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순서대로, DJ Simpson, DJ Qwall, The Z, IT Entertainment(일통, Loco, Paper Airplane), HI-LITE Records(Paloalto, Huckleberry P, B-Free, Reddy, DJ 짱가), Soul Dive와 DJ Juice, Born Kim, 1LLIONAIRE Records(Dok2, Beenzino)와 DJ Wegun, 불한당(가리온, P-TYPE, Minos, RHYME-A-, 넋업샨, Optical Eyez XL, 대팔, 채영, DJ SKIP, DJ Pandol), 45RPM(이현배, J-Kwondo), DJ DOC(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이 출연한 2013 월드디제이페스티벌 힙합 스테이지의 무대는 그 라인업 만큼이나 뜨거웠다. 특히나 HI-LITE의 무대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컴필레이션 수록곡인 '살아남아', 'SE02L', 'Peace&Love'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고, Soul Dive 또한 '오늘 이 밤이 무서워요'라는 신곡을, 불한당에서는 절충 3집의 수록곡인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 '불한당's Oblige', 'BEAM', '혀를 파지', '해넘이', '불한당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이 무대를 찾은 관객들에게 더욱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장소가 장소인지라 시원하게 탁 트인 야외무대를 기대했지만 그게 아니어서 ㅠㅠㅠㅠ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는 더 좋은 그림을 만들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 또한 마이크가 끊기거나 하는 음향 문제도 다소 있었다. 기존에 발표된 라인업에서 각자의 이유로 빠진 뮤지션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서울이나 기타 지역에서 이곳을 찾아온 관객들의 열기는.... 생전 처음 보는 광경!! 빈지노의 'Aqua Man'의 후렴구를 함께 부르거나,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함께 부를 때에는... ㅠㅠㅠㅠㅠㅠ 정말 무대 위에서 봤을 때 감동적일 정도로 대단했다!
대단한 라인업 만큼이나 대단한 무대를 만들었던 2013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내년에는 더욱 더 멋진 무대를 기대해본다!
2011년, 한국힙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레이블 '소울 컴퍼니_Soul Company'의 해체 이후 소속 뮤지션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울 컴퍼니의 핵심 멤버라 할 수 있는 키비_Kebee, 마이노스_Minos, 라임어택_RHYME-A-, 지슬로우_G-Slow가 프로듀서 일렉트루_Electrue와 함께 만든 '스탠다트_Standart'가 이번 2013년 2월, 중대한 소식을 발표했다. 기존 'J2 Entertainment' 소속인 소울다이브_SoulDive(넋업샨, Zito, D.Theo),R-EST_알이에스티와 함께 힘을 뭉쳐 스탠다트 뮤직그룹_Standart Music Group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재도약의 발판을 갖추고. 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불한당의 콘서트('절충'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와 올 초에 있었던 이브닝라임(시문학과 힙합의 아찔한 만남, 이브닝라임 vol.1)에서 좋은 인연을 맺었던 넋업샨형과 라임어택형의 제안으로 이번 공연의 티져영상부터 공연 당일의 스케치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연습실을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콘서트를 연습하는 모습과 신곡의 녹음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뮤지션들이 최선을 다해 새롭고 멋있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와 각오가 느껴졌다 ㅋㅋ 이에 누가 되지 않게 나 또한 남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컨셉(?)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티져영상을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새 봄을 문턱에 앞둔 2013년 2월 23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가 열렸다.
사람들이 입장하면서,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로고와 함께 DJ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첫 번째 깜짝 게스트가 등장! 이 뒷모습은 누구?
바로 제리케이(feat. 수염군)!!!
첫 시작을 'We Made Us'로 시작!!
'True Self'로 2013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리케이!
신나게 뱉어놓고 가셨지!!
오늘 DJ 부스를 지키는 사람은 DJ Juice!!
그리고 '처음엔 다 그래', 'You're not a Lady'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놓고는!
곧 연애담2 ep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
그리고 랩괴물들의 무대로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RHYME-A-_라임어택
Minos_마이노스
두 사람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에너지, Noise Mob_노이즈맙
시작에 맞게 'OMG'부터 'Go MOBday'
'MOBy Dick'과 '쿨피스'도 들을 수 있었고!
