MC, DJ Wegun, 화나, Huckleberry P, Paloalto, Okasian, B-Free, Reddy, Beatbox DG, Beenzino, Dok2, The Quiett 등 수많은 뮤지션과 비보이, 디제이 등이 나와 힙합이 가진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는 멋진 행사가 되었다. 언더그라운드의 뮤지션들이 한 데 뭉쳐 이렇게 큰 공연을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지션 모두가 오늘 만을 위해 특별히 신곡을 처음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하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과 독특한 무대 구성 등 오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뻔한 무대들이 많았다고 ㅋㅋㅋ


장장 5시간에 걸쳐 계속되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않고 끝까지 남아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많아 놀라웠다. 과정상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공연 시작시간이 늦어진 점은 조금 아쉽지만 다들 공연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내 사진을 볼 수 있었으면 ㅠㅠ 이런 콘서트에 큰 안전사고 없이 끝난 것이 다행이지만 밀려드는 인파에 정말 위험해 보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ㅠㅠ


한국힙합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들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즐거웠던 공연, 'AFO Festival'! 앞으로도 공연장에 찾아와서 살아있는 진짜 힙합을 즐겨주시길!


앞으로더 더 멋진 공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뮤지션, 스탭, 관객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MC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와 프로듀서 소울 피쉬_Soul Fish가 함께 하는 팀, 피노다인_Pinodyne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피노키오_PINOcchio] 의 앨범 발매를 4일 앞두고, 홍대에 위치한 1984에서 그들의 음악을 먼저 들어보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음감회가 열렸다. 2013년 3월 30일에 열린, Pinodyne [PINOcchio] Music & Talk를 찾아가 보았다.



SNS를 통해 전해졌던 뮤지션들의 감상평!



피노다인은 이번 [피노키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뮤지션과 지인들에게 먼저 음원을 배포하였는데(나도 받았지 후후....), 이 음원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SNS를 통해 온갖 찬사와 각자가 생각하는 베스트 트랙을 꼽기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일단 지금은 사진을 되짚어보고, 앨범에 대한 감상은 나중에 살펴보도록 하실까.



먼저 피노다인이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면서 음감회를 시작하였다.


어떤 앨범보다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번 앨범의 제작과정을 말하면서,


PINO가 들어간 앨범 이름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앨범이 [스피노자]가 될 뻔 했다고...


[피노키오]의 의미는 바로 음반을 듣는 사람들이 바로 피노키오라고! 진짜 인간이 됩시다 ㅋㅋ


오늘 전체적인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담당해주신 소리헤다!


오늘 음감회를 찾아준 사람들에게는 무료 음료가 제공되기도!


약 5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음감회는 1984 역사상 가장 빨리 매진이 되었다고.


오늘의 주인공인 허클베리피!


그리고 소울피쉬!


첫 트랙인 'Chapter 2. 다음 장으로'부터 천천히 들어보면서 각 곡의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걸리버 여행기'는 원래 피쳐링을 맡았던 아티스트가 녹음 당일날 취소를 하였다고 ㅠㅠㅠ


'톰 소여의 모험'의 허클베리핀 캐릭터를 주제로 한 '허클베리핀의 모험'이라는 곡


그리고 '오후 두 시'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감정의 부침을 조절하는 것이 돋보였다 +_+


특히나 이 곡에서는 B-Free와 Paloalto가 정확한 가사표현을 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말 그대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야기를 담은 'The Lotto'에는 DJ 짱가의 스크래치가!


음감회를 도와주신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지민구 실장님!


미리 나눠준 가사를 보면서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음악을 듣는 관객들도 엄청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샛별과 Kuan의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해 준 '손만 잡고 잘게' ㅋㅋ


또 허클베리피 본인의 이야기가 가장 짙게 묻어있는 '쓰다'라는 곡도


'벽'에서는 오늘 음감회를 찾아준 VEN의 보컬이 곡을 빛내주었고!


끝까지 수고많으셨던 헤다형!


이렇게 따뜻한 공간속에서 뮤지션과 리스너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거지!


'RE:허풍쟁이'에서는 기존의 '허풍쟁이'에서 들려주었던 곡의 느낌을 180도 돌려놓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또 뮤지션 본인도 위로 받을 수 있었던 곡인 'pAin'도!


마지막 곡으로는 같은 팀인 소울피쉬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고마워서'를!


모든 곡을 들은 후에는 Q&A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음감회를 찾은 팬들은 각자의 베스트 트랙을 골라주기도!


그리고 피노다인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고 ㅋ


그리고 싸인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지 ㅋㅋ



알다시피 오늘은 HI-LITE Records와 1984, 양 측의 지원을 받아 오늘 자유롭게 사진도 찍으면서 음감회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좀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기도 했다.


'분신' 하이라이트 영상(허클베리피 단독콘서트 '분신' 하이라이트 영상 작업기)을 보면 알겠지만, [피노키오]는 지난 겨울 발매하기로 하였으나 진행 과정 상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수차례 연기가 되었고, 결국 4월 2일에 발매가 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피노키오]에서는 앨범 곳곳에 숨어있는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데, 과거에 본인이 썼던 가사를 재인용해서 또 다른 랩을 만들기도 하고, 여러 동화에서 따온 제목 아래에 숨겨진 우리 인생과 현실을 비추어 투영하기도 하였는데 이 것은 '걸리버 여행기 pt.1' 이나 '허클베리핀의 모험' 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피노다인이 던지는 메시지는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씁쓸하기도 한데, 이를 한 앨범에서 큰 파장의 곡선으로 보여주기 위해 트랙 배치에 유심히 신경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허클베리피 본인의 실화를 가장 정직하고 담담하게 담은 '쓰다' 와 형제 간의 관계에서 동생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그린 '벽' , 이전 [PINOvation] 앨범의 수록곡인 '허풍쟁이' 의 이면을 담은 노래인 'RE:허풍쟁이' 에서 이 앨범의 가장 큰 감정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Paloalto, B-Free, Evo, Soul One을 비롯하여 Jerry.k, Nusoul, Koonta, Kuan, 샛별, VEN, Crucial Star, junggigo, Soulman과 같은 언더그라운드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주었고, 또 허클베리피가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어 친해진 뮤지션인 김사랑 의 피쳐링이 담겨져 있기도 한 이번 앨범 [피노키오]는 각각의 곡에서 그 뮤지션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포스팅 보니까 얼른 듣고 싶지? ㅋㅋㅋ 앞서 내가 트위터에서 얘기했듯이 이 앨범 만큼은 꼭 다른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발매 이후 앨범을 들을 때 가사집과 함께 여러번 돌려 들어 그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들으시면 그 느낌이 더욱 배가 될 듯 하다!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블럭님의 블로그(http://eveningtheatre.com/2013/03/31/38/)에 있으니 이것도 꼭 체크하시고~ ㅋㅋ


앨범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5월 4일 롤링홀에서 열리게 될 쇼케이스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노키오] 꼭 대박나시길~!




