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한 해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을 센다면 이미 두 손, 두 발을 다 사용해도 모자랄 것이다. 이런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 중에서도 DJ가 중심이 되어 음악을 통해 관중을 움직이는 페스티벌은 바로 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_World DJ Festival(이하 월디페)가 최고! DJ라고 하면 또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힙합 아니겠어? 이를 위해 올해로 7년 째 열리고 있는 월디페에는 다양한 힙합 크루가 함께 신나는 무대로 이 곳을 찾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을 불태우게 만들었다. 2013년 5월 17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월디페의 힙합 스테이지 무대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밖으로 나와보니 눈이 시원~하다!


이른 오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DJ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이 보이고


대기실에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허클베리피!


오프닝 DJ를 맡은 DJ QWALL


그리고 불한당의 The Z가 함께 음악을 들려주었다.


힙합 스테이지인 만큼 여러가지 힙합 클래식을 들려주었는데,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후끈!!


소울다이브와 팔로알토!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아티스트들 ㅋㅋ


하이라이트의 멤버들도 무대에 앞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고 ㅋㅋ


DJ 짱가와 DJ Juice!! Bust This!!는 맥주마심ㅋㅋㅋ


DJ Juice와 소울다이브의 D.Theo, 넋!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레디!!





DJ와 MC가 만드는 힙합의 열기, 'World DJ Festival 2013' Part.2에서 계속됩니다.








2010년 2월 26일,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뮤지션 누자베스_Nujabes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최근 인기리에 팟캐스트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을 진행하고 있는 흑인음악평론가 김봉현이 누자베스와 그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소울다이브의 백업 DJ로 활약하며 Royal State Culture라는 이름으로 파티를 개최하고 있는 DJ Juice가 믹스한 누자베스의 음악이 홍대에 위치한 출판 브랜드의 공간 1984를 가득 채웠다. 2013년 2월 24일에 열린 '누자베스 추모 3주기 Music & Talk', 이 곳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1984를 찾았다.



오후 5시경 도착한 1984

출입구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포스터가!

입구에 들어서니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온 '1984년' 소설!

출입구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놓았고,

DJ Juice가 사인하고 있는 이 것은,

누자베스의 믹스셋 시디.

오늘은 라클리크_Raclique에서 의류 선물을 준비했다고!

5시가 되어 김봉현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그의 음악을 힙합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우리나라에서 잘못 알려져있는 '재즈힙합', '감성힙합'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졌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재즈힙합'으로 알고있는 구루_Guru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와 누자베스의 음악이 끼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 또한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누자베스 팬클럽에서 직접 번역한 영상을



김봉현님의 세미나는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되었는데, 누자베스의 삶과 그의 음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그의 음악이 다른 뮤지션들에게 끼친 영향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최근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의 소리헤다편(http://kbhman.com/index.php?mid=radio&page=1&document_srl=1795)에서 논의된 적 있었던 '재즈힙합'이라는 용어에 대한 논란도 들을 수 있었고, 과연 누자베스의 음악을 힙합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이견도 여러 음악적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누자베스의 음악을 몇 곡 정도 들어본 정도지만, 이렇게 팬들과 함께 그의 음악을 되짚어보는 자리에서 이해하기 쉬운 강연을 듣다보니 세미나가 끝난 다음에 더욱 그의 삶과 음악이 궁금해졌다 ㅋㅋ



세미나가 끝난 후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서 1984가 취급하는 많은 서적들을 볼 수 있었고,

DJ Juice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오늘 행사의 취지와 기획의도를 알리고

찾아와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다시 올리면서

DJ Juice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고!

맥주가 기본 제공되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문화공간 1984를 설명한 책자

1984에는 DJ Juice가 들려주는 누자베스의 음악이 가득 퍼졌고,

이 곳을 찾은 사람들도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포스터와 DJ Mix CD가 증정되었다고! ㅋㅋ 그러고보니 CD를 안가져왔....

입구에 비치된 포스터에는 그를 기리는 팬들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었고,

또 추첨을 통해 라클리크 의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축하드립니다~!!



