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힙합이라는 문화는 4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래피티를 그리는 Tagger와 B-Boy, DJ와 MC가 바로 그 것. 이러한 힙합의 모든 요소들을 한 곳으로 모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기존의 홍대에서 주로 진행되었던 언더그라운드 힙합 공연에서 벗어나 1,000석이 넘는 공연장인 유니클로 악스에서 펼쳐진 이번 'AFO Festival'은 다양한 힙합 뮤지션들과 B-Boy 크루들의 멋진 퍼포먼스, DJ의 턴테이블리즘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유니크한 공연이 되었다. 2013년 4월 13일, 그 공연장의 모습을 담기 위해 유니클로 악스를 찾았다.
'AFO Festival'이 열리는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도 많이 보였고-
이번 공연의 포스터! 라인업 짱짱하다~
리허설 중인 DJ Wegun!
이렇게 멋진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무대 바깥은 입장순서대로 늘어선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프리픽스 아시아_Prefix Asia의 무대로 시작!
힘차게 비보잉으로 시작!
이런거 본 적 있니? ㅋㅋㅋ
프리픽스 아시아_Prefix Asia 의 멋진 비보잉으로 시작한 AFO Festival! 이 후 수많은 뮤지션들이 따로 또 같이 하는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두메인_Do'Main과 벅와일즈_BuckWilds 크루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3세대 힙합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21살 젊은 MC, 앤덥_Andup의 첫 번째 단독 공연이 열렸다. 티켓 오픈 후 순식간에 매진이 되버린 이번 콘서트는 앤덥이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을 정리하면서, 보다 성숙한 뮤지션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되는데! 2013년 3월 31일, 홍대 클럽 크랙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 'Andup - First Performance'를 찾아가 보았다.
오늘 DJ를 맡은 사람은 DJ Eager!
3세대 힙합을 표방하듯, 우리나라 힙합 클래식도 들을 수 있었고!
에어플레인 크루의 키즈케이와 긱보이의 게스트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키즈케이_KizK!
긱보이_Geekboy와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또 이 친구들도 앤덥에게서 영향을 받고 랩을 하기 시작했다고!
뭔가 남자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Leaving', 'Go'를 들을 수 있었고!
'응어리'라는 곡으로 첫번째 게스트 무대를 마무리 했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깐모!
앤덥과 함께 벅와일즈, 두메인에 있는 깐모!
두메인의 삼이님은 무대 위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고!
'천직', 'Yeah yo', 'Change' 등 본인의 곡을 연이어서 들려주었다 ㅋ
이후 어글리덕_Ugly Duck과 함께!
어덕&깐모 조합은 언제 봐도 좋은듯! ㅋㅋ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바로!
ADV!! 올티와 레어텅!!
'Rigaolltiis'에서 부터
'W.A.H', 'just begun', 'Give & Take'를 연이어 들을 수 있었지!
최근 'Waiting For WeekAND' 믹스테이프를 발표하기도 했지 ㅋㅋ
깁앤텤 깁깁앤텤맹!
오늘 진짜 젊은 엠씨들 총출동이구나 ㅠㅠㅠ 라인업 쩌네 ㅠㅠㅠ
마지막 곡으로 'Look at me girl'을 들려주고 무대를 마무리했다!
드디어 무대에 나온 오늘의 주인공 앤덥!
처음으로 본인 이름을 내건 공연을 열게 된 소감을 말하고는
또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답했다.
'봐, 다가와'로 올티와 함께 무대에 올라서
'Hey Girl'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하고!
공연날 몇일전은 앤덥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공연장을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마치 생일선물 같다며! ㅋㅋ
무대를 찾은 크루셜 스타와 함께 부른 노래는!
바로 'That Girl'!!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하는데!
키 큰 크루셜스타랑 함께 해서 비교된다고 ㅋㅋㅋ
그리고는 최근 발표했던 곡인 'Flat Shoes'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앤덥이 코러스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러비가 올라왔다! ♥_♥
하지만 러비씨 사진이 없네요 ㅠㅠ
맨 앞자리에 올라온 여성팬에게 '방안에서'라는 노래를 바치기도 했고,
'자리'라는 곡에서는 보컬을 소화하기도 하면서,
'상자속 젊음 pt.2'로 1부를 마무리했다!
팬분이 넘겨받은 마이크로 그대로 랩을 뱉더라고 ㅠㅠ 곧 영상으로 볼 수 있을듯!
기리보이가 다시 게스트 무대에 서서,
'내 몸이 불타오르고 있어'
'시간이 날 기다려' 등을 들려주었지!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앤덥의 첫 믹스테잎을 오늘 선물로 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리보이 왤케 귀엽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자애들이 엄청 좋아할듯 ㅋㅋㅋ
아이폰충전하는깐모와.jpg
다음으로 무대에 선 비트박스 퍼포먼스 팀 '투탁&투에이치'
최근 세계적인 비트박스 대회에서 3위를 했던 투에이치!
분위기는 점점 열광적으로 치닫고!
투탁은 야한(?) 비트박스를 들려주기도 ㅋㅋㅋㅋㅋ
마지막은 '트랜스포머 비트박스'로 끝내주는 무대를!! 짱신기해 ㅋㅋ
테이크원!!
훈남 텤원이 무대에 서서 정말 쉬지않고 엄청 달리는데,
방금 전에 다른 무대를 마치고 왔다고!
'9.0'의 verse로 시작해서,
I FEEL ALIVE!! 기분 좋아!!
언뜻언뜻 버벌진트의 얼굴이 비친다! ㅋ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뮤지션!
그렇게 별 멘트도 없이 음악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ㅠㅠ
2부의 시작은 'Pop your color'로!
어덕, 깐모와 함께하는 'We Rise'의 리믹스 버젼!
2부에는 달리는 무대로 이어졌는데,
관객들 반응도 불타올랐지!
광주가 낳은 힙!합!
옷 갈아입고 왔다며 ㅋㅋ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아까 '상자속 젊음 pt.2'를 부른 팬에게 CD 선물을 하기도 하고!
'Fuck away', 'I Deserve It'으로 달려달려!
'마셔'로 다들 앤덥의 매력에 취하게 하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지금 이대로'로 무대를 끝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앤덥의 콘서트 답게 젊고 어린 뮤지션들이 오늘 게스트로서 함께 무대를 빛내주었는데, KizK & Geekboy, 깐모 & Ugly Duck, Olltii & Raretongue, Crucial Star, Lovey, Giriboy, 투탁 & Two.H, TakeOne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활동했던 앤덥이 다양한 무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함께 만들었던 콘서트라서 더욱 기분 좋기도 했다.
앤덥은 무대에 올라서, 본인이 처음 공연장을 찾았을 때,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공연 등을 회상하면서 오늘 이 무대가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관객들 중 한명에게 노래를 선물하기도 하고, 또 본인이 발표한 곡의 가사를 외워서 그대로 따라 불렀던 팬이 있던 것도 그렇고.... 내가 앤덥이었어도 정말 기분 최고였겠지 아마? ㅋㅋ
오늘은 앤덥의 공연 위주로 영상을 찍기도 했는데, 공식적인 앤덥의 채널을 통해 편집을 거쳐 발표가 될 것 같다! 그 때 까지 기다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