[EVENT]


Pinodyne [PINOcchio] CD






Pinodyne의 새 앨범, [PINOcchio]에 대한

기대평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Pinodyne [PINOcchio] 사인 CD (1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기대평 / 이메일 / 트위터'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피노다인 새 앨범 얼른 듣고 싶어요! / abcd@efg.com / @etchforte)


참여기간: 2013년 3월 31일 ~ 2013년 4월 3일


당첨자 발표: 2013년 4월 4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당첨자


유혜정

정규앨범이라니!!!사인시디라니!!!

송2




얼마 전 성황리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팔로알토_Paloalto, 허클베리피_Huckleberry P, 제리케이_Jerry.k가 그 날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합동콘서트를 라이브 밴드셋과 함께 준비하였다. 팔로알토는 프로듀서 211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팀 론리하츠클럽_Lonely Hearts Club, 허클베리피는 소울피쉬와 함께 하는 피노다인_Pinodyne, 그리고 제리케이는 밴드 에보니힐_Ebonyhill과 함께 하는 다양하고 생동감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흔히 줄여 '론리피노케이' 콘서트라고 팬들이 줄여 말하기도 했던 그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2013년 3월 1일 삼일절에 홍대 클럽 크랙으로 찾아가보았다.



론리피노케이 콘서트가 열린 클럽 크랙!

ㅋㅋㅋ 이번 콘서트의 티켓도 내가 만들었지 ㅋㅋㅋ





앞서 말했듯, 이 론리피노케이 공연은 지난 팔로알토의 베테랑2 콘서트(힙합의 베테랑, Paloalto의 'VETERAN 2' Concert), 허클베리피의 분신(무대를 불사르는 힙합 뮤지션, 허클베리피 단독 콘서트 '분신'), 제리케이의 트루셀프 쇼케이스(진짜 '나'를 말하는 랩퍼, Jerry.k의 'TRUE SELF' Showcase)를 합쳐 놓은 듯한 공연이었다. 기존 베테랑 밴드의 멤버와 에보니힐의 연주가 함께 하는 힙합 공연은 독특하고 새로운 사운드로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고, 그에 맞게 멋지게 편곡된 기존 발표곡들과 각 뮤지션들의 신곡들이 함께 공개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론리하츠클럽의 'Sunshine Seoul', 피노다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 '캥거루', 제리케이의 '흔해'가 바로 그 곡들 ㅋㅋㅋ 올 봄에 찾아올 그들의 새 앨범이 벌써 부터 기대가 된다 ㅋ



공연 당일이 삼일절이니만큼 이날은 또 독특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팔로알토의 팬클럽 '항공모함'에서 준비한 미니 태극기와 태극기 모양 선글라스! ㅋㅋㅋ 곧 HI-LITE와 제리케이의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공개될 나의 영상에는 공연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멋진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기대하시길 ㅋㅋㅋ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론리피노케이 콘서트올 한해 더 멋진 앨범과 공연으로 찾아볼 수 있길! 론리하츠클럽, 피노다인, 제리케이의 새 앨범을 기대합니다~






2011년, 한국힙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레이블 '소울 컴퍼니_Soul Company'의 해체 이후 소속 뮤지션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울 컴퍼니의 핵심 멤버라 할 수 있는 키비_Kebee, 마이노스_Minos, 라임어택_RHYME-A-, 지슬로우_G-Slow가 프로듀서 일렉트루_Electrue와 함께 만든 '스탠다트_Standart'가 이번 2013년 2월, 중대한 소식을 발표했다. 기존 'J2 Entertainment' 소속인 소울다이브_SoulDive(넋업샨, Zito, D.Theo), R-EST_알이에스티와 함께 힘을 뭉쳐 스탠다트 뮤직그룹_Standart Music Group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재도약의 발판을 갖추고. 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불한당의 콘서트('절충'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와 올 초에 있었던 이브닝라임(시문학과 힙합의 아찔한 만남, 이브닝라임 vol.1)에서 좋은 인연을 맺었던 넋업샨형과 라임어택형의 제안으로 이번 공연의 티져영상부터 공연 당일의 스케치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연습실을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콘서트를 연습하는 모습과 신곡의 녹음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뮤지션들이 최선을 다해 새롭고 멋있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와 각오가 느껴졌다 ㅋㅋ 이에 누가 되지 않게 나 또한 남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컨셉(?)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티져영상을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새 봄을 문턱에 앞둔 2013년 2월 23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가 열렸다.





3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시간 동안 티져영상에서 보이는 그들의 재미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멘트도 거의 없이 진!짜! 한국힙합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공을 들였는지 알겠지? ㅋㅋ 준비과정을 지켜봐왔던 나 조차도 놀랄 정도였으니까 정말 대단했다고... 특히나 게스트의 무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니 쉴 새 없이 그들이 함께 했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 영상을 찍기 위해 쌓아두었던 발판이 들썩들썩 움직이게 관객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최근 보아왔던 공연 중에 이렇게 신나는 무대가 또 있었나? ㅋㅋ 분위기 완전 끝내줬음 ㅋ 


공연 도중 몇 가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노이즈맙은 각자의 솔로 앨범과 라임어택의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중이라고 하였고, 소울다이브의 2집은 2CD로 발매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중이라고. 지-슬로우의 2집 준비과정과 곧 제대를 앞둔 키비의 '왕의 귀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었으니 다들 기대하시길!!


공연장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하나가 된 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각자의 힘을 합쳐 한국힙합을 이끌어 나가는 레이블이 되시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We Standart!




