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팬클럽 '항공모함'의 메인 이미지



어느 날 무심코,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를 보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싸이월드 클럽의 채팅방에서 블로그로 유입되었다는 메시지.... 딱 보니까 이건 항공모함 애들밖에 없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태연하게 채팅방 들어가서, '내 얘기 하고 있었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깜짝 놀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얘기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뭐 그렇고, 내가 찍었던 사진과 하이라이트 로고 이미지를 그런지하게 표현하고 파란 색상을 입혔고, 요새 많이 쓰는 석금호체를 이용해서 로고폰트를 표현했다. 뭐 깔끔한 게 최고지 ㅋㅋㅋㅋㅋ











Lonely Hearts Club & Pinodyne & Jerry.k Live Band Tour Concept Image



3월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인 팔로형의 론리하츠클럽, 헉피형의 피노다인, 그리고 젤케형이 뭉친 공연... 가만히 생각해보니.... 최근 세 사람이 했던 공연에 다 스탭으로 참여했고, 또 셋 다 포스팅을 했잖아? ㅋㅋㅋㅋㅋ 그래서 심심해서 집에서 끄적거리면서 만들었던 이미지다 ㅋㅋㅋㅋ 뭐 매번 만드는 메인 이미지를 따다가 엇갈리게 배치했고, 왠지 뮤지션에 어울리는 폰트와 컬러링으로 마무리. 마지막은 역시 내가 즐겨쓰는 Futura 폰트로 공연 정보를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때로는 긴 말보다 한 장의 이미지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포스터나 이런 것들이 있는 것이고.



HI-LITE Record Logo Beanie 제품 안내 이미지



자고 일어났더니 새벽에 와 있었던 팔사장님의 메시지... 위와 같은 것들이 필요해서 만들어줄 수 있겠냐는 말이었는데, 뭐 사실 잉여라서...... 물!론! 만들 수 있슴다 ㅋㅋㅋㅋ 힙플은 내가 정ㅋ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너무 할 게 없어서 미니스튜디오 조명켜고 내 비니로 사진찍고 슬릭이랑 헉피형은 내 영상에서 캡쳐하고 뭐 이것저것 이렇게 저렇게해서 만들었던 것 ㅋㅋㅋㅋ 깔끔한 설명을 위해 제품 설명 폰트는 텐바이텐폰트를 사용하였다 ㅋㅋ









Standart Music Group Concert 'ST.ART' Teaser video Part.1



스탠다트 뮤직 그룹의 첫번째 콘서트, 'ST.ART'의 티져 무비. 불한당 이벤트 추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넋형이 부탁해서 스탠다트의 공연 회의에 참가하고, 뢈형도 내 이브닝라임 영상이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렇게 스탠다트의 티져무비와 공연의 촬영이 결정되었다. 마침 2월에 있는 공연 중에서도 제일 기대되기도 했었고, 소속 뮤지션들 또한 워낙에 리스펙트 하는 분들이라 ㅋㅋ 사실 치킨사주셔서 뻑감...


하여간, 항상 느꼈던 노이즈맙의 발랄한 에너지와 입담(드립?)이 이용되기를 바랬고, 평소에 즐겨보던(...) 음악방송에서 컨셉을 따 왔다. 방송 3사의 음악프로그램 네이밍 중에서도 패러디가 가장 하기 쉬웠던 '쇼! 음악중심'의 로고체와 엠씨 진행 멘트, 방송사 로고등을 차용해 포토샵에서 직접 펜툴로 패스를 따서 '중심'이라는 글자를 만들고, 또 '힙합'이라는 글자도 로고에 맞게 비슷한 느낌으로 제작하였다. 5초 정도 분량의 타이틀은 어떻게 제작할까 심히 고민했지만, 베가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날아오는 효과 등을 사용하고, 또 기존에 스탠다트가 발표했던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타이틀에 어울리기도 한 '삼십이립'의 첫 마디를 이용했다.


