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명의 여성 러너가 참여한 이번 쉬 런 서울_SHE RUNS SEOUL은 그 목적에 맞게 여러가지 부대행사와 재미있는 즐길거리가 여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애니멀 패턴을 이용한 페이스페인팅이나 시세이도_Shiseido에서 준 화장품 선물과, 완주자에게 증정된 J.Estina와의 콜라보레이션 목걸이까지! 촬영 차 참가한 것이지만 나도 뛰고 싶었다고! ㅋㅋㅋㅋㅋ 대회는 한강을 끼고 달리는 와일드 코스_Wild Course와 노을공원의 우거진 숲을 끼고 달리는 슈퍼 와일드 코스_Super Wild Course, 두 팀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는데 MC 장윤주와 하하의 응원 속에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되었다. 29분만에 첫 결승라인을 통과한 1등 러너와 함께 승리는 슈퍼 와일드 코스팀으로 돌아갔고, 그 중 단 두 명을 뽑아 싱가폴에서 열리는 쉬 런 싱가폴_SHE RUNS SINGAPORE로 초대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저녁 8시가 되어 시작된 애프터 파티는 북소리로 심장을 울리는 라퍼커션_Rapercussion 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거기에 DJ들의 음악과 함께 사자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열심히 뛴 러너들의 가슴을 다시 두근거리게 만들었고, 대세 걸그룹! 시스타_Sistar 의 무대로 그 열기가 이어졌다. 또한, 오늘의 MC이기도 한 하하 와 레게 뮤지션 스컬 의 무대가 이어지고, 아메바컬쳐의 슈프림팀_Supreme Team 과 다이나믹 듀오_Dynamic Duo 의 열정적인 힙합 무대가 여성 러너들의 마음을 훔쳤다. MC Make-1 과 DJ Andow, DJ Smood 는 오늘 밤 열심히 뛴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신나는 음악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마무리했다.
매년 열리는 나이키_Nike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인 위 런 서울_WE RUN SEOUL이 20대 젊은 남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 중인 하나인 러닝을 통해 건강한 삶과 활기 넘치는 서울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작년까지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_Women's Race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여성 7km 단축마라톤 대회가 쉬 런 서울_SHE RUNS SEOUL로 이름을 바꾸어 다시 찾아왔다. 총 1만명의 여성 러너들이 감춰왔던 본능적인 뜀박질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했던 쉬런서울 현장, 2013년 5월 25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으로 찾아가 보았다.
공연 순서대로, DJ Simpson, DJ Qwall, The Z, IT Entertainment(일통, Loco, Paper Airplane), HI-LITE Records(Paloalto, Huckleberry P, B-Free, Reddy, DJ 짱가), Soul Dive와 DJ Juice, Born Kim, 1LLIONAIRE Records(Dok2, Beenzino)와 DJ Wegun, 불한당(가리온, P-TYPE, Minos, RHYME-A-, 넋업샨, Optical Eyez XL, 대팔, 채영, DJ SKIP, DJ Pandol), 45RPM(이현배, J-Kwondo), DJ DOC(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이 출연한 2013 월드디제이페스티벌 힙합 스테이지의 무대는 그 라인업 만큼이나 뜨거웠다. 특히나 HI-LITE의 무대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컴필레이션 수록곡인 '살아남아', 'SE02L', 'Peace&Love'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고, Soul Dive 또한 '오늘 이 밤이 무서워요'라는 신곡을, 불한당에서는 절충 3집의 수록곡인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 '불한당's Oblige', 'BEAM', '혀를 파지', '해넘이', '불한당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이 무대를 찾은 관객들에게 더욱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장소가 장소인지라 시원하게 탁 트인 야외무대를 기대했지만 그게 아니어서 ㅠㅠㅠㅠ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는 더 좋은 그림을 만들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 또한 마이크가 끊기거나 하는 음향 문제도 다소 있었다. 기존에 발표된 라인업에서 각자의 이유로 빠진 뮤지션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서울이나 기타 지역에서 이곳을 찾아온 관객들의 열기는.... 생전 처음 보는 광경!! 빈지노의 'Aqua Man'의 후렴구를 함께 부르거나,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함께 부를 때에는... ㅠㅠㅠㅠㅠㅠ 정말 무대 위에서 봤을 때 감동적일 정도로 대단했다!
대단한 라인업 만큼이나 대단한 무대를 만들었던 2013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내년에는 더욱 더 멋진 무대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에서 한 해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을 센다면 이미 두 손, 두 발을 다 사용해도 모자랄 것이다. 이런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 중에서도 DJ가 중심이 되어 음악을 통해 관중을 움직이는 페스티벌은 바로 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_World DJ Festival(이하 월디페)가 최고! DJ라고 하면 또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힙합 아니겠어? 이를 위해 올해로 7년 째 열리고 있는 월디페에는 다양한 힙합 크루가 함께 신나는 무대로 이 곳을 찾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을 불태우게 만들었다. 2013년 5월 17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월디페의 힙합 스테이지 무대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지난 해 정규앨범 [True Self]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힙합 뮤지션 제리케이_Jerry.k가 새로운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2012년 2월에 발매한 [연애담 : 생각해 볼만한 사랑 이야기]의 속편이라고 볼 수 있는 [연애담2]는 선공개된 '곡선(feat. 40)' 과 '사랑한다는 말(feat. Rico)' 이 적절한 보컬 피쳐링과 함께 보다 농익은(?) 제리케이의 랩과 프로듀싱이 절묘하게 어울려 많은 힙합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앨범의 발매를 기념하여 밴드 에보니힐_Ebonyhill과 함께 하는 콘서트, 제리케이 연애담2 콘서트가 2013년 5월 11일, 홍대 쥬니퍼 디딤홀에서 열렸다.
INCH님이 디자인한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를 활용한 포스터!
디딤홀의 조명이 켜지고
공연장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첫 무대를 꾸며준 건 Rico!
광주에서 올라온 R&B Boy, Rico!
O SIX TWO!!
오늘은 본인의 믹스테잎 수록곡들로 무대를 꾸몄는데!
'Close the Door', '가까이'
'Sex Yo Body'와 '갖고싶어'
'Sweet Noize'와 같이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많은 활동 보여주세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제리케이가 나왔다!
[연애담2]의 첫번째 트랙인 '처음엔 다 그래 Remix'를 에보니힐과 함께!
손목에는 오늘도 걸프렌드 수제팔찌!
멋지게 차려입고 나오셨네요~!
오늘은 뭔가 더 여유롭게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사랑에 관한 주제들로 차려진 무대라 그런지 조명도 붉은 빛이고,
커플 단위로 왔던 힙합팬들이 많이 보여서 보기 좋았다 @_@
에보니힐의 장원기님과 함께하는 다음곡은 '퀴즈쇼'
'곡선'은 밴드의 라이브연주가 가해져 더욱 느낌있는 무대가 되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툼' 또한 새롭게 들을 수 있었지!
갈증엔 뭐다?
글라소 비타민워터! #홍보케이 #홍보포르테
제리케이와 에보니힐이 함께하는 무대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보면 볼수록 호흡이 잘 맞고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는 느낌!!
신곡인 'Bee My'와
Kuan과 함께 한 '화창한 봄날에'!!
콴이 등장했을 때 관객석의 분위기는 짱짱!!!
드럼에는 황정식님이!
이후 콴의 게스트 무대가 시작!
본인의 첫 솔로앨범의 타이틀 곡인 '딱좋아'와
Rex.D가 함께 하는 다음곡은
믹스테잎 수록곡인 '너 하나면 돼'
이 날 Rex.D가 촬영한 영상은 쇼미더머니2에 나간다고?!
마지막으로 'Shake It Like Dat'으로 무대를 마쳤다!
깔깔이형이 다시 무대에 올라와선
들을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Lips'
에보니힐의 보컬 김혜빈, 장원기
이후 제리케이의 랩과 어우러져서
더욱 멋진 무대가!! 반응 보소!!
에보니힐의 기타 박성진님!
후 아 예 츄!!
깔깔이형 멋져.... ㅠㅠㅠ
미녀보컬 김혜빈님!
그렇게 제리케이와 멋진 무대를 만들고는!
'Dreamer Remix'와 '월요병'이 이어졌다.
이 날은 운 좋게도 소울컴퍼니 시절 발매됐던 '오래된 연인'을 들을 수 있었지!
[연애담] 수록곡인 '미안해'로 이어지는 공연!
'철학과 법학과'는 'Suit and Tie'와 믹스되어 들려주었는데 이건 영상에서 확인하시길!
타이틀곡인 '흔해'는 관객들의 떼창이 돋보이기도 했고!!
에보니힐의 키보드 임대웅님!
Rico와 함께 'You're not a Lady'와
'사랑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들려주고는
앵콜곡으로 '다 내꺼'
그리고 '흔해'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들을 수 있었다~
[연애담 : 생각해 볼만한 사랑 이야기]와 [연애담2]의 수록곡이 주를 이룬 세트였지만, [True Self]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You're not a Lady' 와 '월요병', 그리고 후에 에보니힐과의 리믹스로 새로이 발표된 'Dreamer Remix'까지 놓칠 수 없는 공연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공연(진짜 '나'를 말하는 랩퍼, Jerry.k의 'TRUE SELF' Showcase, 론리하츠클럽 X 피노다인 X 제리케이의 라이브 밴드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에보니힐과 함께하는 무대가 공연의 빈자리를 가득하게 채워주었고,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밴드 사운드가 더 큰 관객들의 호응을 유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구성에 있어서도 관객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무대가 되었다.
[Soul Company Official Bootleg Vol.2]에 수록되어 있는'오래된 연인'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소울컴퍼니를 기억하는 올드힙합팬(?)들의 입장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늘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으면서 그 뿌리와 현재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제리케이!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의 뮤지션―다이나믹듀오_Dynamic Duo, 슈프림팀_Supreme Team, 프라이머리_Primary, 리듬파워_Rhythm Power, 플래닛쉬버_Planet Shiver, 얀키_Yankie, 자이언티_Zion.T가 총출동한 이번 미니콘서트는 생각보다 엄청 신나는 분위기의 선곡들로 꾸며졌다. 여러 무대장치와 신나는 음악을 통해 미술품이 거래되는 경매장을 일순간에 힙합클럽으로 바꾸어 놓았고, 각각의 뮤지션의 대표곡 2곡 정도를 끊임없이 들을 수 있었다. 특히나 처음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자이언티의 'Babay' 를 들을 수 있던 것은 정말 엄청난 행운이었다!
열정적인 분위기 덕에 사람들이 앞으로 쏟아져나와 펜스가 무너질뻔한 사고도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될만큼 정말 미친 무대... 마지막 앵콜곡으로는 다이나믹 듀오와 다른 모든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불타는 금요일' 이 이어졌는데, 특히나 마지막 브릿지 부분을 리듬파워의 행주와 슈프림팀의 쌈디가 이어받아서 ㅋㅋㅋ 훈훈하게 마무리! 정말 말 그대로 불타는 금요일을 만들어 준 거지!
이번 전시회도 그렇고, 미니콘서트도 그렇고,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유쾌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아메바컬쳐! 앞으로도 더욱 신선한 기획으로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시길 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각 분야의 선두주자, 가나아트와 아메바컬쳐의 유쾌한 만남
다양한 분야의 비쥬얼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퍼포먼스로 인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
음악에서부터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특정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로운 모습의 대중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시도해온 아메바컬쳐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미술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온 가나아트갤러리가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2013 AMOEBAHOOD in Seoul @GANAART CENTER’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메바컬쳐는 그간 음악뿐만 아니라 아메바후드를 통해 공연, 그림, 아트토이 피규어 제작 등 여러 다양한 문화와 교류 및 아트작업을 함께하며 대중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으며, 가나아트갤러리 역시 미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지 올해로 벌써 30주년을 맞이 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며 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재도약을 시작하고자 하는 가나아트갤러리가 10대는 물론 20~30대에 이르기까지 젊은 대중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아메바컬쳐를 파트너로 이번 전시회를 진행한다는 것은 일반 대중은 물론, 미술문화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볼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이라 하겠다.
이번 ‘2013 AMOEBAHOOD in Seoul @GANA ART CENTER’에서는 아메바후드 피규어를 탄생시킨 작가 쿨레인, 아메바컬쳐의 아트디렉터이자 이미 많은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 GFX, 윤협, 아메바컬쳐의 영상을 총 감독한 김세명 감독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 금번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그림, 아트토이,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대중예술의 흐름과 다양성을 한자리서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전시회의 첫날인 5월 10일 금요일 오후 6시 개관을 시작으로,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등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하는 미니콘서트가 무료로 열린다고 하니, 전시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아메바후드 피규어 Part 2 시리즈” 가 2011년 이후 약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이고,
다이나믹듀오 10인치 피규어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만 3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아트토이 매니아와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또 전시장에 티켓을 소지하고 온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럭키드로우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나이키 등 유명브랜드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다이나믹듀오와 사이먼디가 직접 참여해 콜라보한 작품과, 프라이머리를 대표하는 박스의 오리지널 작품등이 자선경매를 통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2013 AMOEBAHOOD in Seoul @GANA ART CENTER’ 입장 티켓은 그간 아메바컬쳐의 '글로컬 브릿지 캠페인' 등 뜻 깊은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신 다양한 곳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아메바컬쳐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도 티켓을 다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메바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5월 10일을 시작으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3 AMOEBAHOOD in Seoul @GANA ART CENTER’는 전시 관람은 물론 공연, 럭키드로우 등 모든 이벤트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2011년 11월, 다이나믹듀오와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등 뮤지션의 모습을 한 피규어 아트로 힙합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가 더욱 더 큰 규모와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색다른 전시로 다시 찾아왔다. 평창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2013 아메바후드 전시회는 아메바컬쳐의 전 뮤지션 뿐만 아니라, 쿨레인, GFX, 윤협, 민세희, 옥근남, 김세명, 킬드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색깔로 빛을 내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2013년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오픈일에 맞추어 스페셜에디션 아트상품 자선경매와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의 미니콘서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나아트센터로 향했다.
평창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
이번 전시 포스터가 땋!
이번 전시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다이나믹듀오 대형 피규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맨인블랙 버젼이!! ㅋㅋㅋ 귀엽다 ㅋㅋ
먼저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쌈디와 프라이머리!
지난 시즌 발매되었던 최자 피규어!
쌈디 피규어도 여기 10인치 버전으로!
아메바후드 피규어 시즌1의 7가지 모델 ㅋ
리듬파워의 행주!
이건 '될대로 되라고 해'에서의 개코 피규어!! 완전 갖고 싶다 ㅠㅠㅠㅠ
프레스 오픈에는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지 ㅋ
시즌1의 고콩!
최자의 맨인블랙 버젼!! 저 디테일 좀 봐 ㅋㅋ
개코 맨인블랙 버젼! 광선총을 들고 있네요! ㅋ
다듀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말대가리! ㅋㅋ
리듬파워의 지구인! 하나하나 색다른 악세서리가 함께 들어가 있다고 ㅋ
리듬파워의 보이비! ㅋㅋ 여기에도 앰프가 ㅋㅋ
플래닛쉬버의 DJ Friz!! 턴테이블에는 플래닛쉬버의 모습이!
얀키! 쳐진 눈매가 똑 닮아있다 ㅋㅋ
Zion.T의 피규어는 마치 뮤직비디오 속 괴도 루팡같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고
시즌1의 E-Sens 대형 피규어!
플래닛 쉬버의 Bart! 발 밑에 있는 건 OP-1 아냐? ㅋㅋ 디테일 보소 ㄷㄷ해
현장에서 30개 한정수량 판매가 된 다이나믹 듀오의 10인치 피규어 세트!
저번 시즌에 볼 수 있었던 시즌1의 피규어 7종 세트 한정판!!
프레스 오픈에 맞춰 입장해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쿨레인_Coolrain 님의 아트토이 시리즈.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 슈프림팀의 이센스와 사이먼디, 고콩과 말대가리, 프라이머리로 구성되었던 시즌 1 피규어 7종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었던 시즌 2 제품들의 10인치 버젼과 개코의 '될대로 되라고 해' 한정판을 볼 수 있었는데 ㅠㅠㅠㅠ 왜 이렇게 탐이 나는지... 특히나 놀라웠던 것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디테일한 재미를 볼 수 있었는데, 각각의 피규어가 가지고 있는 소품이 퀄리티가 ㅎㄷㄷ 정말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옥근남 aka OKEH님의 작품과 함께
낮에는 사람이었다가
밤에는 해골로 변하는 Lenticular illustration!
킬드런님과 함께!