[EVENT]

'ST.ART' Sampler CD





Soul Dive

R-EST

G-Slow

Eluphant (Kebee+Minos)

Noise Mob (Minos+RHYME-A-)




포스팅을 보시고, 위에 적힌 다섯 팀 중 한 팀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STANDART MUSIC GROUP CONCERT 'ST.ART' 싸인 씨디 (5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뮤지션 / 하고 싶은 말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이루펀트 / 키비형 얼른 제대해서 새 노래 들려주세요! / abcd@efg.com)


참여기간: 2013년 2월 24일 ~ 2013년 3월 1일


당첨자 발표: 2013년 3월 3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당첨자


Soul Dive: 지효

R-EST: asdf

G-Slow: 조경준

Eluphant: c0616

Noise Mob: wr0615





허클베리피 단독공연 '분신'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손길이 들어갔다. 온더마이크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헉피형과 말을 트고, 처음 공연 스탭 제안을 받았다. 나도 워낙 기대하는 공연이라 별다른 고민없이 스탭으로 가겠노라 약속하고, 이후 공연을 1주일 정도 앞둔 상태에서 헉피형과 함께 세트리스트를 체크하고, 공연 때 입을 티셔츠도 함께 힘을 합쳐 만들었다. '분신'이라는 컨셉이 공개된 이후 한창 이런저런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만들고 있던 차에, 하이라이트 레코즈 로고를 불태우면 재밌겠다 싶어서 만들었던 이미지가 헉피형 눈에 띄었고, 이를 티셔츠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말이 나왔다. 물론 나는 당연히 오케이.





이렇게 로고를 포토샵으로 문지르고 거기에 화염과 같은 연기 효과와 컬러링을 입혔는데, 본 공연에서 정말 멋지게 입고 등장하셔서 그 기분도 엄청 좋았고.. 결국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허클베리피 분신 버젼의 로고 티셔츠가 탄생했던 것이지 ㅋㅋㅋㅋㅋㅋ


뭐 이 작업부터 시작해서 헉피형과 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았고, 공연 당일에도 나와 민구형 aka Mang9bass, 인스피_IPTC가 각각 앵글을 하나씩 맡아서 미리 정해둔 곡들에 대한 영상을 촬영하였고, 이 영상을 취합한 것과 현장의 라이브 사운드를 녹음한 오디오 파일이 나한테 전달되었고 1월 말~2월 초에 계속 편집을 진행하였던 것 같다.










1차 영상의 경우 앞 1분 가량 인트로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공연 당일 날 헉피형을 만나서 짐을 싣고 짱가형 차를 타고 공연장으로 떠나는 모습을 그대로(사실 조금 연출이 있었...ㅋ) 보여주려고 했다. 이는 헉피형의 아이디어 였고, 어떻게 하면 속도감있게 편집할 수 있을까 하다가 기존에 발표했던 노래 중에 '남자의 자격'의 비트에 맞춰 편집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딱 '헉피~'하고 샤라웃하는 부분에서 헉피형을 만나는 장면도 재밌었고 ㅋㅋㅋ 사실 사람 만날 때마다 불로 활활 타오르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ㅋㅋ


1차 영상의 주제는 분신 영상 시리즈의 '시작'임을 알려주려고 했었고, 이는 진짜 공연 순서 중 가장 앞부분인 4곡, 'Hello World', 'More than a Dream', 'My Life So Bright', 'Sprinkler Music'을 끊지 않고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 쿠키씬은 공연 시작 전의 헉피형의 재밌는 모습을 담았다.







1차 영상 공개 4일 후 나왔던 2차 영상은, 설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 귀향길에 보시라는 의미로 공개했는데 ㅋㅋㅋ 이 영상에서부터 바로 인터뷰 씬이 들어갔다. 


인터뷰씬의 경우 쉬는 날, 게다가 눈이 펑펑 오는 날임에도 단지 우리들을 위해 문을 열어서 인터뷰 장소를 협찬해주신 1984의 용훈이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멀티앵글로 찍고 싶어 카메라가 필요했었는데, 이를 도와주러 눈 오는 날 홍대까지 걸음했던 최희재 양에게도 감사의 말을 ㅠㅠㅠㅜㅜㅜㅜㅜ 덕분에 측면 앵글이 너무 예쁘게 나온 것 같다 ㅠㅠㅠ 헉피형도 이 날 아마 다른 방송 촬영이 있어서 거의 녹초가 된 상태로 1984에 도착했는데, 질문에 솔직하고 진지한 자세로 답변해주어서 예상 녹화시간보다 엄청나게 길어졌..... ㅋㅋㅋ 어쨌든 감사합니다 형 ㅋㅋㅋㅋ


인터뷰의 주제는 '분신 이전부터 분신 당일날의 생각'을 담으려고 했었고, 뮤지션들이 트위터 상에서 흔히 진행하는 질문 및 답변 시간을 실제 헉피형의 얼굴이 담긴 영상으로 만나는 게 더욱 피부에 와닿을 것 같아서 인터뷰를 준비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공연 내용 중 'My Piano', 'Love is Pain', 'Good Night',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이어 붙였는데, 헉피형이 가진 다양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Love is Pain'에서는 허클베리피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고 ㅋㅋㅋㅋ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누구종'을 새롭게 연출하기 위해 에미넴의 'Stan'의 반주에 맞춰 불렀는데, 이게 유튜브 상에서 문제가 되어서 모바일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ㅠㅠㅜ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열심히 봐 주셔야 돼요... ㅋㅋ







3차 영상은 컨셉이 정말 알기 쉬웠을 듯 ㅋㅋ 허클베리 피와 그 주변 인물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담으려고 했다. 인터뷰에서도 피쳐링 게스트와 올티, 소울피쉬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고, 영상에서는 삭제되었지만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있나요?'라는 질문도 있었다. 근데 '피노다인 2집에서 모두 작업해봤다!!'라는 말씀을 ㅋㅋㅋㅋ 아 기대돼 ㅋㅋㅋㅋㅋ 소울피쉬형에 대한 질문에 약 5초 가량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진짜 그 5초 동안 헉피형에게 소울피쉬형의 존재는 엄청나구나....라는 걸 느꼈다.


