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1월, 다이나믹듀오와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등 뮤지션의 모습을 한 피규어 아트로 힙합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가 더욱 더 큰 규모와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색다른 전시로 다시 찾아왔다. 평창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2013 아메바후드 전시회는 아메바컬쳐의 전 뮤지션 뿐만 아니라, 쿨레인, GFX, 윤협, 민세희, 옥근남, 김세명, 킬드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색깔로 빛을 내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2013년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오픈일에 맞추어 스페셜에디션 아트상품 자선경매와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의 미니콘서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나아트센터로 향했다.



평창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


이번 전시 포스터가 땋!


이번 전시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다이나믹듀오 대형 피규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맨인블랙 버젼이!! ㅋㅋㅋ 귀엽다 ㅋㅋ


먼저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쌈디와 프라이머리!


지난 시즌 발매되었던 최자 피규어!


쌈디 피규어도 여기 10인치 버전으로!


아메바후드 피규어 시즌1의 7가지 모델 ㅋ


리듬파워의 행주!


이건 '될대로 되라고 해'에서의 개코 피규어!! 완전 갖고 싶다 ㅠㅠㅠㅠ


프레스 오픈에는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지 ㅋ


시즌1의 고콩!


최자의 맨인블랙 버젼!! 저 디테일 좀 봐 ㅋㅋ


개코 맨인블랙 버젼! 광선총을 들고 있네요! ㅋ


다듀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말대가리! ㅋㅋ


리듬파워의 지구인! 하나하나 색다른 악세서리가 함께 들어가 있다고 ㅋ


리듬파워의 보이비! ㅋㅋ 여기에도 앰프가 ㅋㅋ


플래닛쉬버의 DJ Friz!! 턴테이블에는 플래닛쉬버의 모습이!


얀키! 쳐진 눈매가 똑 닮아있다 ㅋㅋ


Zion.T의 피규어는 마치 뮤직비디오 속 괴도 루팡같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고


시즌1의 E-Sens 대형 피규어!



플래닛 쉬버의 Bart! 발 밑에 있는 건 OP-1 아냐? ㅋㅋ 디테일 보소 ㄷㄷ해


현장에서 30개 한정수량 판매가 된 다이나믹 듀오의 10인치 피규어 세트!


저번 시즌에 볼 수 있었던 시즌1의 피규어 7종 세트 한정판!!



프레스 오픈에 맞춰 입장해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쿨레인_Coolrain 님의 아트토이 시리즈.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 슈프림팀의 이센스와 사이먼디, 고콩과 말대가리, 프라이머리로 구성되었던 시즌 1 피규어 7종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었던 시즌 2 제품들의 10인치 버젼과 개코의 '될대로 되라고 해' 한정판을 볼 수 있었는데 ㅠㅠㅠㅠ 왜 이렇게 탐이 나는지... 특히나 놀라웠던 것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디테일한 재미를 볼 수 있었는데, 각각의 피규어가 가지고 있는 소품이 퀄리티가 ㅎㄷㄷ 정말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옥근남 aka OKEH님의 작품과 함께


낮에는 사람이었다가


밤에는 해골로 변하는 Lenticular illustration!


킬드런님과 함께!


러프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페인팅이었지!


이번에는 GFX님이 참여한 작품을 볼까?


각각 플래닛 쉬버와 리듬파워의 음악을 듣고 만든 작품이라고!


그리고 한쪽 벽면엔 그동안의 아메바컬쳐의 디스코그래피 아트워크를 볼 수 있는데,


자세히보면... 어 이거?


GFX 느낌의 발랄하면서도 볼드한 리메이크가!


윤협님 작품, 제가 참 좋아하는데여


이게 바로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모태가 된 Birdo!


2013년 윤협 버전으로 다시 탄생한 Birdo


여기에는 친필 싸인이!


이건 프라이머리 버젼!


윤협님 스타일대로, 방향성 있는 패턴을 부여한 프라이머리 마스크도 전시되어 있었고,


이건 그 오리지널 마스크!!


이 사인이 없으면 가짜라고 합니다 ㅋ




전시장 안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아트워크를 만나 볼 수 있는데, 다양한 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분들이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컸다. 먼저 스트릿 패션 브랜드 Buried Alive의 아트 디렉팅을 맡고 있는 옥근남_OKEH님의 작품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즐기는 아메바컬쳐 멤버들의 모습을 주제로 하였는데, Lenticular 기법을 사용해서 보는 방향에 따라 낮에는 사람, 밤에는 해골로 변하는 특별한 작품이었다. 킬드런_Kildren님의 작품에서는 다이나믹듀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실제 초상과 피규어의 이미지를 한 캔버스 안에 넣음으로서 독특한 이미지 충돌을 볼 수 있었다. 러프한 느낌 안에서도 그의 감각적인 페인팅이 뻗쳐나가는 게 단순히 뮤지션의 초상을 담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느껴졌다. 늘 발랄하고 볼드한 페인팅을 보여주는 GFX님의 작품은 먼저 플래닛쉬버와 리듬파워를 음악을 형상화한 작품과 함께, 다양한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의 디스코그래피 아트워크를 그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였는데, 이거 느낌 쏘 굿!!!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윤협님의 작품은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원형이 된 장난감, Birdo의 2004년 오리지널 버젼과, 2013년 새로 탄생한 윤협 버젼, 프라이머리 버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윤협님의 독특한 패턴이 입혀진 대형 프라이머리 마스크와 실제로 프라이머리가 쓰고 다니는 진! 짜! 마스크도 전시되어 있는데... 사담이지만 윤협님이 마스크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중에 마스크가 망가지게 되면 그 때마다 다시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ㅋㅋㅋ 



GFX님과 윤협님의 개인전은 일전에 소개한 적 있으므로 다음 링크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그래픽 디자이너 GFX의 첫 번째 전시회, 'GENUINE OR FAKE'Yoon Hyup's Solo Exhibition 'Evolution' @ rm.360)



쌈디의 피규어와 애장품인 조던11!


나이키 에어포스원 개코 에디션!


아메바후드 로고 컬러인 Yellow, Reddish brown을 입혀놨네!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최자 에디션 깔창에는 6집의 아트워크가!



아 정말 갖고 싶다 이 신발 ㅠㅠㅠ


이건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리싸이클 버젼이라고!


저번 쇼케이스 때 팬들이 보내준 엽서를 재활용해서 만들었다고!


자이언티가 직접 그린 자신의 초상화..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


쌈디는 SNS를 통해 전시회 소식을 알렸고,


이건 2004년 발매된 다이나믹듀오 1집의 아트워크!!


박스에다가 아크릴물감이나 천 등의 재료를 사용한 콜라쥬 기법을 사용한 것!


단체사진 찍어야 되는데....


한 자리에 모인 아메바컬쳐의 뮤지션들!!


또 다른 전시실 안에는 개코의 작품들이 많은데,


다듀 3집과 6집의 아트워크


3집 Enlightened의 아트워크와 함께


전시장을 따라 관람하다 보면 개코가 꽂힌(?) 오브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도 했다 ㅋㅋ


2008년 경에 그린 다양한 동물들!


KB Heaven............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은 자화상, 오른쪽은 바로 리듬이 aka 나를 움직이는 기름


전시실 안쪽에서는 김세명 감독이 연출한 '독'의 디렉터스 컷을 볼 수 있었다.

끝이 안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주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파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작품 외에도,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만든 작품들 또한 볼 수 있었는데, 팬들이 손수 써 준 엽서가 재활용 된 프라이머리 마스크의 리사이클 버젼, 자이언티가 직접 그린 본인의 자화상, 그리고 개코의 여러 페인팅 작품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나 다이나믹듀오의 앨범 아트워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들과 함께 최근에 그린 개코의 아들, 리듬이를 그린 그림도 볼 수 있었는데,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쳐 뮤지션들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전시가 될 것이다.


지난 전시(Dynamic Duo 10th Anniversary 'the Exhibition')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괄목할만한 성장이 돋보였던 2013년 아메바후드 전시회. 오후 6시가 되어 일반인 관람 오픈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고, 7시가 되어 옆 건물에서 아트상품 자선경매가 시작되었다.



가나아트센터 옆에 위치한 서울옥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곧 경매를 앞둔 스페셜 에디션 상품들!


전문 경매사가 참여하여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데~


싸이먼디의 피규어와 신발, 아메바후드 스페셜 에디션, 윤협님의 Birdo까지!




경매가는 쑥쑥 올라가고!


낙! 찰! 축하드립니다~



스페셜에디션 자선 경매와 미니콘서트는 가나아트센터 옆에 위치한 서울옥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경매 물품으로는 나이키 에어포스원의 아메바후드 스페셜 에디션 3종과 함께 싸이먼디의 신발과 피규어 세트, 그리고 윤협의 Birdo 인형이 나왔고, 전문 경매사와 함께 진행된 경매에서 각각의 상품이 상당한 가격으로 팬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플래닛 쉬버의 음악과 함께 미니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아메바컬쳐와 친구들이 만든 특별한 전시회! 2013 아메바후드 Pt.2에서 계속됩니다.







늘 독특한 전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대림미술관의 이번 전시 주제는 바로 슈타이들_Steidl. 세계적인 출판업계의 거장이라고 불려지는 그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뿐만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책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아트 상품등을 접할 수 있다. 1950년에 태어나 1967년부터 출판업계에 뛰어들었다는 게르하르트 슈타이들의 '책'에 대한 관념과 시선, 그리고 최고를 만들기 위한 고집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3년 4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만날 수 있다. 늘 믿고 보는 대림미술관 전시이기에 오늘도 찾아가게 되었다.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展'



쇼프 에디터, 찰리 형이 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찾는 대림 미술관!


이번 전시를 알리는 대형 포스터!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은 수많은 아트북들이!


곧 만날 수 있는 샤넬의 '더 리틀 블랙 재킷'도 눈에 띄고


칼 라거펠트의 책도!



아트 포스터 세트 또한 판매 중이었는데


총 5종, 15,000원에 판매 중!


각각 칼 라거펠트, 짐 다인, 카스텐 루크, 다이아니타 싱이 만든 것이라고!


이 쪽에서는 엽서, 노트, 에코 백 등 아트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 내용을 압축한 도록, DVD가 동봉되어 있다고!


노트 참 이쁘다! ㅋㅋ




패션과 문화에 대한 전시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 대림미술관 답게 이번 전시 또한 굉장히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었다. 하나의 아트북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음을 이 전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슈타이들이 어떤 종이를 선택하고, 어떤 서체를 통해 표현하며, 어떤 아트워크와 그래픽을 가지고 대중들과 만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또한 직접 체험하면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슈타이들의 책 뿐만 아니라 Wallpaper社와 함께 한 Paper Passion 향수를 시향해 볼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특히나 지난 겨울에 있었던 샤넬의 'THE LITTLE BLACK JACKET' 전시(클래식, 그 아름다움에 대해. 샤넬의 'The Little Black Jacket')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아트북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었던 것도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 같다. 또한 귄터 그라스_Gunter Grass, 다이아니타 싱_Dayanita Singh, 짐 다인_Jim Dine, 에드 루쉐_Ed Ruscha, 로버트 프랭크_Robert Frank와의 협업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를 통해 책이라는 매체가 이를 넘어 종합적인 예술 작품의 면모를 지닌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전시('핀 율 탄생 100주년전 - 북유럽 가구 이야기'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에 이어 늘 멋지고 독특한 주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대림미술관! 이번 전시도 꼭 놓치지 마시길~






제목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

기간 2013.04.11. ~ 2013.10.06.

주최 대림미술관, Gerhard Steidl

장소 대림미술관

후원 대림산업, 서울특별시, 독일문화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

완벽주의 아티스트들의 히어로, 상상 그 이상의 디테일



세기의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열광하는 출판계의 거물 ‘슈타이들’

충격적인 디테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슈타이들’ 군단, 그들이 온다!



대림미술관은 오는 4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세계적인 출판계의 거장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의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슈타이들과 아티스트들의 협업 과정이 입체적으로 공개된다. 관객들은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후각을 이용하여 체험하는 등 공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게 될 것입니다.


완벽주의 아티스트들의 히어로이자, 살아있는 아트북의 전설 슈타이들은 책과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왔습니다. 패션, 사진, 회화, 문학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뿐만 아니라 상업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출판과 인쇄라는 과정을 하나의 예술의 형식으로 완성시킨 인물입니다.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현존하는 팝 아트의 거장 ‘짐 다인’(Jim Dine)과 ‘에드 루쉐’(Ed Ruscha),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그리고 에르메스와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기록한 독보적인 사진 작가 ‘코토 볼로포’(Koto Bolofo)에 이르기까지 세기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슈타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문학인,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고 슈타이들이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40년간 쏟아 부은 노력과 열정, 장인 정신과 실험 정신이 깃든 총체적인 예술 세계가 공개됩니다. 슈타이들의 손을 거쳐 출판이라는 과정을 통해 실제의 예술작품이 어떻게 책에 담겨졌는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종이라는 매개체가 예술적 창작물인 책으로 재탄생 되는 여정을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사진가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로버트 프랭크의 ‘The Americans’(디 아메리칸, 1958년 출간)이 출간 50주년을 맞아 슈타이들의 손길로 재 탄생된 과정과, 팝 아트 작가 ‘짐 다인’의 판화원판 느낌을 책 속에 재현하기 위한 정교한 디자인적인 고민들, 그리고 이를 통해 책의 디자인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또한 타이포 그래피를 회화에 접목시킨 작업으로 유명한 에드 루쉐(Ed Ruscha)의 권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On the Road’(온 더 로드)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며, 귄터 그라스, 그림형제 문학작품의 커버가 디자인되는 과정이 공개됩니다. 더불어 오랜 시간 패션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샤넬의 인쇄물들이 보여준 실험적인 시도와, 칼 라거펠트와 슈타이들의 협업이 예술서적만이 아닌 상업브랜드에서 거둔 성공적인 결과물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코토 볼로포와 짐 다인은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새로운 책을 발간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Digital is made to forget, Analogue is made to remember.)라는 오늘날 디지털 매체의 한계를 지적한 사진가 로버트 폴리도리(Robert Pollidori)의 언급은 책에 대한 슈타이들의 가치를 잘 보여줌과 동시에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해줍니다. 넘쳐나는 무분별한 출판ㆍ인쇄물의 가치를 재고하고, 단순한 예술서적을 넘어 한 권의 잘 만들어진 책이 예술작품으로서 지니는 가치를 재조명하는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희미해져 가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종이로 전해지는 감동을 새롭게 느껴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_Michael Lau의 피규어 컬렉션, 가드너_Gardener 시리즈 113점과 함께 그의 회화 작품과 스케치, 협업 작품들 모두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아트토이전_AR┼OY展이 열렸다.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2013년 2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존의 예술의 영역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피규어를 바로 이 곳, 세종문화회관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피규어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의 작품을 만나러 아트토이전을 찾아가보았다.



지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 이후로 처음 다시 찾은 세종문화회관.

2012/10/18 - 삶과 행복을 디자인하는 예술가,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


마이클 라우의 대형 피규어가 전시관 앞에 놓여져 있다! ㅋ

안으로 들어가니, 아트토이전의 간판(?)이!!

전시관 입구의 모습, 이 곳에서 티켓 구매와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바닥에는 마이클라우의 스케치가!

