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문화적 움직임을 가지고 오는 출판사가 편집하는 문화공간 1984에서 새로운 개념의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 삶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포스터_Poster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아트, 뮤직, 패션, 그리고 라이프라는 대주제를 대표하는 15팀의 작가들의 작품을 1984에서 쉽게 접하고, 또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전시의 이름은 더 포스터 북_The Poster Book, vol.1. A1 사이즈에 맞춰서 각각의 작가가 그려내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전시가 시작되는 2012년 12월 21일, 오프닝 리셉션을 찾아가 보았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동교동에 위치한 1984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이름이 담긴 포스터.


모든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도록도 마련되어 있었다!


역시 김기조님!! 하앍


오프닝 리셉션에는 이렇게 간단한 음료(?)도 제공되었고


작품을 구입했을 때에는 이렇게 멋진 지관통에~!


전시는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고


1984의 간판미녀 세일즈스탭분! 저는 당신의 행복에 관심이 있....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수신지 님의 작품


블랭코프의 원덕현님 작품! 제임스 딘의 말을 모티브로 삼아 표현했다고!


파스텔 뮤직의 김성은 작가의 포스터. 뮤지션에 맞추어 시각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


왼쪽은 기린님의 작품! 코우너스 님의 작품은 특이하게도 접어서 붙이는 거라고 ㅋㅋ

기린님의 작품이 더 궁금하다면 다음을 링크로 이동!! ㅋㅋ 기린 개인전 '내 마음에 감동 주는 한글 랩과 한글 노래' @ rm.360




이번 전시는 2012년 12월 21일부터 2013년 1월 2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는데, 벽에 걸려있는 모든 포스터들은 구매가 가능하고, 전시 중간중간마다 구성도 바뀐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참여 작가로는 ART - 강구룡, 김기조, 이코베, 코우너스 // MUSIC - 기린, 김수연, 김성은, 모임 별 // FASHION - 박인욱, 원덕현, 이근백, 이진호+서혜인 // LIFE - 서희선, 수신지, 황나경으로, 1984가 기조로 가지는 네 가지 주제에 맞춰 총 15팀이 참여하였다.



같은 사이즈의 포스터를 두고, 각자가 표현하는 방식으로 문화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언제나 멋진 발걸음을 딛는 1984를 응원한다.





THE POSTER BOOK - VOL. 1

ART-MUSIC-FASHION-LIFE 

Poster Exhibition 포스터 展 / 12월 21일부터 1월 21일까지.



오는 12월 21일부터 1월 21일 한 달동안, 출판사가 편집하는 문화공간 1984의 <더 포스터 북(The Poster Book)> 전시는 각 구성요소에서 실질적인 움직임을 두고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포스터 전시는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가장 애매모호하기도 한 아트, 뮤직, 패션, 라이프의 네 가지 구성으로 이뤄진다. 개별 작가들의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생각을 더해 시각적인 양식화를 다루게 되는 더 포스터 북은, 내용 전달을 목적으로 발생한 포스터로서의 기능적인 수단과 또 하나의 회화로서 수집품의 대상이 되기도 한 현재의 발전 형태를 함께 한다. 


동일한 주제로 다양하게 작업된 포스터를 통해 각각의 구성요소에 대한 효과적인 안내와 정보 전달을 위한 도구로서의 기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더 포스터 북>은 총 15팀의 참여 작가들이 참여한다. A1 규격 사이즈에 맞춰 작업된 전시 작품들은 실제 전시 공간 내에서 판매하는 포스터와 동일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평면상에 구체화된 포스터를 통해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행태를 파악함과 동시에 조형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 


아트 – 강구룡(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그래픽 디자이너) 이코베(비쥬얼 아티스트), 코우너스(인쇄 및 출판, 그래픽 디자인 에이전시) / 뮤직 – 기린(뮤지션, 페인터), 김수연(디제이크루 데드엔드 그래픽 디자이너), 모임 별(술모임, 밴드, 디자인디렉션, 소프트웨어 개발), 파스텔뮤직 김성은 디자이너(음반 기획 및 제작) / 패션 - 박인욱(디스이즈네버댓 디렉터), 원덕현(블랑코프 디렉터), 이근백(브라운브레스 디렉터), 이진호+서혜인(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 / 라이프 - 서희선(그래픽 디자이너), 수신지(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황나경(디스이즈나이스, 나이스이즈굿 디자이너)


큐레이팅 – 1984 디렉터 염승재.



올위닛의 하청업체 '甲' 대표 김진우님이 오늘 상냥한 말투로 카톡을 보내왔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4개 의과대학의 예과생들이 체육대회(말이 체육대회지 너네 다른 학교 여자애들 보러가는 거잖아.. 다 알아..)를 하는데 포스터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나 이거 참..

소화기학 시험이 괄약근을 압박하는 가운데 어쨌든 좀 재밌을 것 같아 떡밥을 덥석 물었다. 이 인간들이 어디서 보고 배운 건 있어서 이것저것 일은 많이 벌이는데 금전적으로 도와줄 수 없어서 걍 재능 기부 하는 차원에서 도와주기로 했다.

포토샵을 사용하였고 벽 질감의 텍스쳐를 구글링해서 깔아놓은 다음에 각 대학 공식 엠블럼을 받아 오버레이 시켰다. 벽에다 막 싸질러 놓은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잘 된건 지는 모르겠다 ㅎㅎ 포인트 서체로 산돌화룡도, 그리고 주로 윤명조120, 윤명조140을 사용하여 정보를 표현했다. QR코드도 간만에 넣었는데 잘 쓰였으면 좋겠다 ㅋ

아 수고비도 안받고 하는 건데 너네 과잠바 꼭 사라. 두 개 사라. 이거 안사면 너네 인간도 아님 ㅋ

이제 공부하러 가야지 ㅠㅠ 예과애들아 행사준비 잘 하렴 ㅋ 

'A MATTER OF L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싫어요' 카드  (0) 2011.12.05
CAUMED X Hybition Stadium Jacket  (0) 2011.11.10
'좋아요' 카드  (0) 2011.10.27
WERUNSEOUL 공략  (0) 2011.10.23
Signature  (2) 2011.09.20
음 뭐 디자인 한 걸 어디다 방출해야 될 것 같아서 A Matter of Line 이라는 코너를 급조했다. 예전 싸이 와 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디렉터스컷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거슨 포스터

리플렛 앞면

리플렛 뒷면


폰트는 요새 핫한 폰트인 아리따를 주로 사용하였고 그린하트 로고체는 Telegrafico를 사용하였다. 주로 포토샵에서 작업해 왔지만 이번에 일러스트레이터를 많이 사용하여 만들었다. 로고는 누나가 손으로 스케치한 것을 패스를 따서 만들었다. 포스터는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어야되는데 정보를 많이 넣으려는 욕심에 그런 부분이 표현이 안된게 좀 아쉽다. 

인쇄는 성원애드피아를 이용하였다. 묶음 배송했는데 따로 오는 게 얼탱이가 없었지만 품질은 개굿이었으므로 참았다. 리플렛은 아트지 100g, 포스터는 아트지 150g을 사용하였다.

정매수로 신청하느라 수량이 좀 많이 남은 것 같다. 어따 써먹기는 해야할텐데 ㅋㅋ

 

'A MATTER OF L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아요' 카드  (0) 2011.10.27
WERUNSEOUL 공략  (0) 2011.10.23
Signature  (2) 2011.09.20
어학원 책 표지 디자인  (0) 2011.08.03
올위닛 여름 엠티 씨디케이스  (0) 2011.07.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