공연에서는 앞서 말했듯 게스트와 함께 하는 무대를 골랐는데, 수다형과 함께 한 'You Don't Know', 쌈스타와 함께 한 'History is made at night', 제리케이형과 함께 하는 'Man In Black Remix'를 담았다. 특히나 'History is made at night'은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담았는데, 지금 봐도 소름돋아..... 마지막 앵글이 너무 멋있다 진짜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공개된 4차 영상은 '분신' 이후의 계획들과 피노다인의 새 앨범,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인터뷰 질문이 주를 이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다음 공연을 더욱 기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질문을 준비했다. 허허 뭐 내 계획이 성공했나? ㅋㅋ


공연은 아무래도 마지막이니 만큼 엄청 달리는 곡들만 준비했는데 'PTF', 'Music Makes Me High', 'Rap Badr Hari'가 수록되어 있다. 영상은 4편을 합쳐 40분도 안되지만, 진짜 이건 3시간이 넘어가는 공연의 마지막 부분이라 라이브에서 엄청 지친 모습도 보이기도 했고... 이걸 전부 다 공개하는 게 맞는 건가 해서... 헉피형한테 '이렇게 저렇게 편집할까요?'라고 물어봤지만 형은 '어차피 공연은 끝났고, 내가 라이브를 잘했던 못했던 그건 있는 대로 보여주는 것이 맞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헉피가 팬들한테 하는 말'로 끝맺음 했고, 말이 종결어미로 끝나지 않게 해서 조금 더 여운이 있게 만든 것도 있다 ㅋㅋㅋ





뭐 영상 하나하나의 컨셉은 이런 것이었고,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내가 늘 나의 영상에서 만들고있는 타이틀을 각 곡마다 만들었다는 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인데, 내가 즐겨쓰는 폰트 중에서 각 곡의 느낌에 맞는 폰트를 골라 배치하면서 타이포그래피를 시도하였다.






곡의 느낌과 최대한 비슷하게, 혹은 패러디나 위트를  살려서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나름 깨알같은 재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ㅋㅋㅋ 



그리고 사운드에 대한 유튜브 댓글을 보았는데, 일차적으로 마이크 레코딩 사운드를 크게 잡았고, 그다음 내 마이크, 혹은 민구형 마이크에 담긴 관객들의 목소리를 볼륨을 줄여 깔아놓은 것이라 관객들의 반응이 왜 이렇게 적냐는 반응이 있을 수밖에 ㅋㅋㅋ 하지만 나는 오히려 라이브가 제대로 들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만든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ㅋㅋ



뭐....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만든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이 또 있겠나 싶은데... 하여간 제가 엄청나게 귀찮으셨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믿고 지원해주신 하이라이트 레코즈 팔로알토형, 민구형, 그리고 주인공 헉피형께 감사드리면서 작업기를 마칩니다! ㅋㅋ







간만에 하이라이트 레코즈_HI-LITE Records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열렸다! 현대자동차의 PYL 캠페인에 맞춰 열린 공연, BURNING NIGHT_버닝나이트가 바로 그 것!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당첨자와 현대자동차 동호인에게만 특별히 입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기존 힙합팬들은 더욱 더 가고 싶어했을 공연! 오늘도 멋진 사진과 영상을 남기러 2013년 2월 15일, 불타는 금요일밤에 상상마당 라이브홀로 향했다.



현대 로고보다 더 눈에 들어온 건.... 씨스타..... 하앍

첫 설명부터 드립이라 죄송합니다! 오늘의 공연 Burning Night!

공연장 앞에 놓여진 판넬에 메시지를 적으면 선물도 준다고!

역시... 무대장치도 멋있고 ㅠㅠ 오늘 공연 기대된다잉!

공연장을 찾은 모든 손님들에게 증정된 선물!

공연 시작 전 이렇게 단체샷도 남기고!

세트리스트도 점검 해 보고~

가족같은 할랕 ㅋㅋ 훈훈하다 ㅋㅋ (사실은 짱가형 놀리고 있음)

스크린 뒤에서 무대를 준비하는 두 사람은...?

더블덱의 무대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사실 버닝나이트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하였기 때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따로 사전신청을 통해 추첨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었고, 또한 힙합을 잘 모르는 현대자동차 동호인이 많이 찾아주었던 공연이라 어색할 수도 있었던 공연이었지만 하이라이트 레코즈는 공연장의 누구 하나도 빠지지 않고 힙합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사실 사진을 찍는 나로서도 이곳저곳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어서 편한 점이 많기도 했고 ㅋㅋㅋㅋ


공연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초코렛, 음료수와 수건, 야광봉 등의 선물을 준비한 것도 그렇고, 입구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인화해서 공연이 끝난 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현대자동차의 센스도 완전 굿!! 앞으로 또 이런 공연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스탭으로 참여한 하이라이트의 많은 공연들 (힙합의 베테랑, Paloalto의 'VETERAN 2' Concert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춤추자! HI-LITE YEAR-END PARTY!무대를 불사르는 힙합 뮤지션, 허클베리피 단독 콘서트 '분신')과 같이 무대에서 아낌없이 모든 힘을 쏟아붓는 멋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3월 1일에 펼쳐지는 Lonely Hearts Club, Pinodyne, Jerry.k의 라이브 밴드 콘서트도 기대하시길! ㅋㅋ


믿고 가는 하이라이트의 공연!! 이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도 불금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ㅋ







Simon D., Paloalto, B-Free, Huckleberry P, Rude Paper, Deepflow, Wutan, Rocky L, VEN, 샛별, Junggigo, illtong 등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들과 덥스텝을 주로 다루는 DJ TEAMBONER, LORIETT이 함께하는 새로운 콘서트, BOOMBAP_붐뱁이 시작되었다. 설날 연휴를 앞둔 2013년 2월 8일, 불타는 금요일밤을 진짜 음악과 함께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붐뱁이 열리는 홍대 V-Hall로 찾아가 보았다.



도착했을 때 리허설 중인 일통을 만날 수 있었다!


DJ 부스에서는 연신 음악이 돌아가고 있었고!


붐뱁의 포스터! 오늘 라인업 빵빵한데 ㅋㅋㅋ


DJ TEAMBONER의 스피닝으로 무대가 시작!



DJ Bary Onyx, DJ Ulmeyda로 구성된 TeamBoner!



DJ Bary Onyx, DJ Ulmeyda로 구성된 TeamBoner의 디제잉으로 시작된 붐뱁의 무대가 서서히 달아오를 때 쯤 첫 팀이 등장!!




이번 공연을 처음 무대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공연, 붐뱁은 수많은 뮤지션이 함께 하는 공연인지라 여러가지 취향을 가진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기도 했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공연을 가장 좋아할만한 타겟층을 적절히 잡지 못했다는 점이 느껴졌다. 물론, 여러 장르의 뮤지션을 한 자리로 모르겠다는 의도는 충분히 좋았지만, 이 둘의 융합(?)을 위해서는 앞으로 계속되는 공연에서 점점 보완해나가야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 ㅋ 또 공연 외적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그 놈의 쇼미더머니..... 빌어먹을 쇼미더머니 때문에 너무 많은 방송 장비가 동원된 점이나, 공연이나 음악 자체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것들에 집중한 스탭들의 태도에 조금은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뭐 개인적인 소견이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ㅋㅋ 다음부터는 그럴리 없겠지?



