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먹을 것에 중점을 둔 평창 가족 휴가 포스팅 -2-
다음 날은 근처에 있는 흥정계곡에 가서 멱이나 감고 놀다가 바베큐 구워 먹고 김치찌개 끓여 먹고 하는 게 계획의 전부였다.(초라한가...?) 그래도 이게 임씨네 가족의 방식임 ㅋ 아버지가 야심차게 준비하신 이마트에서 파는 야외용 바베큐 그릴과 학교 등산 수업 용품인 보이스카웃 간지의 텐트가 이 날을 빛내주었다.
우리누나 힘좋다
아늑한 텐트안
귀요미 아빠
왕눈이 엄마
강냉이 하도 씹어서 강냉이 나가는 줄
먹고 자고 잉여로움의 반복이 되는 하루였지만 시원한 계곡 물에 발담그고 놀다가 텐트안에서 노블레스 보고, 고기 줏어 먹고 이거 세 번 정도 반복하니까 하루가 다 갔다. 더욱 뿌듯한 건 200화 가까이 되는 노블레스를 이 날 정주행 완료했다는 것 ㅋㅋㅋㅋㅋ
아, 쓰고 보니까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기록인데 마저 써야지..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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