러프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페인팅이었지!
이번에는 GFX님이 참여한 작품을 볼까?
각각 플래닛 쉬버와 리듬파워의 음악을 듣고 만든 작품이라고!
그리고 한쪽 벽면엔 그동안의 아메바컬쳐의 디스코그래피 아트워크를 볼 수 있는데,
자세히보면... 어 이거?
GFX 느낌의 발랄하면서도 볼드한 리메이크가!
윤협님 작품, 제가 참 좋아하는데여
이게 바로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모태가 된 Birdo!
2013년 윤협 버전으로 다시 탄생한 Birdo
여기에는 친필 싸인이!
이건 프라이머리 버젼!
윤협님 스타일대로, 방향성 있는 패턴을 부여한 프라이머리 마스크도 전시되어 있었고,
이건 그 오리지널 마스크!!
이 사인이 없으면 가짜라고 합니다 ㅋ
전시장 안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아트워크를 만나 볼 수 있는데, 다양한 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분들이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컸다. 먼저 스트릿 패션 브랜드 Buried Alive의 아트 디렉팅을 맡고 있는 옥근남_OKEH님의 작품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즐기는 아메바컬쳐 멤버들의 모습을 주제로 하였는데, Lenticular 기법을 사용해서 보는 방향에 따라 낮에는 사람, 밤에는 해골로 변하는 특별한 작품이었다. 킬드런_Kildren님의 작품에서는 다이나믹듀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실제 초상과 피규어의 이미지를 한 캔버스 안에 넣음으로서 독특한 이미지 충돌을 볼 수 있었다. 러프한 느낌 안에서도 그의 감각적인 페인팅이 뻗쳐나가는 게 단순히 뮤지션의 초상을 담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느껴졌다. 늘 발랄하고 볼드한 페인팅을 보여주는 GFX님의 작품은 먼저 플래닛쉬버와 리듬파워를 음악을 형상화한 작품과 함께, 다양한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의 디스코그래피 아트워크를 그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였는데, 이거 느낌 쏘 굿!!!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윤협님의 작품은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원형이 된 장난감, Birdo의 2004년 오리지널 버젼과, 2013년 새로 탄생한 윤협 버젼, 프라이머리 버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윤협님의 독특한 패턴이 입혀진 대형 프라이머리 마스크와 실제로 프라이머리가 쓰고 다니는 진! 짜! 마스크도 전시되어 있는데... 사담이지만 윤협님이 마스크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중에 마스크가 망가지게 되면 그 때마다 다시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ㅋㅋㅋ
전시장을 따라 관람하다 보면 개코가 꽂힌(?) 오브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도 했다 ㅋㅋ
2008년 경에 그린 다양한 동물들!
KB Heaven............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은 자화상, 오른쪽은 바로 리듬이 aka 나를 움직이는 기름
전시실 안쪽에서는 김세명 감독이 연출한 '독'의 디렉터스 컷을 볼 수 있었다.
끝이 안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주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파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작품 외에도,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만든 작품들 또한 볼 수 있었는데, 팬들이 손수 써 준 엽서가 재활용 된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리사이클 버젼, 자이언티가 직접 그린 본인의 자화상, 그리고 개코의 여러 페인팅 작품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나 다이나믹듀오의 앨범 아트워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들과 함께 최근에 그린 개코의 아들, 리듬이를 그린 그림도 볼 수 있었는데,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전시가 될 것이다.
스페셜에디션 자선 경매와 미니콘서트는 가나아트센터 옆에 위치한 서울옥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경매 물품으로는 나이키 에어포스원의 아메바후드 스페셜 에디션 3종과 함께 싸이먼디의 신발과 피규어 세트, 그리고 윤협의 Birdo 인형이 나왔고, 전문 경매사와 함께 진행된 경매에서 각각의 상품이 상당한 가격으로 팬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늘 독특한 전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대림미술관의 이번 전시 주제는 바로 슈타이들_Steidl. 세계적인 출판업계의 거장이라고 불려지는 그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뿐만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책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아트 상품등을 접할 수 있다. 1950년에 태어나 1967년부터 출판업계에 뛰어들었다는 게르하르트 슈타이들의 '책'에 대한 관념과 시선, 그리고 최고를 만들기 위한 고집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3년 4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만날 수 있다. 늘 믿고 보는 대림미술관 전시이기에 오늘도 찾아가게 되었다.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展'
쇼프 에디터, 찰리 형이 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찾는 대림 미술관!
이번 전시를 알리는 대형 포스터!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은 수많은 아트북들이!
곧 만날 수 있는 샤넬의 '더 리틀 블랙 재킷'도 눈에 띄고
칼 라거펠트의 책도!
아트 포스터 세트 또한 판매 중이었는데
총 5종, 15,000원에 판매 중!
각각 칼 라거펠트, 짐 다인, 카스텐 루크, 다이아니타 싱이 만든 것이라고!
이 쪽에서는 엽서, 노트, 에코 백 등 아트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 내용을 압축한 도록, DVD가 동봉되어 있다고!
노트 참 이쁘다! ㅋㅋ
슈타이들의 생애를 요약한 글로 시작하는 슈타이들전!
저 캐릭터 정말 딱인듯!! ㅋㅋㅋ
오후 2시가 되어 정규 도슨트 투어에 참가하였고,
우연히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함께 한 브라운브레스의 RD형!!
도슨트는 슈타이들과 같이 흰 가운을 입고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포토그래퍼, 코토 볼로포의 사진들
종이를 만드는 과정
인쇄를 하는 과정
제본을 하는 과정 등이 그의 사진을 통해 설명이 되어 있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향'이라는 제목의 영시가 하나.
바로 슈타이들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향수, Paper Passion!!
슈타이들의 작업 모습이 담긴 공간도 위치해 있었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전시관은
귄터 그라스와 함께 한 문학 작품의 커버그래픽
귄터 그라스의 책 Grimms Worter의 표지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놓았다.
다음 방에서는 다이아니타 싱과의 작업이 함께 하고 있는데
책장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이동식 미술관의 역할을 한다고!
이렇게 병풍처럼 펼쳐지는 책은 전시하기에도 좋고!
2층으로 올라가서 볼 수 있었던 것은
활자체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의 흔적들
내가 좋아하는 배스커빌 서체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대중들의 인식을 더욱 높여줄 수 있었지!
슈타이들은 책을 구성하는 종이를 선택하는 것 또한 신중을 기하였다고 하는데
다양한 종이의 질감을 직접 만지며 느껴볼 수 있었지 ㅋㅋ
에드 루쉐와 함께 한 'On The Road'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밝은 공간에서 책의 각 페이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각 페이지의 원판을 직접 만들어 찍어내었다고!!
작업을 지시한 메모도 보이고,
딱 300부가 인쇄된 이 작품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고!!
사진작가 로버트 프랭크와 함께 한 'The Americans'
사진의 인쇄를 정교하게 다듬어 가면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ㅜㅜㅜㅜ 놀라워라 ㅠㅠ
한쪽 벽에서는 인쇄소의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ㅋ
다음은 바로 샤넬, 칼 라거펠트의 방
작년에 만났던 샤넬의 전시회에서 본 'The Little Black Jacket'
그 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해 놓은게 우왕 ㅠㅠㅠ
샤넬의 수많은 컨셉북과 함께
칼 라거펠트의 전기 또한 전시되어 있었고
샤넬의 아트워크를 총집합 시켰다고 해도 무방할 듯 ㅋㅋㅋ
4층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건 바로
짐 다인의 여러가지 아트워크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도 많이 보였고,
에칭 기법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과
석판화
짐 다인과 함께한 52권의 책들, Hot Dreams
1년간 매주 1권의 책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고!!
그리고 목판화 등의 짐 다인의 아트워크를 볼 수 있었다.
피노키오 형상의 거대한 목판 원판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목판을 통해 다양한 아트워크가 제작되었고,
비치되어 있는 책을 통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한 켠에는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기도! ㅋㅋ
패션과 문화에 대한 전시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 대림미술관 답게 이번 전시 또한 굉장히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었다. 하나의 아트북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음을 이 전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슈타이들이 어떤 종이를 선택하고, 어떤 서체를 통해 표현하며, 어떤 아트워크와 그래픽을 가지고 대중들과 만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또한 직접 체험하면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슈타이들의 책 뿐만 아니라 Wallpaper社와 함께 한 Paper Passion 향수를 시향해 볼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특히나 지난 겨울에 있었던 샤넬의 'THE LITTLE BLACK JACKET' 전시(클래식, 그 아름다움에 대해. 샤넬의 'The Little Black Jacket')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아트북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었던 것도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 같다. 또한 귄터 그라스_Gunter Grass, 다이아니타 싱_Dayanita Singh, 짐 다인_Jim Dine, 에드 루쉐_Ed Ruscha, 로버트 프랭크_Robert Frank와의 협업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를 통해 책이라는 매체가 이를 넘어 종합적인 예술 작품의 면모를 지닌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림미술관은 오는 4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세계적인 출판계의 거장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의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슈타이들과 아티스트들의 협업 과정이 입체적으로 공개된다. 관객들은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후각을 이용하여 체험하는 등 공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게 될 것입니다.
완벽주의 아티스트들의 히어로이자, 살아있는 아트북의 전설 슈타이들은 책과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왔습니다. 패션, 사진, 회화, 문학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뿐만 아니라 상업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출판과 인쇄라는 과정을 하나의 예술의 형식으로 완성시킨 인물입니다.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현존하는 팝 아트의 거장 ‘짐 다인’(Jim Dine)과 ‘에드 루쉐’(Ed Ruscha),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그리고 에르메스와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기록한 독보적인 사진 작가 ‘코토 볼로포’(Koto Bolofo)에 이르기까지 세기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슈타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문학인,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고 슈타이들이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40년간 쏟아 부은 노력과 열정, 장인 정신과 실험 정신이 깃든 총체적인 예술 세계가 공개됩니다. 슈타이들의 손을 거쳐 출판이라는 과정을 통해 실제의 예술작품이 어떻게 책에 담겨졌는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종이라는 매개체가 예술적 창작물인 책으로 재탄생 되는 여정을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사진가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로버트 프랭크의 ‘The Americans’(디 아메리칸, 1958년 출간)이 출간 50주년을 맞아 슈타이들의 손길로 재 탄생된 과정과, 팝 아트 작가 ‘짐 다인’의 판화원판 느낌을 책 속에 재현하기 위한 정교한 디자인적인 고민들, 그리고 이를 통해 책의 디자인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또한 타이포 그래피를 회화에 접목시킨 작업으로 유명한 에드 루쉐(Ed Ruscha)의 권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On the Road’(온 더 로드)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며, 귄터 그라스, 그림형제 문학작품의 커버가 디자인되는 과정이 공개됩니다. 더불어 오랜 시간 패션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샤넬의 인쇄물들이 보여준 실험적인 시도와, 칼 라거펠트와 슈타이들의 협업이 예술서적만이 아닌 상업브랜드에서 거둔 성공적인 결과물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코토 볼로포와 짐 다인은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새로운 책을 발간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Digital is made to forget, Analogue is made to remember.)라는 오늘날 디지털 매체의 한계를 지적한 사진가 로버트 폴리도리(Robert Pollidori)의 언급은 책에 대한 슈타이들의 가치를 잘 보여줌과 동시에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해줍니다. 넘쳐나는 무분별한 출판ㆍ인쇄물의 가치를 재고하고, 단순한 예술서적을 넘어 한 권의 잘 만들어진 책이 예술작품으로서 지니는 가치를 재조명하는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희미해져 가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종이로 전해지는 감동을 새롭게 느껴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Illionaire so ambitious', '2 Chainz & Rollies', 'Hulk', 'IONGIVAFUCK'
도끼와 더콰이엇의 새 믹스테잎 수록곡들을 들을 수 있었지!
왼팔에 일리네어 타투가 뙇!!
도끼_Dok2와
더 콰이엇_The Quiett의 무대가 이어지고,
'Came from the bottom'도 들을 수 있었고!
'It's Gon' shine', 'I'm ILL'까지!!
'Hotter than the summer'도 빠질 수 없고!
정말 일리네어의 인기는 대단해 ㅠㅠㅠㅠㅠ
'훔쳐', 'Illionaire Gang', 'Profile'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등장 순서대로 Prefix Asia, OLLTII, Crush, ELO, Lydia, Crucial Star, Jerry.k, TakeOne, Ugly Duck, 깐모, 깔창, Andup, Geeks, J-Tong, Gambler Crew, Fusion MC, DJ Wegun, 화나, Huckleberry P, Paloalto, Okasian, B-Free, Reddy, Beatbox DG, Beenzino, Dok2, The Quiett 등 수많은 뮤지션과 비보이, 디제이 등이 나와 힙합이 가진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는 멋진 행사가 되었다. 언더그라운드의 뮤지션들이 한 데 뭉쳐 이렇게 큰 공연을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지션 모두가 오늘 만을 위해 특별히 신곡을 처음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하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과 독특한 무대 구성 등 오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뻔한 무대들이 많았다고 ㅋㅋㅋ
장장 5시간에 걸쳐 계속되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않고 끝까지 남아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많아 놀라웠다. 과정상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공연 시작시간이 늦어진 점은 조금 아쉽지만 다들 공연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내 사진을 볼 수 있었으면 ㅠㅠ 이런 콘서트에 큰 안전사고 없이 끝난 것이 다행이지만 밀려드는 인파에 정말 위험해 보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ㅠㅠ
한국힙합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들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즐거웠던 공연, 'AFO Festival'! 앞으로도 공연장에 찾아와서 살아있는 진짜 힙합을 즐겨주시길!
앞으로더 더 멋진 공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뮤지션, 스탭, 관객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흔히 힙합이라는 문화는 4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래피티를 그리는 Tagger와 B-Boy, DJ와 MC가 바로 그 것. 이러한 힙합의 모든 요소들을 한 곳으로 모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기존의 홍대에서 주로 진행되었던 언더그라운드 힙합 공연에서 벗어나 1,000석이 넘는 공연장인 유니클로 악스에서 펼쳐진 이번 'AFO Festival'은 다양한 힙합 뮤지션들과 B-Boy 크루들의 멋진 퍼포먼스, DJ의 턴테이블리즘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유니크한 공연이 되었다. 2013년 4월 13일, 그 공연장의 모습을 담기 위해 유니클로 악스를 찾았다.
'AFO Festival'이 열리는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도 많이 보였고-
이번 공연의 포스터! 라인업 짱짱하다~
리허설 중인 DJ Wegun!
이렇게 멋진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무대 바깥은 입장순서대로 늘어선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프리픽스 아시아_Prefix Asia의 무대로 시작!
힘차게 비보잉으로 시작!
이런거 본 적 있니? ㅋㅋㅋ
프리픽스 아시아_Prefix Asia 의 멋진 비보잉으로 시작한 AFO Festival! 이 후 수많은 뮤지션들이 따로 또 같이 하는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두메인_Do'Main과 벅와일즈_BuckWilds 크루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3세대 힙합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21살 젊은 MC, 앤덥_Andup의 첫 번째 단독 공연이 열렸다. 티켓 오픈 후 순식간에 매진이 되버린 이번 콘서트는 앤덥이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을 정리하면서, 보다 성숙한 뮤지션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되는데! 2013년 3월 31일, 홍대 클럽 크랙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 'Andup - First Performance'를 찾아가 보았다.
오늘 DJ를 맡은 사람은 DJ Eager!
3세대 힙합을 표방하듯, 우리나라 힙합 클래식도 들을 수 있었고!
에어플레인 크루의 키즈케이와 긱보이의 게스트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키즈케이_KizK!
긱보이_Geekboy와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또 이 친구들도 앤덥에게서 영향을 받고 랩을 하기 시작했다고!
뭔가 남자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Leaving', 'Go'를 들을 수 있었고!
'응어리'라는 곡으로 첫번째 게스트 무대를 마무리 했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깐모!
앤덥과 함께 벅와일즈, 두메인에 있는 깐모!
두메인의 삼이님은 무대 위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고!
'천직', 'Yeah yo', 'Change' 등 본인의 곡을 연이어서 들려주었다 ㅋ
이후 어글리덕_Ugly Duck과 함께!
어덕&깐모 조합은 언제 봐도 좋은듯! ㅋㅋ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바로!
ADV!! 올티와 레어텅!!
'Rigaolltiis'에서 부터
'W.A.H', 'just begun', 'Give & Take'를 연이어 들을 수 있었지!
최근 'Waiting For WeekAND' 믹스테이프를 발표하기도 했지 ㅋㅋ
깁앤텤 깁깁앤텤맹!