사실 제작에는 내가 어떤 컨셉적인 부분만 뢈형에게 제안했었는데, 스탠다트 회의에서 너무나도 흔쾌히 받아주셔서 쉽게 통과가 되었고, 컨셉이 정해지자마자 대형 문구점에서 글리터파우더, 우드락, 스프레이형 접착제 등을 사 와서 집에서 마이크택을 손수 만들었다. 마이크택의 폰트는 Futura를 사용하였고 이를 인쇄해서 뭐 자르고 붙이고 하면 만들 수 있다 ㅋㅋ


하여간, 영상의 전체 진행에서 내가 관여했던 부분은 음중에서 엠씨가 늘 하는 멘트를 알려드린 것뿐, 나머지 부분들은 노이즈맙의 즉흥 연기로 제작되었는데, 자막을 넣는 건 뢈형의 아이디어로, 이게 있어서 더욱 재밌어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드립이 부족해서 그렇지 ㅜㅜㅜㅜ 그리고 지슬로우가 가만히 앉아있는 연기는 본인의 의도도 있었고, 넋형의 아이디어이기도 했고 ㅋㅋㅋ 하여간 유쾌하게 촬영하고, 편집도 재밌는 패러디 형식이 되었고, 영상이 공개된 후 재밌게 즐겨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뿌듯하기도 했던... ㅋㅋㅋ 그리고 BGM은 뢈형의 '질투나잖아' 인스를 깔았다 ㅋㅋ


앞으로 찾아올 공연에서 더 멋진 사진과 영상으로 보답해야겠다! 공연장에 많이들 놀러오시길 ㅋㅋㅋ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여러 신인 디자이너들의 재기발랄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 문화 축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하 설디페)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였다. 코엑스 C홀에서 2012년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설디페는 개인적으로 4년째 매년 참가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그 해의 컨셉과 전시 구성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주중에 너무 바빠서 끝나기 직전에 관람을 ㅠㅠ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과 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듯 엄청나게 많은 입장객이 찾아온 이번 설디페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작년에는 B홀에서 열렸던 설디페가 올해는 C홀에 자리를 잡았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던 코너


주말을 맞이하여, 학생이나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았다.


허허 양키캔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겟겟


한쪽 부스에서는 쉬어갈 수 있는 간이 커피숍도 마련해 놓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보이는 조명 작품



개인용 3D 프린터라고!! 신기해 ㄷㄷ



인상적이었던 Sadi 출신 디자이너의 인포그래픽


올해는 '농수산물에 관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저번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만났던 '파머스 파티'!!


사과 농장과 디자인의 결합이라니!!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쌈지'도 농업 디자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인터넷의 청와대 '네이버'도 참가!


우산을 컨셉으로 했던 여러 디자이너들의 전시회! 이에스더 님의 작품


가죽과 황동이라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표현한 우산.


캘리그래피로 빗방울을 표현한 작품. 멋지다 ㅠㅠ


부스위에는 높은 천장을 활용하여 붉은색 플래그로 사람들을 안내하고 았었다.



매해 관람하는 설디페지만 모 트위터리안의 말처럼 '마치 하나의 거대한 텐바이텐을 보는 것 같다.'라는 말이 가장 정확하면서도 뼈가 있는 평가인 것 같다. 과거 잠실운동장에서 열렸던 때와 비교하여, 설디페가 코엑스로 옮겨지면서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고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진 반면, B2B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점과 실내 전시가 가지는 한계점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던 행사가 된 것 같다. 뭐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ㅋㅋ 어쨌든 작년의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비교하여 올해의 전시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은 우산을 매개체로 디자이너 각각의 생각을 표현했던 부스였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박종덕님의 전시물은 최고... 금속 디자인도 엄청난 매력이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했다.


매해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면서 서울시민, 나아가 한국인들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년에는 단순히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과 인간을 생각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작품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_Stefan Sagmeister의 전시회,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展을 기념하는 공개 강연이 열렸다. 2012년 9월 2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홀에서 열린 K Design Festival의 K Talk! 연사로는 건축가 김원철, 배우 최여진, 그리고 스테판 사그마이스터가 각각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는 '인간을 위한,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던 K Talk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선착순 600명으로 한정된 사람들이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렇게 유명한 디자이너가 내한하여 펼치는 강연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기도 했고, 또 전시 티켓과 도록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몇 달 동안 K Talk만을 기다려왔다 ㅋㅋ




K Talk가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홀


K Design Festival의 한 코너로 진행되었다.