좋았던 점은, 여러 장르의 융합을 표명했듯이 R&B 뮤지션인 정기고와 샛별의 무대, 그리고 다양한 힙합 크루의 무대와 하이브리드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인 루드페이퍼_Rude Paper의 무대를 모두 볼 수 있었던 것! 레게 보컬인 쿤타_Koonta와 힙합을 중심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듀서 리얼드리머_RealDreamer가 함께 하는 루드페이퍼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다! 정말 이런 팀이 나와준 게 천만 다행일거라 생각됐지 ㅋㅋ



뭐 첫술에 배부를리야 없겠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공연이니까 ㅋㅋㅋ 나 뿐만 아니라 무대를 찾은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 꾸준하고 멋진 발걸음을 계속 보여주길 빈다! 붐뱁의 다음 공연에는 더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만날 수 있길!







2013년 새해가 오자마자 열린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콘서트,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의 '분신_焚身'. 작년 대선시즌, 투표율 70%를 넘길 시에는 단돈 만원으로 공연을 열겠다는 공약을 지켜 예매 페이지가 열린 지 단 5분도 지나지 않아 전석을 매진시킨 그의 공연이 열렸다. 2013년 1월 19일, 홍대에 위치한 클럽 DGBD에서 열린 '분신'을 찾아온 관객들은 3시간 동안 한겨울의 추위를 모두 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다같이 몸을 불태워 놀아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공연을 축하하는 의미로 케익을 준비한 하이라이트 서포터즈!


먼저 찾아간 클럽 DGBD는 리허설이 한창!


헉피와 함께 Get Backers로 활동한 수다쟁이!


그리고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Paloalto & Evo!


오픈 시간인 6시가 가까워지자 길게 늘어선 줄.


어서 와, 콘서트 주인공이 먼저 앉아있는 건 처음이지?



공연 전에 미리 헉피를 만나 영상의 컨셉과 세트리스트를 확인하고, 오늘 '분신'을 찾아올 수많은 관객들을 깜짝 놀래켜 줄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회의도 가졌었다. 이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헉피는 보통 관례처럼 여겨지는 공연의 세트리스트와 게스트 공개도 하지 않고, 단지 본인의 이름과 '분신'이라는 공연의 주제, 단 두 가지만을 공개하였다. 그리고 독특하게도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클럽 밖에서 이야기도 하고, 먼저 무대에 앉아서 관객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또 어떤 표정으로 본인의 무대를 기다리는 지 지켜보기도 했다 ㅋㅋㅋ 그리고 저녁 6시가 되자, 사람들이 들어섰고 클럽 DGBD는 발 디딜 틈없이 가득 찼다. 그리고 소울 피쉬_Soul Fish와 헉피의 팀, 피노다인_Pinodyne의 'Hello World'로 무대를 시작했다.





허클베리피는 세 시간의 공연 시간 내내 무대에서 한번도 쉬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서 몸을 불사르는 열정으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등장 순서대로, JJK, Olltii, Junggigo, Soulman, B-Free, RHYME-A-. Paloalto, Evo, 수다쟁이, 아날로그소년, Lupi, 넋업샨, Simon D, 샛별, Jerry.k 까지... 엄청나게 많은 게스트 뮤지션들과 함께한 공연이라 만원은 무슨.... 돈이 아깝지 않은 어마어마한 공연이었다고.... 2013년에 이거보다 더 한 공연이 나올까 과연? ㅋㅋㅋㅋㅋ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 DJ 짱가와 함께 준비한 오늘의 무대는 DJ와 MC가 함께 만드는 무대라 가장 힙합 본연에 맛에 충실하기도 했고,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DJ의 믹스가 들어가 관객들을 시종일관 재미있게 만들어주었다. 'Music Makes Me High' 무대에서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가리온의 '무투'가 가사에 맞춰서 들어가고, 또 듀스의 '말하자면'이 나오자 그 자리에서 짱가형이 브레이크 댄스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마 영상으로 보실 수 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빠진 사진은.. 빠진게 아니라 영상을 찍느라 사진이 없는건데(다시 말하면 사진이 없는 노래는 영상이 있다는 거!!), 2월 중으로 헉피형과 함께 편집을 진행해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것 같다. 헉피형과 함께 준비한 게 많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길!! ㅋㅋ 그리고 공연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맡았던 Boobagraphy, IPTC인스피, MGMTtv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ㅋㅋㅋㅋ 앞으로도 계속 도와가면서 멋진 모습 남기도록 합시다 ㅋㅋ


그리고 공연이 끝나자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로 공연장을 나왔던 오늘의 주인공, 허클베리 피! 앞으로 찾아올 피노다인 새앨범에서도 좋은 음악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공연으로 찾아뵙길 ㅋㅋ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역사 상 이렇게 수많은 팀들이, 다른 곳도 아닌 코엑스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을 데리고 공연을 했던 적이 있을까?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크루(또는 레이블) 4팀이 뭉쳐서 3000명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초대형 힙합 콘서트를 가졌다. Original Taste(Juvie Train, Double K, DJ R2), Hi-Lite Records(Paloalto, B-Free, Huckleberry P, Evo, Okasian), Illionaire Records(The Quiett, Dok2, Beenzino), Amoeba Culture(Rhythm Power, Zion.T, J-Tong)가 모두 모인 한국힙합의 지금을 보여주는 콘서트, 'ON THE MIC vol.2'가 2012년 12월 28일,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며칠전 박람회를 위해 들렀던 곳에서 콘서트라니!!


하이라이트 레코즈 대기실을 습격!


팬분들이 손수 챙겨준 간식들을 먹으며 대기 중인 할랕 아티스트들!


슬슬 관객들이 몰려 들어오고


오늘의 무대! 무대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ㅋ


이렇게 넓은 객석이 꽉 찬다고? 엄청나다!!


오늘의 세트리스트. 뭐 이거 빼먹을 노래가 없잖아?!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언더그라운드 힙합 사진과 영상을 찍는 사람으로서 이 무대에 스탭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오늘 공연을 기획하신 쥬비 트레인_Juvie Train 형님 또한 예전에 내 영상에 찍혔던 적이 있어서.... 날 기억하고 계셨다!! ㅋㅋ 준비된 세트리스트를 보니 힙합팬들이라면 벌써 두근두근 거릴만한 무대가 한 가득! 공연 시작 시간인 8시가 되기 직전,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곧 이어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의 무대와 함께 사람들의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갔다.