오늘 진짜 젊은 엠씨들 총출동이구나 ㅠㅠㅠ 라인업 쩌네 ㅠㅠㅠ
마지막 곡으로 'Look at me girl'을 들려주고 무대를 마무리했다!
드디어 무대에 나온 오늘의 주인공 앤덥!
처음으로 본인 이름을 내건 공연을 열게 된 소감을 말하고는
또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답했다.
'봐, 다가와'로 올티와 함께 무대에 올라서
'Hey Girl'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하고!
공연날 몇일전은 앤덥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공연장을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마치 생일선물 같다며! ㅋㅋ
무대를 찾은 크루셜 스타와 함께 부른 노래는!
바로 'That Girl'!!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하는데!
키 큰 크루셜스타랑 함께 해서 비교된다고 ㅋㅋㅋ
그리고는 최근 발표했던 곡인 'Flat Shoes'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앤덥이 코러스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러비가 올라왔다! ♥_♥
하지만 러비씨 사진이 없네요 ㅠㅠ
맨 앞자리에 올라온 여성팬에게 '방안에서'라는 노래를 바치기도 했고,
'자리'라는 곡에서는 보컬을 소화하기도 하면서,
'상자속 젊음 pt.2'로 1부를 마무리했다!
팬분이 넘겨받은 마이크로 그대로 랩을 뱉더라고 ㅠㅠ 곧 영상으로 볼 수 있을듯!
기리보이가 다시 게스트 무대에 서서,
'내 몸이 불타오르고 있어'
'시간이 날 기다려' 등을 들려주었지!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앤덥의 첫 믹스테잎을 오늘 선물로 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리보이 왤케 귀엽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자애들이 엄청 좋아할듯 ㅋㅋㅋ
아이폰충전하는깐모와.jpg
다음으로 무대에 선 비트박스 퍼포먼스 팀 '투탁&투에이치'
최근 세계적인 비트박스 대회에서 3위를 했던 투에이치!
분위기는 점점 열광적으로 치닫고!
투탁은 야한(?) 비트박스를 들려주기도 ㅋㅋㅋㅋㅋ
마지막은 '트랜스포머 비트박스'로 끝내주는 무대를!! 짱신기해 ㅋㅋ
테이크원!!
훈남 텤원이 무대에 서서 정말 쉬지않고 엄청 달리는데,
방금 전에 다른 무대를 마치고 왔다고!
'9.0'의 verse로 시작해서,
I FEEL ALIVE!! 기분 좋아!!
언뜻언뜻 버벌진트의 얼굴이 비친다! ㅋ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뮤지션!
그렇게 별 멘트도 없이 음악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ㅠㅠ
2부의 시작은 'Pop your color'로!
어덕, 깐모와 함께하는 'We Rise'의 리믹스 버젼!
2부에는 달리는 무대로 이어졌는데,
관객들 반응도 불타올랐지!
광주가 낳은 힙!합!
옷 갈아입고 왔다며 ㅋㅋ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아까 '상자속 젊음 pt.2'를 부른 팬에게 CD 선물을 하기도 하고!
'Fuck away', 'I Deserve It'으로 달려달려!
'마셔'로 다들 앤덥의 매력에 취하게 하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지금 이대로'로 무대를 끝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앤덥의 콘서트 답게 젊고 어린 뮤지션들이 오늘 게스트로서 함께 무대를 빛내주었는데, KizK & Geekboy, 깐모 & Ugly Duck, Olltii & Raretongue, Crucial Star, Lovey, Giriboy, 투탁 & Two.H, TakeOne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활동했던 앤덥이 다양한 무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함께 만들었던 콘서트라서 더욱 기분 좋기도 했다.
앤덥은 무대에 올라서, 본인이 처음 공연장을 찾았을 때,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공연 등을 회상하면서 오늘 이 무대가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관객들 중 한명에게 노래를 선물하기도 하고, 또 본인이 발표한 곡의 가사를 외워서 그대로 따라 불렀던 팬이 있던 것도 그렇고.... 내가 앤덥이었어도 정말 기분 최고였겠지 아마? ㅋㅋ
오늘은 앤덥의 공연 위주로 영상을 찍기도 했는데, 공식적인 앤덥의 채널을 통해 편집을 거쳐 발표가 될 것 같다! 그 때 까지 기다려주시길~!
MC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와 프로듀서 소울 피쉬_Soul Fish가 함께 하는 팀, 피노다인_Pinodyne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피노키오_PINOcchio] 의 앨범 발매를 4일 앞두고, 홍대에 위치한 1984에서 그들의 음악을 먼저 들어보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음감회가 열렸다. 2013년 3월 30일에 열린, Pinodyne [PINOcchio] Music & Talk를 찾아가 보았다.
SNS를 통해 전해졌던 뮤지션들의 감상평!
피노다인은 이번 [피노키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뮤지션과 지인들에게 먼저 음원을 배포하였는데(나도 받았지 후후....), 이 음원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SNS를 통해 온갖 찬사와 각자가 생각하는 베스트 트랙을 꼽기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일단 지금은 사진을 되짚어보고, 앨범에 대한 감상은 나중에 살펴보도록 하실까.
먼저 피노다인이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면서 음감회를 시작하였다.
어떤 앨범보다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번 앨범의 제작과정을 말하면서,
PINO가 들어간 앨범 이름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앨범이 [스피노자]가 될 뻔 했다고...
[피노키오]의 의미는 바로 음반을 듣는 사람들이 바로 피노키오라고! 진짜 인간이 됩시다 ㅋㅋ
오늘 전체적인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담당해주신 소리헤다!
오늘 음감회를 찾아준 사람들에게는 무료 음료가 제공되기도!
약 5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음감회는 1984 역사상 가장 빨리 매진이 되었다고.
오늘의 주인공인 허클베리피!
그리고 소울피쉬!
첫 트랙인 'Chapter 2. 다음 장으로'부터 천천히 들어보면서 각 곡의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걸리버 여행기'는 원래 피쳐링을 맡았던 아티스트가 녹음 당일날 취소를 하였다고 ㅠㅠㅠ
'톰 소여의 모험'의 허클베리핀 캐릭터를 주제로 한 '허클베리핀의 모험'이라는 곡
그리고 '오후 두 시'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감정의 부침을 조절하는 것이 돋보였다 +_+
특히나 이 곡에서는 B-Free와 Paloalto가 정확한 가사표현을 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말 그대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야기를 담은 'The Lotto'에는 DJ 짱가의 스크래치가!
음감회를 도와주신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지민구 실장님!
미리 나눠준 가사를 보면서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음악을 듣는 관객들도 엄청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샛별과 Kuan의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해 준 '손만 잡고 잘게' ㅋㅋ
또 허클베리피 본인의 이야기가 가장 짙게 묻어있는 '쓰다'라는 곡도
'벽'에서는 오늘 음감회를 찾아준 VEN의 보컬이 곡을 빛내주었고!
끝까지 수고많으셨던 헤다형!
이렇게 따뜻한 공간속에서 뮤지션과 리스너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거지!
'RE:허풍쟁이'에서는 기존의 '허풍쟁이'에서 들려주었던 곡의 느낌을 180도 돌려놓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또 뮤지션 본인도 위로 받을 수 있었던 곡인 'pAin'도!
마지막 곡으로는 같은 팀인 소울피쉬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고마워서'를!
모든 곡을 들은 후에는 Q&A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음감회를 찾은 팬들은 각자의 베스트 트랙을 골라주기도!
그리고 피노다인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고 ㅋ
그리고 싸인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지 ㅋㅋ
알다시피 오늘은 HI-LITE Records와 1984, 양 측의 지원을 받아 오늘 자유롭게 사진도 찍으면서 음감회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좀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기도 했다.
'분신' 하이라이트 영상(허클베리피 단독콘서트 '분신' 하이라이트 영상 작업기)을 보면 알겠지만, [피노키오]는 지난 겨울 발매하기로 하였으나 진행 과정 상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수차례 연기가 되었고, 결국 4월 2일에 발매가 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피노키오]에서는 앨범 곳곳에 숨어있는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데, 과거에 본인이 썼던 가사를 재인용해서 또 다른 랩을 만들기도 하고, 여러 동화에서 따온 제목 아래에 숨겨진 우리 인생과 현실을 비추어 투영하기도 하였는데 이 것은 '걸리버 여행기 pt.1' 이나 '허클베리핀의 모험' 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피노다인이 던지는 메시지는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씁쓸하기도 한데, 이를 한 앨범에서 큰 파장의 곡선으로 보여주기 위해 트랙 배치에 유심히 신경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허클베리피 본인의 실화를 가장 정직하고 담담하게 담은 '쓰다' 와 형제 간의 관계에서 동생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그린 '벽' , 이전 [PINOvation] 앨범의 수록곡인 '허풍쟁이' 의 이면을 담은 노래인 'RE:허풍쟁이' 에서 이 앨범의 가장 큰 감정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Paloalto, B-Free, Evo, Soul One을 비롯하여 Jerry.k, Nusoul, Koonta, Kuan, 샛별, VEN, Crucial Star, junggigo, Soulman과 같은 언더그라운드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주었고, 또 허클베리피가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어 친해진 뮤지션인 김사랑 의 피쳐링이 담겨져 있기도 한 이번 앨범 [피노키오]는 각각의 곡에서 그 뮤지션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포스팅 보니까 얼른 듣고 싶지? ㅋㅋㅋ 앞서 내가 트위터에서 얘기했듯이 이 앨범 만큼은 꼭 다른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발매 이후 앨범을 들을 때 가사집과 함께 여러번 돌려 들어 그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들으시면 그 느낌이 더욱 배가 될 듯 하다!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블럭님의 블로그(http://eveningtheatre.com/2013/03/31/38/)에 있으니 이것도 꼭 체크하시고~ ㅋㅋ
앨범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5월 4일 롤링홀에서 열리게 될 쇼케이스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노키오] 꼭 대박나시길~!
[EVENT]
Pinodyne [PINOcchio] CD
Pinodyne의 새 앨범, [PINOcchio]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Pinodyne [PINOcchio] 사인 CD (1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기대평 / 이메일 / 트위터'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피노다인 새 앨범 얼른 듣고 싶어요! / abcd@efg.com / @etchforte)
참여기간: 2013년 3월 31일 ~ 2013년 4월 3일
당첨자 발표: 2013년 4월 4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다이나믹듀오_Dynamic Duo, 슈프림팀_Supreme Team, 프라이머리_Primary, 얀키_Yankie, 플래닛쉬버_Planet Shiver, 리듬파워_Rhythm Power, 자이언티_Zion.T, 총 12인의 아티스트가 모두 출동하는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의 레이블 콘서트가 열렸다! 아메바컬쳐는 2013년 'NOWorkend'라는 슬로건 아래 '될대로 되라고 해', '이 놈', '뻔한 멜로디' 세 곡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힙합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 세 곡의 신곡과 여러 멤버들의 합동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2013년 3월 16일, 17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그들의 콘서트,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_Amoebahood Concert를 찾아가 보았다!
공연장에 마련된 아메바후드 콘서트 포스터! 멋지다~
올림픽홀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가득!
아메바후드 멤버들의 싸이퍼 영상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HIPHOPPLAYA의 도움으로 이번 공연은 프레스로 참석! 공연장에 들어서니 그 넓은 공간이 아메바컬쳐와 힙합팬들로 가득 차 있었고, 시간이 되자 갑자기 암전과 정적이 흐른 후 무대에 펼쳐진 스크린에서 아메바컬쳐 멤버들(얀키-최자-리듬파워-자이언티-이센스-쌈디-개코 순)의 싸이퍼 영상이 재생되었다. 영상을 통해 멤버들의 매력을 살짝~ 보여준 후 스크린이 내려가고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플래닛쉬버(DJ Friz, Bart)와 프라이머리가!
'Supermagic'으로 전 출연진이 동시에 나왔다! 시작부터 퐝퐝 터지는구나~
오랜만에 보는 이센스와 홀~쭉해진 최자!
'출첵'으로 이어지는 신나는 무대!
존잘러 쌈디!
무대에서 다같이 인사를 하고 나서는,
각자 소개를 하는데.... 슈프림팀 ㅠㅠㅠ 왤케 오랜만이니 ㅠㅠ
프라이머리도 상자를 벗어 던지고!
'물음표'로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하는 자이언티!
물음표 찍게 만들어~
깔끔한 수트를 입은 최자와 함께!
초반부터 진짜 쩌는구만 ㅠㅠㅠ
자이언티의 외계인 바이브는 정말 ㅠㅠㅠ ㅎㄷㄷ
그렇게 호흡이 척척맞는 두 남자의 무대가 끝이 났다.
프라이머리의 곡이 계속되는데
바로 쌈디와 함께 하는 '입장정리'!
쌈디와 최자 조합도 참 보기 좋단 말이지~
프라이머리는 뒤에서 본인의 곡을 연주하고 있었고
또 촉촉하게 여심을 적셔주고는,
하나하나 라이브로 듣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던!
다음 곡으로는 '만나'!
자이언티는 이 큰 무대를 무리없이 꽉 채웠고,
붉은 조명아래 페도라를 벗어 놓고는 '뻔한 멜로디'를 시작했다.
크아.... 정말 좋다 정말...
피쳐링을 했던 VV:D 크루의 Crush와 함께!
크러쉬! 오랜만이에요~
그렇게 신곡을 처음 맛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거지!
또 어둠 속에서 흘러나온 다음 곡은,
이센스의 자기고백적인 노래, '독'
공연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도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이센스의 복귀를 환영하는 많은 사람들의 손이 하늘을 향하고,
담담하게 무대를 마무리하는 이센스!
앞으로도 계속 멋진 무대 보여주시길! 자주 만나요~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켜 리듬파워와 함께하는 '2주일'!
행주와 보이비!
2주일! 할 때에는 다같이 두 손가락을 위로 ㅋㅋㅋㅋㅋ
오랜 친구들인만큼 호흡이 척척 맞는 무대가!
진짜 빵빵 터지는 신나는 무대!
독특한 코스튬을 입고 올라온 자이언티는
개코 aka 개느님 aka 개버지와 함께 '씨스루'를!
정말 자이언티의 금쪽같은 목소리는 ㅠㅠㅠ
맏형인 개코도 완전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를 만들었지!
국보1호엠씨! 개! 느! 님!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이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간단한 비디오로 잠시 쉬어가고,
플래닛쉬버 바트_bart의 피아노 연주 위로,
개코의 보컬이 더해진 'Lullaby'
도대체 개코님은 못하는 게 뭔지... ㅠㅠ
DJ Friz는 이 곳에서 계속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지!
'When I was eighteen'으로 일렉트로닉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던!
바로 다음에 나온 얀키!
본인의 솔로 1집의 'Polar Bear'를
Akira와 함께 부르기도!
얀키 1집에도 참 좋은 곡들이 많은데요... 플래닛 쉬버와 참 좋은 조합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이리오너라~! '이 놈'을 들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는 지라 너무나도 반가웠던!
앞으로도 멋진 공연 자주 보여주시길!
리듬파워가 다시 '리듬파워'로 무대를 띄우고!
'마이마이', '사나이'로 복고 느낌 물씬!
지구인!
보이비_Boi.B!
행주!
아이돌 콘서트마냥 신나게 소리지르며 방방 뛰었던 무대였다 ㅋㅋㅋ
붉은 조명 아래 터지는 불꽃과 함께 나타난 그들은!
Supreme Team!!!!
쌈디도 오늘 한 번 제대로 놀아보자고 나왔어!
이렇게 두 사람이 한 앵글에 있는 게 얼마만인지 ㅠ
'훌리건'으로 무대를 시작! 개처럼 짖어 왈!왈!왈!
다른 뮤지션들은 긴장하셔야 할 듯... 슢팀이 드디어 돌아왔다구요 ㅠ
아직 미공개인 신곡 'Eat It'은 스피커를 찢어놓을 듯 강렬한 곡이었고
오는 19일 발표되는 신곡인
'그대로 있어도 돼'를 들을 수 있었다!
이 곡에서도 Crush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고!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이 공연을 놓치신 분들은 ㅠㅠㅠ
마지막으로 '땡땡땡'
Louder!!!!!!!!!!!!!!!!!!!!!!!!!
무대 뒤에서 등장한 개코는 '될대로 되라고 해'를!
아 진짜 ㄷㄷ해... 뭐라 할 말이 없다...
이 무대는 몬스터우팸이 무대 양쪽에서 크럼프 댄스를!
격렬한 크럼프! 정말 대 다 나 다
최자와 함께 Nas의 'Hiphop is Dead'를!
