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낙엽도 하나 둘 떨어지고 추운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는 곳에서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 왕십리역 근처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잉클링_Inkling



왕십리역 13번 출구, 마조로 11길에 위치한 아름다운 카페


잉클링이 무슨 뜻이냐고? ㅋ '눈치'라고 합디다 ㅋㅋ


야외에는 이렇게 테라스 좌석이 있고



입구 유리창에는 손님을 환영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왕십리역 13번 출구로 나와 마조로 11길을 따라 100m 정도 걷다보면 마주칠 수 있는 카페 잉클링. 잉클링은 영어로 '눈치'라는 뜻인데, 뭔가 이 곳에서 소개팅을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눈치챌 수 있다는 뜻인가? ㅋㅋ 뭐 해석하기 나름 ㅋㅋ 카페 외부에는 테라스 좌석이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입구로 들어가 보았다.



와.. 조명 봐.... 이쁘다..


아기 천사가 그네를 타고 있네!


분주한 주방 쪽의 모습


한 쪽 벽면에는 여러 종류의 책을 꽂아 놓았고


여러가지 소품이 오래된 느낌을 주면서 손님들을 편안히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겨울을 맞아 유리창을 장식한 꽃송이들


크리스마스 답게 포인세티아가 가득





매장 안은 여러가지 소품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었는데, 천장에 달린 수많은 조명과 오래된 느낌의 책장, 테이블을 밝혀주는 촛불과 포인세티아 화분이 이런 모든 분위기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고 있던 것. 추운 바깥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잉클링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몸도 마음도 모두 다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잉클링은 커피와 차 뿐만 아니라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간단하게(?) 빠네 파스타인살라타 디 뽈로(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 식사 메뉴를 주문 할 때에는 커피 메뉴가 2,000원 할인 된다고! 식사 메뉴 가격대는 10,000원~15,000원 정도.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는 피클


빠네 파스타 등장!


살찌지만 맛있어 ㅠㅠㅠ


이건 인살라타 디 뽈로


훈제 닭가슴살을 사용한 샐러드! 드레싱이 참 맛있었다 ㅋ



모든 커피 메뉴는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카페가 우선이고, 식사메뉴는 간단하게 디저트 종류만 다룰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큰 착각이었다. 파스타나 샐러드 모두 여느 음식점이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고 신선하고 깔끔했다. 빠네 파스타의 빵도 적절하게 잘 구워져서 바삭바삭한 게 너무 맛있어...ㅠㅠ 샐러드 드레싱도 쉽게 만든 게 아닌 듯! 느끼하지 않고 닭가슴살과 채소의 향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사실 이 날에는 밥만 먹고 나오느라 정신없이 먹기는 했는데, 꼭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질 정도였다고 ㅋ



크리스마스 때 뭔가 될 것 같은 눈치라면, 그녀를 데리고 이 곳으로. 왕십리역 카페 잉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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