오늘만큼은 드립 없이 정말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두 엠씨!
방금 전 대기실의 분위기와는 달리 진짜 음악, 진짜 힙합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에 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라임어택은 오늘 파주 풀셋!! 아이템 하나하가 ㅎㄷㄷ
진짜 멘트도 거의 없이 노래만... 정말 멋있었어...
라임어택의 2집,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마이노스도 본인의 솔로 2집을 준비중이라고!! 기대된다~
각자의 커리어로도 손색없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무대는... 말해 뭐해...
마지막으로 'MOB 맘이야' 무대를 뒤흔들고 떠나갔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R-EST_알이에스티
'Arrival'과 'What's My Name'으로 등장한 알이에스티는
작년에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음악적인 활동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그래서 기존에 발표했던 'Tik Tok', 'Chillin' Allday', 'Rain'을 연속으로 들려주었고,
석사논문으로 다루었던 노래인 'Party Tonight'을 다른 보컬과 함께 보여주겠다고,
그 보컬이 누구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기대하시라~
다음 무대는 소울다이브_Soul Dive의 차례!
지토_Zito!
넋업샨!
D.Theo_디테오!
그렇게 'Sky Walker'로 시작해서
'Free Thought'를 들려주었고,
관객의 핸드폰으로 셀프 영상을 찍어주는 센스!
그렇게 또 신나는 무대를 이어나갔지! ㅋㅋ
최근에 발표한 달콤한 사랑노래인 '매일 그대와'를
Kanye West의 'Good Life'와 리믹스해서 들려주기도 했고,
노래 중간에 장미꽃을 나눠주기도 했었고!
2집은 2CD로 발매한다는 소식과 함께 맛뵈기로 들려준 노래는
'오늘 이 밤이 무서워요'ㅋㅋㅋ 노래 좋았나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XXX'로 객석을 뒤집어 놓고 나갔다! ㅋㅋ
진짜 반응 짱이었어 ㅋㅋㅋ 영상 찍는데 땅이 쿵쿵 울리더라고 ㅋㅋ
그렇게 1부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였다! 수다쟁이와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가 함께 하는 팀
겟 백커스_Get Backers!!!
'You Don't Know'부터 '애들이 말해'
헉피는 오늘 멋진 피코트를 입고!
대기실에서 개드립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ㅋㅋㅋ
헉피형 이거 나 본건가? ㅋㅋ
그렇게 정말 별 멘트없이 진!짜!음!악!을 들려 주고는~
수다쟁이형은 트위터에서 마치 오늘 안 오실 것처럼 말씀하시고는! ㅋㅋㅋ
정말 멋있게 찍힌 한 컷!!
마지막으로 들려준 노래 'I'm Sorry'와 함께
이제 이 춤 안추신대요 ㅋㅋㅋㅋ 대신 강남스타일? ㅋㅋㅋ 싸이가 대수야??? ㅋㅋㅋㅋ
그리고 세 번째 깜짝 게스트, 팔!로!알!토!
멋의 덫! 멋의 감옥! 멋의 올가미!
'깃털'과 'Crashout', 'Celebration'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있었고,
211과 프로젝트팀 'Lonely Hearts Club'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팔로알토_Paloalto
곧 다가오는 3월 1일, 피노다인, 제리케이와 함께 합동 라이브 밴드 콘서트를!!
그렇게 또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고, 마지막으로 부른 곡은 '3호선 매봉역'
ㅋㅋㅋ 내가 이 때 배터리 갈려고 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사람들이 빈지노 등장하는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그렇게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시작을 축하하면서 무대를 끝맺었다.
알이에스티와 뢈어택의 '927'로 시작한 무대에
'RAP 인간형 pt.2'로 마이노스가 가세!!
맠크로폰췤맠맠로폰췤커!!!
그리고 넋업샨과 함께한 'Speaking Trumpet'을!!
'Holla Yo'와 'War Music'으로 소울다이브까지 모두 등장하였다!!
무대가 꽉 차 보이는 느낌!! 이제 진짜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K-Bonics'와 'Where You At', 'Like a Star'로 이어지는 무대!!
라임어택과 디테오는 각 노래의 보컬 파트를 맡기도 했고!