우와! 포스터도 공짜로 준다고?! ㅋㅋ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 앞에는 마이클 라우의 전시를 알리는 대형 피규어가 우뚝 서 있었고, 그 안쪽 입구로 들어가면 전시관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성인 12,000원 / 학생 10,000원 / 어린이 6,000원에 입장 가능한 이번 전시는 특별히 예매자에게 혜택이 있다고 하니, 이 곳에서 예매하도록 하자! ㅋㅋ 


아트토이전은 전시관 내에서 다른 관람객들의 전시관람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제한하였지만, 스마트폰 등으로 가볍게 전시를 기록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나는 여러 문화관련 사이트에 기고를 하는 사람으로서, 정식으로 프레스 등록을 해서 전시관 안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전시관 안을 잠깐 만나보실까~





사실 피규어 아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의 수많은 피규어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준 마이클 라우의 작품을 만나는 것이 새삼 흥미로웠다. 113점의 가드너 시리즈를 비롯하여 스케치와 유화작품,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그 간의 포스터, 제작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을 수많은 시제품 등 방대한 양의 컬렉션은 흡사 '피규어 박물관'을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들게 하였다. 또한 가드너 시리즈로 하여금, 하나하나 숨쉬고 있는 듯한 작은 인간들이 아크릴 케이스 안에서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는듯한 느낌. 전시를 찾게 되면 누구나가 다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남긴 "미쳐라, 그 어떤한 것이던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든다면."이라는 말처럼 멋진 삶을 살아가는 마이클 라우의 전시회, 절대 놓치지 마시길!



* 초대해주신 찰리형 감사드립니다.

* 자료참조

-공식홈페이지 http://www.michaellau.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ichaellauseoul

-트위터 https://mobile.twitter.com/inSeoul2





음반시장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LP에서 CD로, CD에서 MP3, MP3에서 스트리밍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음반 디자인 또한 그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 주류 음반 수익이 음원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음반사들은 오히려 CD 패키지의 소장성을 강화해서 기존 쥬얼 케이스의 규격 사이즈에서 다른 크기의 패키지와 특별한 소재, 다양한 부속품을 음반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메바컬쳐의 아트 디렉팅을 총괄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대홍_KOMBA이 디자인 잡지 지콜론_g COLON과 함께 음반 디자인의 작업과정과 실제 사례를 통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찾아왔다. 2013년 1월 10일, 공간 1984에서 열린 지콜론북 세미나, 'MUSIC-graphic'



MUSIC-graphic 세미나의 포스터!


오늘의 주인공, 디자이너 김대홍.


적절한 드립이 섞여있는 재밌는 강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존의 작업물과, 참고가 될 만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보여주며


Rostarr의 작업!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1984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다!


다른 회사와 함께 했던 외부 작업물도 볼 수 있었고


삼성과 함께 했던 작업의 영상물도!


뭐..... 우리가 알다시피 그렇게(?) 생긴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일하다가....


빅뱅의 탑을 쉐퍼드 페어리 스타일로 작업하게 되었는데, 눈코입이 뚜렷해서 남자인데도 좋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겁게 세미나를 듣고 있는 청중분!


이제 오늘의 메인인 앨범 커버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주로 아메바컬쳐에서 나온 여러가지 음반 사례들을 통해 그 숨어있는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이나믹 듀오의 방송무대 아트디렉팅도 겸하면서,


마지막으로는 Simon D의 앨범 전체 제작과정을!


실제 앨범에 사용된 이미지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럭키드로우 시간이!


지콜론북의 '디스크커버리', Simon D와 Primary의 앨범을 받을 수 있었다!


디스크.커버리에 담긴 김대홍 디자이너의 페이지에 직접 사인을 받기도 하고,


CD 당첨자 분들도 앨범 커버에 직접 사인을 받기도~


김대홍 디자이너, 1984 전용훈 대표, 그리고 지콜론의 미녀 에디터 두 분!


지콜론에서 선물로 받은 디스크커버리와 김대홍님께서 주신 CD!


'MUSIC-graphic'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먼저 기존 김대홍 디자이너의 작업물과 본인에게 영감을 주었던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면서, 음반을 넘어서 다양하게 본인의 작품이 쓰였던 예를 통해 음반 디자인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살펴본 후 오늘의 주가 되는 내용인 '음반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나믹 듀오_Dynamic Duo의 소속사인 '아메바컬쳐_Amoeba Culture'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다양한 음반이 어떤 컨셉을 가지고 만들어졌는지, 잘된 예와 잘하지 못했던 예를 동시에 살펴보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뮤지션과의 교감과 피드백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후에 음반 디자인의 영역을 뛰어 넘어 아트디렉터로 작업하면서 쇼 프로그램이나 콘서트의 무대 배경과 장치, 공연자의 코스튬에까지 깊게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이는 다이나믹 듀오의 '거기서 거기'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면서 기존에 가졌던 앨범의 아트 컨셉이 어떻게 무대에 녹아들어있나를 볼 수 있는 단적인 예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작업하면서 뮤지션과의 소통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이기도하고, 본인이 가장 만족스러워 했던 작품인 Simon D의 'SNL League Begins'의 작업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Simon D_쌈디의 예명은 미국 코믹스 '데몰리션 맨_Demolition Man'의 사이먼 피닉스_Simon Pheonix에서 따왔는데, 이런 다크 히어로의 기본에서 앨범 자켓의 디자인을 시작하였다고. 1차 리서치 과정에서 미국 스톤스로우_Stone Throw의 여러 뮤지션들과 outkast, MF. Doom 등 외국 뮤지션들의 커버를 참고하고, 다양한 실제 미국 만화 잡지를 구매해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지 고민하였다고 한다. 쌈디와 함께 실제 장면을 위해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다가 결과적으로 원화를 직접 본인이 그리고, 거기에 맞는 대사는 친하게 지내던 흑인 친구한테 부탁했는데.... 욕이 반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여간 이런 것도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었던 것 같기도..



모든 세미나가 끝난 후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막 이것저것 질문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 커버를 만드는 데 그 앨범에 담긴 음악 자체에서 가져오는 영감이 많은지, 아니면 그러한 영감을 어디서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디지털 싱글이나 EP, LP와 같은 앨범 자체의 규모가 커버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그것 하나하나에 대해 김대홍 디자이너는 정말 자세하고 솔직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



왜이렇게 사람들이 질문을 안하나 했더니, 이거 끝나고 추첨 행사가 있더라고............. 입장 전에 나눠준 티켓을 추첨해서 오늘 자리를 빛내준 청중들에게 지콜론에서 나온 그래픽 북 '디스크커버리_Disc.covery'와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눴던 앨범, Simon D의 'SNL League Begins', 그리고 Primary의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를 나눠주었다. 근데 난 추첨안하고 받았지렁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나도 앨범 디자인에 참여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평소부터 리스펙트 해왔던 디자이너 분을 직접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12월에 발매된 '디스크커버리'를 시작으로 지콜론은 매달 셋 째주에 세미나 형식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다음 주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위로의 디자인', 그리고 젊은 크리에이터의 생각과 일상을 담은 '크리에이터 시리즈'가 계속되어 발매된다고 하니 꼭 지콜론의 홈페이지트위터를 체크하시길!!



음반디자인의 A부터 Z까지 모두를 알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지콜론북 세미나, 아메바컬쳐의 김대홍 디자이너와 함께 한 'MUSIC-graphic'!



* 촬영을 허락해주신 용훈이형, 김대홍 디자이너, 지콜론북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새로운 문화적 움직임을 가지고 오는 출판사가 편집하는 문화공간 1984에서 새로운 개념의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 삶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포스터_Poster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아트, 뮤직, 패션, 그리고 라이프라는 대주제를 대표하는 15팀의 작가들의 작품을 1984에서 쉽게 접하고, 또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전시의 이름은 더 포스터 북_The Poster Book, vol.1. A1 사이즈에 맞춰서 각각의 작가가 그려내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전시가 시작되는 2012년 12월 21일, 오프닝 리셉션을 찾아가 보았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동교동에 위치한 1984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이름이 담긴 포스터.


모든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도록도 마련되어 있었다!


역시 김기조님!! 하앍


오프닝 리셉션에는 이렇게 간단한 음료(?)도 제공되었고


작품을 구입했을 때에는 이렇게 멋진 지관통에~!


전시는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고


1984의 간판미녀 세일즈스탭분! 저는 당신의 행복에 관심이 있....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수신지 님의 작품


블랭코프의 원덕현님 작품! 제임스 딘의 말을 모티브로 삼아 표현했다고!


파스텔 뮤직의 김성은 작가의 포스터. 뮤지션에 맞추어 시각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


왼쪽은 기린님의 작품! 코우너스 님의 작품은 특이하게도 접어서 붙이는 거라고 ㅋㅋ

기린님의 작품이 더 궁금하다면 다음을 링크로 이동!! ㅋㅋ 기린 개인전 '내 마음에 감동 주는 한글 랩과 한글 노래' @ rm.360




이번 전시는 2012년 12월 21일부터 2013년 1월 2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는데, 벽에 걸려있는 모든 포스터들은 구매가 가능하고, 전시 중간중간마다 구성도 바뀐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참여 작가로는 ART - 강구룡, 김기조, 이코베, 코우너스 // MUSIC - 기린, 김수연, 김성은, 모임 별 // FASHION - 박인욱, 원덕현, 이근백, 이진호+서혜인 // LIFE - 서희선, 수신지, 황나경으로, 1984가 기조로 가지는 네 가지 주제에 맞춰 총 15팀이 참여하였다.



같은 사이즈의 포스터를 두고, 각자가 표현하는 방식으로 문화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언제나 멋진 발걸음을 딛는 1984를 응원한다.





THE POSTER BOOK - VOL. 1

ART-MUSIC-FASHION-LIFE 

Poster Exhibition 포스터 展 / 12월 21일부터 1월 21일까지.



오는 12월 21일부터 1월 21일 한 달동안, 출판사가 편집하는 문화공간 1984의 <더 포스터 북(The Poster Book)> 전시는 각 구성요소에서 실질적인 움직임을 두고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포스터 전시는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가장 애매모호하기도 한 아트, 뮤직, 패션, 라이프의 네 가지 구성으로 이뤄진다. 개별 작가들의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생각을 더해 시각적인 양식화를 다루게 되는 더 포스터 북은, 내용 전달을 목적으로 발생한 포스터로서의 기능적인 수단과 또 하나의 회화로서 수집품의 대상이 되기도 한 현재의 발전 형태를 함께 한다. 


동일한 주제로 다양하게 작업된 포스터를 통해 각각의 구성요소에 대한 효과적인 안내와 정보 전달을 위한 도구로서의 기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더 포스터 북>은 총 15팀의 참여 작가들이 참여한다. A1 규격 사이즈에 맞춰 작업된 전시 작품들은 실제 전시 공간 내에서 판매하는 포스터와 동일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평면상에 구체화된 포스터를 통해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행태를 파악함과 동시에 조형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 


아트 – 강구룡(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그래픽 디자이너) 이코베(비쥬얼 아티스트), 코우너스(인쇄 및 출판, 그래픽 디자인 에이전시) / 뮤직 – 기린(뮤지션, 페인터), 김수연(디제이크루 데드엔드 그래픽 디자이너), 모임 별(술모임, 밴드, 디자인디렉션, 소프트웨어 개발), 파스텔뮤직 김성은 디자이너(음반 기획 및 제작) / 패션 - 박인욱(디스이즈네버댓 디렉터), 원덕현(블랑코프 디렉터), 이근백(브라운브레스 디렉터), 이진호+서혜인(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 / 라이프 - 서희선(그래픽 디자이너), 수신지(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황나경(디스이즈나이스, 나이스이즈굿 디자이너)


큐레이팅 – 1984 디렉터 염승재.




여성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명품 브랜드, 샤넬_Chanel. 샤넬의 대표적인 제품인 The Little Black Jacket(이하 TLBJ)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TLBJ가 전 프랑스 보그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_Carine Roitfeld의 스타일링을 통해 100여명의 셀레브리티들을 모두 각각 다른 모습, 다른 느낌으로 표현, 세계적인 상업사진작가 칼 라거펠트_Karl Lagerfeld의 사진으로 다시 태어난 것. 이 TLBJ의 사진집 발간을 기념하여 사진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_Beyond Museum에서 열린 동명의 전시회, 'THE LITTLE BLACK JACKET'.




청담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비욘드뮤지엄.


건물 외벽에 크게 적혀져 있는 이번 전시회의 이름. 쉽게 찾을 수 있다.




청담사거리에서 청담역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월 28일에 사진의 주인공 몇몇과 여러 셀렙들과 함께 프레스 프리뷰를 진행하였는데, 나는 당연히 못갔...... 그래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첫 날인 12월 1일이 되자마자 이 곳을 찾게 된 것! 원래 전시는 12일 까지로 예정되었으나, 전시를 찾고 싶어하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덕분에 16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하니 이 또한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ㅋ 프레스 프리뷰 때에는 정말 많은 셀렙들이 다녀 왔더군 ㅠㅠㅠ 곧 사진에서 만나게 될 송혜교와 여러 모델, 유아인, 유지태, CL, 주지훈, 이수혁 등등 ㅠㅠㅠ 뭐 어차피 그 때 갔으면 오징어 됐을거니까... 다행인가? ㅋㅋ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포토그래퍼, 칼 라거펠트의 바이오그래피.


1층에는 이렇게 대형인화된 사진이 모노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그의 사진들.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많은 모델이 작은 사이즈의 흑백사진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중앙 홀을 크게 장식한 사진의 주인공은, 이번 전시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카린 로이펠트.



주말을 맞아 전시회를 찾은 많은 사람들.


이번 전시회의 모든 사진을 담은 사진집.


흐읅 하나 갖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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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_Carl Lagerfeld가 촬영한 이 모든 사진은 캔버스 원단에 디지털 프린팅된 것으로, 프랑스 샤넬 본사에서 직접 프린트하여 서울로 찾아온 것이라고.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파리와 칸느, 뉴욕 등지에서 촬영된 작품들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개최한 후 마지막 도시로 바로 이 곳, 서울을 찾은 것이라고 한다.


전시장 중앙 홀에 크게 걸린 사진은 바로 칼 라거펠트와 함께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프랑스 보그의 前 편집장이었던 카린 로이펠트_Carine Roitfeld. 이번 전시에 사용된 TLBJ는 샤넬의 2011년 컬렉션에 공개된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걸 100여명의 모델들에게 입히면서 단 하나의 사진도 똑같아 보이지 않게끔 스타일링했다는 것!! 대단하다 대단해!


이번 사진전은 바로 전시된 모든 사진을 모은 사진집을 발간한 기념으로 개최된 것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사진에서 보듯 전시장 중앙에 사진집이 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사진집은 교보문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어서 체크할 것!!


이게 끝이냐고? 전시장까지 찾아 왔는 데 선물이 빠지면 섭하지~



전시된 4종의 포스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맨 앞에 보이는 사진이 포피 델레바인!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회지만 전시장을 찾은 관객에게 샤넬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인 포스터 4종. 프레스 프리뷰 때에는 4장 다 줬다던데... 지금은 일인당 1종만 선택 가능하니까ㅜㅜㅜㅜ 아쉽다 ㅠㅠㅠ


포스터는 모델 Poppy Delevingne_포피 델레바인, 한국의 자랑스런 여배우 송혜교, 모델이자 드러머 Alice Dellal_앨리스 데럴, TV 진행자로 활동중인 Alexa Chung_알렉사 청의 4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장 반응으로는 알렉사 청의 사진이 제일 인기가 많았던 것 같기도?! ㅋㅋ 퀄리티가 좋아 깔끔하게 액자에 꽂아 놓기만 해도 칼 라거펠트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감사합니다~!!


프레스 프리뷰와 전시된 사진, 그리고 칼 라거펠트의 작업 과정은 TLBJ의 웹 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플라스키의 음악까지?!)