그리고 '슈퍼스타'가 이어졌다.......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슈퍼스타......... 귀호강 제대로........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부드러운 조명아래 시작한 곡은,
2집 타이틀곡인 '고백'과
'죽일 놈'을 연이어서.. 떼창이 장난이 아냐...
그리고 '길을 막지마'의 새로운 리믹스 버전으로 분위기 업!
'불꽃놀이'로 신나게 뛰게 만들고는
몬스터우팸과 함께 멋진 무대를 ㅠㅠㅠㅠㅠ 그냥 최고다 최고!
그리고 불후의 명곡 'Ring My Bell'
그렇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앵콜 소리에 나온 이센스와 보이비는 '거기서 거기읾'을!
그럼 이렇게 끝나면 안되지! ㅋㅋ 계속되는 앵콜 무대!
다듀와 쌈디가 함께 하는 '난리 Good (AIR)'!
신나게 춤을 추면서 무대를 즐기기도 했고!
'나만 모르게'와 'Do'로 계속되는 슈프림팀의 무대가!
두왓츄와나두!!!!
진짜 열광적인 공연이었다 ㅠㅠㅠㅠ 사람들 봐...
마지막 곡은 '불타는 금요일'
하늘에는 눈가루가 뿌려지고 이렇게 멋진 무대가 끝이 났다.
하지만 앵콜 소리에 다시 등장해서는,
매니져가 커빈 역할을 하는 '진짜'를! ㅋㅋㅋㅋㅋㅋ 랩 잘하시던데요 ㅋㅋ
정말 마지막 인사를 올리고
성대한 무대가 끝났다.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아메바컬쳐 소속 뮤지션들의 각양각색의 모습을 함께 보여줄 수 있었던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던 오프닝 비디오는 각 멤버들의 싸이퍼_Cypher가 이어졌는데, 이거 하나로 곡을 만들어도 될 듯한 퀄리티였다고! 나중에라도 꼭~ 공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지금까지 발표한 수많은 곡들 만큼이나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몄는데, 각 뮤지션들이 골고루 본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세트가 이어졌다. 특히나 플래닛 쉬버의 DJing이나 자이언티의 감미로운 R&B 무대, 몬스터 우 팸_Monster Woo Fam의 크럼프가 함께 했던 다이나믹 듀오의 무대까지 다양한 모습을 함께 만나 볼 수 있었다.
모든 멤버들의 무대가 끝난 후에 앵콜이 이어졌는데, '거기서 거기읾', '난리 Good!!!(AIR)', '나만 모르게', 'Do', '불타는 금요일' 로 방방 뛰는 무대가 이어져나갔다. 그리고 또 다시 앵콜이 울려퍼지자 모든 뮤지션들이 무대위로 다시 올라와서 불렀던 곡은 바로 CB Mass의 '진짜' ! ㅋㅋㅋㅋㅋ 사실 사람들이 '헐 진짜 커빈이 나오는건가?'라고 생각할만큼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었는데, 매니져가 소화하는 커빈의 verse가 완벽 그 자체 ㅋㅋㅋㅋ 연습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다듀가 하나하나 더블링 쳐주면서 ㅋㅋㅋ
대형무대인 만큼이나 잘 꾸며졌던 무대 영상, 장치와 특수효과, 조명이 각 곡에 어울리게 하나하나 잘 맞춰져 있었다는 것도 무대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고! '죽일 놈'의 기타리프와 같이 라이브 밴드 연주가 MR과 어울리게 곁들여지면서 음악이 더욱 풍성해졌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각 팀의 멤버가 섞일 수 있었던 프라이머리의 무대가 중간중간에 들어가서 좀 더 유기적인 무대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정도... ㅋㅋㅋ 그래도 충분히 즐거웠지 뭐 ㅋㅋ
라이브 클럽에서 보기 힘들었던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던 것 뿐만 아니라, 각 팀의 신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던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기대합니다~
[EVENT]
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002 CD
포스팅을 보시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002 씨디 (1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감상평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슈프림팀 신곡이 기대되네요~ / abcd@efg.com)
참여기간: 2013년 3월 17일 ~ 2013년 3월 21일
당첨자 발표: 2013년 3월 22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독특한 색감과 위트있는 뮤직비디오로 정평이 나있는 디지페디_DIGIPEDI와 R&B, Soul 뮤지션 진보_JINBO가 만났다. 진보가 프로듀싱한 정규음반과 그 음반의 수록곡들의 뮤직비디오가 디지페디의 감독 아래 연이어 제작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판타지_Fantasy'. 올 초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2013fantasy.com)를 통해 수록곡인 'Cops come knock', 'Fantasy', 'Be my friend'의 비디오를 연이어 발표하기도 했는데, 디지페디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진보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2013년 3월 10일, 여의도 IFC몰 내 MPUB에서 열린 판타지 쇼케이스를 찾아가 보았다.
오늘 무대는 이 곳, 엠펍에서!
진보의 무대는 M GIGS에서 다시 볼 수 있다고!
오랜만에 들러보는 엠펍~
현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씨디를 구매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공연 전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DJ STUF!
스크린에서는 디지페디와 진보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었고!
신나는 DJing 후에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주인공 진보!
기존의 발표했던 곡들을 새롭게 리믹스해서 들려주었다.
'Mind Combined'의 수록곡 들이나
진짜 엄청나게 즐겨들었던 전작 'Afterwork'의 수록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
"고민상담을 왜 침대에서 하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작년에 발표했던 무료앨범 'KRNB' 또한!
'Best Friend'를 들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내가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그리고 'Damn'도 들을 수 있었지! 알고 들으면 더욱 섹시한 노래~ ㅋㅋ
DJ STUF의 손끝에서 또 다른 새로운 감성이 전해지고!
한 템포 쉬어가면서,
엠펍에서 포크와 나이프가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음악이 함께 하는 것이 참 낭만적이라고!
그렇게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번 앨범 'Fantasy'의 제작 의도도 들을 수 있었고,
지금은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만들었다는,
'너 없는'의 새로운 버젼도 들을 수 있었는데!
진짜 이 앨범 좋아요! 아직 못들어보신 분들은 강추!
DJ STUF와
피아니스트 윤석철, 기타리스트 김토일과 함께!
사실 소개해준다고 해놓고 소개를 빼먹은.... ㅋㅋ
무대에 있던 쇼파에서 편하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또 다시 일어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하면서,
그의 음악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었다!
스크린에는 VJ의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
이 공연은 곧 M GIGS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ㅋㅋ (그래서 난 비디오를 안찍...)
계속되는 공연은 무드슐라와 함께!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상에 빛나는!
음악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음악이 우주로 날아가죠.... ㅋㅋㅋ
딱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영상과 어우러지는 음악!
그렇게 쇼파에서 노래를 시작하다가
진보와 무드슐라는 'DNLNK'라는 이름으로도 활동중인데!
클럽에서 들려줬던 음악 셋을 오늘 가져왔다고!
진보와 무드슐라가 함께 하는 무대, 정말 멋있었지 ㅠㅠ
'Fantasy' 수록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고!
보코더를 사용한 또 다른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던!
'DNLNK', 조합이 상당히 상당하다...
그리고 미리 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던 'Cops Come Knock'의 리믹스버젼과,
'Fantasy'도 들어볼 수 있었고,
'Be My Friend'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후 디지페디의 오로시 감독과의 미니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발표된 세 곡의 뮤직비디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감독의 관점에서 바라본 진보의 음악과 그 표현을!
또한 진보는 이 앨범의 동기와 컨셉에 대해 재밌고도 진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특히나 'Fantasy'에는 성욕을 식욕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여자를 사마귀에 비교하기도 했다는데!
역시나 이런 인터뷰는 감독의 입을 통해 듣는 게 제맛! 존경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CD에 직접 싸인을 해주기도!
나 또한 엄청나게 기다려왔던 앨범인지라, 연이어 발매되는 뮤직비디오도 챙겨보고 음원도 다운로드 받아서 듣고 있던 차에 직접 쇼케이스에 와서 오랜만에 그의 음악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김토일과 윤석철, DJ STUF가 함께 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무대도 그렇고, 요즘 'DNLNK_다운링크'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드슐라_Mood Schula와 함께하는 무대까지! 한시간 남짓 진행되었던 공연이지만, 그의 음악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었던 알찬 무대였다고!
진보는 곧 여러 공연을 통해 지방에서도 무대를 가질 것이며, 디지페디와 함께 하는 뮤직비디오는 'Loverbot'을 시작으로 하여 계속 나온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디지페디와의 미니 인터뷰 시간에서는 기존에 발표했던 세 곡의 뮤직비디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Be My Friend'에서 나오는 모든 여자들은 외계인이라는 거............. 동그란 웜홀을 통해 넘어가서 진보를 만날 수 있다는 거..................중간에는 핑크 네온색 바다가 있다는 거........... 등등 삼라만상을 넘나드는 얘기가 나왔고, 또 인상 깊었던 것은 'Fantasy'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여성은 암컷 사마귀가 번식을 위해 수컷 사마귀를 잡아먹는다는 이면의 의미가 있다는거! 이거 대단히 대단함........ 그래서 어떤 성욕을 식욕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맨 마지막 부분에서 진보가 팔이 잘려나간 컷이 있기도! 지금 다시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새로운데? ㅋㅋ
북악산의 고즈넉한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경복궁 서쪽 효자동, 이 동네에는 특색있는 메뉴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카페가 많이 위치하고 있다. 조그만 간판에 산세리프체로 무심한 듯이 적혀져 있는 카페의 이름, mk2_엠케이투. 시원한 채광창 안에 여유를 줄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카페 mk2를 여유로운 주말 오후에 찾아가보았다.
간판에 그려져 있는 건 수평선 두 줄과 mk2 이름 뿐.
문 밖에서도 카페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원한 통유리에 그려진 mk2의 로고체가 맘에 든다.
간판 반대 쪽에는 저런 도트 패턴이! 센스 있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빈티지한 가구들이 위치해 있고,
어느 손님이 벗어놓고 간 안경과 빈자리가 좋은 느낌을!
창 밖으로 한옥집이 보이고
주방 쪽의 모습
벽에는 이런 무늬가 새겨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mk2의 샌드위치!
입구에서는 주변에 위치한 대림미술관 등의 리플렛을 비치해 놓았다.
이런 조명 하나하나가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벽에는 작은 그림이 그려진 액자도 있고,
여기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책방이,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종류의 건축, 예술 관련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 다크 초콜릿 케이크.
생크림과 허브 장식이 위트있다! ㅋㅋ
함께 주문한 커피는 에스프레소 로마노!
계산대 쪽에서는 수제 초콜릿과
쿠키를 판매하고 있었고!
펠트 재질의 코스터도 함께 판매중!
이건 레귤러_regular! 에스프레소와 물을 1:3 비율로 섞은 것이라고!
비치된 책을 꺼내 보면서 커피 한 잔과 여유를 찾는 좋은 시간이었다.
간판이나 건물의 외관에서 느껴지듯, 보통 센스로는 넘볼 수 없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mk2. 가지각색의 빈티지 가구와 독특한 모양의 조명기구가 통일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mk2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또 이 근방에 위치한 미술관이나 갤러리의 소식을 전하는 리플렛도 매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예술가와 같은 풍모를 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던 것 같기도... 또한 매장 내에 구비되어있는 작은 책방은, 건축과 미술 관련 잡지나 단행본을 상당 수 갖추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잘 배려해놓은 느낌이었다.
라마조꾸 머신을 이용하여 만드는 에스프레소 커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레귤러_Regular인데, 이는 물과 에스프레소의 비율을 3:1로 섞어 만드는 것으로 깔끔한 맛이 살아 있었다.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케이크 종류와 클럽 샌드위치, 쿠키와 초콜릿 등이 대표적인 메뉴로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고. 한적한 동네이니 만큼 머리 속을 비우고 책 한 권 펼쳐 놓은 후 생각을 곱씹기에 가장 알맞은 장소라고나 할까.
얼마 전 성황리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팔로알토_Paloalto, 허클베리피_Huckleberry P, 제리케이_Jerry.k가 그 날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합동콘서트를 라이브 밴드셋과 함께 준비하였다. 팔로알토는 프로듀서 211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팀 론리하츠클럽_Lonely Hearts Club, 허클베리피는 소울피쉬와 함께 하는 피노다인_Pinodyne, 그리고 제리케이는 밴드 에보니힐_Ebonyhill과 함께 하는 다양하고 생동감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흔히 줄여 '론리피노케이' 콘서트라고 팬들이 줄여 말하기도 했던 그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2013년 3월 1일 삼일절에 홍대 클럽 크랙으로 찾아가보았다.
론리피노케이 콘서트가 열린 클럽 크랙!
ㅋㅋㅋ 이번 콘서트의 티켓도 내가 만들었지 ㅋㅋㅋ
오프닝은 오케이션_Okasian의 무대로 시작!
소문내문내문내문내문내 서울!
그리고 '가는길이야' 두 곡을 들려주었다!
아오... 간지... ㅋㅋ
다음은 비프리!
2집 '희망'의 첫번째 곡, 'Talk to me'로 시작해서,
멋진 코트를 입었지만... 좀 작아서 불편했다고 ㅋㅋㅋ
다음으로는 분위기 있게 'Anything'을 들을 수 있었다 ㅋㅋ
첫번째로 등장한 팔로알토와 베테랑 밴드가 'Dreamer'로 무대를 시작!
오늘 보컬을 맡아준 소울원!
드럼에는 킬라송!
기타에는 오준영! 형 오랜만이에요~
론리하츠클럽의 211까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를 두르고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갔다.
멋의 소용돌이! ㅋㅋㅋ
다음 곡으로는 Evo와 Okasian이 함께 하는 '깃털'!
Evo형도 오랜만에 뵙네요! ㅋ
그렇게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하는 색다른 공연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지!
Evo와 함께 '참견말어', 'Do It Like Us'를!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는!
얼마 전 발매된 싱글 'Sunshine Seoul'! 인트로 부분이 라이브로 연주될 때에는 소름이~
그래 나는 밝혀, 밝혀 HI-LITE!
뒤에 걸어놓은 태극기가 정말 멋지다!
DJ 짱가!
계속해서 'Stay Strong', 'Positive Vibes'를 들을 수 있었고,
헉피와 비프리와 함께 'Loco 2'로 신나게 놀고는 바로 피노다인의 무대로 이어졌다.
정말 오랜만에 허클베리피가 아니라 피노다인으로 인사드린다는 말을.
하일라잇사인졉! ㅋㅋ 헉피형 손은 딱 저 모양으로 생긴 것 같단 말이지 ㅋㅋ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허풍쟁이'와 같은 기존 곡들을 밴드셋으로 새롭게 들을 수 있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살자는 뜻을 담은 신곡 '허클베리핀의 모험'과
공연 이틀전에 발매했던 싱글 '캥거루'도 들을 수 있었지!
피노다인의 프로듀서, 소울피쉬!
'클로버'로 다시 방방 뛰게 만들고는,
'Music Makes Me High'까지!!
묵묵히 건반을 연주하던 소울 피쉬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 ㅋㅋㅋㅋ
그렇게 피노다인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 차례가 찾아왔다.
바로 제리케이와 에보니힐이 함께 만드는 무대.
오늘 찾아온 관객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제리케이!
일부 관객들에게는 깜짝 선물로 CD를 드리기도 했다고! ㅋㅋ
'Nobody but me'와 '나란 남자'로 무대를 찢어놓고는,
에보니힐의 보컬 김혜빈과 함께 하는 'Dreamer'와 '월요병'
'Dreamer'는 여성 보컬과 함께 편곡된 것도 좋더라구 ㅋㅋ
에보니힐의 김혜빈님! ㅋㅋ
곧 발매될 '연애담2 EP'에 수록될 '흔해'라는 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 얼마나 공감가던지 ㅠㅠㅠㅠ
어글리덕_Ugly Duck과
테이크원_TakeOne이 함께 하는,
'증명'을 들을 수 있었지 ㅋㅋㅋ
ㅋㅋㅋ 역시 젊은피라 분위기 최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 사람이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고,
론리피노케이가 함께 무대에 섰다.
오늘 찾아온 관객들에게 TSL 의류를 선물로 나눠주기도 하고!
론! 리! 하! 츠! 클! 럽!
제! 리! 케! 이!
피! 노! 다! 인!
에보니힐의 노래 'Lip'을 들을 수 있었는데 아주 섹시.... ㅋㅋ
춤추는 헉피 ㅋㅋㅋ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도 밴드 연주와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제리케이의 트루셀프 쇼케이스 때 듣지 못했던 'We All Made Us'의 팔로알토 verse를 들을 수 있었지!