노이즈맙의 'I Don't Like It'!! 쉴 새 없이 신나는 곡들이 쏟아져 나왔지! ㅋㅋ
내 카메라를 봐주신 넋형! 피싿
'혼자라고 느낄 때'와 'AOAOA'로 모두를 방방 뛰게 만들고는
6명의 엠씨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앵콜 무대에서는 우리가 잊으면 안될 엠씨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이들이 모두 함께 하는 단체곡 'ST.ART'
그리고 'New Normal'로 그들의 시작을 지켜봐준 관객들에게 보답하였다.
왜 사진이 설명이랑 다르냐고? 영상으로 보시게 될거임.... ㅋㅋ
뮤지션 여러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3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시간 동안 티져영상에서 보이는 그들의 재미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멘트도 거의 없이 진!짜! 한국힙합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공을 들였는지 알겠지? ㅋㅋ 준비과정을 지켜봐왔던 나 조차도 놀랄 정도였으니까 정말 대단했다고... 특히나 게스트의 무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니 쉴 새 없이 그들이 함께 했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 영상을 찍기 위해 쌓아두었던 발판이 들썩들썩 움직이게 관객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최근 보아왔던 공연 중에 이렇게 신나는 무대가 또 있었나? ㅋㅋ 분위기 완전 끝내줬음 ㅋ
공연 도중 몇 가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노이즈맙은 각자의 솔로 앨범과 라임어택의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중이라고 하였고, 소울다이브의 2집은 2CD로 발매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중이라고. 지-슬로우의 2집 준비과정과 곧 제대를 앞둔 키비의 '왕의 귀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었으니 다들 기대하시길!!
공연장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하나가 된 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각자의 힘을 합쳐 한국힙합을 이끌어 나가는 레이블이 되시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We Standart!
[EVENT]
'ST.ART' Sampler CD
Soul Dive
R-EST
G-Slow
Eluphant (Kebee+Minos)
Noise Mob (Minos+RHYME-A-)
포스팅을 보시고, 위에 적힌 다섯 팀 중 한 팀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STANDART MUSIC GROUP CONCERT 'ST.ART' 싸인 씨디 (5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뮤지션 / 하고 싶은 말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이루펀트 / 키비형 얼른 제대해서 새 노래 들려주세요! / abcd@efg.com)
참여기간: 2013년 2월 24일 ~ 2013년 3월 1일
당첨자 발표: 2013년 3월 3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대한민국 힙합의 시작을 함께 만들었던 한국힙합 1세대들이 모인 크루, 불한당_不汗黨의 첫 번째 합동공연 UNSPOKEN_언스포큰이 2012년 10월 21일 홍대에 위치한 V-Hall에서 열렸다. 나도 이렇게 클럽에서 보는 힙합공연은 꽤 오랜만인지라 엄청나게 기대도 되고, 불한당 멤버 하나하나가 실력있는 멤버들로 꽉 차있는 크루이기 때문에!! 공연보러 가는 내내 들떠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홍대로 출발했다.
힙합 공연이 자주 열리는 V-Hall
입장할 때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불한당 로고 스티커!
바로 전날 Jay형이 우체국까지 찾아가서 받아왔다는 입장 티켓 ㅠㅠ
불한당 로고 티셔츠와 비니를 구입할 수 있었다!
관객 입장 전에 사운드와 무대를 점검하고 있었다.
도깨비 귀면과 한자 黨을 합쳐 만든 불한당의 로고!
엥??? 근데 내가 프레스???? ㅋㅋㅋㅋㅋㅋ
DJ Pandol님의 맥북! 로고가 멋지다 ㅋ
먼저 대기실에서 세트리스트를 점검하고!
스크린에 불한당 로고가 나타나고 관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멤버별 영상과 함께 울리는 '한 길을 걸어가라'!!!
불한당 멤버이자 스탠스 인코퍼레이션_Stance Inc.(JayGear & Hybition의 본부, 스탠스 인코퍼레이션 방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Jay Kay형이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보아왔고, 나 또한 이 공연에 엄청난 기대감을 비쳐왔던지라 ㅋㅋㅋ 예매를 했는데 형한테 말했더니 PRESS 이름표를 주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질도 쌓으면 투잡이라고 ㅋㅋ 이제 이렇게 알아주셔서 감사하기만 했다 ㅠ 관객이 입장하기 전 대기실에서 불한당 멤버들께 인사도 드리고 세트리스트 보고 영상 찍을 거 생각 좀 하다가, 6시가 되어 관객입장이 시작되었고. 앞서 공개된 단체곡, '한 길을 걸어가라'와 함께 각 멤버들의 영상이 스크린에 띄워지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부초 리믹스'와 함께 등장한 MC Meta!!!