전시는 16일까지. 샤넬의 아이코닉한 클래식이 가진 아름다움을 칼 라거펠트의 사진을 통해 만나보고 싶다면 꼭 들러볼 수 있도록 하자!






대림미술관이 또 한 번 변신했다. 지난 봄부터 열린 핀 율의 전시회 ('핀 율 탄생 100주년전 - 북유럽 가구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한 달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오색의 영롱한 빛을 내뿜으며 변신하게 되었다. 전시 주제는 우리에게 백조 모양을 한 로고로 익숙한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_Swarovski.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주제지만 지난 전시를 워낙 재밌게 봤던 터라, 금요일 오후 남는 시간을 틈타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이번 전시를 대형 유리창을 통해 알리고 있었다.


벽에는 홀로그램과 같은 빛을 띄는 보석 무늬가!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7일 까지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자세히 보면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이 장식되어 있다 @_@


그래, 이 로고! 익숙하지 뭐 다들 ㅋㅋ


12 종의 엽서로 이루어진 아트 상품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



A MATTER OF TIME에서 다루는 전시 정보는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더보기'메뉴를 통해 제공합니다! 전시 사진은 아래를 눌러서 확인을 ㅋ






전체적인 전시의 느낌은 대림미술관 전체가 암실로 바뀌면서, 스와로브스키의 작품 하나하나가 빛나는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인상깊었다. 어떻게 보면 상업적인 영역인 보석이나 쥬얼리를 이렇게 미술관으로 끌어들여 예술적인 경지로 표현한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큐레이터의 센스가 돋보이는 전시장 곳곳의 소소한 포인트와 관객들이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놓은 것도 센스!! 역시나 대림미술관이라니까! ㅋㅋ




환상적으로 빛나는 스와로브스키의 보석들을 더욱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면, 어서 대림미술관을 찾아갈 것! 그 빛나는 비밀을 엿볼수 있을 것이다!




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2012.11.08. ~ 2013.02.17.

 

제목 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기간 2012.11.08. ~ 2013.02.17.

장르 디자인

장소 대림미술관

주최 대림미술관

주관 대림미술관,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후원 대림산업,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협찬 Perrier, Suecomma Bonnie



보석을 넘어서 예술이 된 스와로브스키를 만나다!

크리스털의 117년 역사와 비밀에 담긴 스토리와 예술적 시도를 만나는 기회.


대림미술관은 2012년 11월 8일부터 117년 역사의 세계적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의 스토리와 예술적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는 <SPARKLING SECRETS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展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털 자체가 가지는 고유한 특성에 주목하여 일상 속의 주얼리가 아닌 예술적 창작물의 소재로서 크리스털을 집중 조명합니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크리스털이라는 빛나는 결정체의 속성과 아우라에 집중하여 크리스털을 재해석한 작품들은 디자인,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그리고 건축 등으로 전시장 내에서 각각 다른 공간을 연출합니다.


셀러브리티와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아트피스들art pieces 또한 전시될 예정입니다. 마릴린 먼로,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등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했던 스와로브스키 아이템들은 세기를 아우르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더불어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라 왕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오뜨 꾸뛰르 드레스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스와로브스키 아이템들을 직접 착용하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에서 관람객 스스로가 패션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섹션도 마련됩니다.


전시<SPARKLING SECRETS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은 스와로브스키의 긴 역사를 통해 유럽의 문화와 트렌드가 디자인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아울러 현재 세계 유수 디자인 페어Design Fair와 각종 예술 행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대를 앞서가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브랜드 전시와 차별되는 다양한 전시 방식으로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빛과 크리스털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그 예술적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크리스털이 만들어 내는 빛과 환상의 세계 주얼리, 그 이상의 스토리를 경험하다 빛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및 다채로운 전시구성 눈길


전시는 찬란하게 빛나는 크리스털의 물성과 생성과정 그리 고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왔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재 조명한다. 각 전시장에서는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아우르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와 작품을 통해 유럽의 문화와 트렌드에 영향을 주었던 스와로브스키의 활동과 대표적인 창작물들이 10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소개된다. 특히 대림미술 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스와로브스키의 주얼리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기 보다는 크리스털이 지닌 재료적인 특성에 주목하여, 빛을 이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 구성으로 현실 과 분리된 환상 속의 공간을 체험하는 등 이색적인 여정을 선보인다. 크리스털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세계를 향 한 여정의 출발점, 크리스털 터널CRYSTAL TUNNEL을 시작으로, 비밀스런 이야기를 산책하는 빛나는 크리스털 미로 CRYSTAL MAZE, 시대의 아이콘이 된 셀러브리티의 빛나는 순간을 담은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그리고 스와로브스키의 컬렉션이 탄생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오피스를 재현하여, 그녀가 영감을 받고 작품을 만드는 공간을 엿보는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 등 시공을 넘나들며 크리스털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빛나는 스토리가 전시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신비로운 빛이 만들어 내는 환상의 세계 전시는 보석, 그 이상의 찬란한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감각적으로 치유하며 힐링의 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듯 보이지만,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비로운 크리스털의 세계를 펼쳐 보여줄 이번 전시는 올 겨울, 보석보다 더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모두를 매혹시킬 것이다.


국내 아티스트들과 스와로브스키의 첫 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 예술 작품으로 재 탄생된 감각적인 크리스털의 세계


전시에는 아티스트 정소영, Roll Sp!ike 그리고 JOH가 참여하여 크리스털이란 물질의 특징, 생성과정, 아우라Aura에 주목하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크리스털을 재해석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소영은 크리스털을 소금꽃에 비유한 작품을 설치하여 마치 바다에서 끌어올린 난파선, 혹은 바다에 잠겨있던 미 지의 도시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오른 듯한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폐허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소금꽃은 버려 졌던 인공의 구조물 위에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생명을 피워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음악과 영상, 설치미술, 퍼포 먼스를 하나의 아트 디렉션으로 보여 주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롤스파이크Roll Sp!ke는 물과 스모그를 이용한 설치 스크린과 빛을 통해 크리스털이 자연과 일상으로 다양하게 재해석 되는 순간을 연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사운드와 함께 한 공간 안에서 펼쳐지며 SPARKLING SECRETS라는 주제를 일상의 규칙과 불규칙 혹은 자연이라는 이미지로 표현한다. 전시 기간 중 색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매달 새로운 영상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 정이다. 마지막으로 JOH는 크리스털이 간직한 신비로운 ‘빛’에 주목하여 관람객들을 깊은 광채를 간직한 파빌리온 속으로 초대한다. 섬세한 표면과 내부의 견고한 구성은 단순히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물 넘어서 크리스털이 빛을 가 공하고 제어하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은 풍부한 오색찬란 빛의 향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티스트, 디자이너, 셀러브리티가 117년간 사랑한 크리스털의 독보적 대명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독보적인 대명사 스와로브스키는 주얼리 이외에도 그 동안 패션, 조명, 건축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스 며들어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크리스털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다채롭게 표현해 왔다. 스와로브스키의 117년의 유구한 역사는 1895년 설립자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가 최초의 크리스털 세공기계를 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업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은 그 순수함과 정교함, 독 특한 광채로 럭셔리와 우아함 등 스타일 완성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각 종 국제 행사와 스크린을 장식했다.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의상은 샤넬, 주얼리는 스와로브스키로 패션을 완 성했다는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세기의 사랑을 받은 이들의 빛나는 순간에는 스와로브스키가 함께 했다. 마릴린 먼로,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 까지 시공을 초월해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셀러브리티들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자체 매력을 통해 스타일을 완성한 눈부신 비밀의 순간들이 이번 전시 에서 공개된다. 또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라 왕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절제된 디테일의 오뜨 꾸뛰르 드레스들은 마치 화려한 패션쇼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또한 전시 공간이 D라운지로 확대되어 화려한 패션쇼의 무대 뒤 공간Backstage 속에서 다채롭게 빛나는 스와로브스 키 아이템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착용하여 스스로 패션쇼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체험의 기회도 마련된다. 대림미술 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체험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 간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이색적인 즐거 움을 선사한다.




이미 인포메이션 그래픽_Information graphic은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있다. 수도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본다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의 소식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뜨는 검색어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그야말로 정보가 흘러 넘치는 시대다. 이러한 넘치는 정보를 보다 효과적이고 알아보기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단순한 정보의 정렬과 배열이 아니라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미학적으로 만드는 인포메이션 그래픽 디자이너의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2012년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교동에 위치한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 뚱에서 K-Pop의 여러가지 정보를 다룬 인포메이션 그래픽을 전시회가 열렸다. 인포메이션 그래픽 디자인展 'K-Pop 인포그래픽으로 피어나다'가 바로 그 것.




홍대입구에서 합정역 가는 길목에 있는 이 곳, 윤디자인연구소.


지하 2층에 위치한 갤러리 뚱, 이런 곳이 있었어?!


입장하는 곳에 붙어있는 설문조사(?)


직접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셈이다 ㅋ


이번 전시회의 메인 포스터


갤러리 입구에서 이번 전시회의 리플렛을 받을 수 있었다. 펼치면 대형 포스터가!




인포메이션 그래픽, 다시 말해 인포그래픽이라는 용어는 최근 들어 생성된 용어로 정보화된 시대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지만, 산업화사회에서부터 이미 존재해 왔던 픽토그램이나 표지판, 그래프나 도표와 같은 것들도 이 범주에 속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복잡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으로부터 나아가서 더욱 유기적이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그래픽, 텍스트 요소로 표현한 것을 인포그래픽이라고 한다. 최근 웹 상에서나, 혹은 잡지나 신문에서 이러한 인포메이션 그래픽을 많이 다루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것들이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세계의 추세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 있는 지 궁금하기만 했다.




처음에는 먼저 인포그래픽이 뭔지 알아보는 인포그래픽을 ㅋ


이렇게 작품마다 자세한 설명이 표시되어 있었다.


각 시대별로 유행했던 노래에 어떤 노랫말이 가장 많이 등장했는 지 보여주는 작품.


전시를 준비하면서 작가들끼리 나눈 카카오톡을 분석한 작품도!


그리고 실제로 그들이 나눈 대화는 이렇게 전시장 바닥에 쭈~욱 깔려져 있었다.


헑헑 소시쨔응


소녀시대의 멤버에 관해 분석한 작품, 김인규 作


SM 소속 가수들의 모든 것을 분석한 표, 김효곤 作


이른바 3대 소속사, YG, JYP, SM을 각각 분석한 자료, 박초희 作


걸그룹을 분석한 자료, 타이포그래피가 만드는 기둥이 흥미롭다. 박초희 作


음원 수익 분배에 관한 자료 ㅠㅠ Stop Dumping Music!! 장성구 作


시대별로 유행했던 노래들의 노랫말을 표현하고 있다. 장성구 作


K-Pop에 등장한 영어 가사를 빈도별, 그룹성별 등으로 표현했다. 고성주 作


기둥에 붙여진 아이돌의 평균치를 나타낸 자료, 윤상선 作




인포그래픽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접하는 데 어려워하지 않을 케이팝에 관한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익숙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훨씬 발전해있고 엄청난 노력이 깃들여져 있음을 보고 놀라움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국내 상황에서 이 분야를 먼저 개척하는 사람이 향후 몇십년간 상당한 수요를 이끌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이러한 인포그래픽을 다루는 언론사와 함께 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보다 자유롭게 본인들이 표현하고 싶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웹 상에서 그들의 작품을 더 많이 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포스팅을 봤을 때에는 전시가 끝났다고? 하지만 걱정마시라. 어차피 정보는 매분매초 업데이트 되는 것. 앞으로도 그들의 인포그래픽을 더 자주 볼 수 있길.






최근들어 '인기가Yo! 메가믹스'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는 가수로서 활동하기도 하고,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여러 전시회에서 사람들을 찾는 화가로서 활동하기도 하는 기린의 개인전이 방배동에 위치한 rm.360에서 열렸다. 이번 개인전은 '내 마음에 감동 주는 한글 랩과 한글 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여러 가수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특히나 첫 날에는 Beenzino, Zion.T의 축하 공연까지 있다는데! 기린의 작품은 단체전에서 조금씩 보아왔는데, 그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놓칠 수 없어 rm.360으로 향했다.



늦게 도착한 rm.360에는 벌써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문 밖에까지 길게 늘어선 사람들.


하아... 이거 어떻게 촬영을 하지..?




늦게 도착한 rm.360은 벌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빈지노와 자이언티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온 소녀떼들이 ㅠㅠㅠ 촬영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다가, 360 Sounds 측의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앞에서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rm.360은 삼육공 멤버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코드 샵으로 방배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예전에 윤협의 개인전(Yoon Hyup's Solo Exhibition 'Evolution' @ rm.360)과 같은 작은 전시회가 때때로 열리기도 하는 곳. LP로 음악을 듣는 디제이 들이라면 모를리 없는 숨겨진 힙플레이스라고! ㅋㅋ 8시가 다 되어서야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이 끝난 다음에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떠나지 않은 많은 사람들 ㅋ


이번 개인전의 메인 포스터! 직접 그린 작품 ㅋ


이번 전시회의 주제!


위쪽 중간이 빈지노! ㅋㅋ 아님말고~


세종대왕 스웩


태양인 것 같다 ㅋㅋ


'장덕'이라는 분 ㅋ


포스터와 표어같은 느낌 ㅋ 그림은 듀스!


히위고나우 리믹스에 참여했던 Deepflow!!


삼육공 사운즈!


가왕 JYP형님이네요 ㅋ


오늘 공연을 빛내준 Zion.T!



이렇게 볼펜으로 스케치한 작품도 전시 중!


팔로알토 ㅋㅋㅋㅋㅋ


스티커와 아이폰 케이스도 판매중!


기린의 정규앨범! Would you 좋아요 들어보셈 ㅋ




'내 마음에 감동 주는 한글 랩과 한글 노래'라는 주제에 맞게 여러 국내 가수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았는데, 기린 스타일 그대로 표어같기도 하고, 포스터같은 느낌으로 표현한게 대박ㅋㅋㅋㅋㅋㅋ 동시에 전시된 작품들을 스티커로 제작해 판매하기도 하고, 기린의 앨범과 아이폰케이스도 동시에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앞서 말했듯 기린은 요즘 시대에 생소할 수도 있는 장르인 '뉴잭스윙' 가수로서도 활동 중인데,이전까지 발표한 뮤직비디오를 스크린에 상영하여 자연스럽게 그의 작품세계와 활동내역을 통틀어 확인할 수 있었다 ㅋ




판매되고 있는 기념 티셔츠!



rm.360에서 만날 수 있는 스니즈 매거진!


한켠에서는 LP 음반도 접할 수 있고



늦은 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늘 새롭고 재밌는 작품들로 눈과 귀를 만족시켜주는 기린의 노래와 미술작품들.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을 기대해본다!






뉴 잭스윙 가수 기린의 개인전 '내 마음에 감동 주는 한글 랩과 한글 노래'가 rm.360 에서 10/19~10/27 일까지 열립니다. 기린 만의 독특한 감성과 펑키한 스타일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rm.360 에 방문해주세요~! 특별히 오픈 날인 10/19 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픈 파티 겸 beenzino, zion.t 의 게스트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간단한 다과 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입장료는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주셔서 기린의 개인전을 축하해 주세요!! 