공연 당일이 삼일절이니만큼 이날은 또 독특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팔로알토의 팬클럽 '항공모함'에서 준비한 미니 태극기와 태극기 모양 선글라스! ㅋㅋㅋ 곧 HI-LITE와 제리케이의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공개될 나의 영상에는 공연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멋진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기대하시길 ㅋㅋㅋ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론리피노케이 콘서트, 올 한해 더 멋진 앨범과 공연으로 찾아볼 수 있길! 론리하츠클럽, 피노다인, 제리케이의 새 앨범을 기대합니다~
매해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에게, 방송활동이나 단순한 인기를 평가의 척도로 삼지 않고, 음악 그 자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유일한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_KoreanMusicAwards이 열 번 째를 맞이하였다. 제 10회 한국대중음악상은 이를 기념하여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 편, 광장동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에서 2월 28일에는 시상식을, 3월 1일에는 기념 콘서트를 연이어 진행하였다. 그 현장에 있는 흑인음악 뮤지션들을 만나보기 위해 2013년 2월 28일, 유니클로 악스를 찾았다.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최근 이름을 바꾼 유니클로 악스! 오랜만인데? ㅋㅋ
잠깐 안쪽을 살펴보니 이렇게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로 만들어진 포토월이!
시상식에 앞서 선정위원 김봉현님을 만나 오늘 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시상을 위해 참석한 360Sounds의 Simo와 Som Def!!
최우수 랩/힙합-음반,노래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 된 소리헤다!
'True Self'로 최우수 랩/힙합-음반부문 후보에 오른 제리케이!
뮤지션들이 한 해 동안 고생했던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Jerry.k_제리케이 형이 초대해 주신 덕분인데, 이를 통해 다양한 뮤지션의 무대와 음악을 만날 수 있었다. 선정위원인 대중음악평론가 김봉현, 오늘 후보로 오른 제리케이, 소리헤다, 노이즈맙, 시상을 위해 참석한 Simo, MC Meta, Junggigo, Boni 등등 다양한 흑인음악 뮤지션들을 만나 간단한 소감과 그들의 예상하는 수상자는 어떤지 들어볼 수도 있었다.
수상 내역은 포스팅의 마지막에 정리하도록 하고, 오늘은 다양한 뮤지션들의 모습과 공연 장면을 만나보도록 하자!
함께 동행했던 뮤지션들과 함께 수상 직전에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리기도 하고, 또 수상을 하고 나서는 내가 받은 것처럼 기뻐하기도 했던 2013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작년 한 해 동안 이 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모든 앨범, 그리고 여기에 오르지 못했던 앨범들 또한 이 한국힙합을 이끌어 나가는 뮤지션들의 노력과 땀이 깃들여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었었다. 또한 장르를 넘어서, 수상자로 올랐던 다양한 뮤지션의 수상소감을 통해 그들 또한 마찬가지임을 느낄 수 있었다.
시상식 전에 김봉현님이 트위터를 통해 말씀하셨듯, 수상 전후의 뮤지션의 상반된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무심코 준비했던 미니 인터뷰!
수상하신분들, 혹은 후보에 오른 분들, 아니면 지금도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계시는 모든 뮤지션분들 존경합니다! 내년에는 꼭 상 타세요~!!
-각 부문별 수상자 -
[종합분야] - 총 4개 부문
올해의 음반 : 3호선 버터플라이 [Dreamtalk]
올해의 노래 : 싸이 ‘강남스타일’
올해의 음악인 : 싸이
올해의 신인 : 404
[장르분야] - 총 16개 부문
최우수 록-음반 : 정차식 [격동하는 현재사]
최우수 록-노래 : 정차식 ‘풍각쟁이’
최우수 모던록-음반 : 3호선 버터플라이 [Dreamtalk]
최우수 모던록-노래 : 3호선 버터플라이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최우수 팝-음반 : 버스커버스커 [버스커버스커]
최우수 팝-노래 :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글렌체크 [Haute Couture]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f(x) 'Electric Shock'
최우수 랩&힙합-음반 : 소리헤다 [소리헤다 2]
최우수 랩&힙합-노래 : 지드래곤 ‘One of A Kind’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나얼 [Principle Of My Soul]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나얼 ‘바람기억’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음반 : 이원술 [Point Of Contact]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 잠비나이 [차연(Differance)]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연주 : 강태환 [소래화 / 素來花 / Sorefa]
최우수 영화TV 음악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OST
[특별분야] - 총 2개 부문
공로상 : 김민기
선정위원회 특별상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 총 3개 부문
남자 : 박재범
여자 : 박정현
그룹 : 버스커버스커
[최우수 랩&힙합-음반] - 소리헤다 [소리헤다 2]
어떤 앨범이 수상해도 특별한 의문이 들지 않는 해였다. 작품의 방향과 매력은 저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모든 앨범이 한국힙합의 미래가 밝음을 증명했다. 그 중에서도 소리헤다는 자신의 두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힙합’ 프로듀서로서의 재능과 고집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는 다른 장르와 차별화되는 힙합의 고유한 ‘샘플링’ 작법을 레코드에서 직접 소스를 따오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고수하면서 차용을 뛰어넘은 ‘재창조’를 이루어냈다.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힙합을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그의 앨범은 사실 정성스레 매만진 빈틈없는 단단한 소리의 합이었기에 그 뛰어남을 말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펼쳐놓은 사운드와 의도한 콘셉트 아래 수많은 피쳐링 뮤지션을 화학적으로 융화시킨 ‘감독’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어쩌면 관점에 따라 [소리헤다 2]는 후보작을 통틀어 가장 눈에 띄지 않거나 특색이 없어 보이는 작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도 우직하게 기본을 지키는 ‘방망이 깎는 소리헤다’에 대한 우리의 벅찬 지지다.
2010년 2월 26일,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뮤지션 누자베스_Nujabes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최근 인기리에 팟캐스트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을 진행하고 있는 흑인음악평론가 김봉현이 누자베스와 그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소울다이브의 백업 DJ로 활약하며 Royal State Culture라는 이름으로 파티를 개최하고 있는 DJ Juice가 믹스한 누자베스의 음악이 홍대에 위치한 출판 브랜드의 공간 1984를 가득 채웠다. 2013년 2월 24일에 열린 '누자베스 추모 3주기 Music & Talk', 이 곳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1984를 찾았다.
오후 5시경 도착한 1984
출입구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포스터가!
입구에 들어서니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온 '1984년' 소설!
출입구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놓았고,
DJ Juice가 사인하고 있는 이 것은,
누자베스의 믹스셋 시디.
오늘은 라클리크_Raclique에서 의류 선물을 준비했다고!
5시가 되어 김봉현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그의 음악을 힙합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우리나라에서 잘못 알려져있는 '재즈힙합', '감성힙합'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졌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재즈힙합'으로 알고있는 구루_Guru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와 누자베스의 음악이 끼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 또한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누자베스 팬클럽에서 직접 번역한 영상을
김봉현님의 세미나는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되었는데, 누자베스의 삶과 그의 음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그의 음악이 다른 뮤지션들에게 끼친 영향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최근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의 소리헤다편(http://kbhman.com/index.php?mid=radio&page=1&document_srl=1795)에서 논의된 적 있었던 '재즈힙합'이라는 용어에 대한 논란도 들을 수 있었고, 과연 누자베스의 음악을 힙합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이견도 여러 음악적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누자베스의 음악을 몇 곡 정도 들어본 정도지만, 이렇게 팬들과 함께 그의 음악을 되짚어보는 자리에서 이해하기 쉬운 강연을 듣다보니 세미나가 끝난 다음에 더욱 그의 삶과 음악이 궁금해졌다 ㅋㅋ
세미나가 끝난 후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서 1984가 취급하는 많은 서적들을 볼 수 있었고,
DJ Juice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오늘 행사의 취지와 기획의도를 알리고
찾아와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다시 올리면서
DJ Juice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고!
맥주가 기본 제공되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문화공간 1984를 설명한 책자
1984에는 DJ Juice가 들려주는 누자베스의 음악이 가득 퍼졌고,
이 곳을 찾은 사람들도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포스터와 DJ Mix CD가 증정되었다고! ㅋㅋ 그러고보니 CD를 안가져왔....
입구에 비치된 포스터에는 그를 기리는 팬들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었고,
또 추첨을 통해 라클리크 의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축하드립니다~!!
DJ Juice가 골라온 누자베스의 음악이 1984에 울려 퍼지면서 오늘의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그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팬들이나 혹은 지나가다 1984를 들린 사람들 모두 좋은 음악에 젖어 편안히 몸을 쉬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 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사 포스터와 DJ Mix CD가 증정되었고, 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라클리크의 의류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었으니, 좋다 ㅠㅠ 좋아 ㅠㅠ DJ Juice는 앞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과연 내가 죽으면 누가 나의 음악을 틀어줄까'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그렇게 사람은 가도 좋은 음악은 평생 팬들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음악의 힘은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누자베스의 추모 3주기 Music & Talk.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2011년, 한국힙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레이블 '소울 컴퍼니_Soul Company'의 해체 이후 소속 뮤지션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울 컴퍼니의 핵심 멤버라 할 수 있는 키비_Kebee, 마이노스_Minos, 라임어택_RHYME-A-, 지슬로우_G-Slow가 프로듀서 일렉트루_Electrue와 함께 만든 '스탠다트_Standart'가 이번 2013년 2월, 중대한 소식을 발표했다. 기존 'J2 Entertainment' 소속인 소울다이브_SoulDive(넋업샨, Zito, D.Theo),R-EST_알이에스티와 함께 힘을 뭉쳐 스탠다트 뮤직그룹_Standart Music Group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재도약의 발판을 갖추고. 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불한당의 콘서트('절충'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와 올 초에 있었던 이브닝라임(시문학과 힙합의 아찔한 만남, 이브닝라임 vol.1)에서 좋은 인연을 맺었던 넋업샨형과 라임어택형의 제안으로 이번 공연의 티져영상부터 공연 당일의 스케치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연습실을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콘서트를 연습하는 모습과 신곡의 녹음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뮤지션들이 최선을 다해 새롭고 멋있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와 각오가 느껴졌다 ㅋㅋ 이에 누가 되지 않게 나 또한 남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컨셉(?)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티져영상을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새 봄을 문턱에 앞둔 2013년 2월 23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가 열렸다.
사람들이 입장하면서,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로고와 함께 DJ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첫 번째 깜짝 게스트가 등장! 이 뒷모습은 누구?
바로 제리케이(feat. 수염군)!!!
첫 시작을 'We Made Us'로 시작!!
'True Self'로 2013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리케이!
신나게 뱉어놓고 가셨지!!
오늘 DJ 부스를 지키는 사람은 DJ Juice!!
그리고 '처음엔 다 그래', 'You're not a Lady'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놓고는!
곧 연애담2 ep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
그리고 랩괴물들의 무대로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RHYME-A-_라임어택
Minos_마이노스
두 사람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에너지, Noise Mob_노이즈맙
시작에 맞게 'OMG'부터 'Go MOBday'
'MOBy Dick'과 '쿨피스'도 들을 수 있었고!
오늘만큼은 드립 없이 정말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두 엠씨!
방금 전 대기실의 분위기와는 달리 진짜 음악, 진짜 힙합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에 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라임어택은 오늘 파주 풀셋!! 아이템 하나하가 ㅎㄷㄷ
진짜 멘트도 거의 없이 노래만... 정말 멋있었어...
라임어택의 2집,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마이노스도 본인의 솔로 2집을 준비중이라고!! 기대된다~
각자의 커리어로도 손색없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무대는... 말해 뭐해...
마지막으로 'MOB 맘이야' 무대를 뒤흔들고 떠나갔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R-EST_알이에스티
'Arrival'과 'What's My Name'으로 등장한 알이에스티는
작년에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음악적인 활동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그래서 기존에 발표했던 'Tik Tok', 'Chillin' Allday', 'Rain'을 연속으로 들려주었고,
석사논문으로 다루었던 노래인 'Party Tonight'을 다른 보컬과 함께 보여주겠다고,
그 보컬이 누구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기대하시라~
다음 무대는 소울다이브_Soul Dive의 차례!
지토_Zito!
넋업샨!
D.Theo_디테오!
그렇게 'Sky Walker'로 시작해서
'Free Thought'를 들려주었고,
관객의 핸드폰으로 셀프 영상을 찍어주는 센스!
그렇게 또 신나는 무대를 이어나갔지! ㅋㅋ
최근에 발표한 달콤한 사랑노래인 '매일 그대와'를
Kanye West의 'Good Life'와 리믹스해서 들려주기도 했고,
노래 중간에 장미꽃을 나눠주기도 했었고!
2집은 2CD로 발매한다는 소식과 함께 맛뵈기로 들려준 노래는
'오늘 이 밤이 무서워요'ㅋㅋㅋ 노래 좋았나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XXX'로 객석을 뒤집어 놓고 나갔다! ㅋㅋ
진짜 반응 짱이었어 ㅋㅋㅋ 영상 찍는데 땅이 쿵쿵 울리더라고 ㅋㅋ
그렇게 1부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였다! 수다쟁이와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가 함께 하는 팀
겟 백커스_Get Backers!!!
'You Don't Know'부터 '애들이 말해'
헉피는 오늘 멋진 피코트를 입고!
대기실에서 개드립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ㅋㅋㅋ
헉피형 이거 나 본건가? ㅋㅋ
그렇게 정말 별 멘트없이 진!짜!음!악!을 들려 주고는~
수다쟁이형은 트위터에서 마치 오늘 안 오실 것처럼 말씀하시고는! ㅋㅋㅋ
정말 멋있게 찍힌 한 컷!!
마지막으로 들려준 노래 'I'm Sorry'와 함께
이제 이 춤 안추신대요 ㅋㅋㅋㅋ 대신 강남스타일? ㅋㅋㅋ 싸이가 대수야??? ㅋㅋㅋㅋ
그리고 세 번째 깜짝 게스트, 팔!로!알!토!
멋의 덫! 멋의 감옥! 멋의 올가미!
'깃털'과 'Crashout', 'Celebration'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있었고,
211과 프로젝트팀 'Lonely Hearts Club'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팔로알토_Paloalto
곧 다가오는 3월 1일, 피노다인, 제리케이와 함께 합동 라이브 밴드 콘서트를!!
그렇게 또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고, 마지막으로 부른 곡은 '3호선 매봉역'
ㅋㅋㅋ 내가 이 때 배터리 갈려고 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사람들이 빈지노 등장하는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그렇게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시작을 축하하면서 무대를 끝맺었다.
알이에스티와 뢈어택의 '927'로 시작한 무대에
'RAP 인간형 pt.2'로 마이노스가 가세!!
맠크로폰췤맠맠로폰췤커!!!
그리고 넋업샨과 함께한 'Speaking Trumpet'을!!
'Holla Yo'와 'War Music'으로 소울다이브까지 모두 등장하였다!!
무대가 꽉 차 보이는 느낌!! 이제 진짜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K-Bonics'와 'Where You At', 'Like a Star'로 이어지는 무대!!
라임어택과 디테오는 각 노래의 보컬 파트를 맡기도 했고!
노이즈맙의 'I Don't Like It'!! 쉴 새 없이 신나는 곡들이 쏟아져 나왔지! ㅋㅋ
내 카메라를 봐주신 넋형! 피싿
'혼자라고 느낄 때'와 'AOAOA'로 모두를 방방 뛰게 만들고는
6명의 엠씨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앵콜 무대에서는 우리가 잊으면 안될 엠씨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이들이 모두 함께 하는 단체곡 'ST.ART'
그리고 'New Normal'로 그들의 시작을 지켜봐준 관객들에게 보답하였다.
왜 사진이 설명이랑 다르냐고? 영상으로 보시게 될거임.... ㅋㅋ
뮤지션 여러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3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시간 동안 티져영상에서 보이는 그들의 재미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멘트도 거의 없이 진!짜! 한국힙합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공을 들였는지 알겠지? ㅋㅋ 준비과정을 지켜봐왔던 나 조차도 놀랄 정도였으니까 정말 대단했다고... 특히나 게스트의 무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니 쉴 새 없이 그들이 함께 했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 영상을 찍기 위해 쌓아두었던 발판이 들썩들썩 움직이게 관객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최근 보아왔던 공연 중에 이렇게 신나는 무대가 또 있었나? ㅋㅋ 분위기 완전 끝내줬음 ㅋ
공연 도중 몇 가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노이즈맙은 각자의 솔로 앨범과 라임어택의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중이라고 하였고, 소울다이브의 2집은 2CD로 발매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중이라고. 지-슬로우의 2집 준비과정과 곧 제대를 앞둔 키비의 '왕의 귀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었으니 다들 기대하시길!!
