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부터 다이나믹 듀오, 한가인, 카라의 강지영 등 여러 셀렙들이 입는 덕다운 파카로,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세터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브랜드, 캐나다구스_Canada Goose가 한국에 발을 내딛었다.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VLUF가 열리는 곳으로 최근 각종 브랜드의 런칭쇼 장소로도 유명해진 곳,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캐나다구스의 한국런칭을 알리는 파티가 열렸다. 들국화와 어반자카파의 특별 공연과, 홍장현 포토그래퍼의 사진 전시가 함께한 캐나다구스의 런칭 파티를 찾아가 보았다.






초대권을 받은 사람들만 한정적으로 입장이 가능했던 파티인데, 프로그램 내용을 보니 이건 뭐 ㄷㄷㄷ.. 직접 캐나다구스를 입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좋아했던 조현아가 속해있는 그룹인 어반자카파_Urban Zakapa와 그저 말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밴드 들국화의 특별공연, 그리고 Grafik Plastic과 광고 사진계에서 유명한 포토그래퍼 홍장현님의 사진 전시가 함께 한다고 하는데, 불타는 금요일은 이미 정해진 거지 뭐 ㅋㅋ




성수동 대림창고! 역시 러프한 느낌이 대박!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훈훈가이들이 음료를 서빙하고 있었다.


축하 공연이 시작되기 전 소울스케이프의 음악이 대림창고를 가득 메웠고



이렇게 루프탑에는 사람들이 가득!



위층 작은 방에는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캐나다구스를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파티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








몇 달 만에 찾은 대림창고는 또 한 번 변신을 하고 있었다. VLUF 때의 러프한 느낌과 함께 캐나다구스가 준비한 고급스런 느낌이 함께 공존하는 자리였다. 창고 안에는 이미 DJ Soulscape의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고(자주 뵙네요..ㅋㅋ), 건물의 옥상에는 루프탑 파티가 한창이었다! 수많은 패션 관련 업계의 사람들이 찾은 파티인 만큼 간지피플들이 엄청 많았다 ㅋ 옥상에서는 캐나다구스를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특별한 음식들이 케이터링되고 있었다.



캐나다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나는 시타델 입어볼래용


캐나다의 한 산장에서 가져온 듯한 소소한 아이템들


이것이 시타델_citadel


캐나다구스의 마크. 뭔가 혹독한 겨울을 나는 강인한 사나이 냄새가 물씬




캐나다구스를 입어볼 수 있었던 공간에서는 캐나다구스의 여러가지 모델 (익스페디션_expedition, 시타델_citadel, 칠리왁_chilliwack 등등)을 모두 체험할 수 있었는데, 궁금해서 나도 시타델을 입어보았다. 아 근데 생각보다 무겁지도 않고 꽉찬 구스다운 패딩이 단단한 느낌! 이거라면 한 겨울 엄청나게 추운 날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 안그래도 요새 서울날씨 점점 추워지는데 하나 장만할까...? 하는 매력적인 느낌이었다.


캐나다구스는 195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Metro Sportswear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2000년도에 Canada Goose라는 이름으로 제품군을 정리하고 지금은 스웨덴을 기점으로 유럽의 여러 국가에도 정식 수출이 되고 있는 유명한 의류 회사이다. 제품의 특징이라면 저기 얼굴 쪽의 Fur 부분인데, 코요테_koyote 털을 사용하여 물이 묻지 않고 쉽게 얼지도 않으며, 서로 다른 길이 덕분에 얼굴로부터 체온의 손실을 막아준다는 것, 그리고 코요테로 인한 북극 생태계의 파괴를 막는 일도 하고 있다고.




루프탑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가!






하앍.... 저녁 안먹고 올걸 그랬나..



엄청 고급스런 카나페가 마련되어 있었다 ㅠㅠ 맛있어 ㅠㅠ



캐나다구스에는 그레이구스 보드카!





케이터링 서비스도 완전 고급스럽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고, 캐나다구스라는 이름 답게 그레이 구스 보드카_Grey Goose Vodka를 이용한 크랜베리 보드카 등의 칵테일도 마련되어 있었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 ㅠㅠ 옷이며, 음식이며, 음료며, 행사며 다들 럭셔리 ㅠㅠ




축하 공연 전에는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홍장현 포토그래퍼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Goose Insiders'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작품들


전문 모델이 아닌 어부, 해녀, 광부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델로 참여하였다.


하지만 모두 캐나다구스를 입고.


아오 느낌 대박. 사진 쩔어요




홍장현 포토그래퍼의 'Goose Insiders' 전시는 총 8점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어부, 광부, 해녀 분들과 아이스하키 선수, 발레리나, 파일럿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캐나다구스를 입은 것 만으로도 얼마나 멋있어 보일 수 있는 지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캐나다구스의 그 강인한 느낌이 삶 속에 녹아 들어 있는 것 같은, 이질적이지 않고 그 삶 자체를 보여준 전시로 기억에 남았다. 사실 이렇게 가까이 홍장현 포토그래퍼의 사진을 본 것은 처음인데... 정말 느낌이 좋았다!