 -기린-


개인전

2011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 문래동 솜씨

2012 내 마음에 감동 주는 한글 랩과 한글 노래 @ rm360


단체전 등

2012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展 @ 슈페리어 팝업 갤러리

2012 좀비666展 @갤러리 에비뉴

2012 이것이 대중미술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2012 새빨간 거짓말展 @갤러리 에비뉴 

2012 마이 퍼니 발렌타인展 @김리아갤러리 

2011 해골전 @ 갤러리 TOAST

2011 영아티스트전 @ 동신대 문화박물관

2011 단체전 美DEER展 @ 크링 

2011 SHOW CASE展 @ PLATOON KUNST HALLE

2010 단체전 '시비月' @대안공간 충정각

2009 2인전 '예술은 적당히' @ 대안공간 가화

2009 대안공간 충정각 신진작가展 '내일을 향해 쏴라2' @ 충정각

2008 단체전 '사적인 게임' @ 갤러리 나요

2006 단체전 'Compulsive idea' @ 홍대 팀프리뷰

2003 장지아 The picnic(00:07:45 single channel video) 출연 



정규 앨범

2012 리믹스 앨범 <인기가Yo!메가믹스>

2012 정규 1집<그대여 이제>


디지털 싱글

2012 뉴잭스윙/ 우주(천왕성 Mix) feat.Psycoban

2011 히위고 나우/ 난 외로움은 싫어/ 성스러운 크리스마스     

2010 PLEASE STAY 


EP

2009 SPACE ANTHEM

 


MORE INFO

RM.360

Location:서울 서초구 방배동 985-11 1층 rm.360 

Phone:02-3474-0360 

Email:info.room360@gmail.com 

Opening Hours:PM 12:00 – PM 7:00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이나 기린의 전시기간 중에는 일요일에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Twitter: http://twitter.com/room360

기린

@salonkirin

facebook.com/salonkirin

bevafu@naver.com


* 촬영에 도움 주신 킬라쏭 형님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전시회 'SAGMEISTER, ANOTHER SHOW ABOUT PROMOTION AND ADVERTISING MATERIAL'의 전시가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열리고있다. 벌써부터 관람객의 수가 어마어마하다고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스테판 사그마이스터展! 평일에 맞게된 꿀맛같은 휴가를 맞아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 다녀왔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를 만나다! 'K Talk' 토크 콘서트


사실 이번 전시회는 아는 분의 도움을 얻어 전시가 시작되기 전인 9월 20일,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강연인 'K Talk' 토크 콘서트에 참가하게 된 후에 주최측에서 선물로 준 무료 전시 입장권으로 찾아가게 된 것. 짤막한 영상인 'The Happy Film', 디자이너로서의 삶과 행복에 대해 얘기했던 강연 주제에 맞춰 강연내용에서 이번 전시에 포함되는 디자인 작품을 스쳐지나가듯 볼 수 있었는데,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하지만 상황 상 이제서야 찾아가게 되었는데, 도록을 먼저 접하고 나서 실제 작품을 보아서 그런지 더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ㅋ




세종문화회관에 떡하니 올려져 있는 원숭이.


이 원숭이 밑에서 전시관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가 스코틀랜드 정부의 의뢰를 받아 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시에 설치했던 원숭이 풍선이 광화문에도 등장했다. 세종문화회관 외부에 떡~하니 걸쳐져 있는 원숭이를 발견했다면 그 곳이 바로 전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에서 사그마이스터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 소울의 아트카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거 예전에 영어 공부할 때 많이 하던 거! ㅋㅋ


글쎄... 단어가 좀 보이시나요? ㅋㅋ


이벤트다!! ㅋㅋ 어렵지 않으니까 꼭 참가해보시길~



전시장 내부로 들어가게되면 입장 전에 먼저 협찬사인 기아자동차와 함께 작업한 소울의 아트카가 전시되어 있었다. 예전에 영어공부할 때 많이 했던 놀이와도 같이 얼핏 보면 무작위로 늘어놓은 알파벳들이 가로세로로 어떤 단어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들이 모두 의미있게 배치되어 있다고. 소울 아트카에 있는 단어들은 JOY, LOVE, FREEDOM과 같은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단어를 배치하고, 바닥과 벽에 있는 단어들은 GOSSIP, HURT, SICK과 같은 부정적이고 어두운 단어들을 배치하였다고 한다. 이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을 담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단어를 카메라로 찍어 메인 데스크에 있는 직원분께 제시하면, 이 단어패턴으로 만들어진 노트와 볼펜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는 것!! 어렵지 않으니 다들 한번씩 도전해보시길! ㅋ



관람요금은 이렇게. 물론 저는 무료입장 ㅋㅋ


오디오 가이드를 가지고 입장하시면 친절하게 설명을 들으실 수 있다네요~!


전시관의 입구 ㅋ



안내 데스크에서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를 내면, 전시 내용을 들려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안타깝게도 이번 전시는 스위스 현대디자인미술관(MUDAC)과 함께 연계되어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전시장 내부의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디자인 결과물 같은 경우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 다른 디자이너들과 연계된 것들이 많아 저작권이 복잡하게 되어있다고! ㅠㅠ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카메라 전원을 껐다 ㅠㅠ


전시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Selling Culture, Selling Corporations, Selling My Friends, Selling Myself로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각각의 주제에 맞게 선보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음반도 많이 구입하는 편이라 구입한 후 가사집이나 아트워크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인데 그가 디자인한 여러 음반이 독특하면서도 가수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데 엄청난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또한 작업물들을 옆에 비치한 아이패드를 가지고 고화질로 볼 수 있게 해놓은 점이나, EDP의 로고 작업에서는 그 로고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분을 생각해서 어떤 부분을 바꾸었으며 어떤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냐는 생각을 차례대로 읽어볼 수 있게 해 놓은 점이 맘에 들었다. 도록에서만 보았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았을 때의 느낌은 정말.... 특히나 리바이스의 광고작업이나, 일본에서 전시되었던 GGG-DDD 포스터같은 경우에는 대형인쇄된 결과물을 눈앞에서 접할 수 있어서 쨍~한 느낌이 그대로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수다쟁이의자를 실제로 볼 수 있었고, 카사 다 뮤지카_Casa Da Musica의 로고를 셀카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게 한 것도 대박. 몇가지 아쉬운 것은 바나나 벽이나 암스테르담 동전작업과 같은 대형 전시물은 단지 영상물로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엄청난 포스를 실제로 접하지 못했다는 것뿐.



2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도록! 이거 고퀄임~ 왠만하면 사세요 ㅋㅋ


암스테르담 동전작업을 포스터로 판매하고 있었다~ 멋져 ㅋㅋ





전시장 바깥에서는 도록과 아트포스터, 전시회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다. 나는 도록을 선물로 받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꼭 사서 보시길! 전시장에서 보았던 모든 작품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고! ㅋㅋ 아트포스터도 꼭 가지고 싶었는데 끝나고 다른 데를 가야돼서 못삼 ㅠ 나중에 들르면 꼭 사야겠다 ㅋ


전시장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면 '스테판 사그마이스터展'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러보시길! 좋아요를 클릭하면 더 좋고~! 전시회는 11월 25일까지 계속 ㅋ


디자인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展!











* 자료는 다음을 참조하였습니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전 공식 홈페이지http://sagmeister.kr/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agmeister.seoul




최근 들어 크루져 스케이트보드나 웨이크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유행과는 관계없이 꾸준하게 이 문화를 즐기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포토그래퍼 찰리 최_Chalie Choi의 첫 번째 스케이트보드 사진전, SKA[e]TCH가 바로 이 것! SKA[e]TCH는 SKAteboard와 skeTCH의 합성어라고 하는데 아마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장면을 스케치 하듯 사진에 담았다는 말이겠지?! 홍대에 위치한 웨일런_waylon 갤러리에서 2012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SKA[e]TCH로 찾아가보았다!




웨일런 갤러리의 행사 소식을 알리는 판넬.


웨일런 지하 1층에 위치한 갤러리로 내려가면-


이번 전시회의 포스터.


이렇게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저번에도 언급한 적 있지만 스케이트보드 문화는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분야이기도하고, 멋진 사진들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전시회를 찾았는데 역시나 ㅠㅠㅠ 보더들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열정이 담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을 관람하면서 최근에 보았던 쓰래셔 매거진 사진전(사진으로 만나는 스케이트보드! Thrasher Photo Exhibition)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해외 보더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멋진 트릭이 프레임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런 순간을 잡아낸 사진들이 가득!


180도 알리를 하는 모습을 연사로 포착! 멋있다 ㅠㅠ


흑백사진들로 구성된 한 벽면. 느낌 있다!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더들!





저기 가장 큰 사진을 인쇄한 포스트카드를 받을 수 있었다.


Stunt B 크루!



아 멋있다!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전시를 관람한 다음에 우리나라 스케이트보드 크루인 Stunt B의 보더분과 포토그래퍼 찰리 최를 직접 만나 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어찌나 고마워 하시던지 ㅠㅠ 이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펼치는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좀 더 멋있는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오늘로 전시회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더 멋있는 활동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달의 개인전, '가비지 포텐셜_Garbage Potential'이 방배동에 위치한 갤러리 토스트_Gallery Toast에서 열렸다. 국내 팝아트 기획 전시에서 간간히 볼 수 있던 그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다시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미리 페이스북을 통해 살짝 공개된 몇 점의 작품들에서 엄청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던지라, 전시가 열리는 첫 날인 2012년 10월 5일, 갤러리 토스트로 향했다.





'가비지 포텐셜'이란 말을 직역하면 '쓰레기의 잠재성' 정도가 되겠다. 반달은 이번 전시에서 모나미153볼펜이나 플러스펜 만을 사용하여 그린 작품이나, 캔버스에 흘린 커피 얼룩위에 스케치를 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같이 얼핏 보면 그 가치가 떨어지는 일종의 '쓰레기'들을 이용하여 반달만의 스타일로 다시 재구성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한 그 '잠재성'에 관하여 표현하는 작품이 많았다. 또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답게 캔버스 한 롤을 통째로 펼쳐 놓고, 스프레이 캔으로 그 위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인 서울의 모습을 담고, 조금은 기괴하고 거친 표현을 통해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작품들 또한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나를 표현할 때 '쓰레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남들은 뒤쳐진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그 바닥에서 다른 꿈을 가지고 있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뭐 이런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ㅋ




갤러리 토스트 입구.


전시는 2, 3층에서 열리고 있다.


입구에 위치한 도록


도록을 겟겟!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그의 작품들을 확인하고 싶다면, 어서 갤러리 토스트로 방문할 것! 전시는 10월 21일까지.



GARBAGE POTENTIAL 가비지 포텐셜 _ 반달 개인전

VANDAL solo exhibition. Oct. 5th. 6pm.



전시장소: 갤러리토스트

참여작가: 반달

전시기간: 2012년 10월 5일 (금) ~ 10월 21일 (일)

오프닝리셉션: 2012년 10월 5일(금) 오후 6:00

퍼포먼스 및 공연: 2012년 10월13일 (토) 오후 4시 - 비보이 공연,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 토스트 오시는 길

7호선 내방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30m 앞에 버스정류장에서 파란색버스 아무거나 타신 다음 두 정거장 째 내리시면 됩니다. 정거장 이름은 '방배프라자'입니다. 





톡톡튀는 색감과 만화같은 그래픽으로 여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래픽 디자이너, GFX의 첫 번째 전시회, 'Genuine or Fake'가 홍대에 위치한 웨일런 갤러리_wyln gallery에서 열렸다. 여러 로컬 아티스트의 자립적인 창작활동을 돕는 웨일런 갤러리에서 준비된 전시회이기도 하고, 이 전에 다이나믹 듀오나 나이키 등 무게감 있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잘 알려져있는 GFX 님의 전시회이니만큼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추석 연휴가 끼어서 이제서야 뒤늦게 방문하게 되었다 ㅠ




홍대에 위치한 웨일런 샵/갤러리


W.D.S는 Waylon Design Surgery의 약자였네? ㅋ


전시를 알리는 배너, 노란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웨일런 샵 좌측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갤러리가!



웨일런 샵_wyln shop은 Grafik Plastic Pop-up Store와 같은 여러가지 제품들의 팝업스토어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가방 브랜드 허쉘_Hershell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웨일런 지하에 위치한 웨일런 갤러리에서 이번 전시회가 이루어졌는데, 이곳 또한 여러 로컬 아티스트들의 전시회 장소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곳! JNJ CREW 10th Anniversary Exhibition와 같은 전시가 시시때때로 열리니까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관심을 두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하로 내려가서 GFX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적혀 있었다. 음, '진실 혹은 거짓' 정도?


입구에서 도록을 나누어줬는데, 이거 상당히 고퀄! 프린팅이 깔끔하게 된 게 이거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작품을 소장한 것 마냥 기분이 좋더라고!


웨일런 갤러리의 벽면을 채운 수많은 작품들.


어렸을 적, 레고 대가리(?)로 이런 짓 많이 했었는데 ㅋ


다이나믹 듀오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아트워크!


중앙에는 예거마이스터가 연상되는 그래픽이?


이렇게 스케이드보드 데크에 그림을 그린 작품도 있었고.


브라운브레스의 RD님이 구입하셨다고! 이쁘다 ㅠㅠ


원색 위주의 컬러감과 만화같은 그래픽이 특징적이다.


아메바컬쳐와의 수많은 작업물


하아 이것도 이뻤어 ㅠㅠ


이건 작년에 발매된 DJ DOC의 15주년 앨범 커버! 나이키와도 협업했었지?


다듀의 아트피겨를 만들기 위한 스케치


셀 수도 없이 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대부분 전시회 첫째 날에 팔려나갔다는!


리듬파워의 앨범 자켓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전시회의 주제가 되는 아트워크가!



뭔가 쨍~한 느낌이다. 그리고 노란색을 좋아하시는 듯! ㅋㅋ


이렇게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어떤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듯하다.


음, 이건 잘 모르겠지만 에어포스원 30주년에 대한 건가?


천장에 있던 조명인데, 너무 독특해서 ㅋㅋ


저 미키마우스 손같은 게 GFX님의 특징적인 시그니쳐가 되고 있다.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메시지를 키치적이고 단순하게 표현하는 방식! 쩔어 ㅠ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동 작품도 공개되었는데,


그래피티 아티스트 SIXCOIN


쿨레인 스튜디오의 쿨레인님


그리고 같은 쿨레인 스튜디오의 LADY BROWN


Paper toy artisti 양재영님까지



여러가지 협동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출입구에서 받을 수 있던 도록과 스티커.



웨일런 갤러리의 벽면이 가득찰 정도로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었던 이번 전시회는, 전시 첫 날부터 그 인기로 하여금 대부분의 작품이 순식간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트위터 등 SNS에서 GFX님의 작품을 겟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ㅠㅠㅠ 부러워서 아오 ㅠㅠㅠ 독특한 느낌의 개성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이전까지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내가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Dynamic Duo 10th Anniversary 'the Exhibition'에서 선보였던 피규어와 아트워크, 술제이, 리듬파워, DJ DOC 등의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나, 나이키와의 협업 정도밖에... 근데 전시회에서 또 다른 수많은 작품을 만나면서 각각의 작품 모두 다 너무나도 멋져보였던 것 같다.