Noise Mob과 함께 'Take Me There'를 열창!
그리고 P-Type the Big Cat!!
MC Meta와 P-Type이 함께 하는 자리가 얼마만이야! 'So Much Soul'을 들을 수 있었다!
가리온과 함께 불렀던 '그 날 이후'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감동 쓰나미 ㅠ
가리온의 나찰!!
그리고 MC Meta!!
1집 수록곡인 '회상'과 함께
P-Type과 함께 '판게아'를!!
'판게아'를 라이브로 듣다니..ㅠㅠ
그리고 Sean2slow!!
네, 여러분은 지금 션이슬로와 가리온이 함께 하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In Your Face'를 함께하는 무대 ㅠㅠㅠㅠㅠㅠ 으아 이거 진짜 ㅠㅠㅠ
가리온과 피타입, 셔니슬로가 함께 하는 장면은 ㅠㅠㅠ
그리고 가리온 2집의 '소리를 더 크게'를!
나찰은 Minos와 함께 'Hangman's Diary'를 들려주었고 ㅠㅠㅠ
가리온은 계속 이어 '생명수', '무투'를 불렀다.
주먹을 쥐고 당신의 중심을 세워!!
무장투쟁!!
그리고 다 크루의 '진일보'에 랩을 하고
마지막으로 '한 길을 걸어가라' 리믹스 버젼을 함께 하였다!
그리고 언제나 마지막엔 씬에 대한 당부를!
사진과 동영상을 보시면 아마 대충 분위기가 감이 오실듯, Unspoken이라는 공연 주제에 맞춰 공연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곡들 위주로 세트를 짰다고 하셨는데, 특히나 '부초 Remix', 'So Much Soul', '준비된 랩퍼라면 모자를 벗지마', 'In Your Face' 등등 ㅠㅠㅠ 이 날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은 가리온과 P-Type, Sean2slow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것을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본 거라고!! 감동의 연속이었다 정말 ㅠㅠ 마지막 무대에서는 불한당 멤버가 다 같이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한 길을 걸어가라' 리믹스 버젼을 라이브로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었고, 영상을 찍으시던 대팔님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불한당을 이끄는 가리온의 MC Meta님은 마지막으로 불한당의 앞으로의 포부와 씬에 대한 당부, 그리고 마이크를 여러분들에게 남긴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이와 동시에 카메라 배터리가 모두 소진 ㅠㅠ 계속되는 DJ Pandol의 비트 위로 관객석에 있던 미래의 MC들이 프리스타일을 내뱉는데 아오 이게 진짜..... ㄷㄷㄷ 준비된 상황도 아니었을텐데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프리스타일을 내뱉는 모습이ㅠㅠ 정말 수수하게 보였던 소녀도 마이크를 잡으니까 완전 달라지고,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어진 상황에서 불한당 멤버 모두는 무대에서 꿈을 가지고 랩을 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메타님은 Fader를 직접 조절하면서 루키들이 랩하는 것을 유심히 듣고 계셨다 ㅠㅠ 진짜 리스펙트 안할수가 없잖아 ㅠㅠ 힙합계의 유재석 ㅠㅠㅠ
한국힙합을 처음 쌓아올렸던 멤버들이 만든 불한당 크루. 이 날은 특히 화나와 DJ Wegun의 'The Ugly Junction Live',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B-Free & Okasian 콘서트' 등 여러 공연이 겹쳤는데, 이 또한 불한당 크루가 열심히 앞길을 닦은 결과가 아닐런지. 1세대로서 존경을 받는 몸이지만, 응원과 질타를 해주시길 바란다는 말처럼 불한당 크루는 겸손했다. 앞으로도 여러 공연과 음반발표가 계속되어 무한한 존경을 받는 크루가 되시길! 한국힙합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