사전 등록된 참가자들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



연사들의 강연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서비스 또한 제공되었다


홀을 가득 채운 많은 사람들


전시회의 도록과 초대권!!


그리고 K Talk의 리플렛과 노트, 볼펜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이건 통역기 ㅋ


Design & Happiness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그리고 다른 연사들의 사진이!





K Talk를 찾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기념품이 제공되었는데, 22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展'의 전시 도록과 초대권, 이번 토크 콘서트의 리플렛과 강연을 들으면서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볼펜과 노트가 증정되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답게 동시통역사와 통역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K Talk를 찾은 외국인은 한국인 연사의 강연 내용을 영어로 들을 수 있고, 반대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강연 내용은 한국어로 동시통역이 되어 이해하기 쉽게 준비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TED 형식의 강연이 펼쳐졌는데, 특히나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강연은 2010년 TED에서의 강연과도 비슷한 내용이 일부 중복되기도 한다고. K Talk를 놓쳐 아쉬운 사람은 이거라도 보시길 바란다 ㅠㅠㅠ




혁신적이고 충격적인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로 세계를 뒤흔든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전시회를 기대한다.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유명한 행사다. 개인적으로는 4년전부터 매해 관람을 했었는데, 올해도 시험의 압박을 피해 수업이 일찍 끝난 틈을 타서 다녀왔다. 작년까지는 잠심종합운동장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장소를 바꾸어 삼성동 코엑스 홀 B에서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쿠팡에서 관람권을 할인하여 3000원에 다녀왔지만 전체적인 규모를 따져 보았을 때는 무료관람이었던 작년보다는 좀... ㅠㅠ 아쉬웠던 것 같다.




휴으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Coex Hall B의 입구. 옆에 있는 부스에서 쿠팡 구매내역을 보여주면 티켓을 준다.

동선을 빨간 카펫으로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인 전시 개요

여러 디자이너들이 '책'에 관한 디자인을 선보인 designer's lab

헤헤 요런거 좋다

책으로 만든 조명

키아 자동차

이번에 새로나온 박스카 Ray. 빨간 스팽글로 디스코 느낌 팍팍!

기아 부스에 있었던 조형물들

고등학생 때 즐겨보던 월간디자인! 지금은 아이패드로 구독하고 있다.

많은 디자인 회사에서 나와 직접 판매도 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볼 게 많았다

작년이랑은 확연히 다르게 스마트폰 악세서리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

가구 디자인 부스와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

한중일 다도문화관에서 찍은 것

아 요거 좋던데, 키치적이고

가장 재밌엇던 네이버 부스

신진 작가와 자연의 의미를 담아 네이버 로고를 새롭게 표현하는 공간이었다.

예를 들면 이런거?

내가 좋아하는 김기조님의 작품도 있고

아까 말했던 아시아 다도문화를 나타낸 실내 디자인

여러가지 신기한 작품들이 즐비

여기는 무슨 부스인지 모르겠는데. 어도비였나?

학생들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음 글쎄요... sns?





올해는 시간이 없어 빨리 보느라 충분히 관람을 못했지만, 작년에 비해 디자인 샵도 잘 정비되어있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잠실운동장에서 했었을때에는 너무 커서 둘러보는데 다리도 아프고 지쳤는데 올해는 실내라서 따뜻하고, 동선이 잘 정비된 코엑스홀에서 열리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규모가 축소된 감도 없잖아 있고, 서울시의 디자인 행정이나 큰 설치물들을 잘 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내가 별로 관심없어하는 가구디자인 쪽이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한 점도...

어쨌든 디자인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텐바이텐이나 천삼백케이 같은 곳에 입점해 있는 디자인문구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또 볼거리도 충분하니까 코엑스에 볼일 있으신 분들은 많은 구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2월 18일(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까 다들 체킷체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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