DJ Juice가 골라온 누자베스의 음악이 1984에 울려 퍼지면서 오늘의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그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팬들이나 혹은 지나가다 1984를 들린 사람들 모두 좋은 음악에 젖어 편안히 몸을 쉬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 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사 포스터와 DJ Mix CD가 증정되었고, 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라클리크의 의류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었으니, 좋다 ㅠㅠ 좋아 ㅠㅠ DJ Juice는 앞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과연 내가 죽으면 누가 나의 음악을 틀어줄까'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그렇게 사람은 가도 좋은 음악은 평생 팬들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음악의 힘은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누자베스의 추모 3주기 Music & Talk.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다양한 양분을 받고 급속도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서브컬쳐를 대변하는 홍대 일대에 또 다른 새로운 대안공간이 탄생했다. 동명의 출판사가 운영하는 서점, 편집샵, 카페, 브랜드 프리젠테이션 장소, 쇼케이스 공연장 등 한 가지 명칭으로 대변할 수 없는 복합문화공간 '1984'가 그 주인공. 2012년 9월 20일, 마포구 동교동에 문을 열게 된 1984의 오프닝 파티에 참가하게 되었다.







공간 1984의 오프닝을 기념하여 가리온DJ Soulscape, DJ Juice가 특별 공연을 펼쳤고, 이 외에도 독특한 작업물로 널리 알려진 4명의 아티스트, 김기조, 김대홍, 제이플로우, 찰스장의 전시 또한 진행되었다.




그들의 정통성과 모토를 대변하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목요일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안에서는 미팅과 함께 DJ Soulscape의 디제잉이


맥주와 핑거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시원시원하게 넓은 공간과 깔끔하게 배치된 샵인샵


잡화와 패션 의류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서 영향을 받아 짓게 된 이름. 타이포그래피는 김기조님 작품

제공된 브로슈어. 1984의 생각을 소개한 것으로 내용이 알차다!



그 동안 발간된 책들.


더 에미넴 북


더 스트리트 북




출판사 '1984'는 1951년 '희망사', 1977년 '혜원출판사'의 대를 이어 3대 째 출판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용훈 대표의 출판사로, 문화를 기반으로한 출판을 바탕으로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흐름을 전파하고, 오랜 역사의 뿌리를 이어 현대적 감각으로 꽃피울 것을 계획하고 있다. <더 스트리트 북>, <디자이너의 패션북>, <더 에미넴 북>과 같은 최근의 출판물에서 알 수 있듯, '예술 / 패션 / 라이프 / 음악'의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책들을 발간할 계획이다.




다양한 코스메틱 상품을 선보이는 에이솝_Aesop


일본의 생활용품 브랜드, 아즈마야_Azmaya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라운_Braun


나무 재질의 식기와 주방용품을 선보이는 차바트리_ChaBaTree


모든 브랜드는 이와 같이 심플한 안내문으로 설명되고 있었다.


위에서 설명된 노트, 칼레피노_Calepino


마소영의 시계모양 팔찌


귀여운 장난감, 베르크하우스_Werkhaus


스테레오 스케이트보드_Stereo Skateboard





매장 안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편집 매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는데, 셀렉션 자체도 그렇고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하나하나 세밀하게 공들인 느낌! 위에서 설명한 브랜드 외에도 더 많은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찰스장의 '어린왕자'


제이플로우의 '동물농장'


김기조의 '1984'


김대홍의 '테스'




이번 오프닝 파티에서 놀라웠던 것은 전시물들이 단지 '전시'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혜원출판사의 세계문학이 국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현대적인 리디자인을 거쳐 '아티스트 × 클래식'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는 것인데!! 그 출발을 알리는 4가지 작품의 아트웍이 전시되었던 것이다. '찰스장 × 어린왕자', '제이플로우 × 동물농장', '김기조 × 1984'. '김대홍 × 테스'가 바로 그 것!




오프닝 파티가 유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공간 1984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특별 공연은 DJ Soulscape님의 스피닝 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워낙 리스펙트하는 DJ인지라 ㅋㅋ 솔스캡님은 즐거운 음악으로 공간 1984를 찾은 사람들을 반겨주었다.



이 문화를 대변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꾸준히 거듭나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공간 1984.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58-24 혜원빌딩 1층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2-325-1984

홈페이지 http://www.re1984.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1984culture

트위터 https://twitter.com/re1984






CALEPINO의 오피셜 블로그에 소개되었습니다. 

http://www.calepino.fr/blog/index/billet/4360_nouvelle-boutique-1984-a-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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