공연장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하나가 된 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각자의 힘을 합쳐 한국힙합을 이끌어 나가는 레이블이 되시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We Standart!
[EVENT]
'ST.ART' Sampler CD
Soul Dive
R-EST
G-Slow
Eluphant (Kebee+Minos)
Noise Mob (Minos+RHYME-A-)
포스팅을 보시고, 위에 적힌 다섯 팀 중 한 팀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STANDART MUSIC GROUP CONCERT 'ST.ART' 싸인 씨디 (5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뮤지션 / 하고 싶은 말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이루펀트 / 키비형 얼른 제대해서 새 노래 들려주세요! / abcd@efg.com)
참여기간: 2013년 2월 24일 ~ 2013년 3월 1일
당첨자 발표: 2013년 3월 3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간만에 하이라이트 레코즈_HI-LITE Records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열렸다! 현대자동차의 PYL 캠페인에 맞춰 열린 공연, BURNING NIGHT_버닝나이트가 바로 그 것!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당첨자와 현대자동차 동호인에게만 특별히 입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기존 힙합팬들은 더욱 더 가고 싶어했을 공연! 오늘도 멋진 사진과 영상을 남기러 2013년 2월 15일, 불타는 금요일밤에 상상마당 라이브홀로 향했다.
현대 로고보다 더 눈에 들어온 건.... 씨스타..... 하앍
첫 설명부터 드립이라 죄송합니다! 오늘의 공연 Burning Night!
공연장 앞에 놓여진 판넬에 메시지를 적으면 선물도 준다고!
역시... 무대장치도 멋있고 ㅠㅠ 오늘 공연 기대된다잉!
공연장을 찾은 모든 손님들에게 증정된 선물!
공연 시작 전 이렇게 단체샷도 남기고!
세트리스트도 점검 해 보고~
가족같은 할랕 ㅋㅋ 훈훈하다 ㅋㅋ (사실은 짱가형 놀리고 있음)
스크린 뒤에서 무대를 준비하는 두 사람은...?
더블덱의 무대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훈남 비트박서 TKO와
DJ 짱가로 이루어진 Double Deck!!
공연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르는데!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너지가 ㅎㄷㄷ
그렇게 무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건 허클베리 피 _Huckleberry P!
그리고 비프리_B-Free!
'Body Movin' 시작부터 신나는구만 ㅋㅋㅋ
지금 쉴 새 없어 ㅋㅋ 계속 놀자고 ㅋㅋ
'High Life'가 끝나고 'Where U At' 리믹스에 맞춰 등장한 것은
바로 팔로알토_Paloalto!!!!
아 이게 얼마만의 팔로형 정면샷인가 ㅠㅠ
그렇게 비프리와 팔로알토가 무대를 뒤흔들어 놓았다!! 초반부터 빡세 ㅋㅋㅋㅋ
언제나 DJ 짱가는 우리 뒤에서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고
팔로알토가 혼자 무대에 섰다.
또 다른 힙합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른 노래는,
오오 뭔가 성스럽다 이거 ㅋㅋ
'3호선 매봉역'도 오랜만에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고!
음악에 흠뻑 빠진 팔로알토!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고는
다음 노래는 'I Feel Love'
모두 L 자를 머리위로!!
다음곡은 Evo와 함께하는 '참견말어'
하일라잇 사인졉!!
이어서 들을 수 있던 것은 'Do It Like Us'
Soul Fish와 Evo의 이름으로 발표했던 'Feels Good'과
다음으로는 Evo의 'Go'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잠깐의 홍보시간을 가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자동차 사랑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쓴 사람들에게 헤드폰 선물을!!
아 좋겠다 ㅠㅠㅠㅠ 나도 쓸 걸 그랬나..... (염치less)
계속되는 팔로알토와 이보의 무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곳, 'Seoul'을 노래하고
모두의 기억에 남을만한 밤을 만들고 있었지!
그리고 '깃털'을 부르기 위해 나온 사람은... 누군지 알겠지?
바로 오케이션_Okasian!!
오늘은 '탑승수속' 수록곡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All In'을 부르기 위해 다시 올라온 비프리!
일명 헬스장춤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케이션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다!
비프리와 함께하는 'Flashy', 'Do That', 'Let It Show'를 연속으로!
오늘도 하이라이트 로고 비니를 쓰고 올라온 비프리!
ㅋㅋㅋ 이거 일부러 내 카메라 보신 것 같은데? ㅋㅋㅋ
그리고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온 이 사람은!
바로 헉피!!
'Man In Black'에서부터
'Rap Badr Hari'까지 무대를 뒤흔들어 놓았지!!
다시 한 번 하일라잇 사인졉!!!
관객과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으로,
공연 입장 시에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5명에게 헤드폰 선물을!
축하드립니다~~~~
아니 근데 이게 누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냈다 해냈어 항공모하머가 해냈어
기념사진들은 이렇게 인원수에 맞춰 인화까지 해주는 센스!!
다시 무대에서 헉피는 힙합 공연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힙합의 매력이 무엇인 지 보여줬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부터
'클로버'로 사람들이 방방 뛰게 만들고서는,
비프리와 팔로알토, 헉피가 함께하는 'Loco 2'!!!!!!!
돈멬미택마셜토팬멬미택마피싿
헉피와 팔로알토!
그렇게 셋이 함께 하는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곡으로는 팔로알토의 'Positive Vibes'
하이라이트 멤버 모두가 함께 공연의 마지막을 즐겼다 ㅋㅋ
공연을 기획하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던 민구형 aka Mang9bass!!
Microphone!! 헉피형의 티셔츠자랑 ㅋㅋ
사실 버닝나이트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하였기 때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따로 사전신청을 통해 추첨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었고, 또한 힙합을 잘 모르는 현대자동차 동호인이 많이 찾아주었던 공연이라 어색할 수도 있었던 공연이었지만 하이라이트 레코즈는 공연장의 누구 하나도 빠지지 않고 힙합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사실 사진을 찍는 나로서도 이곳저곳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어서 편한 점이 많기도 했고 ㅋㅋㅋㅋ
공연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초코렛, 음료수와 수건, 야광봉 등의 선물을 준비한 것도 그렇고, 입구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인화해서 공연이 끝난 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현대자동차의 센스도 완전 굿!! 앞으로 또 이런 공연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_Michael Lau의 피규어 컬렉션, 가드너_Gardener 시리즈 113점과 함께 그의 회화 작품과 스케치, 협업 작품들 모두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아트토이전_AR┼OY展이 열렸다.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2013년 2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존의 예술의 영역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피규어를 바로 이 곳, 세종문화회관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피규어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의 작품을 만나러 아트토이전을 찾아가보았다.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 앞에는 마이클 라우의 전시를 알리는 대형 피규어가 우뚝 서 있었고, 그 안쪽 입구로 들어가면 전시관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성인 12,000원 / 학생 10,000원 / 어린이 6,000원에 입장 가능한 이번 전시는 특별히 예매자에게 혜택이 있다고 하니, 이 곳에서 예매하도록 하자! ㅋㅋ
아트토이전은 전시관 내에서 다른 관람객들의 전시관람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제한하였지만, 스마트폰 등으로 가볍게 전시를 기록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나는 여러 문화관련 사이트에 기고를 하는 사람으로서, 정식으로 프레스 등록을 해서 전시관 안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전시관 안을 잠깐 만나보실까~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작은 전시관그의 초기 피규어 습작과 다양한 스케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가드너 피규어 시리즈가!! 놀랍다!
조던을 테마로 한 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저 신발의 디테일 좀 봐 ㄷㄷ
벽에는 가드너 코믹스의 원화도 전시되어 있었고,
회화와 함께 전시되어 있던 'The Madhatter'라는 작품.
이 곳에서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동안 만들었던 피규어 시리즈를 담은 전시 포스터!
단순히 피규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사 박물관을 보는 느낌도 들었고!
스트릿 컬쳐에서부터 영감을 받은 마이클 라우의 작품은 하나하나가 다 살아 숨쉬는 듯 했다!
캬! 이렇게 그가 남긴 멋진 말들도 적혀져 있었고,
전시를 찾아온 관객들은 스마트폰 안에 그 모습들을 남기곤 했다.
대표작인 Gardener 113 Scultura. M. David MMXIII, 자세한 설명은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하나 숨쉬는 듯한 마이클라우의 아트토이, 그가 세상을 보는 시선은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전시관 끝에는 이런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었는데!
퀄리티 좋은 도록과 함께
가방과 엽서, 핀버튼, 그리고 실제 피규어 상품까지!
그의 회화를 담은 마그네틱도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핀버튼까지!
사실 피규어 아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의 수많은 피규어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준 마이클 라우의 작품을 만나는 것이 새삼 흥미로웠다. 113점의 가드너 시리즈를 비롯하여 스케치와 유화작품,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그 간의 포스터, 제작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을 수많은 시제품 등 방대한 양의 컬렉션은 흡사 '피규어 박물관'을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들게 하였다. 또한 가드너 시리즈로 하여금, 하나하나 숨쉬고 있는 듯한 작은 인간들이 아크릴 케이스 안에서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는듯한 느낌. 전시를 찾게 되면 누구나가 다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남긴 "미쳐라, 그 어떤한 것이던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든다면."이라는 말처럼 멋진 삶을 살아가는 마이클 라우의 전시회, 절대 놓치지 마시길!
Simon D., Paloalto, B-Free, Huckleberry P, Rude Paper, Deepflow, Wutan, Rocky L, VEN, 샛별, Junggigo, illtong 등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들과 덥스텝을 주로 다루는 DJ TEAMBONER, LORIETT이 함께하는 새로운 콘서트, BOOMBAP_붐뱁이 시작되었다. 설날 연휴를 앞둔 2013년 2월 8일, 불타는 금요일밤을 진짜 음악과 함께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붐뱁이 열리는 홍대 V-Hall로 찾아가 보았다.
도착했을 때 리허설 중인 일통을 만날 수 있었다!
DJ 부스에서는 연신 음악이 돌아가고 있었고!
붐뱁의 포스터! 오늘 라인업 빵빵한데 ㅋㅋㅋ
DJ TEAMBONER의 스피닝으로 무대가 시작!
DJ Bary Onyx, DJ Ulmeyda로 구성된 TeamBoner!
DJ Bary Onyx, DJ Ulmeyda로 구성된 TeamBoner의 디제잉으로 시작된 붐뱁의 무대가 서서히 달아오를 때 쯤 첫 팀이 등장!!
이번 공연을 처음 무대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공연, 붐뱁은 수많은 뮤지션이 함께 하는 공연인지라 여러가지 취향을 가진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기도 했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공연을 가장 좋아할만한 타겟층을 적절히 잡지 못했다는 점이 느껴졌다. 물론, 여러 장르의 뮤지션을 한 자리로 모르겠다는 의도는 충분히 좋았지만, 이 둘의 융합(?)을 위해서는 앞으로 계속되는 공연에서 점점 보완해나가야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 ㅋ 또 공연 외적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그 놈의 쇼미더머니..... 빌어먹을 쇼미더머니 때문에 너무 많은 방송 장비가 동원된 점이나, 공연이나 음악 자체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것들에 집중한 스탭들의 태도에 조금은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뭐 개인적인 소견이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ㅋㅋ 다음부터는 그럴리 없겠지?
좋았던 점은, 여러 장르의 융합을 표명했듯이 R&B 뮤지션인 정기고와 샛별의 무대, 그리고 다양한 힙합 크루의 무대와 하이브리드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인 루드페이퍼_Rude Paper의 무대를 모두 볼 수 있었던 것! 레게 보컬인 쿤타_Koonta와 힙합을 중심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듀서 리얼드리머_RealDreamer가 함께 하는 루드페이퍼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다! 정말 이런 팀이 나와준 게 천만 다행일거라 생각됐지 ㅋㅋ
뭐 첫술에 배부를리야 없겠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공연이니까 ㅋㅋㅋ 나 뿐만 아니라 무대를 찾은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 꾸준하고 멋진 발걸음을 계속 보여주길 빈다! 붐뱁의 다음 공연에는 더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만날 수 있길!
우리가 흔히 즐겨 신는 스니커즈를 대표하는 브랜드, 반스_Vans가 그들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스토어를 홍대에 오픈하였다. 예전 스투시 서울챕터가 있던 삼거리포차 맞은편, 파운드 스토어(F.OUND STORE Launching!), 현대카드 뮤직 팝업스토어(혁신은 바로 이런 것,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 등으로 그 모양을 바꾸어가며 많은 사람들을 찾았던 그 곳에 바로 반스의 와플모양의 첫발자국을 내딛게 되었다. 2013년 2월의 첫 날, 반스의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반스의 대표 모델, 어센틱을 신고 홍대로 향했다.
파운드 스토어 1층에 자리잡은 반스 스토어!
오 반스 로고 멋지다 ㅠㅠ
반스의 슬로건 Off the Wall에 대한 설명!
스케이트 보더들이 많이 찾아주었던 오픈날!
반스의 가장 큰 오리지널리티인 와플모양 아웃솔을 알리듯 한쪽에서는 와플을 굽고 있었고 ㅋㅋ
아... 맛있겠다.. 그냥 먹을걸...
반스 스토어로 입장!
매장을 들렀던 사람들에게 무상간식, 와플과 밀러 캔맥주를 입구에서 받을 수 있었고, 스토어 근처 삼거리에서는 패션업계의 많은 사람들과 스케이트 보더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무리지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반스는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ABC mart와 같은 신발편집매장을 통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브랜드이지만, 사실 1966년 처음 미국에서 생산되어 '어센틱_Authentic', '에라_Era', '슬립온_Slip on' 등 다양한 모델이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역사 깊은 브랜드라고. 특히나 독특한 모양의 와플모양 아웃솔은 반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많은 프로 스케이트보더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반스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ㅋ
문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었던 메인 아일랜드
작은 매장이지만 반스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보여주려한 노력이 보인다.
후드티등의 어패럴도 함께 판매 중!
오 내가 오늘 신은 거랑 똑같네 ㅋㅋㅋ 반스 어센틱!
반스는 프로 스케이터들이 사랑하는 신발이기도 하다!
2월 16일에는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여러 락그룹들과 함께하는 파티가 열린다고!! 하우스 오브 반스!!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반스를 나타내는 이미지와 영상이 함께 상영되었고,
옆선이 매력적인 올드 스쿨!
여성분들이 즐겨 신기도 하지! ㅋㅋ 참 다양하다 ㅋ
반스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함께 볼 수 있었고
올드스쿨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슬립-온도 만날 수 있었다! 이뻐 ㅋㅋ
프로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신발들도 한 쪽에서 종류별로 볼 수 있었고
와플 모양의 아웃솔을 이렇게 강한 이미지로!!
서브컬쳐&파티 매거진 The Bling과 최근 런칭한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UNSUNG
오 이런 스웨이드 재질의 고급스러운 제품도 있었구나!
모자와 아이폰케이스, 악세서리 종류도 계산대 앞에서 만날 수 있었고~
무료로 나누어주었던 반스 스티커!!
신발주머니는 반스의 저 블랙앤 화이트 체크 이미지로!
신발 구매 고객들에게 제공된 선물!
역시나 와플 모양의 열쇠고리!
2013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장에 비치된 스티커는 쿠폰으로도 사용되며, 이 쿠폰을 소지한 사람들에게는 전품목 10% 세일을 실시한다고! 또한 구매고객께는 반스에서 준비한 열쇠고리와 목걸이를 제공한다고 하니 반스가 궁금했던 사람들이나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꼭!! 반스의 첫번째 오피셜 스토어를 방문해보도록 하자!
한국 힙합의 문을 열었던 사람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불한당 크루. 불한당 멤버들이 불렀던 명곡과 함께 곧 발매될 절충_折衷 프로젝트 3집의 수록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소울 다이브_Soul Dive, 넋업샨의 불한당 영입이 알려지고 난 후, 각종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 불한당의 행보에 대한 반응이 대단했는데, 그 실체를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 2013년 1월 20일 홍대에 위치한 V-Hall에서 열린 그들의 합동 콘서트,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를 찾아가 보았다.
오늘의 무대는 몬스터 에너지에서 협찬을!!
제이기어에서 발매된 불한당 티셔츠와 비니도 판매되고 있었다.
대기실에서는 P-type이 한창....
다함께 차차차를............ 고수셨음..........