이렇게 수많은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오늘 나왔던 모든 아티스트들이 팀을 떠나서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계속되었는데, 이건 영상을 찍느라 사진이 음슴....ㅠㅠㅠ 연말을 맞아  오늘의 무대를 기대하고 왔던 수많은 힙합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을 선사해주었다!!





진짜 우리나라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공연, 'ON THE MIC vol.2'. 다음 번에는 더 많은 힙합팬들과 함께 더 큰 무대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VENT]

종료

'ON THE MIC vol.2' T-Shirts(2 pcs)



1. Amoeba Culture

2. Illionaire Records

3. Original Taste

4. Hi-Lite Records

5. Collaboration Stage


포스팅에 첨부되어 있는 5개의 동영상을 보시고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를 골라주세요!

추첨을 통해 2분께 'ON THE MIC vol.2' 로고 티셔츠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동영상번호 / 이유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5번 콜라보레이션 무대 / 여러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보기 드문 무대를 볼 수 있었다 / abcd@efg.com)


참여기간: 2012년 12월 30일 ~ 2013년 1월 3일


당첨자 발표: 2012년 1월 4일 (본 포스팅과 이메일을 통해 공지)



티셔츠 당첨자 - hyun_26님, 김○경님

DVD 당첨자 - 박○재님, 유○지님, sora님, pinkysseul님


축하드립니다!



* 참여 아티스트분들, 공연 기획자분들, 그리고 넓은 객석을 꽉 채워주신 관객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내가 왜 이벤트를 하고 있지....












'NO.1 블랙뮤직 포털사이트 - HIPHOPPLAYA'에 기사로 소개되었습니다.













마야인들이 예언하길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라고 말했던 2012년 12월 21일.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이끌어나가는 하이라이트 레코즈_HI-LITE RECORDS가 주최하는 연말 파티가 열렸다! 홍대 클럽 NAKED에서 열린 이번 파티는 내가 얼떨결에 포스터도 만들고(HI-LITE Year-end Party Poster)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촬영까지 맡았는데, 하이라이트 소속 뮤지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힙합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실까! ㅋㅋ



파티가 열린 클럽 네이키드


최근 첫 정규 앨범 '탑승수속'을 발표한 Okasian!


파티에 앞서 간단한 이야기가 오가고


하이라이트를 이끌어 나가는 전알토 형님


그리고 DJ 짱가옵하



한국힙합을 대표하는 하이라이트의 파티 답게 동료 뮤지션들이 엄청나게 많이 찾아와 주었는데, 사진에서 만날 수 있듯 J-Tong, Beenzino, E-Sens, 화지 등등 뮤지션들도 DJ가 틀어주는 음악에 취해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춤출 기세였다 ㅋㅋ 처음 DJ 부스에 올라선 DJ 짱가는 드렁큰 타이거, 가리온, 다이나믹 듀오의 한국힙합 클래식부터 시작해서 불타는 금요일 밤을 만들어주었고, TKO와 함께하는 더블덱의 무대, Huckleberry P의 프리스타일로 그 열기를 이어나갔다. 이어서 DJ YTst와 Okasian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부터 시작해서 하이라이트 소속 뮤지션들이 발표했던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믹스셋으로 클럽 안은 정말 뜨거웠지 하아.... 술 안먹고 클럽에서 버티는 것도 힘들더라고 ㅠㅠㅠㅠ 하여간 자정이 넘어서도 공연과 DJ의 음악이 계속 되었고, 대구에서 올라온 핫한 DJ ENDUKE의 스피닝과 쿠마파크의 DJ Noah가 그 열기를 해뜰때까지 이어나갔다 ㅋㅋㅋ



2012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음반이 꾸준히 나와주었던 것 같다. 핑계같지만, 올 한 해는 너무 바쁘게 살아서 음반도 많이 구입하지 못하고 놓친 앨범도 많은데, 흥했던 파티의 분위기와도 같이 이 분위기가 이어져서 내년에도 좋은 앨범, 좋은 뮤지션이 계속 배출되었으면 좋겠다!!



한국힙합!




* 촬영에 도움주신 포토그래퍼 찰리형, 고은누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힙합 프로듀서, 소리헤다의 2집 발매를 기념하여 이번 앨범의 대한 이야기와 참여 뮤지션들의 인터뷰,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벤트가 열렸다. 동교동에 위치한 1984('책은 문화의 뿌리이자 그 결과이다', 복합문화공간 1984)에서 2012년 12월 14일에 열린, '소리헤다2 Music&Talk'로 찾아가보자.



비오는 금요일, 다시 찾은 1984


오늘의 주인공, 힙합 프로듀서 소리헤다.


첫 곡은 Rhyme-A-가 참여한 '출발선'의 뮤직비디오로 시작.


혼자 말씀하시는 게 뻘쭘하다며 준비된 이야기를 꺼내시는 소리헤다님.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된 이벤트였지만 남는 자리가 없이 가득히 사람이 모여들었다.


소리헤다 2집의 노래를 1번 트랙부터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오늘 뮤직앤토크를 찾아온 팬들에게는 LP 레코드를 기념 선물로!


이어서 2번 트랙 '침묵'을 듣는 시간




곡에 참여해주신 데드피, 강선아님과 함께


곡을 만들면서 중점적으로 신경썼던 부분이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관객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호흡하는 시간


앨범에 참여해준 많은 뮤지션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아날로그소년, 허클베리피, 라임어택님과 함께 ㅋ


게스트들과 함께 마리나 제티를 개헐값에... 사왔다는 얘기...




헉피님 전날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ㅋㅋㅋㅋㅋ


공연영상에서 볼 수 있듯 1984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ㅋㅋㅋㅋㅋㅋ



다음은 화지의 무대!


'한량가'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들.





'사과 마티니'에 참여한 본킴님도 볼 수 있었는데!


랩하기 ㅈㄴ 어려운 비트를 줘서... ㅠㅠ 난감했다는 ㅠㅠ


하지만 본킴님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석한 곡이 되었다고.



다음곡은 수다쟁이가 강선아님과 함께한 '허수아비의 노래'


5분 36초에 달하는 긴 노래라 랩하기 쉽지 않다고 ㅠ


그리고 레볼루션!! 에 대한 이야기들 ㅋ



Jolly V! '자리'라는 노래로 함께 무대를 빛내주었다.