여러분들이 듣고 있는 어떤 음악이나, 길을 지나가다 보았던 멋진 포스터들이 사실은 우리나라의 로컬 아티스트들의 손으로부터 나온다는 것. 문화를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되어 전시장에 찾아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무한한 Respect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웨일런 갤러리에서는 9월 28일(금)부터 10월 5일(금)까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쿨레인 스튜디오(Coolrain Studio, 아트토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아트디렉터인 'GFX(http://blog.naver.com/grafflex)' 작가의 개인전이 'GENUINE OR FAKE' 주제로 약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GFX'의 개인전은 지난 5년간 진행되었던 여러 가지 프로젝트 디자인과 아트토이 다자인 작업 그리고 수작업 페인팅과 스케치과정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트토이 디자인의 전반적인 과정과 스케치와 페인팅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까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GFX 1st Art Exhibition -  'GENUINE OR FAKE'

 

전시 기간: 2012년 9월 28일(금) – 10월 5일(금)

오픈 시간: pm 13:00 – pm 19:00

전시 오프닝: 2012년 9월 28일(금) pm 19:00 – pm 22:00

장소: WYLN gallery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12)

문의: 070-7765-5866





국내외 십수명의 스트릿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역동적인 라이브 페인팅과 설치 미술, 각자의 작업을 공유하는 워크샵과 강의로 플래툰 쿤스트할레를 새로운 예술적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_Platoon Kunsthalle에서 진행되는 URBAN VOID가 바로 이 것.




오랜만에 찾게 된 쿤스트할레!


외벽에는 설치 미술이 한창 작업중에 있었다.


데스크에서 리플렛을 받을 수 있었다.


좌석에 앉아서 편안히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룹, Beyond Art.


쿤스트할레 전체가 여러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도배되었다.



바에서 음료를 즐기기도 하고


불금을 보내러 온 많은 사람들


전시 참여 아티스트들의 아트워크와 각종 상품, 잡지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2009년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28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Jack Rocks Seoul과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매달 파티문화 매거진 블링에서 진행하는 블링 플리마켓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전체 공간을 여러 아티스트들의 전시 및 작업 공간으로 바꾸었는데, 1층 라운지에서는 바에서 주류와 음식을 판매하면서 관계자와 전시를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보였다.





Eric Davis, 작업 중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Junkhouse의 독특한 설치 미술품



작가 윤지웅의 공간, 미술가의 작업실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키치적인 느낌의 VAKKI


스케이트보드와 픽시에서 나온 영감을 표현하고 있는 WK의 작품



그리고 Buried Alive 아트디렉터 Okeh님의 작품


보드에 음각으로 자신의 아트워크를 새겨 놓았다!



NANA의 그래피티 작품


NANA IS REAL


Hendrik Beikirch의 작품. 삶의 향기가 녹아있는 페인팅이었다.


스크린에서는 여러 아티스트의 영상물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


건물 외벽에 작업중인 Victor Ash


그리고 가장 큰 작품인 Vault49의 작품


그림,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아트워크를 펼치고 있는 JAZOO의 작품


실제로 모든 작품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






URBAN VOID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로는 Victor Ash, Iepe Rubingh, Hendrik Beikirch, Nana, JunkHouse, Jazoo, Eric Davis, Jamie Bruno, WK, Okeh, Vakki, Node Lab, Vault49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대부분의 작품이 현재 진행형으로 그려지고, 설치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더불어 아래 유스트림_USTREAM 채널에서는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되는 과정을 웹 상에서 볼 수도 있었는데, 이거야말로 완전 새로운 경험이 아니겠는가!





이와 함께 전시 일정에 맞춰 Victor Ash, IEPE, Vault49와 같은 아티스트의 강의와 워크샵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다음 링크를 통해 찾아가보도록 하자!




PLATOON Cultural Development와 Beyond Art는 국내외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함께 역동적으로 선보일 URBAN VOID를 진행한다. PLATOON Cultural Development에 의해 독점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의 작업과정을 실시간으로 선보일 것이다. 

 

URBAN VOID의 테마는 "Beyond Art"로 참여 작가들은 자유롭게 실시간 페인팅 작업과 설치, 워크샵 및 강의를 통해 그 개념을 해석한다. 참여 아티스트들로는 Victor Ash, Iepe Rubingh, Hendrik Beikirch, Nana, JunkHouse, Jazoo, Eric Davis,Jamie Bruno, WK, Okeh, Vakki, Node Lab, 그리고 뉴욕에 기반을 둔 Vault49의 작가들이 있다. 이 국제적 명성을 지닌 신예 아티스트들은 5일동안 현장에서 작품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URBAN VOID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창조와 표현에 주력함으로써, 도시 속의 임시 아틀리에로 PLATOON KUNSTHALLE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 또한, 본 행사 기간 동안 비주얼 아티스트 Lumpens의 비주얼 매핑 설치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참여 작가들은 전용 공간에서 작업하며 "story creator"로써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서울에서의 "Beyond Art"에 대해 자신만의 해석과 정의를 표현한다. 이는 곧 관람객들에게도 자극을 주고 영감을 불러일으킬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PRIME DJ NIGHT와 ROOFTOP NIGHT DISCOVER CREATIVE CITIES film series, ARTIST LAB open studio session 등을 통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를 즐겨보자.

 

PLATOON Cultural Development는 큰 잠재력을 지닌 한국과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전하는 문화 분야의 선구자로써 익히 알려져 있다. PLATOON KUNSTHALLE는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에게 쇼케이스를 제공하고 ARTIST LAB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작업할 수 있는 개인 작업실을 내어준다. PLATOON Cultural Development의 일환인 PLATOON KUNSTHALLE는 문화적 소통의 자문회사, 창조적 공동체, 그리고 서울과 베를린 사무실에 기반을 둔 창조적 공간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서울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을 위한 실험적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URBAN VOID는 "Beyond Art"의 주요 쇼케이스다.

 

  

BEYOND ART는 창의적인 도시들에서 영감을 받아 BEYOND ART만의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교류를 통해 창조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행되는 아트 이벤트 정보는 

BEYOND CREATIVITY PROJECT와 PLATOON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www.beyondcreativity.co.kr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대표하는 잡지인 쓰래셔 매거진_Thrasher Magazine의 사진 전시회가 2012년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편집매장 MAG N MAG에서 열린다. 어렸을 때 부터 동경해 왔던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직접 사진으로 보고 잡지를 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가로수길로 출동하였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MAG N MAG


쓰래셔 매거진의 사진 전시회를 알리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공식 포스터!


매장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스케이트 보더들!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인 MAG N MAG


지하로 내려가면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로 가로수길은 북적였고, 여기가 바로 쓰래셔 매거진의 사진 전시회장임을 알리듯 매그앤매그 매장 앞은 많은 스케이트 보더들로 붐볐다. 매장 내에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DJ의 음악이 전시회장을 신나게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는 매그앤매그에서 쓰래셔 매거진 판매를 시작하게 되는 것을 기념하기도 한다고!




벽면을 가득 메운 사진들!


이렇게 멋진 사진들로 가득 차 있었다.


2001년부터 발매된 모든 쓰래셔 매거진을 한 곳에서!


25주년 당시, 발매된 쓰래셔 매거진 표지를 모아 놓은 포스터


이 로고, 많이들 접했을거라 생각된다!





쓰래셔 매거진은 1981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Kevin Thatcher, Eric Swenson, Fausto Vitello에 의해 처음 발매된 잡지로, 최신 스케이트 보드 관련 정보와 프로 스케이트 보더, 음악과 패션, 사진 등을 다룬 스케이트 보드 전문 잡지이다. 이 전시회를 통해 30주년 행사 때 선보인 쓰래셔 매거진의 멋진 사진들과 함께 2001년부터 발매된 모든 잡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실제로 편하게 보고 싶은 잡지를 골라 매장안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DJ SOMEONE



느낌있는 스티커!


SOM DEF!





행사를 진행했던 RAWESOME 크루!




전시회 오픈날인 9월 14일에는 DJ SOMEONE과 SOM DEF의 플레잉도 즐길 수 있었는데, 멋진 사진과, 잡지,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축제와도 같은 행사였다. 


가로수길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꼭 체크하시길!






THRASHER의 맥앤맥 입점 축하를 기념하며, 가로수길 MAG N MAG 1층 전시장에서 THRASHER PHOTO EXHIBITION을 진행합니다.일전에 THRASHER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사진전의 일부 작품과 11년전부터 지금까지의 THRASHER MAGAZINE 등으로 전시회가 채워집니다.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THRASHER MAGAZINE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9월 14일 저녁에는 7시부터 DJ SOMEONESOM DEF 의 공연도 있으니,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2.09.14 - 09.23

장소 - MAG N MAG 가로수길점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6-9번지

OPENING PARTY - 2012.09.14 PM 19:00

LINEUP - DJ SOMEONE / SOM DEF 입장료 없음.


가로수길 매그앤매그 정보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6-9번지

전화: 02.511.9370

운영시간: 11:00~22:00


RWSM DISTRIBUTION

전화 - 070-8286-0880

EMAIL - RWSMDISTRIBUTION@GMAIL.COM

WEBSITE - Http://www.rwsm.co.kr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events/338092246281795/





대한민국 하이엔드 스트릿패션을 주도하는 브랜드, 커버낫_COVERNAT의 올 가을/겨울 시즌 제품 전시회 'Every Garment Tells a Story'가 8월 17일~18일에 걸쳐 논현동에 위치한 커버낫 쇼룸에서 열렸다. 







며칠 전 공개된 룩북을 통해 엄청난 관심을 끈 커버낫의 신제품. 패션업계 종사자를 넘어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다보니 SNS를 통해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의 후기가 끊임없이 들려왔고, 나 또한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옷은 직접 만져보고 봐야 안다'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커버낫의 신상을 보러 직접 전시회를 찾았다.




커버낫 쇼룸의 정문


이런 곳에 위치해 있을 줄이야!


이번 시즌 주제인 Every Garment Tells a Story, 다들 무슨 뜻인지 알져? ^^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다.


입구에서 제공된 각종 음료와 룩북.




지난 주말에는 소나기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간지피플들이 커버낫의 전시회를 찾아왔다. 입구에서는 자유롭게 음료와 룩북을 나눠 줬는데, 이 룩북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ㅋ


커버낫의 디렉터가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룩북이 한번 읽고 버려지는 게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안타까운 일인지라 보다 실용적이고 브랜드의 컨셉에 맞게 1900년대 초반 미국 노동자들의 근무시간과 근무일지 등을 기록하는 '타임북'의 형태로 제작했다고 한다. 이 룩북을 들고 전시회를 보면서 발매 후에 지를 제품의 이름도 적어놓고 간단한 메모도 하면 좋다는 얘기지! ㅠㅜㅠㅠ 근데 이걸 집에 와서 알았다능 ㅠㅠ




입구에 세워져있던 마네킹.


모든 제품에는 이와 같은 작은 설명서가 붙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제품의 디자인, 컨셉, 원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여기가 미국이야 한국이야


헤비한 원단이 사용된 더플코트!!


한쪽 벽에는 이와 같이 룩북의 사진을 전시.


모든 것이 브랜드의 촛점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


제일 맘에 들었던건 덕다운 파카와 N3B!! 대박이다 완전 ㅠㅠ


저 카모 패턴은 컨버스 원단에 커버낫의 오리지날 카모 패턴을 프린팅한 후 왁싱을 한 것!


커버낫의 데님 핏을 설명한 간단한 일러스트


커버낫 진에는 한강 모양의 스티치를 볼 수 있다 ㅋ


안쪽에서 운영되는 데님 리페어 샵


도대체 이런 건 어디서 구하냐...



모든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던 Cowhide Leather Jacket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작업지시서와 패턴 샘플을 진열해 놓았는데


작업지시서 ㅎㄷㄷ..... 이게 뭐야 엄청난 디테일!!!!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었던 커버낫의 전시회, 제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느껴졌던 것은 바로 '이래서 커버낫이구나'라는 것. 20세기 아메리칸 빈티지 워크웨어를 컨셉으로 하는 브랜드 답게 쇼룸의 모든 것이 그 촛점에 맞춰져 있었고, 'Every Garment Tells a Story'라는 시즌 주제에 맞게 제품마다 그 제품의 디자인 발상부터, 어떤 원단을 사용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업했는지 또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아주 흥미로웠다.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하자면, 데님 셔츠와 N3B, 다운 파카 등이 있겠다. 메인 이미지에서 보여지듯 컨버스 원단의 커버낫 오리지날 패턴을 프린팅하여 왁스드 코팅을 입힌 카모 패턴이 개멋있..... 겨울 제품은 보기만 해도 더워(!) 보이고 ㅎㄷㄷ한 가격이 예상되는 카우하이드 재킷은 퀄리티가 아주 작살! 한 켠에 전시되어 있었던 작업 지시서를 보니 이 어마어마한 디테일이 이런 의류를 만드는 가 싶기도 하고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ㅠㅠ


앞으로 발매될 커버낫의 제품을 기대해본다.








'예술이 무엇인지 정의해보시오.'라는 질문에 떳떳하고 주관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고전적인 명화에 대한 리메이크를 통해 그 질문에 대해 조금씩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전시가 열렸다. 홍대에 위치한 산토리니 서울 갤러리에서 열린 명화를 훔친 명화 展.









홍대 서교프라자 지하에 위치한 산토리니 서울 갤러리에서 펼쳐진 이번 전시회는 20명의 작가들이 기존의 고전 명화들을 파헤쳐 재구성함으로써 예술의 재생산과 가치에 대해 논하고 있다. 무료 입장이므로 부담없이 찾아가, 기존의 명화와 이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작품에서 느끼는 상반된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다음은 전시 정보.


전시제목> 명화를 훔친 명화 展 ‘명화의 재구성을 통한 미술의 대중화’


전시기간> 2012.8.2.(목)~9.23.(일)

              오프닝. 2012.8.2.(목) 18:00~


전시장소> 산토리니서울 1, 2관


참여작가> 권여현, 김동유, 김성국, 김와곤, 김종준, 김지훈, 남경민, 반달, 이승오, 이이남, 임진혁, 임혁필, 정연연, 정영한, 조영남, 지호, 찰스장, 최하윤, 하종우, 호야 (총 20인)


기획의도>


명화는 그 자체가 작품이면서 또 다른 명화를 탄생시키는 방법이 된다. 이미 만들어진 하나의 작품이 후세에 다른 작가들에 의해 재구성 되면서 새로운 명화의 탄생에 수단이 되는 이 현상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대거 등장과 아트 콜라보레이션 등 대중의 문화에 좀 더 가까워지려 여러 방면으로 애쓰고 있지만, 지금 우리사회에서의 미술은 아직도 귀족취미라는 인식을 깨끗이 씻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잘 알려진 명화를 통해 좀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권여현, 김성국, 김와곤, 김지훈, 김지희, 반달, 임혁필, 조영남, 지호준, 찰스장, 최하윤 등 총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신템과 패러다임의 입체적 조화를 컨셉으로 하는 작가 권여현은 잘 알려진 혜원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에 제자들의 얼굴을 합성함으로써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신탬은 종종 연속적인 것 또는 말과 음악처럼 일시적인 것으로 정의되지만, 공간적 관계를 표현한다. 공간적으로 통합된 이러한 관계는 드로잉, 회화, 사진 등에서도 발견되며 드라마, 영화, 텔레비전, 웹(Web) 등은 이러한 공간적이며 일시적인 신탬을 포함한다. 그렇다면 권여현의 작품만이 유달리 신탬의 그 통합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문제는 그것이 혼성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이미지의 교란, 더 나아가 의미의 분열과 교란이 일어난다. 나는 나일수도 있고, 나를 구성하는 주변의 다른 존재일 수도 있다. 이것이 호접몽처럼 다른 특정한 대상과 일치 또는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라 권여현의 작품은 그런 동일시를 거부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유 작가는 2003년 제작한 작품 <The Fifer>를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유구한 역사와 영속성, 가치를 지닌 명화 이미지를 구겨진 모습으로 묘사함으로써 기존의 가치를 세속적인 것으로 재해석하였다.