불한당 당수인 MC Meta님의 한 마디와 함께
'민호야, 좀 웃어봐..' '네, 형....'
절충 3집에 들어갈 노래들을 리허설을 통해 미리 들어볼 수 있었는데,
샛별누나 나와요????? ♥_♥
불한당 크루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힙합 1세대들이 모인 크루로, 현재 A.Jay, Artisan Beats, 채영, 대팔, DJ Skip, DJ Pandol, Fascinating, Jay Kay, Kebee, Keeproots, MC Meta, Minos, Naachal, Optical Eyez XL, P-type, RHYME-A-, Sean2slow, Snowman, The Z, Wimpy, 그리고 새롭게 영입된 멤버인 넋업샨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하이비션의 Jay Kay형, 용표형께서 나에게 사진과 영상을 맡겨주셔서 함께 할 수 있었다. 리허설 때 미리 도착하여, 절충 3집에 들어갈 수록곡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완전 쩔어....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불한당 크루는 단순히 뮤지션 뿐만 아니라 그 음악을 지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크루인지라, 음향과 무대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역시나 거짓 명성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입장시각인 6시가 되자 관객들이 하나 둘 입장했고, '쇼미더머니' 우승자 로꼬_Loco의 무대로 막이 올랐다.
로꼬의 솔로곡으로 무대를 시작!!
불한당은 이와 같이 '불한당의 선택'이라는 코너를 통해 신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다음으로 일통의 무대!
그리고 치타!!
매력있어↗ 내가 반하겠어↗
그리고 마지막은 Artisan Beats의 비트 위로 세 래퍼의 합동 무대가!
곧 이어 DJ Skip이 등장하고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
가리온의 MC Meta!!!
가리온의 나찰!!!
다음 노래로는 '그 순간'을!!
힙합은 절대 결코 다만 오직 단지!
곧이어 피타입과 함께하는 '판게아'가
피타입은 본인의 새 앨범에 수록될 노래인 'I'm Back'과 함께
절충에 수록될 '불한당's Oblige'를 들려주었다!!
피타입의 드문 콜라보레이션, 노이즈맙과 함께 한 'Real Talk'
Minos와 RHYME-A-으로 구성된 듀오, Noise Mob
훡유 두번머겅 세번머겅
디씨스뢈어택레프리젠.... 죄송합니다 안할게요...
'Go MOBday'에 이어 'MOB 맘이야'를!
아오 진짜 랩 왤케 잘하늬
Optical Eyez XL과 함께하는 다음 곡, '찢어버리지'
그리고 곧 이어 'Avalanche'
엑셀과 노이즈맙은 궁합이 잘 맞는듯 ㅇㅇ
다음으로 들을 수 있었던 절충 수록곡 '혀를 파지'
나찰과 노이즈맙이라는 신선한 조합!!
이 수컷의 기운이 왕성한 불한당 공연에...
잠시 안구 정화 타임
샛별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고!!
유난히 뢈어택 사진이 많네요....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그리고 곧 이어 DJ Pandol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DJ의 무대를 적극 활용하는 공연도 참 좋은듯!!
DJ Pandol의 무대 이후, R&B 보컬 채영이 등장! 'Mr. Park'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채영과 나찰이 함께하는 감성적인 무대, '붉은 노을'
그리고 채영이 왔다하면 이 무대가 빠질 수 없지.
가리온과 채영의 '그 날 이후'
채영과 가리온의 무대가 끝난 후 마이노스가 다시 등장하고, 들을 수 있던 것은
마이노스와 제리케이, 나찰이 함께하는 무대가 몇 년 만인지!!!! 으아 폭풍감동
다음 무대로는 마이노스와 아티잔 비츠의 '스톡홀름 신드롬'
넋이다!! 드디어 넋형이 나왔다!!
이 노래를 안할 수 없죠! '영순위'
그리고 모두가 함께 했던 절충 3집의 타이틀곡, '불한당가'와
'한 길을 걸어가라 Remix'를 마지막으로 무대를 끝냈다.
하지만, 불한당 공연의 숨겨진 재미는 바로 마지막에! 오픈 마이크!!!!
프리스타일을 뱉을 사람은 누구든지 올라와!!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가장 먼저 올라온 래퍼, 사포!
Jay형도 뒤에서 루키들의 프리스타일을 구경하고 있었고,
DJ Skip형은 일부러 랩하기 어려운 비트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수많은 루키들의 프리스타일을 들은 후에야 무대가 끝났다!
불한당 크루! 수고하셨습니다!
앞서 발표했던 절충 3집의 트랙 중 '不汗黨'S obligé', '不汗黨歌(불한당가)', '붉은 노을', '折衷中(절충중) - NEW DRUM', '한길을 걸어가라 remix', '혀를 파지', 'REAL TALK'를 미리 들어 볼 수 있었던 오늘의 공연은 얼핏 보기에도 흔치 않았던 콜라보레이션과 단단한 비트, 그리고 실력있는 랩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아직 미공개인 음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 영상으로는 만날 수 없겠지만, 곧 '불한당가'를 내 영상과 함께 즐기실 수 있을듯!!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한 길을 걸어가는 불한당. 다시 한 번 단단한 소리를 통해 그들의 실력이 결코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 있을 여러 무대에서 불한당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길!!
[EVENT]
불한당 X JayGear 비니
1. 가리온 - 자장가 Remix
2. Noise Mob - Go MOBday
3. Optical Eyez XL - 찢어버리지
4. Soulman&Minos - Hangman's Diary
5. Minos - Speaking Trumpet
6. 불한당 - 한 길을 걸어가라 Remix
포스팅에 첨부되어 있는 6개의 무대영상을 보시고,
가장 인상 깊었던 동영상의 번호와 함께
불한당 크루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불한당 X JayGear 비니 숏타입 (1명)
불한당 X JayGear 비니 롱타입 (1명)
무대영상 DVD (2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동영상번호 / 하고 싶은 말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음반시장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LP에서 CD로, CD에서 MP3, MP3에서 스트리밍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음반 디자인 또한 그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 주류 음반 수익이 음원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음반사들은 오히려 CD 패키지의 소장성을 강화해서 기존 쥬얼 케이스의 규격 사이즈에서 다른 크기의 패키지와 특별한 소재, 다양한 부속품을 음반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메바컬쳐의 아트 디렉팅을 총괄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대홍_KOMBA이 디자인 잡지 지콜론_g COLON과 함께 음반 디자인의 작업과정과 실제 사례를 통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찾아왔다. 2013년 1월 10일, 공간 1984에서 열린 지콜론북 세미나, 'MUSIC-graphic'
주로 아메바컬쳐에서 나온 여러가지 음반 사례들을 통해 그 숨어있는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이나믹 듀오의 방송무대 아트디렉팅도 겸하면서,
마지막으로는 Simon D의 앨범 전체 제작과정을!
실제 앨범에 사용된 이미지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럭키드로우 시간이!
지콜론북의 '디스크커버리', Simon D와 Primary의 앨범을 받을 수 있었다!
디스크.커버리에 담긴 김대홍 디자이너의 페이지에 직접 사인을 받기도 하고,
CD 당첨자 분들도 앨범 커버에 직접 사인을 받기도~
김대홍 디자이너, 1984 전용훈 대표, 그리고 지콜론의 미녀 에디터 두 분!
지콜론에서 선물로 받은 디스크커버리와 김대홍님께서 주신 CD!
'MUSIC-graphic'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먼저 기존 김대홍 디자이너의 작업물과 본인에게 영감을 주었던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면서, 음반을 넘어서 다양하게 본인의 작품이 쓰였던 예를 통해 음반 디자인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살펴본 후 오늘의 주가 되는 내용인 '음반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나믹 듀오_Dynamic Duo의 소속사인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다양한 음반이 어떤 컨셉을 가지고 만들어졌는지, 잘된 예와 잘하지 못했던 예를 동시에 살펴보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뮤지션과의 교감과 피드백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후에 음반 디자인의 영역을 뛰어 넘어 아트디렉터로 작업하면서 쇼 프로그램이나 콘서트의 무대 배경과 장치, 공연자의 코스튬에까지 깊게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이는 다이나믹 듀오의 '거기서 거기'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면서 기존에 가졌던 앨범의 아트 컨셉이 어떻게 무대에 녹아들어있나를 볼 수 있는 단적인 예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작업하면서 뮤지션과의 소통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이기도하고, 본인이 가장 만족스러워 했던 작품인 Simon D의 'SNL League Begins'의 작업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Simon D_쌈디의 예명은 미국 코믹스 '데몰리션 맨_Demolition Man'의 사이먼 피닉스_Simon Pheonix에서 따왔는데, 이런 다크 히어로의 기본에서 앨범 자켓의 디자인을 시작하였다고. 1차 리서치 과정에서 미국 스톤스로우_Stone Throw의 여러 뮤지션들과 outkast, MF. Doom 등 외국 뮤지션들의 커버를 참고하고, 다양한 실제 미국 만화 잡지를 구매해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지 고민하였다고 한다. 쌈디와 함께 실제 장면을 위해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다가 결과적으로 원화를 직접 본인이 그리고, 거기에 맞는 대사는 친하게 지내던 흑인 친구한테 부탁했는데.... 욕이 반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여간 이런 것도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었던 것 같기도..
모든 세미나가 끝난 후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막 이것저것 질문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 커버를 만드는 데 그 앨범에 담긴 음악 자체에서 가져오는 영감이 많은지, 아니면 그러한 영감을 어디서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디지털 싱글이나 EP, LP와 같은 앨범 자체의 규모가 커버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그것 하나하나에 대해 김대홍 디자이너는 정말 자세하고 솔직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
왜이렇게 사람들이 질문을 안하나 했더니, 이거 끝나고 추첨 행사가 있더라고............. 입장 전에 나눠준 티켓을 추첨해서 오늘 자리를 빛내준 청중들에게 지콜론에서 나온 그래픽 북 '디스크커버리_Disc.covery'와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눴던 앨범, Simon D의 'SNL League Begins', 그리고 Primary의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를 나눠주었다. 근데 난 추첨안하고 받았지렁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나도 앨범 디자인에 참여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평소부터 리스펙트 해왔던 디자이너 분을 직접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12월에 발매된 '디스크커버리'를 시작으로 지콜론은 매달 셋 째주에 세미나 형식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다음 주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위로의 디자인', 그리고 젊은 크리에이터의 생각과 일상을 담은 '크리에이터 시리즈'가 계속되어 발매된다고 하니 꼭 지콜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체크하시길!!
음반디자인의 A부터 Z까지 모두를 알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지콜론북 세미나, 아메바컬쳐의 김대홍 디자이너와 함께 한 'MUSIC-graphic'!
대학교 1학년 때였나? 필수 교양 과목이었던 '국어와 문학' 수업에서 3분 동안 청중 앞에서 본인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다. 당시에도 부족하지만 힙합의 라임_rhyme이 시문학적인 각운과도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여러 국내 힙합 가사 중 뛰어난 라임을 가진 가사를 골라 시문학적 가치가 있음을 3분동안 열심히 발표했었다. 뭐.... 성적은 별로였지만 어쨌든... 이와 같이 시문학과 힙합을 궤뚫는 라임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시인, 흑인음악평론가, 래퍼, 프로듀서, 연극배우, 각각 다른 5인이 모여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 냈다. 2013년 1월 4일, 상수역 이리카페에서 진행된 '이브닝라임 vol.1 - 시와 랩의 전격 소통 작전'을 찾아가 보았다.
문인들이 자주 찾는 카페인 이리카페.
이번 행사의 공식 포스터!! 이쁘다!!
카페 내 책장에는 수많은 책이 꽂혀져 있었다.
오늘의 '이브닝라임'은 시인 김경주님의 첫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복간을 기념하면서 시작된 것인데, 대중음악평론 기고, 라디오 진행, 흑인음악 전반에 관한 강의(김봉현의 1st Class Hiphop 2012)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흑인음악평론가 김봉현, Standart_스탠다트와 불한당 크루 소속 뮤지션 라임어택_RHYME-A-, 최근 앨범 '소리헤다 2'('소리헤다2 Music&Talk')를 발표하고 여러 뮤지션들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프로듀서 소리헤다, 그리고 연극배우 성경선이 함께 하면서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퇴근을 하자마자 바로 왔을 때에는 오프닝 무대인 소리헤다와 라임어택의 '출발선'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후 김봉현님의 사회로 '이브닝라임'이 시작되었다.
김봉현님의 사회로 시작된 '이브닝라임'
시인 김경주.
연극배우 성경선.
래퍼 라임어택.
프로듀서 소리헤다, 총 5명이 오늘의 주인공!
먼저 각자에 대한 소개와 오늘 행사의 취지를 알렸는데,
시와 랩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걷어내고 새로운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특히나 시인의 고백을 담담하게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
오늘의 주인공 5분과 관객들이 함께 웃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첫 코너는 '시를 랩으로 읽기'
먼저, 김경주 시인의 시를 낭독 후, 이를 랩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랩퍼 라임어택의 재해석된 가사와
프로듀서 소리헤다의 오리지널 비트로 다시 탄생!
만들면서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부분이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인의 입장에서 시를 썼을 때의 생각과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다.
거기에 김봉현의 설명이 더해져 음악적인 이해가 덧붙여졌고,
이거 뭐 어떻게 보면 드림팀이지!! ㅋㅋㅋ
잠시 쉬는 시간에는 slam 이라는 영미시를 내뱉는 문화에 대한 짤막한 영상이 4분가량 재생되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시문학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
잠깐 찾아간 대기실에서 볼 수 있었던 동료 힙합 뮤지션! D.Theo, 넋업샨, 아날로그소년, Jerry.k, R-EST가 함께하였다!
힙합팬들, 김경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외국인까지 폭 넓은 관객들이 함께 했던 시간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었는데,
경청하는 관객!
시인의 이러한 다양한 활동의 취지에 대한 질문점이나
시를 그대로 랩할 수는 없는지, 비트 또한 시의 느낌을 가지고 만든 것인지 등 정말 좋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가졌던 'K-Bonics' 무대
각종 비속어들이 난무하는 뢈어택의 무대!
이를 접한 시문학 애호가들의 기분은 어땠을까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공연은 크게 [시를 랩으로 읽기], [랩을 시로 읽기]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시를 랩으로 읽기]에서는 김경주 시인의 '아버지의 귀두', '누군가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다 간 밤'을 재해석하여 소리헤다의 오리지널 비트와 라임어택의 랩으로 새롭게 들려주는 무대가 진행되었고, [랩을 시로 읽기]에서는 반대로 소리헤다와 라임어택의 '여전히', 'Night Lights'를 시문학이 가진 고유의 방법으로 시를 낭독하고, 배우 성경선의 모노로그로 그 곡의 기운을 한껏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시도가 이어졌다.
새해 벽두에 진행된 공연에서 이렇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니, 2013년 한국힙합이 더욱 기대가 된다. 앞으로 김경주 시인과 김봉현 평론가는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이번 이벤트의 제목이 '이브닝라임 vol.1'이니 두번째, 세번째 무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돌아와, 관객들에게 제공되었던 랩의 가사, 시가 적혀진 인쇄물을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굉장히 재미있어 하셨다. 조만간 시집 하나를 선물해 드려야겠다ㅋ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되길!
2010년 '가리온 2' 발매, 2011년 '메타와 렉스' 발매에 이어 찾아온 2012년. 엠넷 쇼미더머니_Show Me The Money 출연과 MC Meta의 결혼, 불한당 크루의 결성과 공연 등 멈춤없이 달리는 말처럼 언더그라운드를 향한 고집과 뚝심으로 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가리온의 2012년을 마무리짓고,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단독공연을 가지게 되었다. 새해를 이틀 앞으로 둔 2012년 12월 30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뿌리깊은 나무'가 바로 그 것.
오프닝 게스트는 최대영 aka Crossbeat!
쇼미더머니 나왔었던 분!! 아 기억났다!
그의 크루인 BTL과 함께!
MC Meta와 나찰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보며 공연의 막이 오르길 기다렸다.
'뿌리깊은 나무'에는 이번에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하이비션_Hybition 형님들 덕분에 콘서트 스탭으로 설 수 있었다. 오프닝 게스트는 쇼미더머니에서 볼 수 있었던 Crossbeat a.k.a 최대영의 무대로 시작해서 그의 크루인 BTL 크루가 함께 4곡 정도를 불렀는데, '쇼미더머니에서는 선택받지 못했지만, 가리온에게는 선택받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무대에 모든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곧이어 무대에 내려진 스크린에는 가리온 멤버들의 과거 사진이 슬라이드쇼로 재생되며 그들의 공연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드럼스틱이 부딛히는 소리를 내면서 새롭게 편곡된 '소문의 거리'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MC Meta와 나찰!
