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aily report 시작.

어제 꽐라돼서 학교에서 뒤늦게 일어나 정신못차리고 있다가 샤워하고 점심에 해장 피자를 먹었다. 미스터피자 많이 먹었더니 입이 좀 비싸졌는지 피자헤이븐이 별로 맛이 없었다. 이 간사한 입 ㅋㅋ 점심 시간에 샤워하고 뭔가 정신을 차려 학교 수업을 잠깐(하아)들었다. 우리 조 피비엘이 개쳐발렸지만 어쨌든 수고한 원석이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집에 들어와서 잠깐 쉬다가 중운위를 갔다. 실로 오랜만에 가는 중운위였다. 오늘 중운위는 좀 재밌었다 ㅋ 2012년 다이어리 업체 선정건이 있었는데 내년엔 좀 기대해도 될듯 ㅋㅋ 완전 개굿 ㅋㅋ

8시 반쯤 되니까 너무 늦어질 것 같아 가방을 메고 151을 탔다. 태평로점 점장님 라이언님을 만나 커덕커덕한 대화를 나누고는 스타벅스 라이스칩을 씹으며 홍대로 떠났다. 오늘 사실 홍대갈까 명동갈까 했는데 걍 꼴리는대로 홍대로 향했다.
 
홍대는 왜 이렇게 자주가냐면 사실 나는 브라운브레스 빠돌이라서 그렇다. 브라운브레스에서 매달 10% 할인하는 캠페인을 하는데 그거 12개월 모두 참여하면 평생 VIP카드 주고 10%할인 받는다 그래서... 그래서 지금 덕후짓 하고 있다. 근데 오늘은 매장 가니까 그동안 품절된 데님셔츠가 뙇!

ㅎㅎ 실물이 더 이쁨

 
아 근데 요새 돈 너무 많이 쓴다. 이제 신발 하나만 사고 자제해야겠다. 음 뭐 하여간 이런 셔츠를 샀다. 뿌듯뿌듯*^^* 이제 지갑을 닫고 나셔려는데 갑자기 이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따


이게 뭐냐면 인도에서 만들어진 향인데 매번 브브 매장 갈때마다 독특한 향이 나서 궁금했다. 그리고 매장에 진열되었던 상품을 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옷에 밴 향이 좋았었거든.. 그래서 한번 사봤다. 20개 들어있는데 오늘 집에서 하나 폈는데 온 창문 다 열고 폈더니 별로 향은 안나네... 근데 디게 묘한게 좋다 ㅋ 학생회실에 한번 피워놓고 애들한테 물어봐야지 ㅋㅋ

집에 돌아와서 폭풍청소+설거지 하고 한강뤄닝을 했다. 위런서울 대비로 연속으로 한 5키로 정도 뛰었는데 다 뛰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학생회실 들러서 잠깐 쉬다가 심심해서 페북으로 이벤트를 했다. 지갑 잃어버린 승호이가 당첨되서 기분이 좋다. 승호이 맛나게먹고 셤잘보도록 ㅋㅋ

아 힘들어서 더 못쓰겠다. 빨리 발닦고 잠이나 자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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