김성국 작가는 항상 당연하고 평범하게 생각하는 일상의 이미지에 서양 명화의 특징들을 이질적으로 대입함으로써 변화를 주어 관객의 정서를 환기하려 한다. 무심하게 지나치는 사람들이나 거리의 풍경들을 명화에 차용함으로서, 보편적이고 관념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의 공간을 구성해 내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관객에게 자신의 모습과 삶의 질적인 측면 그리고 그 적합성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자신에게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시한다.


2008년부터 본격화된 김종준의 유사(類似) 팝은 1960년대 아메리칸 팝의 양대 거물,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원작을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작가는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초상이 대중 소비문화로 팽창한 20세기 중반 서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독창성을 고의로 훼손하려던 60년대 서구 미술운동의 결과물 가운데 일부를 고스란히 옮겨와 색의 변환과 텍스트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재구성하였다.


내면 깊은 곳에서 원하는 것들을 작품으로서 표현하는 남경민 작가는 렘브란트가 숨 쉬던 시대의 그의 향기를 느끼고 싶고, 열정의 화가 피카소의 작업 풍경을 보길 원했다. 그 모습을 상상했으며 보고 싶어 하는 것을 그려왔다. 보고자하는 풍경은 거울과 캔버스의 틀을 통해 창밖의 풍경을 통해 가려진 커튼과 열린 문틈으로 그려지며 그것은 그림 안에서 서로 관계를 맺으며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갖는 다른 풍경이 된다. 이렇게 그려지는 공간 대부분은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화가의 공간이자 사색의 공간이다. 테이블 위나 의자 위에 놓여있는 붓은 화가의 일상의 도구이자 그 풍경이 그려진 것임을 암시했다.


이이남 작가는 전의 모나리자 작품 위에 현대적인 요소를 넣어 재구성하였다. 전혀 뜻밖의 상황의 속에서 전해지는 현대적 충격을 통해 레오나르도의 작품에 대한 가치해석이 변하는 것에 대해 주목하였다. 디지털의 힘을 빌려 재탄생된 모나리자는 고전의 가치와는 다른 현대적 관점에서 가치로 받아들여지며 당대의 사조와 화풍에 중점하기 보다 디지털의 힘을 빌린 모나리자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을 지니게 된다.


최하윤 작가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해가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변화하며 조작되는 것을 보며, 과거로부터 세계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며 훌륭한 작품이라 규정지어진 명화와 당 시대에 한 획을 긋는 물질만능주의를 상징하는 명품과의 만남을 작품에 표현하였다. 작가는 명화와 명품의 재구성 작업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에 관한 관객의 시선과 해석을 유도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려 한다.


이번 전시는 홍대 앞 산토리니서울 갤러리에서 8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12년 7월 19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다크나이트 라이즈_The Dark Knighit Rises'가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미 영화를 접한 관계자들도 명작이라고 평한 이 작품을 기대하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 이를 기념하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80명의 아티스트가 모였다. 이름하여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展









신사동에 위치한 슈페리어 빌딩 지하 전시장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오픈 당일이라 그런지 아티스트와 그 지인들로 북적거렸고, 직접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아티스트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엄청나게 많은 작품 속에서 아티스트마다 각자의 고유한 스타일로 배트맨을 표현한 것이 재밌기도 하고 정말 색다르다고나 할까? 특히나 요새 이곳저곳에서 인기가 많은 팝아트와 그래피티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전시회였다.




보다 궁금한 것은 과연 어떤 스토리로 진행될까...인데! 얼른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고싶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展

 

전시 기간 2012년 7월 16일(월) ~ 7월 29일(일)

전시 장소 슈페리어 빌딩 지하1층 전시장 (강남구 신사동 652-16)

관람 시간 PM 12:00~19:00

 

참여작가

강영민 , 강은정 , 곽지민(영화배우) , 기린 , 김범준 , 김상범(쉐프) , 김성철 , 김일동 , 김정훈 , 김지훈 ,김지희 , 김혁 , 김현정 , 낸시랭 , 더 잭 , 데칼 , 델로스 , 드리머 , 라비(VIXX) , 라카스타일 , 랑강 , 레고 , 로리 , 로타 , 마나 프로젝트(마리킴,나라킴) , 만지 , 메이n클로이 , 무릎이 임선경 , 박진순(영화감독) , 반달 , 백은하 , 백종기 , 봄비 , 빈티 지인영 , 산타 , 성낙진 , 송송 , 송원선 , 시지선 , 아트놈 , 안영아 , 양재영 , 엄정호 , 앤티 , 에나킴 , 에라원 , 오키드레드 , 유은석 , 윤서희 , 이재환(VIXX) , 이제혁 , 이조흠 , 이하 , 이홍빈(VIXX) , 임덕영(툰토이), 임지빈 , 임혁필 , 장수종 , 장콸 , 정새난슬 , 제이케이 , 제이플로우 , 조세민 , 지노 , 진스비에이치 , 찰스장 , 천성길 , 최정원(가수) , 최효진 , 코마 , 코믹캡슐(개그맨 김경욱,고장환,김태환) , 크리스틴 현정 , 한성민 , 허원실(국립중앙의료원 턱얼굴외과 과장) , 헬렌 정 리 , 홍삼 , 홍학순 , 후디니 , GFX ,RES1 

 

80명에 달하는 다양한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정말 다양한 색깔의 배트맨을 볼 수 있는 좋은기회이다. 배트맨의 종결판이라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기 바랍니다!! 

이번 배트맨전은 donation(기부) 전시이며 예술통신의 '도네이션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판매 수익의 50%를 기부하고 슈페리어 갤러리를 통해 우간다 기부를 합니다.


시공을 넘나드는 영웅의 노래

 

김미교

 

사실 전통적으로 영웅이라는 소재는 미술에서 긴밀하고 고유한 메타포이다. 매번 다른 시대와 문화권마다 당대의 역사적 영웅들이나 신화화 된 영웅들의 모습이 담긴 미술과 문학, 노래도 있어왔다. 그 중 특히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화 속 영웅들은 그러한 시공간을 넘어서 미술의 소재로 꾸준히 등장해왔다. 신화 속 영웅들은 그리스, 로마라는 지리적인 장소뿐만 아니라 이후 19세기 전반의 유럽 낭만주의 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뛰어넘어 주요한 소재로 등장했다. 시공을 넘나드는 영웅의 일대기와 서사시는 오늘날 미디어이론에서 발견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One Source Multi Use)라는 개념의 관점에서 근원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그리스 로마의 영웅이라는 원 소스는 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때로는 전통적인 때로는 혼합(hybrid)적인 형태로 등장한다.


흥미롭게도 그리스 로마의 영웅 이외에도 이러한 원 소스 형태를 취하는 가장 최근의 영웅의 서사는 1934년부터 시작된 아메리칸 코믹스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불안했던 당시 대중을 사로잡은 코믹스의 영웅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웅(Hero)이자, 하나의 우상(Icon/Idol) 그 자체였다. DC 코믹스의 배트맨도 이러한 아메리칸 코믹스의 초기 영웅 중 한명이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배트맨(1989)에서도 시각적으로 잘 나타나듯 음울한 고담 시티(Gotham city)의 흑기사(Dark Knight) 배트맨은 캐릭터가 만들어진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코믹스와 영화,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멀티 유즈를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꾸준하고 다양한 멀티 유즈가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슈퍼맨이나 캡틴아메리카와 같은 초기 히어로 캐릭터들에게는 없는 내면의 고뇌를 드러내는 인간적 면모였다. 배트맨 캐릭터의 어둠은 인간적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만큼 캐릭터 자체의 다양한 변수로 인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여러 장르를 아우를 수 있었다. 그러한 지점에서 배트맨은 하나의 영향력 있는 우상(Icon/Idol)으로써 꾸준히 멀티 유즈가 가능했다. 이러한 배트맨이라는 영웅의 도상이 1960-70년대 워홀의 팝아트 프린팅과 사진작업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영웅과 우상은 전통적으로 예술의 원 소스인 소재였으며, 그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팝아트를 비롯한 대중적 예술에서 표출되는 배트맨 도상과 하이브리드한 메타포는 수많은 변주를 통해 다양한 개성을 드러낸다. 시공을 넘나들어 오늘날 영웅의 노래는 다양한 변주곡과 같다. 여기서 나타나는 다양성은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 대중의 취향적인 속성을 보여주는 키워드이다.

오늘날 특히 문화의 생산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수렴할 수 있는 생산자의 다양한 취향이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손을 거친 수많은 하이브리드 배트맨들의 다양함을 통해 오늘날 대중의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 원 소스 멀티유즈 [ One Source Multi Use ]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출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







봄날씨가 화창한 오늘, 수업이 없는 날이라 어디 미술관이나 가볼까 하다가, 최근에 부쩍 관심있게 지켜보던 대림미술관 트위터(@Daelim_museum)을 통해 '핀 율 탄생 100주년전 - 북유럽 가구 이야기'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접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공식 포스터.





여느 흉내만 내는 기업트위터와는 달리, 대림미술관의 SNS는 보다 활발하고 공격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해서 관람객들이 보다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고 싶게 만들었다. 전시회에 가겠노라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스마트폰 어플의 모바일 투어(전시를 설명해주는 오디오북)을 통해 도슨트 없이도 전시를 더 깊고 쉽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 바로 그거얏!





대림미술관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깔끔한 앱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사진으로만 보기 아쉽다면, 꼭 전시회를 들를 것!! 가구디자인이나, 인테리어에 문외한인 나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즐겁고 고마운 전시였다 ㅋㅋ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모바일 투어가 약간 아쉬웠던 점이, 요새는 왠만한 커피숍에도 다 있는 무료 와이파이존이 개설이 안되어서.... 3G로 접속하면 오디오파일을 다운받는 게 조금 느리기도 하고, 데이터용량도 소모될건데, 왜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ㅠㅠ 어쨌든 큐레이터가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게 최고!! 앱스토어에서 '대림미술관'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처 다 말하지 못한 전시 정보는 아래에! 또는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잣!


제목: 핀 율 탄생 100주년전-북유럽 가구 이야기

기간: 2012.04.26. ~ 2012.09.23.

장르: 디자인

주최: 대림미술관

장소: 대림미술관

후원: 대림산업, 삼성화재, 현대해상

협찬: 예멋 고가구 연구소, aA Design Museum, a.hus, BANG&OLUFSEN, Dansk, Marimekko, Innometsa, rooming, Royal Copenhagen, Yido.

협조: 덴마크대사관


전시개요


대림미술관이 오는 4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핀 율 탄생 100주년 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세계적인 의자 컬렉터인 일본의 오다 노리츠구(Oda Noritsugu, 1946~)의 컬렉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몇 년 동안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모던’ 디자인의 거장, 핀 율(Finn Juhl, 1912~1989)의 디자인을 집중 조명합니다. 특히, 국내 전시로는 최초로 전시 기간 동안 매달 새로운 컨셉의 공간을 선보이는 독특한 전시 구성이 주목할 만합니다.


북유럽 디자인 붐의 주인공-'데니시 모던(Danish Modern)'의 창시자, 핀 율

몇 년 전부터 트렌드 세터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북유럽 스타일은 최근에는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아, 소위‘핫 스팟’이라 불리는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앞 등에서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림미술관의 핀 율 탄생 100주년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전시로는 최초로 소개되는 핀 율은 이러한 북유럽 가구 스타일을 확립하고 전파시킨 장본인입니다. 1950년대에 가구 전시회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5개의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은 그는 미국에 ‘데니시 모던(Danish Modern)’을 소개한 인물로, UN 미국본부 회의장 건물의 인테리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가구 디자인을 독학으로 시작한 핀 율은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 유명해진 동시대 디자이너들과 달리 자신이 사용할 가구를 직접 디자인함으로써 혁신적인 가구 디자인을 선보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초창기 공방의 가구 제작자들조차 이상하고 복잡하다고 여겼던 그의 가구 디자인은 오늘날 조형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동시에 실용성 측면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핀 율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세계 가구 디자인 역사 전반에 끼친 영향은 지대합니다. 특히,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유명한 스웨덴 가구 브랜드 IKEA의 제품들에서는 핀 율의 1940~60년대 빈티지 디자인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부분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치 높은 의자에 직접 앉아보고 촬영할 수 있는 체험공간 마련

핀 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핀 율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다수의 의자 외에도 책상, 캐비닛을 포함한 가구 및 그릇, 조명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중 ‘근대 의자의 어머니’라는 칭호와 함께 현대 의자 디자인 역사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No. 45 의자와 덴마크 국왕 프레데릭 9세가 앉았던 의자로 유명한 ‘치프테인(Chieftain)’은 핀 율의 대표작입니다. 78개만 제작된 이 의자는 덴마크의 전세계 대사관에 공급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이렇듯 덴마크의 왕실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받은 핀 율의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5월 11일에 직접 대림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또한 핀 율의 자택을 볼 수 있는 동영상과 설계도면, 핀 율의 작업실 등 그의 디자인 미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시대에 활약한 디자이너들의 가구와 제품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수를 폭넓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 미술관에 소장될 정도로 가치가 높은 핀 율의 의자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앉고 만지고 사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공간을 마련합니다. 체험공간에 설치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특별한 이미지로 변환되어 관객이 대림미술관 핀 율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매달 만나는 새로운 전시공간, 새로운 이야기

한편, 이번 <북유럽 가구 이야기> 전시는 국내 최초로 전시공간의 일부를 매달 다른 주제로 구성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가구가 단순한 소비 아이템이 아닌 일상의 공간을 채워 주는 예술품이라는 점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가 이뤄지는 4월부터 9월까지 미술관 2층에 마련된 ‘북유럽 리빙룸’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매달 다른 컨셉으로‘핀 율’의 북유럽 공간을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전시 초기인 4월과 5월에는 북유럽과 한국 디자인의 조우(Scandinavia in Korea), 6월에는 컬러풀한 패브릭과 소품을 활용한 여성을 위한 공간(Women’s Special), 7월에는 하우스 파티 공간(Summer Party)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이어지는 8월에는 키덜트를 위한 장난스럽지만 위트 있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며(Children’s Day), 전시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오브제적인 조명이 만들어내는 북유럽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선사합니다(Scandinavian Autumn). 

대림미술관의 김신 부관장은 “매달 다른 느낌의 공간 연출을 통해 북유럽 디자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이러한 구성을 선택하게 되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북유럽 디자인,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줄 이번 전시에는 많은 기업들 또한 매력을 느끼고 협찬 및 후원을 자처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과 서울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윤협'의 개인전 'Evolution'이 방배동 rm.360에서 열렸다. 여러 매체에서 접했던 윤협의 작품을 실제로 보기위해 오프닝 리셉션을 가보고 싶었지만 ㅠㅠ 시험 일정때문에 가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겨우 방문하였다 ㅋ 운이 좋아서 윤협님도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작은 전시회. 삼육공 디제이들의 스튜디오, 방배동 rm.360으로 떠나보자 ㅋ





전시 정보 포스터.


rm.360으로 찾아가는 약도를 참조할 것!




전시 정보는 위에 올려둔 포스터를 참조하시길 ㅋㅋ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바뀐 인테리어.



어떤가요? 생동감 넘치는 페인팅!


Dream Island. 티셔츠에 프린팅되어 판매되었다.



이미 S사이즈는 폭풍 품절! 하지만 M사이즈를 겟겟!!


이번 전시의 로고.


레코드판으로 만든 시계. rm.360 답다 ㅋㅋ


rm.360은 원래 레코드와 삼육공 관련 의류등을 판매하는 스토어입니다 ㅋ


살아있네. 느낌있나여 ㅋㅋ


거의 모든 작품이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오프닝 리셉션 때에는 라이브로 디제잉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군요 ㅋ


작은 전시공간이지만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였다.


