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한 해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을 센다면 이미 두 손, 두 발을 다 사용해도 모자랄 것이다. 이런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 중에서도 DJ가 중심이 되어 음악을 통해 관중을 움직이는 페스티벌은 바로 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_World DJ Festival(이하 월디페)가 최고! DJ라고 하면 또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힙합 아니겠어? 이를 위해 올해로 7년 째 열리고 있는 월디페에는 다양한 힙합 크루가 함께 신나는 무대로 이 곳을 찾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을 불태우게 만들었다. 2013년 5월 17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월디페의 힙합 스테이지 무대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밖으로 나와보니 눈이 시원~하다!


이른 오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DJ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이 보이고


대기실에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허클베리피!


오프닝 DJ를 맡은 DJ QWALL


그리고 불한당의 The Z가 함께 음악을 들려주었다.


힙합 스테이지인 만큼 여러가지 힙합 클래식을 들려주었는데,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후끈!!


소울다이브와 팔로알토!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아티스트들 ㅋㅋ


하이라이트의 멤버들도 무대에 앞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고 ㅋㅋ


DJ 짱가와 DJ Juice!! Bust This!!는 맥주마심ㅋㅋㅋ


DJ Juice와 소울다이브의 D.Theo, 넋!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레디!!





DJ와 MC가 만드는 힙합의 열기, 'World DJ Festival 2013' Part.2에서 계속됩니다.








2011년, 한국힙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레이블 '소울 컴퍼니_Soul Company'의 해체 이후 소속 뮤지션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울 컴퍼니의 핵심 멤버라 할 수 있는 키비_Kebee, 마이노스_Minos, 라임어택_RHYME-A-, 지슬로우_G-Slow가 프로듀서 일렉트루_Electrue와 함께 만든 '스탠다트_Standart'가 이번 2013년 2월, 중대한 소식을 발표했다. 기존 'J2 Entertainment' 소속인 소울다이브_SoulDive(넋업샨, Zito, D.Theo), R-EST_알이에스티와 함께 힘을 뭉쳐 스탠다트 뮤직그룹_Standart Music Group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재도약의 발판을 갖추고. 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불한당의 콘서트('절충'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와 올 초에 있었던 이브닝라임(시문학과 힙합의 아찔한 만남, 이브닝라임 vol.1)에서 좋은 인연을 맺었던 넋업샨형과 라임어택형의 제안으로 이번 공연의 티져영상부터 공연 당일의 스케치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연습실을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콘서트를 연습하는 모습과 신곡의 녹음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뮤지션들이 최선을 다해 새롭고 멋있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와 각오가 느껴졌다 ㅋㅋ 이에 누가 되지 않게 나 또한 남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컨셉(?)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티져영상을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새 봄을 문턱에 앞둔 2013년 2월 23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가 열렸다.





3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시간 동안 티져영상에서 보이는 그들의 재미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멘트도 거의 없이 진!짜! 한국힙합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공을 들였는지 알겠지? ㅋㅋ 준비과정을 지켜봐왔던 나 조차도 놀랄 정도였으니까 정말 대단했다고... 특히나 게스트의 무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니 쉴 새 없이 그들이 함께 했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 영상을 찍기 위해 쌓아두었던 발판이 들썩들썩 움직이게 관객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최근 보아왔던 공연 중에 이렇게 신나는 무대가 또 있었나? ㅋㅋ 분위기 완전 끝내줬음 ㅋ 


공연 도중 몇 가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노이즈맙은 각자의 솔로 앨범과 라임어택의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중이라고 하였고, 소울다이브의 2집은 2CD로 발매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중이라고. 지-슬로우의 2집 준비과정과 곧 제대를 앞둔 키비의 '왕의 귀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었으니 다들 기대하시길!!


공연장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하나가 된 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각자의 힘을 합쳐 한국힙합을 이끌어 나가는 레이블이 되시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We Standart!




[EVENT]

'ST.ART' Sampler CD





Soul Dive

R-EST

G-Slow

Eluphant (Kebee+Minos)

Noise Mob (Minos+RHYME-A-)




포스팅을 보시고, 위에 적힌 다섯 팀 중 한 팀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STANDART MUSIC GROUP CONCERT 'ST.ART' 싸인 씨디 (5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뮤지션 / 하고 싶은 말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이루펀트 / 키비형 얼른 제대해서 새 노래 들려주세요! / abcd@efg.com)


참여기간: 2013년 2월 24일 ~ 2013년 3월 1일


당첨자 발표: 2013년 3월 3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당첨자


Soul Dive: 지효

R-EST: asdf

G-Slow: 조경준

Eluphant: c0616

Noise Mob: wr0615



요새 이런저런 얘기들로 국힙 씬이 뜨겁다! 간만에 활발해진 게시판이 보기는 좋은데 거의 다 디스전 얘기로 점철되고, 결국은 이리갔다 저리갔다 물타기만 ㅠㅠㅠ 데드피와 스윙스, 어쨌든 둘 다 정상급의 기량으로 디스전에 임한듯 ㅠㅠ 살발하다 살발해 ㄷㄷ


그건 그렇고...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뜸해서 예전에 듣던 앨범들을 꺼내보다가 언젠가는 말하려던 주제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예전부터 아이팟을 사용하며 앨범 커버아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LP시장에서 카세트 테이프, CD로 음반 시장의 변화와 함께 음반 디자인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다. 이전까지 모아왔던 언더그라운드 힙합 앨범 중 가장 맘에드는 앨범, 가장 디자인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앨범 5가지를 뽑아 보았다 ㅋ (순서와 순위는 상관이 없습니다 ㅋ)








화나 - FANATIC (2009)




(구)소울컴퍼니의 어글리 고블린, 화나의 첫 정규앨범이다. 이전의 EP에서 워낙 독특하고 빡센 라임으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 그이기에 첫 정규앨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엄청났을터. 앨범 자켓에서는 각 트랙을 만화처럼 한 컷의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쏘룡이라는 분이라고 하는데 ㅠㅠ 검색해도 안나오넹 ㅠㅠ 앞으로도 언젠가 그의 그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일러스트레이터 조강근이 디자인한 것으로, 블로그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그 시작은 화나의 전 EP에서 '엄마지갑'의 내용을 만화로 옮기고 나서부터 인연이 이어졌다고 한다.









