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복_福을 부르는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동그란 눈의 부엉이가 병에 그려진 맥주를 만났다면 당신은 세계 맥주대회에서 몇번씩이나 챔피언을 거머쥔 일본 최고의 맥주를 만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시판된 히타치노 네스트_Hitachino Nest, 쉽게 말해서 부엉이 맥주.




일본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있다고!


대표적인 화이트 에일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네 가지 종류의 히타치노 네스트가 먼저 시판되었다.



그리고 지난 주부터 레드 라이스 에일과 바이젠이 합류, 총 6가지!



히타치노 네스트는 일본에서 8대 째 내려져 오는 기우치주조(木内酒造)에서 생산된다고 하는데, 이 기우치 주조는 1823년부터 사케를 만들어온 전통 깊은 주조장이라는 말씀. 기우치주조에서는 1996년부터 맥주 생산사업을 시작하고 이 때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 후 1997년 International Beear Summit에서 Dark Ale부문 금메달부터 시작해서 수도 없는 맥주 관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는 말이지!! (자료는 여기!)




근데 우리는 이런말해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그냥 일단 마셔보자!




귀...귀엽다..


화이트에일과 바이젠!



딱 일본 느낌의 디자인이다.


히타치노 네스트의 대표적인 제품, 화이트에일


새로나온 히타치노 네스트, 바이젠.


병 뒷면에는 이와같은 간략한 설명이.


혹자는 참기름병 같다고 ㅋㅋㅋ



병 뚜껑에도 이렇게 부엉이가!


왼쪽이 화이트에일, 오른쪽이 바이젠.



오늘 맛본것은 히타치노 네스트의 대표작인 화이트에일(WA)과 이번에 새로나온 신제품, 바이젠(W). 맥주를 즐기기는 하지만 사실 어떻게 맛을 표현할지지 몰라 힘든데, 화이트에일같은 경우는 오렌지쥬스나 오렌지 껍질, 밀과 보리, 넛메그_nutmeg. 그리고 코리앤더가 함유되어 있어서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었다는 것.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색깔도 밝은 금빛으로 거품도 풍성하고 오래 남아있었다. 그리고 바이젠같은 경우는 워낙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했지만 다른 곳에서 맛본 것과는 달리 그 쌉쌀함이 오랫동안 입에 머물러서 감동.....적이었다. 바이젠 맥주 좋아하는 맥덕한테는 치명적인 맛이었다고 진짜 ㅠㅠ


다소 아쉬운 것은 역시나 가격...... 화이트에일은 7000원대, 바이젠은 9000원대에요...ㅋ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마셔보시길! 일본에서 날아온 부엉이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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