관람을 마칠 때쯤 전시장에 오신 윤협님과 함께 ㅋㅋㅋ




원래는 삼육공 디제이들의 문화공간이었던 rm.360은 이번 전시를 위해 인테리어를 변경하였다. 창문에는 비디오가 끊임없이 재생되고 있었고 문으로 들어서니 윤협님의 작품들이 좋은 음악과 함께 사람들을 맞았다. 사진 속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어떤 선으로 그려졌는지, 어떤 색으로 칠해졌는지 느낄 수 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에, 조용한 동네에서 진행된 전시라 그런지 더욱 분위기도 좋았던 전시회!! 또한 Dream Island라는 작품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겟겟!! 프린팅도 너무 선명하고 이뿨!





이게 그 티셔츠 ㅋ





이번 전시는 4월 20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니 아직 못보신 분들은 어서 가보시길 ㅋㅋㅋ









4월 1일, 만우절. 모두가 시덥잖은 거짓말과 장난으로 히히덕 거리며 보내는 이 날. 강남역 한 구석의 작은 갤러리에서는 15명의 팝 아티스트들이 모여 전시회를 열었다. 오프닝 리셉션이 있던 4월 1일 오후 5시. 전시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들은 어안이 벙벙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곳에는 아무런 작품도 전시되어 있지 않았으니까 ㅋㅋㅋ

상상만 해도 발칙한 이 '새빨간 거짓말 전'을 찾아 수업이 끝난 후 부슬부슬 떨어지는 봄비를 맞으며 강남역 에비뉴 갤러리로 향했다. 사실 이 전시회는 한국의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반달의 작품을 보고 싶어서 찾아간 것이었는데, 의외로 많은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



비오는 월요일이라 한산한 전시장 내부



2층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은 마음 편히 관람하기에 딱 적절했다.


입구의 모습.



강남역 한 구석에 위치한 에비뉴 갤러리는 2층 규모의 작은 갤러리로, 마음편하고 부담감 없이 소규모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관람료도 공ㅋ짜ㅋ


사키루 '인어공주'


반달 'YES', 엔화-유로화-달러화로 표현 ㅋㅋ


기린 '어른들은 몰라요'


아트놈 '사실(은) 거짓말'

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팅을 한 작품이었는데, 색감이 엄청 뛰어났다!!

더 잭 '예수님은 애인', 제 여친도 그래요 ㅋㅋ


조문기 '문명'

이게 설명에는 무슨 국제아트페어에서 설치중에 태풍에 의해 다 날아갔다가 건진게 4조각 이라고 그러는데... 사실인지 구라인지 알 수가 있나 ㅋㅋㅋ

앤티 '토토의 침묵'


반달 'Battle of the Liar', 이 작품을 보러 찾아온 것!


코마 'Real Face'


이 섬세한 디테일 보소! 볼펜으로 그린 것이라고 ㅋㅋ


밥장 '규수'


고선생 '세 사람이 한 가족', 난해하다 ㅠㅠ


기린 '그림그려 효도하자', '시간이 많아', 살롱에 영광!


사키루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사키루 님의 작품. 엄청나게 강렬한 색감!!


더 잭님의 작품, 리히텐슈타인 스타일로 나이키 스우시를 표현 ㅋㅋ


천성길 '한계 - 코카콜라 no.2'


아 진짜 멋있다!! Battle of the Liar


전시를 기획한 더 잭님과 기념촬영 ㅋㅋ



개인적으로 부담감 없이 즐겼던 전시회라 재미있게 보고 나왔다 ㅋㅋㅋ 그래피티나 팝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함 ㅋㅋ 사실 국내 아티스트들이 하는 전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잘 없는 것 같다 ㅠㅠ 나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히 알았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좋은 전시가 많은 곳에 소개되어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ㅋㅋ 



전시는 4월 15일까지, 매일 오전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무료. 찾아오는 길은~






이태원 Post Poetics에서 열린 Stefan Marx의 전시회 "To the Lights and Towns Below"에 다녀왔다! 전시 정보는 칼하트 트위터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칼하트와 예전에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팝 아티스트라고 전해들었다. 포스트 포에틱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정보를 보니 내가 좋아하는 키치적이고 낙서같은 느낌과 타이포그래피!! 이태원 한켠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전시회라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당ㅋ


 

이게 그 콜라보 티셔츠임, Carhartt X Stefan Marx

 


자, 그럼 사진 ㄱㄱ


로비에서 작품정보에 관한 종이를 받자

Seoul Ruins My Nerves, 서울 한정판!

To the Lights and Towns Below, 이번 전시 주제와도 같은 작품

Caps(左), Planes(右)

Caps 중의 한 작품

Planes, 각 국의 항공기를 그린 것.

Lufthansa Economy Class, 루프타한자 항공을 타면서 보았던 사람들의 뒷모습을 그린 것.

Atlantic Pacific(左), Hert and Soul Hello There is No Goal(右)

포스트 포에틱스의 전체적인 풍경, 나머지 공간은 이곳에서 판매하는 디자인 서적으로 가득!

로비에서 팔고 있는 도록




스테판 막스는 나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아티스트였지만, 전시장에 와서 구경할 만한 가치는 충분했다. 어떻게 보면 낙서같기만한 작품들이 예술의 장르를 가까스로 넘나드는 것 같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게 어딨나 뭐 ㅋㅋ 스트릿 아트를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Seoul Ruins My Nerves'와 'To the Lights and Towns Below' 두 작품은 10점 한정으로 판매도 되고 있었으니 콜렉터라면 한번쯤 탐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ㅋㅋ


자세한 전시 정보는 아래에 ㅋ


To the Lights and Towns Below

Stefan Marx


2012 Feb. 23rd - Mar. 11th

Opening Reception: Feb. 23rd 6pm

Tue. - Fri. 1pm - 8pm

Sat. - Sun. 1pm - 6pm

Closed on Monday


Post Poetics

3F 683-142 Hannamdong Yongsangu Seoul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아티스트 스테판 막스(Stefan Marx)는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 <To the Lights and Towns Below>를 2012년 2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포스트 포에틱스에서 갖는다.


이 전시에서는 작가 스스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는 여행 중 그린 드로잉을 중심으로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Tokyo>, <L.A.>, <NYC>, 최근의 <Bangkok - Sanghai>까지 지명을 제목으로 한 팬진(Fanzine)으로 출간하는 이 프로젝트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특유의 경쾌한 필치로 담았고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등 그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단순하게 도시 이름으로 된 제목처럼 한 권의 진은 곧 하나의 여행이 되는, 여행의 생생한 아카이브인 동시에 하루 종일 습관적으로 드로잉을 하는 작업 태도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업이다.


전시를 위한 첫 서울 방문 역시 흥미로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며 상공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To the Lights and Towns Below>를 전시 제목으로 정했다. 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두 종류의 에디션 작품 역시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Stefan Marx (1979-) 

Biography

1979 Born in Schwalmstadt, Germany

2002-2007 Studys in Hamburg

2007 Diplom

since 2007 lives and works as an artist in Hamburg.

 

스테판 막스(Stefan Marx)는 독일 함부르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작업에 투영하며 레코드 커버에서 직접 출판하는 팬진(Fanzine)을 비롯한 출판물, 티셔츠, 스케이트 보드 그리고 전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매체를 통해 미술의 범주를 넘어 일상의 영역까지 자유롭게 작업을 끌어들인다. 1996년 직접 설립한 라우지 리빙컴퍼니(Lousy Livincompany)는 스스로 일생에 걸친 프로젝트라고 할 만큼 스테판 막스의 작업에 있어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 처음 작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작가 스스로 가장 매혹적인 매체로 꼽는 티셔츠를 통해 보여주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그래픽은 곧바로 신선한 인상을 주며 주목 받았고 매 년 새로 발표하는 티셔츠의 그래픽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팬진도 만들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는 스위스의 출판사 니브스(Nieves)와 함께 10권의 진과 2권의 책을 만드는 등 본격적으로 크고 작은 출판사를 통해 다양한 책을 발행했다. 라우지 리빙 컴퍼니를 통해 선보였던스케이트보드와 티셔츠는 아지타(Azita), 빔즈 티(Beams T), 칼하츠(Carhartt)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유럽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는 토대가 되었다.


스테판 막스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매 순간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보고 경험한 모든 것을 익살맞은 캐릭터, 일상적인 풍경,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문구, 추상적인 패턴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스케치북에서 지하철 티켓, 영수증, 전단지, 창문이나 벽에 이르기까지 손이 닫는 어떤 곳이든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가 된다.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로렌스(Lawrence)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 피터 커스틴(Peter Kersten), 율리우스 슈타인호프(Julius Steinhoff), 스텔라 플라존자(Stella Plazonja)가 2005년 설립한 음악 레이블 스몰빌 레코드(Smallville Records)를 공동 운영하며 모든 비주얼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발매되는 모든 음반을 위한 아트웍은 물론 포스터를 비롯한 홍보물, 매장의 디스플레이까지 그의 손이 닿은 모든 부분은 음악적 색채와 어우러지며 스몰빌 레코드 고유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2010년에는 함부르크의 쿤스트페어라인(Der Kunstverein)에서 일 년 가까이 성황리에 열린 개인전을 통해 기존의 미술사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고 전시와 함께 스위스 출판사 JRP|Ringier를 통해 큐레이터 크리스토퍼 켈러(Christoph Keller)가 편집을 맡은 첫 모노그라프를 발행했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 전시회를 다녀왔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수많은 캐릭터 중에 빠질 수 없는 아스트로 보이, 아톰!! 테즈카 오사무라는 이름은 아톰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작가의 작품세계가 어떠하고 또 다른 작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어 전시회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는 3호선 정발산역 근처의 아람미술관에서 열렸는데, 전시장 내부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바람에 내부 사진은 못찍었다.. 게다가 가지고 간 데세랄을 켰는데 메모리카드가 음슴....................



하여간 아이폰으로 몇 장 찍은 것과 함께 리뷰 ㄱㄱ



리플렛과 티켓!

총 6개관으로 나뉘어져있다. 사진은 입구

마지막 출구 쪽에서는 이와 같이 인증샷을....

아톰과 함께!

간지나는 블랙잭 ㅋ

각 관에서 캐릭터 모양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ㅋ


 

전시는 '정글대제(국내명 : 밀림의 왕자 레오)', '리본의 기사(사파이어 왕자)', '블랙잭', '철완 아톰', '불새', '아돌프에게 고한다 외'로 총 6개관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각 전시관마다 그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품의 원화, 한글로 번역된 작품의 일부를 볼 수 있게 비치해 놓았다. 일본어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원화를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카타카나를 겨우 외우는 수준이라 ㅠㅠ 한글로 번역된 작품을 읽으면서 원화를 감상하고 뭐 이런식으로 구경하게 되었다. 다른 작품은 모르겠지만 블랙잭 같은 경우는 의학박사인 테즈카 오사무 선생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더욱 가깝고 재밌게 다가왔다. 정글대제의 충격적인 결말은 하도 어렸을 때 본 거라 기억도 안날 뿐더러 아톰의 배경이 2003년인 것도 함정 ㅋㅋ 2012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뭐지? ㅋㅋ



전시관 바깥에 마련된 만화책 코너

다양한 기념품들도 만날 수 있다.

아이폰 케이스는 고퀄이지만 상당히 비싸다!

엽서와 파일 등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전시관 바깥에는 아이들을 위한 만화 교육 코너와 기념품과 책자를 판매하고 있었다. 근데 캐릭터가 주로 아톰 위주여서 ㅜㅜ 스티커나 아이폰 케이스는 정말 갖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ㅠㅠ 하여간 구경만 하다 나왔다.



4월 1일까지 열리는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 자세한 전시 정보는 아래 글상자에 넣어둘게요~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날짜 : 2011-12-21(수) ~ 2012-04-01(일)
시간 : 화, 수, 목, 일요일 오전10시-오후6시 / 
금, 토요일 오전10시-오후8시 

         매주 월요일 휴관, 1월1일(일) 휴관

         구정 1월22일(일), 24일(화) 오픈

         3월 1일(목) 오픈
입장료 : 일 반 : 11,000원

            19세 미만 : 9,000원

            미취학아동 : 6,000원
주최,후원 : (재)고양문화재단 (전화 : 031-960-0180)


전시정보:
 동양의 월트 디즈니라 불리는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프랑스 대형서점에 독자적인 코너를 가지고 있는 일본 만화, 세계 만화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망가의 신화를 일구어낸 이가 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우주소년 아톰’의 아버지인 테즈카 오사무(手塚治?)이다.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의 초청전으로, 2011년 12월21일부터 내년 4월1일까지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이 고양문화재단과 ㈜아르떼피아 공동 제작으로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70, 80년대에 TV 애니메이션으로 절찬리에 방영된 후 영원한 고전이 되어 있는 <철완 아톰>, <리본의 기사>, <정글 대제>와 같은 대표작뿐만 아니라 국내에 미공개 되었던 작품들의 원화와 습작 노트, 사료 등 5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사무의 전 시기를 살펴볼 수 있게 통사적으로, 그리고 작품별로 전시가 구성된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귀가하고, 하루 평균 3~4시간만을 자면서 만화만 그렸던 노력파이기도 한 테즈카는 평생 15만장의 만화원고를 작업했고, 700여 편의 만화, 6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설립했던 프로덕션이 파산할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족한 재정적 구조를 극복하고자 초당 24프레임의 작업을 8프레임으로 제한해 아톰을 제작한 것이 지금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출발이 되었다. 만화에 드라마트루기(dramaturgy)를 도입하고, 주인공을 캐릭터화한 스타 시스템을 시작한 것 역시 테즈카 오사무이다. 이러한 그의 열정과 도전이 지금의 일본 만화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것은 초인적인 노력과 천재성에만 기인하지 않는다. 전후의 혼란한 사회 속에서 당시에 문화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 만화를 주류의 문화로 이끌었다는 점, 특히 그 안에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 바람직한 가치를 제시하고 미래 세대의 교육에 기여하고자 했던 점이 놀라운 것이다. 그래서 호주 빅토리아 국립갤러리가 2006년 개최한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을 ′경이(marvel)로운 전시‘로 초청했던 것이다.

 의학을 전공한 과학도로서의 냉철함을 바탕으로 테즈카 오사무는 미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인류 문명의 무분별함에 대해 경고했으며, 누구보다 먼저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옹호하였다. 또 어린 시절 뛰놀던 자연에 대한 애정을 생명 예찬으로 풀어놓았다. 전쟁을 겪은 당사자로서 국가 폭력을 경계하며 일본의 군국주의를 경고하기도 했다.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만화를 통해 전 지구적으로 통용될 새로운 가치와 철학으로서, 조화로운 자연주의와 공동체로서의 휴머니즘을 지속적으로 설파한 것이다.

 국내 최초로 테즈카 오사무 대표작 및 미공개 작품들의 원화와 습작노트, 사료 500여점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그의 일기부터 코믹 만화, 컷 만화, 삽화, 애니메이션 배경화 등 그의 일생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만화사에 기여한 다양한 기법과 작법뿐만 아니라 테즈카 오사무의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를 체감할 수 있을 터이다. 이번 전시가 ‘공동체의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



임응식 - 구직




오늘도 역시나 넘치는 잉여로움으로 눈 덮인 고궁사진이나 찍어볼까 해서 무작정 덕수궁으로 향했다. 덕수궁은 예전에 알바하던 자리랑 가까워서 많이 지나가 보기는 했는데 들어가본건 처음이었음...헤헤


이것저것 찍어보다가 덕수궁 미술관 가보니까 재밌어 보이는 전시를 하길래 바로 들어갔다 ㅋ 운좋게도 도슨트 시간이랑 딱 맞아서 도슨트 선생님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즐겁게 구경!