소울맨 형님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걸 ㅠ



'꿈속은'에 참여한 아날로그소년과 함께


아날로그소년의 앨범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어서 ㅋㅋㅋ



그렇게 나머지 곡들도 함께 들으면서 팬들과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헤다2 뮤직&토크'를 통해 2집 앨범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방향성이나, 제작과정 상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참여 뮤지션과 어떤 방식을 통해 작업을 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더 많은 뮤지션들이 이 자리에 함께 했는데, 마일드비츠_Mild Beats나 소울맨_Soulman, 라임어택_Rhyme-A- 등등 ㅋㅋ 더 많은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참여할만한 가치가 충분했던 자리였다. 특히나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김봉현의 힙합초대석' 3회, 소리헤다 편을 들으시는 것도 좋을 듯! 이 날 나누었던 많은 얘기가 함께 담겨있으니까 ㅋ


이번 앨범에서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는 소리헤다. 그 뜻과 같이 각각의 노래에서 MC들이 내 뱉는 '우리들'의 삶이 많은 힙합 팬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소리 하나하나에 공들여 만든 프로듀싱 또한 두말할 것 없고! ㅋㅋ


곧 찾아올 소리헤다와 데드피의 합작 앨범이 기다려진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앨범에서 그의 비트를 들을 수 있기를! 






베테랑_Veteran이라는 말은 누구나 함부로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힙합씬에서는 꾸준히 활동하지 못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 명성이 사그라들거나 도태되는 랩퍼도 부지기수. 하지만, 본인을 베테랑으로 불러달라고 말하는 랩퍼가 있다. 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MP3 플레이어를 가득 채웠던 그 랩퍼가 밴드 세션과 함께 펼쳐지는 단독 공연으로 찾아왔다. 2012년 11월 16일 홍대에 위치한 클럽 DGBD에서 열린 팔로알토_Paloalto의 'Veteran 2' Concert.






팔로알토 형과의 작업은 사실 이번 공연을 위한 P/V 작업부터 시작되었는데, 무엇보다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보니 밴드 멤버에 초점을 맞추고 연습실의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뭐 예매에 내가 도움이 되셨을라나? ㅋㅋㅋ 베테랑 형들과의 준비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또 그 일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충분히 와 닿을 거라 믿는다 ㅋ 아쉬운 점은 원래 '3호선 매봉역' 연습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몇 가지 문제들로 그러지 못하게 된 점 ㅠㅠㅠ 아까워 ㅠㅠ



이번 공연의 티켓!


피난민st로 공연 대기중인 베테랑 형아들





밴드 편곡으로 함께한 세트 리스트 중에, 'Stay Strong'은 들국화의 행진을, 'Do It Like Us'는 잭슨 파이브의 'I Want You Back'을, 'Enough'는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Big Poppa'와 워렌 지 'I Want It All'을 리믹스 하여 새롭게 들려주었는데... 대박 ㅋㅋ 이전에도 밴드 연주와 함께 많은 공연을 해왔던 베테랑 답게 팔로알토의 무대는 그만큼 빛이 나고 있었다.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 Evo, Okasian, B-Free, Huckleberry P는 물론이고, 이 날 공연을 함께 해준 Junggigo, Beenzino, 화지도 무대를 가득 채워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을 신나게 만들어 주었다고 ㅋㅋ 


카메라를 잡고 있는 동안에도 몇 번 씩이나 어깨가 들썩이는 걸 멈출 수는 없었다. 이 날 촬영한 사진 중에 최대한 잘 나온 것만 골랐는데, 맘에 드시려나 모르겠다. 아, 그리고 스포일러 하나 하자면 아마 다른 곡들의 영상은 곧 HILITE RECORDS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듯!! 공연을 놓쳤다면 영상으로나마 접하시길 ㅠㅠ


이번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소회가 많다. 언더그라운드의 수 많은 뮤지션들의 공연 사진과 영상을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준 지 대략 1년 정도 되었다. 이 일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좋은 음악을 공연장에서 만나면 개쩖'이 되겠는데, 이 목적에 100% 부합하는 일을 맡겨 주셨던 것. 부족한 나를 믿어준 팔로알토형 및 하이라이트 식구분들. 그리고 연습하는데 걸리적거리는 것도 잘 참아준 밴드 멤버형들, 준영이형, 재영이형, 충선이형, 이보형, 211, Soul One, DJ 짱가, Soul Fish 형 모두들. 그게 또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힙합 공연장에서 더욱 즐겁게 즐기고 또 사진으로 남기는 일을 하면서 이 문화를 서포트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ㅋ


아, 너무 개인적인 얘기가 많았네! 어쨌든 공연 준비하느라 수고한 모든 뮤지션 &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 찾아온 관객 분들 모두!! 즐거운 밤으로 남았길 바랍니다 ㅋ 수고하셨습니다~!!








독립영화에 되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운 좋게도 독립영화를 보게 될 기회가 많이 생겼다. 먼저 지난 달에 보게 된 '말리'라는 영화는 뮤지션 밥 말리의 생애를 그 주위의 사람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9월 10일 시사회를 통해 접했던 우리 나라의 언더 힙합 뮤지션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투 올드 힙합 키드'라는 영화이다. 영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리뷰를 적기는 좀 그렇고 ㅠ 그저 영화를 본 후의 느낌을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한다.





<영화정보>

 

제    목 : 말리

원    제 : Marley

감    독 : 케빈 맥도널드

장    르 : 음악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 미국, 영국

개    봉 : 2012년 8월 2일

등    급 : 12세 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20분

수입/배급 : CGV무비꼴라쥬


 

<시놉시스>

 

레게의 전설, 밥 말리를 만나다.

 

1945년 자메이카 출신인 ‘밥 말리’는 레게음악의 전설이자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이다. 17세 때 첫 녹음을 시작하며 뮤지션으로 데뷔, ‘웨일러스’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밥 말리’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흑인 해방 사상을 표방한 신흥 종교인 라스타파리안교(Rastafarian)의 이해가 필요하다. ‘웨일러스’ 활동을 하던 중 밥 말리는 1972년 영국의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다.

 

그는 <No Woman, No Cry> <Revolution> 등 민중을 핍박하는 사회 현실을 비판한 곡들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 <내티 드레드>(Natty Dread)를 발표하면서 흑인 민중의 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시대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그를 자메이카 정부가 그대로 놔둘 리가 없었다. 1976년 자메이카 총선을 앞두고 인민국가당을 지지하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던 중, 밥 말리는 아내와 매니저 그리고 자신의 팔이 크게 다치는 총기 테러를 당한다. 그 사건으로 2년 동안 그는 영국에서 망명 생활을 보낸다.

