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의 콘서트를 갔다왔슴니다.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바로 모든 좌석이 예매완료가 되버렸지만,,, 몇일동안 좌석을 취소하고 다시 팔고하는 사태가 발생한 틈을 타서 2층 구석자리를 겨우 예매했다 ㅠㅠ R석 66,000원 S석 55,000원이었는데. 2층 옆쪽이 관람하기엔 더 좋았던 것 같다..

공연장은 숙명여대 내에 위치한 숙명아트센터 시어터S ㅋ 숙대입구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키겐

한해

산체스

 




오프닝 게스트는 앱살루트 뮤직의 비즈니즈! 그리고 같은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의 팬텀 (한해, 산체스, 키겐)이 두 곡 정도씩 부르면서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근데.. 인지도가 없는 노래라 호응이 좀 ㅠㅠ 안습 ㅠㅠ 






 







시작하기 전에 모던라임즈에 수록된 곡들이 잠깐잠깐씩 프리뷰로 들리면서 '아 슈ㅣ발 드디어 버벌진트 나오는구나 ㄷㄷ' 이러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관객들이 '엉 이건 무슨노래지?' 이런 반응 ㅋㅋㅋ  어떻게 이런 애들과 힙합을 얘기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커튼을 내리자 박스들과 함께 버벌진트 등장!

투올더힙합키즈투로 시작!

누명에 있던 곡들 위주로 시작하였다가

우아한년 대박임

풀밴드와 함께 새로운 편곡으로 기존 발표곡들을 들려주셨다

항상 함께하는 모티프7









막이 오르자마자 시작된 노래는 다름아닌 '투올더힙합키즈 투'.............. 하아 진짜 내가 설마설마 했는데 이 노래로 시작할 줄이야.... 누명에 실린 곡들 위주로 1부 무대를 시작했다. '1219 epiphany', 'Tight이란 낱말의 존재 이유'등을 불렀다. 풀밴드 세팅과 함께 기존 발표곡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들려주셨는데 특히나 기억나는 건 보코더를 사용한 '우아한 년'... 원래 좋아했던 노래지만 이렇게 들으니 더욱 더 신기 ㅋㅋ

그리고 진짜 옛날에 발표했던 '내리막', '소년을 위로해줘' 그리고 예전에 유튜브에서 보았던 '삼박자' 라이브 버젼 등등.... 때로는 건반과 함께 랩하기도 하고 보컬과 밴드, 싸이코반의 MPC가 어우러진 여러가지 곡들로 꽤나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다. 특히나 깨알 멘트 ㅋㅋ

그리고 신곡을 미리 들을 수 있었다. '박스에다'(빡쎄다) ㅋㅋ






안선영님 등장ㅋ

아 진짜 말빨 죽여주심

안씻는 남자 컨셉 ㅋ

SNS를 통한 QnA 시간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걸 물어보고 대답해주는 시간

아시안프린스 장근석 등장!

좋아보여를 라이브로!









1부가 끝날 무렵, DJ 안선영씨가 등장해서 사전에 SNS를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을 물어보고 VJ의 대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근데 며칠전 장근석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콘서트에 버벌진트가 도와주러 갔었는데 그걸 보답으로 장근석님이 여기 오심 ㅋ 근데 아오 환호성이 대박 ㅋㅋ 버벌진트 등장했을때보다 더 커서 ... 내가 다 무안함 ㅠㅠㅠ 어쨌거나 함께 좋아보여 한소절 부르고 안선영님의 깨알 나레이션도 들을 수 있었다 ㅋㅋㅋ 웃겨 ㅋ















게스트는 마이티 마우스!! '톡톡'이랑 '난장판'으로 개판을 만들어 놓고 가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 얘네 왤케 웃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는 기타를 메고 등장

약속해 약속해를 코러스 해주신 오수민님








2부는 본격 'Go Easy'의 수록곡 위주로 밴드의 느낌을 강하게 내려고 노력한 것 같았다. '약속해 약속해', '깨알같아',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등등을 밴드와 함께 연주하고 특히나 'Favorite'을 새롭게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편곡해서 불렀는데 으아 이게 대박임 ㅠㅠ 쩔었음 ㅠㅠ

'원숭이띠 미혼남'은 왠지 Zico 등장할 것 같았는데 안나오더랑? ㅋㅋ






2부의 거의 모든 곡의 코러스를 담당한 산체스

015B의 그녀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둘의 조합이 꽤나 어울렸다

좋아보여, 긍정의 힘 등을 같이 불렀다

빅대디 라이머








'좋아보여'가 마지막 곡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스케치북에서 검정치마가 라이브가 망친 거 생각해서 산체스가 대신 보컬로 나왔는데 꽤나 잘 어울렸다. 산체스 개 쩌는듯 ㅋㅋ 멘트가 ㅈㄴ 웃긴데 하여간 뭐 ㅋㅋㅋ

마지막 곡은 라이머와 함께 '꿈꾸는 자를 위한 시'였는데 조금 약했음 ㅋㅋ 아닌가? 이거 일부러 앵콜 노릴려고 이랬나? ㅋㅋ 하여간 앵콜요청과 함께 싸이코반이 들어와서 노도와 함께 'Want you back', '우리 존재 화이팅'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고이지의 냄새가 많이 나는 무대 구성이었다. 산이나 스윙스 정도는 나와서 꼴라쥬에 있는 노래 몇개 할 줄 알았는데 ㅠㅠ 좀 아쉽 ㅠㅠ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주는 감사의 선물!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주는 특별 서비스인 버벌진트의 세번째 믹스테잎 '사수자리 vol.3 둔갑술'을 얻었다. 이거 말고도 이벤트를 통해 받은 고이지 사인시디는 같이 공연을 보러갔던 밴삼누나한테 양보했당 ㅋ 나는 어차피 하나 있으니까 ㅋㅋ

아 오늘 눈호강 귀호강 ㅋ 앞으로도 버벌진트행님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GO HARD'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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