 

덕수궁 미술관 입구

유명한 대표작입니다.

전시관은 총 4개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층에서는 관련 서적도 구입할 수 있구요

로비! 전시장 내부는 촬영금지라 ㅠㅠ




임응식 선생님의 사진들을 보면서 뭔가 휴머니즘을 느꼈음ㅇㅇ 인물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 그 때의 상황을 담고 있는 인물들의 얼굴이 보였다고나 할까. 나도 인물사진을 좀 찍어야 되는데 말이지..ㅠㅜ 종군기자 시절에 찍은 한국전쟁 사진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기도 했고 ㅜㅜ 평생을 바쳐 찍어온 명동 사진들에서는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깊게 배어 나왔다.. 평생 흑백사진만을 고집하시는 선생님의 작품들에 영감을 받을 수 있었고 문화재 사진들을 찍을 때의 구도나 살아있는 듯한 인물사진을 보고 나도 한 번 저렇게 찍어봐야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ㅋ


임응식 사진전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은 덕수궁 미술관에서 2월 12일까지 열린다고 하니까 아직 안가본 사람들은 꼭 가보세요! 덕수궁 입장료 포함해서 5,000원!


뭐 아는 게 별로 없어서 나머지 전시 정보는 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첨부합니다 ㅋ


<임응식 -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전은 사진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사진 계몽운동가 및 교육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여 한국사진의 근대화를 이룬 인물인 사진작가 임응식(林應植, 1912. 11. 11 ~ 2001. 1. 18)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임응식이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1930-40년대 '예술사진' 시대의 작품부터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1950년대의 리얼리즘 계열 사진, 그리고 1960년대 후반 이후로 작가가 일정한 주제를 내걸고 촬영하여 『공간』지에 연재한 문화재 사진가 예술가의 초상 시리즈를 모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그 동안 거의 발표되지 않은 작업인, '명동 사진'이 출품되는데, 유족이 소유한 필름을 인화하여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이 다수 포함된다. 이는 작가가 명동 거리를 다니면서 명동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스냅 사진으로 찍은 것들로,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변화하는 명동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 외에도 작가와 함께 활동한 동료, 제자들이 촬영한 <기억의 헌사: 임응식의 초상사진>과 초기 부산에서 함께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작은 역사전: 임응식과 초기 부산사진>도 전시에 포함되어 작가의 삶을 보다 입체적인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이경민 대표가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한겨레 신문사와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예술사진에서 사진예술로 (1930년대~1960년대) 
?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임응식의 초기 작품을 다룬 섹션이다. 사진은 일제강점기에 수용·정착되고 제도화된 예술사진이 성행하다가 한국전쟁기에 들어서 기록사진의 성향을 띈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전후(戰後)에는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계열의 사진이 주류를 이르는데, 임응식의 사진 활동 역시 한국사진사의 전개과정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문화재와 예술가의 기록 (1960년대~1980년대 초) 
? 2부는 임응식이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 사이에 작업한 고 건축 사진과 예술가들의 초상사진으로 구성되었다. 1960-70년대에는 한국의 전통과 미를 재발견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세우려는 작업이 역사, 문학, 미술,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임응식은 문화재 사진을 통해서 사진이라는 매체가 지닌 기록성과 예술성을 성취하고자 했다. 

명동, 명동 사람들 (1950년대~1990년대) 
? 3부는 임응식이 한국전쟁에 종군하여 폐허로 변한 명동을 기록하기 시작한 1950년부터 타계한 해인 2001년 직전까지 50년 넘게 촬영한 명동 사진을 다룬다. 임응식은 명동을 '한국 사회변화의 축소판'으로 보고, 역사·문화사적인 관점에서 하루하루 변하는 명동의 모습을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명동 사진 중에는 유족이 소장한 필름을 인화하여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도 다수 포함 된다. 이 섹션은 주제에 따라 명동 풍경, 명동의 인물, 명동의 패션을 비롯하여 임응식이 주로 다녔던 명동 코스를 지도와 사진으로 재구성한 사진가 L씨의 명동 일일 등의 세부 파트로 구성된다. 

임응식과 사진 아카이브 
? 마지막 4부는 두 개의 소품전과 임응식이 남긴 유품 및 저서 등의 각종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된다.《작은 역사 전: 임응식과 초기 부산사진》은 임응식과 함께 부산광화회(1946년 창립)와 부산예술사진연구회(1947년 창립)를 중심으로 활동한 이병삼, 박기동 등 부산출신 사진가들의 작품들을 다룬다. 《기억의 헌사》는 임응식과 함께 활동했던 동료와 그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후배나 제자들이 촬영한 임응식의 초상사진으로 구성되는데 권태균, 주명덕 등이 출품하였다. 이 밖에도 임응식이 생전에 사용하던 카메라와 그가 저술하거나 참여한 교재와 서적, 임응식의 모습이 담긴 기념사진들을 함께 전시하여 그의 사진 활동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WDS Gallery에서 한국 그래피티의 자존심 JNJ Crew의 전시회가 열렸다. 처음 JNJ crew의 아트웍을 접한 것은 소울컴퍼니의 여러가지 앨범 커버 이미지에서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도 태깅(Tagging)이나 바밍(Bombing) 등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들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전시회 개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최근 뱅크시나 셰퍼드 페어리 같은 여러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에도 그래피티 문화가 점점더 널리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규모 전시회지만 입장료도 무료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볼 것!

 


홍대 → 상수역 가는 길에 위치한 W.D.S gallery

전시장 입구

직접 그린 페인팅과 방명록

작지만 알차다!

한쪽에는 그래피티와 관련된 영상물도 틀어놓고

실제로 보니 또 다른 느낌

Piece Maker by Artime Joe

Greed by Jay Flow, 가장 멋있었던!

이렇게 액자에 다 들어가 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딱 그 느낌!

작품에 대한 설명이 담긴 팜플렛

작품은 약 20점 정도!

요고는 파운드매거진 전시회 때도 봤던것! 멋있다!!

방명록에 허접한 태깅도 남겨놓고 ㅋㅋ






전시는 2011년 12월 31일 1월 8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홍대 가실 분들은 꼭꼭 들러보세요!
JNJ Crew의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유명한 행사다. 개인적으로는 4년전부터 매해 관람을 했었는데, 올해도 시험의 압박을 피해 수업이 일찍 끝난 틈을 타서 다녀왔다. 작년까지는 잠심종합운동장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장소를 바꾸어 삼성동 코엑스 홀 B에서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쿠팡에서 관람권을 할인하여 3000원에 다녀왔지만 전체적인 규모를 따져 보았을 때는 무료관람이었던 작년보다는 좀... ㅠㅠ 아쉬웠던 것 같다.




휴으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Coex Hall B의 입구. 옆에 있는 부스에서 쿠팡 구매내역을 보여주면 티켓을 준다.

동선을 빨간 카펫으로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인 전시 개요

여러 디자이너들이 '책'에 관한 디자인을 선보인 designer's lab

헤헤 요런거 좋다

책으로 만든 조명

키아 자동차

이번에 새로나온 박스카 Ray. 빨간 스팽글로 디스코 느낌 팍팍!

기아 부스에 있었던 조형물들

고등학생 때 즐겨보던 월간디자인! 지금은 아이패드로 구독하고 있다.

많은 디자인 회사에서 나와 직접 판매도 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볼 게 많았다

작년이랑은 확연히 다르게 스마트폰 악세서리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

가구 디자인 부스와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

한중일 다도문화관에서 찍은 것

아 요거 좋던데, 키치적이고

가장 재밌엇던 네이버 부스

신진 작가와 자연의 의미를 담아 네이버 로고를 새롭게 표현하는 공간이었다.

예를 들면 이런거?

내가 좋아하는 김기조님의 작품도 있고

아까 말했던 아시아 다도문화를 나타낸 실내 디자인

여러가지 신기한 작품들이 즐비

여기는 무슨 부스인지 모르겠는데. 어도비였나?

학생들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음 글쎄요... sns?





올해는 시간이 없어 빨리 보느라 충분히 관람을 못했지만, 작년에 비해 디자인 샵도 잘 정비되어있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잠실운동장에서 했었을때에는 너무 커서 둘러보는데 다리도 아프고 지쳤는데 올해는 실내라서 따뜻하고, 동선이 잘 정비된 코엑스홀에서 열리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규모가 축소된 감도 없잖아 있고, 서울시의 디자인 행정이나 큰 설치물들을 잘 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내가 별로 관심없어하는 가구디자인 쪽이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한 점도...

어쨌든 디자인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텐바이텐이나 천삼백케이 같은 곳에 입점해 있는 디자인문구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또 볼거리도 충분하니까 코엑스에 볼일 있으신 분들은 많은 구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2월 18일(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까 다들 체킷체킷!!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금요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홍대를 찾았다. 힙덕후라면 누구나 리스펙트하는 전설의 '다이나믹 듀오'!! 한정판 피규어와 그간의 아트워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데다가 첫날에는 특별 공연까지 한다는 것!!




6집 DIGILOG 1/2를 들고 찾아온 역동적 이인조!

벌써 상상마당을 한바퀴 돌아 길게 늘어선 줄..

홍대 곳곳에 붙어있는 전시회 포스터




오픈 당일인 25일 금요일 6시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하며 특별 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 수업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길게 늘어선 줄 끝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결국.... 내 앞에서 전시장에 사람이 꽉찼다고....... 걍 집에 가래......



 



그래도 나는 굴하지 않는 불꽃남자 임세호이기 때문에 오늘 다시 홍대를 들렀다.




전시가 열리는 상상마당 갤러리 3층

상상마당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처음 알게 되었다.

뮤지션들과 아티스트들의 강연이 잡혀있다.




전시회는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KT&G 상상마당 갤러리 3층에서 진행되며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그리고 매일매일 저녁시간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뮤지션들의 강연이 있는데 이것도 라인업이 꽤 쟁쟁하다!! 자세한 정보는 아메바컬쳐 이벤트 블로그 글을 참조! (http://blog.naver.com/amoeba_event/90129821627)




문앞에서 반겨주는 다듀의 디스코그래피.

이것이 말로만 듣던 100개짜리 한정판! 가격이 ㅎㄷㄷ

아메바컬쳐의 7명의 캐릭터로 만든 피규어가 세트로 들어있다.

근데 생각보다 안팔리는듯 ㅠㅠ




덕후들의 엄청난 수집욕을 자극하는 이번 한정판은 현금 39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다듀의 히트곡 MR을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와 한정판 전용 CD, 피규어 7종세트와 6집 사인반이 함께 들어있다... 돈있으면 살건데.. 형들 솔직히 39만원은 ㅠㅠㅠ

자 이제 관람 시작!

최★자ㅁ

전시실은 대충 이런형태

개코 aka 개고기 aka 개버지 aka 리듬이아빠

4집 한정판에 들어있는 사진과 일반판 커버!

3집 커버아트는 예전에 플래시몹 행사 때도 봤던거네ㅋ

음.. 이건.. 1집에 있던 거였나?

김대홍 aka Komba 님의 드로잉

이거 칸예가 좋아했다 그랬던 그림이었나

이번 6집의 커버아트와 GFX님의 오마쥬

스케치한것도 볼 수 잇구여

쿨레인님의 피규어 그래픽

200% 목업들 ㅋㅋ 캐귀엽

저기 보이는 철문앞에서 강연도 하고 공연도 하고 그런다네여..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진짜 예전에 볼 수 있었던 포스터와 그림들

한쪽 벽면은 차고나 작업실 같은 분위기로

오우 느낌있어

구석구석에 깨알같은 피규어를 잔뜩!

꽤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말대가리!

전체적으로 노란 배경을 선택, 빨간 스쿠터가 시선을 확 끈다잉

200% 목업 중 화이트 피규어

우든 피규어

최자와 개코

최자

개코

그레이 피규어-최자

그레이 피규어-개코

귀요미 아프로펌 목업 ㅋㅋㅋ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이 제작한 아메바후드 피규어는 총 7가지 종류인데여.. 베어브릭처럼 안에 내용물을 못보고 랜덤으로 뽑는 방식임. 근데 운빨이 잘 받아서 딱 뽑았는데 시꺼먼게 나올수도 있고 황금피규어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네요.. 황금피규어는 확률이 600분의 1인데 이거 뽑으면 다듀가 찾아가서 행사해준다고 함 ㄷㄷ




왼쪽부터 이센스, 프라이머리, 고콩, 개코, 최자, 쌈디, 말대가리

피규어 크기는 13~14cm 정도? 근데 진짜 사고 싶더라 ㅠㅠ

아모이바

저 트랙리스트는 트위터에서 공개되었던!

간장게장님인듯

왼쪽 포스터 나왔을때 개웃겼는데 ㅋㅋㅋㅋㅋ

메인 포스터, GFX님 스타일이군요!

비매품인 화이트피규어

프라이머리 완전 귀요미넹

쌈뒵니더

하나하나 다 귀엽다.. 진짜 지르고 싶게 만드는..

이게 그 문제의 골드피규어, 블랙피규어

골드 뽑으면 다듀가 와서 노래해준다는!!









근데 피규어 하나가 32,000원인게 함정.





자 이제 집에 가자... 돈 없자나..

아직까지 구하지 못한 다듀 1집 ㅠ

귀구녕이 헐어버리도록 들었던 2집 더블다이나마이트

4집 Last days

6집 발매 축하! 대박나세요오

듣고싶은 건 많은데.... 수업이나 들어야죠 뭐..



뭐 이렇게 잘 다녀왔습니다. 홍대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러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ㅋ 재밌었습니다! 다듀 6집 대박나랏!!


 
아침부터 불꽃 EBM 시험을 보고난 후 할게 없어서 브라운브레스 5주년 기념 전시회 현장을 찾았다. 합정역 근처인데 거의 안와본 동네라 조금은 헤맸다. 커피 공장을 임대하여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외관부터 심상치않은 아우라가 풍겨져 나왔다 ㅋㅋ

커피공장 Anthracite외벽에 걸린 브라운브레스 5주년 전시회 'B'

입구부터 에스프레소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맛있었다 ㅋ

'B'의 입구

전에 에스프레소 기계좀 보고.. 라마조꾸인듯

바리스타 형아의 능숙한 핸드드립

가격은 좀 비쌌다 ㅠㅠ

직접 로스팅한다고 한다. 기계도 가게 내부에서 볼 수 있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각종 콜라보 제품이 뙇

그동안 있었던 시즌의 포스터, 기념책자에 들어간 사진들이 전시

브라운브레스 4명의 스토리를 그린 만화

'B'의 의미, 진짜 스트릿 컬쳐 전시회 온듯


한솔이랑 같이 갔는데 기념책자도 보고 방명록도 쓰고 나름 재밌었다. 이런 전시회를 국내에서도 많이 하는 지 모르겠지만 독특한 분위기에 저번 여름에 봤던 뱅크시 전시회를 떠올리게 되었다. ALO와의 협업도 기대되고 잠깐 들었던 5주년 음반은 진짜 완소가 될 것 같다. 데드피 형님이 선공개 곡에서 조져주셨는데 나머지도 완전 기대!

집에와서 아이폰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벽돌(...)-해킹하고 지금은 테마깔고 이것저것 쑤셔넣는 중이다. 늦은 밤에는 여의나루역까지 뛰어갔다 왔다 ㅋ 하아 잉여로운 주말이여.. 오늘부터는 다시 공부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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