Soul Dive - Mad Scientist & Sweet Monsters (2009)



(구)IF의 넋업샨님이 D.Theo와 Zito와 함께 만들은 소울 다이브. 이것도 역시 첫 앨범 답게 엄청나게 공들인 느낌이 든다. 크라프트지에 인쇄되어 고급스럽고 오래된 느낌을 주는데, 다른 CD 쥬얼케이스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맨 뒷페이지에 사진과 같이 CD가 들어있다. 앨범 전체의 분위기도 모노톤의 그림과 같은 그런 분위기! 굿굿!











UMC/UW - XS1 (2009)




UMC/UW가 ONE/ONLY라는 이름의 2집을 내면서 컴백하고는 바로 발매했던 1집 XSLP의 리마스터 버젼. 앞서 말했던 ONE/ONLY의 앨범 자켓을 만든 디자이너와 같은 사람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인상적인 부분은 전면 커버의 사람이 없어지는 듯한 그래픽과 가사집. 구어체로 표현하여 딱딱한 느낌을 없애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유형만의 특이한 라이밍과 힙합에 대한 시각과도 같이 특이한, 그런 앨범.












CB MASS - MASSappeal (2003)



크.... CB MASS로서의 마지막 앨범. 이 앨범을 뒤로하고 다이나믹 듀오가 탄생한 거죵 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나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한다. '노박사 심리클리닉'이라는 한국 힙합앨범의 스킷의 역사를 새로 쓴 앨범이기도 하다. 선정이유는 그냥 타이포그래피가 맘에 든다!!!!그리고 깨알같은 귀빈의 모습까지 ㅋㅋㅋ












Junggigo - BLIND (2011)


힙합 소몰이, 힙합 박효신 정기고님의 두번째 싱글. 블라인드 쇼케이스에 가서 직접 사왔닼ㅋㅋ 첫번째 싱글이었던 byebyebye와 같이 일본에서 주로 사용한다는 싱글 케이스로 앨범을 만들었는데, 눈 위에다가 굵직한 볼드체로 BLIND라고 표현한게.... 대박... 센스가 완전 굿이다 ㅋㅋ 정기고님 앨범은 주로 다 모으려고 하는데 ㅜㅜ 이번에 나온 waterfalls는 이벤트로만 가질 수 있어서 얻기가 어려웠다 ㅠㅠ 언젠가 나오게 될 정규앨범도 기대기대!!








브라운브레스 팝업스토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도 빈털터리 에취포르테는 카메라만 매고 집을 나섰다. 이월상품을 세일한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구경만 하다가 오늘 특별한 공연이 있길래 요새 맛들인 동영상 촬영, 편집이나 해볼까해서 고터로 슝슝 ㅋㅋ 



뭐 이렇다고 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로고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디피, 좀 어질러져 있긴 하지만 ㅋ

관련 영상과 스티커도 함께!

간단한 팝업스토어 이지만 여러가지로 신경 쓴 흔적이 많이 보였다.

stay focus!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팝업스토어에는 지난 시즌 이월상품이 꽤 큰 폭으로 할인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나 티셔츠나 피케가 만오천원 균일가!! 구경하다가 느낀 건데 아주머니들이 아들 사다주려고 '어머 이건머야, 브라운브레스? 이런 브랜드도 있어?' 이런 얘기 말씀하시는 거 듣고보니 백화점에서 도메스틱 브랜드가 팔리는 게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됐다 ㄷㄷㄷ



하여간 주말이 가기전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둘러보시길! 물건이 아직 많이 있으니까요 ^_^



그건 그렇고, 오늘 포스팅의 주 목적인 팝업콘서트!!




Soul Dive

Zito, 넋업샨, D.Theo로 구성되어 있다.

Jazzyfact

Beenzino와 Shimmy Twice





아 역시나 힙합과 문화를 사랑하는 브라운브레스. 백화점에서 이런 음악 틀고 놀게 될 줄이야... 카메라 위치 상 DJ Juice는 찍을 수가 없었다. 어쨌든 빈지노 덕분에 수많은 관객들이 몰린 팝업 콘서트. 히트곡(?)들을 모조리 다 부르고 갔는데 카메라 발열 때문에 연속 촬영이 힘들어서 모두 다 담을 순 없었다 ㅠㅠ 재지팩트 세트리스트에 '각자의 새벽'이 있던 것은 좀 의외였다 ㅋㅋ 제일 좋아하는 노랜데 대박 ㅋㅋㅋㅋㅋㅋㅋ



공연이 끝나고는 빈지노는 수많은 소녀팬에 둘러쌓였고 나는 넋형이랑 힙합악수하고 오늘의 또 다른 목적인 누디 수선하기 미션을 컴플맅트 했따. 아 뿌듯한 하루 ㅋㅋㅋ



아 그러보니 이제 내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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