DJ Soulscape의 스피닝이 끝난 후,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DJ Soulscape represents 360 sounds!




캐나다구스의 공급을 맡게된 강원식 코넥스솔루션 대표


그리고 캐나다구스의 CEO인 Deni Reiss도 무대를 빛냈다.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님


조...좋아합니다. 팬이라구요..ㅋㅋ


매력(?), 마력적인 미성이 돋보이는 권순일님




그리고 중저음의 독특한 소울을 가진 보컬, 박용인님









말이 필요없는 레전설, 들국화













축하공연에 앞서 캐나다구스의 정식공급을 맡은 강원식 코넥스솔루션 대표와 Dani Reiss 캐나다구스 CEO의 인사말로 무대를 시작했고, 어반자카파_Urban Zakapa의 무대가 바로 이어졌다. 'Beautiful Day', 'Just Two of US', 'Just a Feeling', 그리고 최근 발표한 '니가 싫어'를 들려주었는데, 이렇게 창고에서 열리는 파티에 본인들의 무대가 혹시나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세 사람의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아름다운 화음이 파티를 찾은 모든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앵콜 곡으로 '그날에 우리'까지. 워낙 좋아하는 그룹인 만큼 너무나도 신났던 무대였다.


다음으로 말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밴드 들국화의 무대가 이어졌다. '행진'. 'He ain't heavy, he is my brother', '매일 그대와', '그것만이 내 세상'을 들었는데,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꽉찬 밴드 세션들의 연주와 전인권님의 보컬..... 전설은 괜히 전설이 아니라는 느낌 밖에..... 마지막 곡인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를 때 번쩍 일어나셔서 객석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건 말로 표현 못해 ㅠㅠㅠ 사진으로도 표현 못해 ㅠㅠㅠㅠㅠ 그저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만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ㅜㅜ 여러분 공연장 많이 찾아 다니세요 ㅠㅠ 그리고 앵콜 곡으로는 Deep Purple의 'Smoke on the Water'!!! 





캐나다구스는 9월 21일 압구정의 '센트럴포스트_Central Post'를 시작으로 국내 백화점들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점포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멋진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졌던 런칭파티를 보여준 만큼 많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를!



* 초대해주신 이자영 과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자료는 다음을 참조하였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anada_Goose_(clothing)

http://www.canada-goose.com/







인케이스 코리아_Incase Korea에서 발간하고, 홍석우 패션포토그래퍼가 치프 에디터를 맡은 잡지, 스펙트럼_Spectrum에 대해서는 일전에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적이 있다. 



손바닥만한 하나의 방법 - Spectrum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스펙트럼. 하지만 보다 다양한 읽을거리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것 같다. 이번 이슈의 주제는 'Timeless'. 계간지가 영원함을 논하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작은 잡지 안에서 홍석우 에디터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영원에 대해 논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봐야할 인터뷰였던 현대카드의 디자인실장인 오준석 이사, 그리고 KRINK라는 제품으로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Craig Costello, 또한 Grafik Plastic의 백종열과 홍장현까지. 어느 한 섹션도 놓칠 수 없었다. 어서 스펙트럼의 홈페이지와 트위터가 활성화되어서 여러가지 소식을 먼저 들려주었으면 한다.



인케이스의 스펙트럼은 전국의 애플샵, 인케이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놓치지 마시라 ㅋ






홍장현 포토그래퍼와 백종열 CF감독의 만남으로 빚어낸 새로운 안경, 그라픽 플라스틱_grafik plastic이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대의 웨일런 갤러리_wyln gallery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 뿐만 아니라 제품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소식을 듣고 사진들이 너무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다!




이번 전시회의 포스터.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템플(안경다리)을 바꿔 껴볼 수 있는 기회 ㅋ


다양한 색상의 템플. 총 7가지 색상이다.




느낌 good!



안경 모델의 종류는 총 다섯가지! david, aaron, sean, zah, glow


모델별로 총 6가지 색상이 있다고.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꾸며진 웨일런의 모습.






지난 포스팅 중 MILLIMETER MILLIGRAM / FREITAG 이라는 글에서 처음 보았던 그라픽 플라스틱. 남성 잡지 같은데서 광고를 보고 처음 접했지만, 이렇게 두 사람의 합작품이 놀라울 정도로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게 사진들을 보고서야 드디어 와닿게 되었다. 페이스북에서 전달되는 이미지에서는  단순 셀레브리티를 위한 제품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이렇게 패션과 음악, 언더그라운드 문화 전반에 걸쳐있는 사람들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느껴지는 이 느낌이 완전 굿굿.


가격은 전제품 동일, 28만원으로 다소 비싼 축에 속하지만, 써본 결과 얼굴에 딱 맞는 느낌이 참 좋더라. 볼드한 안경테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눈여겨 볼 것! 여유가 있다면 꼭 구매하고픈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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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미지 광고. 백종열 감독의 손글씨가 느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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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다루어진 사진들. '흡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DJ, 패션모델, 사진작가 등 문화 전반에 걸친 사람들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 눈에 띈다.











※ 사진 작품들의 출처는 모두 그라픽 플라스틱의 페이스북 페이지 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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