뭉쳐서 둘이서 합해서 가리온!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MC Meta!
'소문의 거리'에 이어 1집 수록곡인 '회상', '이렇게'를!
키보드를 맡은 이궐 누님!
베이스 장범용님!
나찰!
프라이머리와의 일화를 얘기하시고는 불러주셨던 '말이야'
다음으로 '다만, 가리온', '수라의 노래', '산다는 게', '객석' 등 2집 수록곡을 들을 수 있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수많은 사람들!
메타와렉스 수록곡인 '무까끼하이', '그 순간'을 함께 하고
주먹을 쥐고 당신의 중심을 세워! 무장투쟁!!
공연 중간중간에 이렇게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쇼미더머니를 통해 얻은 것도 많았지만 잘못 이해된 것도 많았다고.
그래서 이 씬의 대한 이야기와 당부를 말씀하시고는
이재훈 aka 조슈아와 함께 부른 '내겐 노래 있어'
조슈아 aka 이재훈님!
정말 반응이 뜨거웠다!
롤링홀을 가득 채운 수많은 관객들!
이렇게 신인 랩퍼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곧 이어 '연결고리'라는 이름의 토크쇼가 진행되었는데 ㅋㅋㅋㅋㅋ
드러머 잼따님과 라퍼커션의 리더 전호영님이 진행을 맡았다
공연 전에 미리 받은 질문들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행사를!
잼따님 맛깔나는 진행 ㅋㅋㅋㅋ 공연 사이를 적절하게 채워주는 재밌는 시간이었다 ㅋㅋㅋㅋㅋ
다음은 MC Sniper의 게스트 무대!
MC Sniper와 MC BK님이 무대를 빛내주었다.
'Better than Yesterday', '봄이여오라', 'Push It'을 들을 수 있었다!
정말 열정적으로 노래만 딱 하시고 가셨.....
다음은 오지은 님의 무대.
가리온과 함께하는 '화'와
새롭게 편곡된 '그 날 이후', '생명수'를 들을 수 있었다.
2부가 되자 조금 더 진중한 모습으로
그들의 정신을 담은 '언더그라운드'
그리고 '나이테'를 들을 수 있었다.
정말 카메라도 놓고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면서 들었다...
'약속의 장소'와 'So Much Soul'을!
정말 관객분들 호응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리를 더 크게'와 '영순위'
끝까지 디제이 부스를 지켜준 DJ 벨로체 aka The Z
저번 Unspoken 때와 마찬가지로 루키들의 프리스타일 무대가!
정말 많은 랩퍼분들이 도전했던 프리스타일!
근데 이 흑형은 누구???? 왤케 랩 잘해????
TBS eFM에서 'Night Vibe'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랩퍼 Pinnacle the Hustler!
대기실에서 Jay Kay, Sean2slow, 용표형님!
Sean2slow와 조슈아!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그래왔듯, 한국 힙합의 두 큰형님 MC Meta와 나찰은 꾸준히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날을 갈고 있었다. 언제나 꾸준히 외길힙합! 불한당과 한국힙합을 대표하는 그 이름인 가리온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던 무대가 빛이나고 있었다. 오늘을 기점으로 가리온의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으니 2013년에는 꼭 새로운 앨범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곧 찾아올 절충 3집과 불한당 콘서트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 그리고 불한당의 새 멤버까지! (나는 알고 있지롱 ㅋㅋㅋㅋㅋㅋ)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역사 상 이렇게 수많은 팀들이, 다른 곳도 아닌 코엑스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을 데리고 공연을 했던 적이 있을까?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크루(또는 레이블) 4팀이 뭉쳐서 3000명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초대형 힙합 콘서트를 가졌다. Original Taste(Juvie Train, Double K, DJ R2), Hi-Lite Records(Paloalto, B-Free, Huckleberry P, Evo, Okasian), Illionaire Records(The Quiett, Dok2, Beenzino), Amoeba Culture(Rhythm Power, Zion.T, J-Tong)가 모두 모인 한국힙합의 지금을 보여주는 콘서트, 'ON THE MIC vol.2'가 2012년 12월 28일,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며칠전 박람회를 위해 들렀던 곳에서 콘서트라니!!
하이라이트 레코즈 대기실을 습격!
팬분들이 손수 챙겨준 간식들을 먹으며 대기 중인 할랕 아티스트들!
슬슬 관객들이 몰려 들어오고
오늘의 무대! 무대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ㅋ
이렇게 넓은 객석이 꽉 찬다고? 엄청나다!!
오늘의 세트리스트. 뭐 이거 빼먹을 노래가 없잖아?!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언더그라운드 힙합 사진과 영상을 찍는 사람으로서 이 무대에 스탭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오늘 공연을 기획하신 쥬비 트레인_Juvie Train 형님 또한 예전에 내 영상에 찍혔던 적이 있어서.... 날 기억하고 계셨다!! ㅋㅋ 준비된 세트리스트를 보니 힙합팬들이라면 벌써 두근두근 거릴만한 무대가 한 가득! 공연 시작 시간인 8시가 되기 직전,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곧 이어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의 무대와 함께 사람들의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갔다.
제일 먼저 시작된 건 Zion.T의 무대!
공손하게 인사하고 나서는,
띠따로도또!
역시 외계인 swag
곧 이어 '개판'을 만들러 나온 제이통!!
이거 완전히 개판이구마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ㄷㄷㄷ 찌찌뽕할 기세
벅와일즈의 깔창과 함께!
'개판', '찌찌뽕', '사직동 찬가'를!!
다음으로 리듬파워의 무대!
행주
지구인
Boi B로 구성!
리듬파워, 마이마이, 사나이 리믹스를 들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개신남 ㅋㅋㅋ 리듬파워 ㅋㅋㅋㅋㅋ
다음으로 일리네어 레코즈!!
도끼의 등장과 함께 울려퍼지는 일리네갱!!
지방시........
최근 발표한 싱글인 Rapstar를!!
에어이지 ㅎㄷㄷㄷㄷㄷㄷㄷ
더 콰이엇_The Quiett!!
스카프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Came from the Bottom! 훗 나도 덕후에서 여기까지 올라옴
도덕 aka 콰끼
일리네어가 한 프레임에!
'Always Awake' 원곡과 리믹스 버젼을 동시에 들을 수 있었던 무대!
소녀팬들 함성 장난아님 ㅎㄷㄷ
다음으로 Original Taste!!
쥬비 트레인의 메들리(?)에 이어 나온 더블케이!
이 형 대충 찍어도 잘나와 역시 사완얼
'21세기형 나그네', 'Ment', '좋다'를 연이어 들을 수 있었고
진짜 더블케이만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었던 무대!
노브레인의 밴드 연주와 함께 'SEOUL', 그리고....
날 미치게 만들었던 노래 '괴물'을 들을 수 있었다!!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님!!
주비형과 사이좋게 ㅋㅋ
분위기 쩔어!!
곧이어 'Rockstar'를 들을 수 있었다!!
힙합과 롹의 만남!
다음으로 하이라이트 레코즈!!!
DJ 짱가가 틀어주는 '깃털'에 맞춰 등장한 팔로알토!
최근 '탑승수속'을 발표한 Okasian!!
그리고 Evo까지!!
Soul Fish & Evo 새 싱글 많이 기대해주세요 여러분
희망이형님 B-Free와
Huckleberry P의 무대가 이어지고
랩 바다하리!!
정말 신나게 뛰어놀던 B-Free!! 천원짜리 지폐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다음으로 'Loco 2'를 부르면서 할랕이 무대를 완전 뒤집어 놓았다!
아홉수는 이제 끝임ㅇㅇ
전알토 형님의 폰배경화면 서비스는 곧.... 내 트위터로.....
마지막으로 'Positive Vibes'를 부르며
이 순간 바로 마이크가 내 손에~♪
즐기지 못한다면 바로 니 손해~♬
이렇게 수많은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오늘 나왔던 모든 아티스트들이 팀을 떠나서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계속되었는데, 이건 영상을 찍느라 사진이 음슴....ㅠㅠㅠ 연말을 맞아 오늘의 무대를 기대하고 왔던 수많은 힙합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을 선사해주었다!!
진짜 우리나라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공연, 'ON THE MIC vol.2'. 다음 번에는 더 많은 힙합팬들과 함께 더 큰 무대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VENT]
종료
'ON THE MIC vol.2' T-Shirts(2 pcs)
1. Amoeba Culture
2. Illionaire Records
3. Original Taste
4. Hi-Lite Records
5. Collaboration Stage
포스팅에 첨부되어 있는 5개의 동영상을 보시고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를 골라주세요!
추첨을 통해 2분께 'ON THE MIC vol.2' 로고 티셔츠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동영상번호 / 이유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5번 콜라보레이션 무대 / 여러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보기 드문 무대를 볼 수 있었다 / abcd@efg.com)
참여기간: 2012년 12월 30일 ~ 2013년 1월 3일
당첨자 발표: 2012년 1월 4일 (본 포스팅과 이메일을 통해 공지)
티셔츠 당첨자 - hyun_26님, 김○경님
DVD 당첨자 - 박○재님, 유○지님, sora님, pinkysseul님
축하드립니다!
* 참여 아티스트분들, 공연 기획자분들, 그리고 넓은 객석을 꽉 채워주신 관객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야인들이 예언하길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라고 말했던 2012년 12월 21일.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이끌어나가는 하이라이트 레코즈_HI-LITE RECORDS가 주최하는 연말 파티가 열렸다! 홍대 클럽 NAKED에서 열린 이번 파티는 내가 얼떨결에 포스터도 만들고(HI-LITE Year-end Party Poster)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촬영까지 맡았는데, 하이라이트 소속 뮤지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힙합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실까! ㅋㅋ
파티가 열린 클럽 네이키드
최근 첫 정규 앨범 '탑승수속'을 발표한 Okasian!
파티에 앞서 간단한 이야기가 오가고
하이라이트를 이끌어 나가는 전알토 형님
그리고 DJ 짱가옵하
10시가 되자 사람들이 입장하고
헉피형은 미리 만취 ㅋㅋㅋㅋㅋ
모히칸과 맨발!! 제이통
정규야 자라라 화지팅!!
하이라이트 밍구형!!
TKO와 짱가, 더블덱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고
헉피는 그 자리에서 TKO의 비트박스에 맞춰 프리스타일을!
소문내문내문내문내 쏘
EachONE!
Jerry.k!
Mr. Gordo!
엄청나게 많은 동료 뮤지션들이 찾아주었다!
ADV!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어글리 고블린, 화나!
Evo 형은 하늘에 마법을 부리고!
45RPM 형들이다!!
쿠마파크의 한승민님!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에서 찰진드립을 맡고 있는 기린!
사진 보면 어떤 분위긴지 알겠지? ㅋㅋㅋ
빈지노와 이센스가 디제이 부스 안에!
아오 분위기 개쩔었다고!! ㅋㅋㅋ 그래서 영상은 실패..
팔로형은 직접 스테이지에서 놀기도 하고
B-Free!
라이브 공연도 함께 하는 개쩌는 파티였음 ㅠㅠ
Do it like us를 부를 때!
파티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ㅋㅋ
후레시보이즈의 놀부!
이어서 DJ ENDUKE의 스피닝이!!
염따와 빈지노!
이어서 DJ NOAH!!
최근 발표한 Kumapark의 Donut Shop도 들을 수 있었지!! ㅋㅋㅋ
하이라이트!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에게 주었던 스냅백!
새벽 5시가 넘어서야 파티가 끝났다.
한국힙합을 대표하는 하이라이트의 파티 답게 동료 뮤지션들이 엄청나게 많이 찾아와 주었는데, 사진에서 만날 수 있듯 J-Tong, Beenzino, E-Sens, 화지 등등 뮤지션들도 DJ가 틀어주는 음악에 취해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춤출 기세였다 ㅋㅋ 처음 DJ 부스에 올라선 DJ 짱가는 드렁큰 타이거, 가리온, 다이나믹 듀오의 한국힙합 클래식부터 시작해서 불타는 금요일 밤을 만들어주었고, TKO와 함께하는 더블덱의 무대, Huckleberry P의 프리스타일로 그 열기를 이어나갔다. 이어서 DJ YTst와 Okasian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부터 시작해서 하이라이트 소속 뮤지션들이 발표했던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믹스셋으로 클럽 안은 정말 뜨거웠지 하아.... 술 안먹고 클럽에서 버티는 것도 힘들더라고 ㅠㅠㅠㅠ 하여간 자정이 넘어서도 공연과 DJ의 음악이 계속 되었고, 대구에서 올라온 핫한 DJ ENDUKE의 스피닝과 쿠마파크의 DJ Noah가 그 열기를 해뜰때까지 이어나갔다 ㅋㅋㅋ
2012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음반이 꾸준히 나와주었던 것 같다. 핑계같지만, 올 한 해는 너무 바쁘게 살아서 음반도 많이 구입하지 못하고 놓친 앨범도 많은데, 흥했던 파티의 분위기와도 같이 이 분위기가 이어져서 내년에도 좋은 앨범, 좋은 뮤지션이 계속 배출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힙합 프로듀서, 소리헤다의 2집 발매를 기념하여 이번 앨범의 대한 이야기와 참여 뮤지션들의 인터뷰,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벤트가 열렸다. 동교동에 위치한 1984('책은 문화의 뿌리이자 그 결과이다', 복합문화공간 1984)에서 2012년 12월 14일에 열린, '소리헤다2 Music&Talk'로 찾아가보자.
비오는 금요일, 다시 찾은 1984
오늘의 주인공, 힙합 프로듀서 소리헤다.
첫 곡은 Rhyme-A-가 참여한 '출발선'의 뮤직비디오로 시작.
혼자 말씀하시는 게 뻘쭘하다며 준비된 이야기를 꺼내시는 소리헤다님.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된 이벤트였지만 남는 자리가 없이 가득히 사람이 모여들었다.
소리헤다 2집의 노래를 1번 트랙부터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오늘 뮤직앤토크를 찾아온 팬들에게는 LP 레코드를 기념 선물로!
이어서 2번 트랙 '침묵'을 듣는 시간
곡에 참여해주신 데드피, 강선아님과 함께
곡을 만들면서 중점적으로 신경썼던 부분이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관객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호흡하는 시간
앨범에 참여해준 많은 뮤지션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아날로그소년, 허클베리피, 라임어택님과 함께 ㅋ
게스트들과 함께 마리나 제티를 개헐값에... 사왔다는 얘기...
헉피님 전날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ㅋㅋㅋㅋㅋ
공연영상에서 볼 수 있듯 1984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ㅋㅋㅋㅋㅋㅋ
다음은 화지의 무대!
'한량가'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들.
'사과 마티니'에 참여한 본킴님도 볼 수 있었는데!
랩하기 ㅈㄴ 어려운 비트를 줘서... ㅠㅠ 난감했다는 ㅠㅠ
하지만 본킴님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석한 곡이 되었다고.
다음곡은 수다쟁이가 강선아님과 함께한 '허수아비의 노래'
5분 36초에 달하는 긴 노래라 랩하기 쉽지 않다고 ㅠ
그리고 레볼루션!! 에 대한 이야기들 ㅋ
Jolly V! '자리'라는 노래로 함께 무대를 빛내주었다.
소울맨 형님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걸 ㅠ
'꿈속은'에 참여한 아날로그소년과 함께
아날로그소년의 앨범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어서 ㅋㅋㅋ
그렇게 나머지 곡들도 함께 들으면서 팬들과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헤다2 뮤직&토크'를 통해 2집 앨범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방향성이나, 제작과정 상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참여 뮤지션과 어떤 방식을 통해 작업을 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더 많은 뮤지션들이 이 자리에 함께 했는데, 마일드비츠_Mild Beats나 소울맨_Soulman, 라임어택_Rhyme-A- 등등 ㅋㅋ 더 많은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참여할만한 가치가 충분했던 자리였다. 특히나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김봉현의 힙합초대석' 3회, 소리헤다 편을 들으시는 것도 좋을 듯! 이 날 나누었던 많은 얘기가 함께 담겨있으니까 ㅋ
이번 앨범에서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는 소리헤다. 그 뜻과 같이 각각의 노래에서 MC들이 내 뱉는 '우리들'의 삶이 많은 힙합 팬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소리 하나하나에 공들여 만든 프로듀싱 또한 두말할 것 없고! ㅋㅋ
곧 찾아올 소리헤다와 데드피의 합작 앨범이 기다려진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앨범에서 그의 비트를 들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