 

1978년 내전 상태에 돌입하려는 자메이카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고국으로 돌아와 평화콘서트에 참여해 앙숙이던 두 정치지도자인 인민국가당의 마이클 만리와 자메이카 노동당의 에드워드 시가의 화해를 주선한다. 대립 중이던 두 지도자의 손을 맞잡은 밥 말리의 사진은 아직도 유명하다.

 

<말리>는 자메이카, 나아가 핍박 받고 있던 아프리카 민중의 권리를 위해 노래를 부른 밥 말리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그의 옛 모습을 담은 뉴스클립, 가족과 동료들의 인터뷰를 따라가다 보면 ‘저항의 아이콘’으로서의 ‘밥 말리’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에 관한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이 영화가 더 특별한 건,

밥 말리라는 레게 전설이나 신화적 인물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인생에 사람들을 더 감정적으로 이어주기 때문이다”

 

_지기 말리 (뮤지션, ‘밥 말리’의 아들)

 

전설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생애를 다룬 영화, '말리'는 CGV의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사실 밥 말리라는 뮤지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간혹 우리나라의 레게 뮤지션들이 커버해서 불렀던 노래나, 샘플링 작법을 통해 한 두 소절씩 들었던 것 뿐 잘 알지 못했다. 자메이카의 빈민가 출신 이었던 밥 말리가 처음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의 가족, 친구, 음악적 동료 등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가지 면모를 보게 될 수 있었다. 어떤 찬양조의 평전이 아니라 실제 그 사람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바라본 모습들과, 그 당시의 음악적 결과물을 같이 번갈아가면서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고집도 세고, 뚝심있던 말리라는 사람의 생애를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음악이 뭔지, 음악의 힘이 뭔지 알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레게'라는 음악 장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물론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면 레게에 대한 무한한 관심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감독 : 정대건 Daegun Jung│2011│HD│Documentary│97min│Color+B/W│16:9│stereo│Language : Korean / Subtitle : English

 

♬ 힙합에 빠진 열여섯 중학생이. 십 년이 지나 스물여섯 복학생이.

되든 말든 난 여전히 꿈을 꿔. 많은 것이 변했어도 이건 변함 없어.

힙합, 내 청춘에 새겨진 낙서. 이제 마이크 대신 카메라를 들고서.

다시 마주보려 해. 용기를 내서. 내가 지키지 못한 꿈 내가 도망쳤던 꿈.

한동안 스스로를 많이도 미워했지. 홍대 근처엔 얼씬도 안 했지.

멀어진 힙합과의 거리만큼이나 형제와의 관계도 소원해져만 가.

하지만 이제는 안 도망가. 형제들을 하나하나씩 찾아나가.

그들과 함께 다시 무대에 서고 싶어. 이게 이루어 질지는 아직 모르겠어.

그 공연의 제목은 Too Old HipHop Kid

 

FESTIVALS/AWARDS

2011 제 37회 서울독립영화제 – 우수 작품상 & 관객상

2012 인디다큐페스티발 – 관객상

2012 제 5회 KT&G 상상마당시네마 음악영화제

2012 제 1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예정)

2012 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정)

2012 제 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예정)

 

 

SYNOPSIS

이루지 못 한 내 꿈을 위해,

마이크 대신 카메라를 들었다!

 

열여섯, 마이크로폰을 든 MC (Mic Checker)를 꿈꾸던 나 (감독).

스물여섯, 메가폰을 든 MC (Move the Crowd)를 꿈꾸며 마이크 대신 카메라를 들었다!

10년 전 함께 했던 힙합키드들은 지금 무얼 하며 살고 있을까?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꽤 인기 있는 랩퍼, 허클베리 피와 JJK,

BK Block과 함께 ‘투게더 브라더스’를 결성하여 첫 앨범을 준비 중인 지조,

지금처럼 음악하며 사는 것이 꿈이라는 DJ 샤이닝 스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디리그 (D-League) 앨범을 준비중인 현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지훈과 공대 대학원생이 된 기현까지!

 

각자의 마음속에 자신만의 HIPHOP을 담은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DIRECTOR’S NOTE

내 이루지 못한 꿈과 다시 마주하기 위해, 새로운 꿈을 위해, 마이크 대신 카메라를 들었다. 이것이 나의 힙합이다!

 

STAFF

감독                정대건

제작                정대건                                                       

촬영                정대건  

편집                정대건                                                       

음향                김강오                                            

 

CAST

정대건, 투게더 브라더스, 장지훈, JJK, 류현우, 허클베리 피, 김기현, DJ 샤이닝 스톤, 이은구

 

FILMOGRAPHY

2011 투 올드 힙합 키드 Too Old HIpHop Kid

 

PRODUCTION COMPANY

Da capo film 다카포 필름

 

DISTRIBUTION COMPANY

시네마 달

 

CONTACT

공식블로그                               blog.naver.com/hiphop_kid

<투 올드 힙합 키드> 정대건 감독    twitter.com/dacapo119

 

두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인 '투 올드 힙합 키드'이다. 신문로에 위치한 독립영화 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시사회에 당첨되어 관람을 하게 되었다. 중고등학교 때 힙합 뮤지션을 꿈꾸던 감독/출연/촬영/제작 정대건 씨가 그 당시에 서울 노원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힙합크루 TRF의 멤버들을 10년 후에 찾아가서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줄거리로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예전에 힙합 커뮤니티에서 감독님이 작품을 찍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약 1년간의 촬영기간을 거쳐 드디어 개봉이 된 것!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미 유명한 뮤지션인 Huckleberry P, JJK, Zizo와 함께, 현재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는 TRF 크루 멤버들의 삶이 거짓없이 녹아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깨알같은 재미가 숨어있는데, 이 영화에는 숨은 주연이 있다! 바로 감독님의 어머니인데... ㅋㅋㅋㅋ 그건 영화를 보면 알 것이다 ㅋㅋ 영화가 끝나고 나서 느낌은, 나도 한 때는 랩도 녹음하고 열심히 음악도 찾아 듣고 햇는데 어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대 남자로서 현재의 삶에 적응하게 되고 힙합은 단지 마음속 한 켠에 남겨 둔 그런 느낌. 그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짠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했다 ㅠㅠ




독립영화 중에는 참신한 소재와 열정적인 자세로 촬영된 영화인 것들이 많다. 특히나 이번에 보게 된 두 영화는 모두 다큐멘터리 영화이면서 음악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형 자본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지배한 요즘, 위에서 말한 무비꼴라쥬나 인디스페이스 같은 독립영화관을 찾아보면 꽤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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