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나이키 위런서울 10K_NIKE WERUNSEOUL 10K가 돌아왔다! 나로서는 올해로 두 번째 참가하게 된 위런서울은 몇달 전부터 기다려왔던 이벤트이기도 하고, 워낙 러닝도 즐겨하는 편이라 결코 놓칠 수 없었던 것! 2012년 10월 28일, 총 3만 명의 러너들이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10km 구간을 달리는 가장 젊은 마라톤 대회, 위런서울이 열리게 되었다.



출처: 나이키 러닝 페이스북 페이지



뭐 나이키 덕후에다 러닝 덕후이기까지 하니까 작년에는 혼자 한강대교와 여의도를 달리며 러닝 연습도 몇달동안 꾸준히 했다가, 올해에는 나이키 트레이닝 런까지 참여하면서 기록단축을 위해 꽤나 노력을 해 왔는데 이게 왠일 ㅠㅠ 몇 주 전 무리한 러닝을 하다가 무릎 인대가 나빠져서 위런서울 뛰었다가는 다음날 휠체어 끌게 생겼.... ㅠㅠㅠ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같이 뛰는 친구들 사진도 찍어주고, 공연도 즐기고 하는 목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저 대신 못뛴분들께는 죄송 ㅠㅠㅠ)



MC 붐과 함께 강남스타일!


으어 이거 뭐지 싸이버


드러머들을 앞으로 하고 레이스가 시작!


광화문에 설치된 러닝 트랙!



1시쯤 도착해서 커피 좀 빨다가 친구들 만나고 사진 찍고.... 올해는 작년과 달리 소지품을 도착지인 여의도광장에 보관하고 다시 지하철로 출발지인 광화문에 와서 러닝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게 주최측 사정에 의한 것이겠지만은 참가자한테는 불편했던 게 사실 ㅋ 아주 광화문역이 위런서울 티셔츠 입은 러너들로 꽉꽉 찼다고 ㅋㅋ


하여간 남들 출발할 때쯤, 먼저 여의도에 도착 ㅋ



도착지인 여의도공원!


물품보관소는 이런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러닝 기록이 담긴 칩을 반납하는 공간


간식은 이번에 뭘 줄까나


뛰지도 않고 간식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지인 여의도 공원 진입로가 살짝 바뀌었는데, 이쪽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간식은 작년에 비해 비타민 젤리가 추가되었는데 맛있쪙!! 레이스가 출발하는 3시 반에 먼저 여의도 와서 자원봉사자들한테... '저 이거 칩 반납할게요..'라고 하니까 왜 안뛰셨나고 ㅠㅠㅠㅠㅠ 그러고 간식 받아먹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나 같은 사람 몇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없어..... 부끄러워.....




완주한 러너들이 완주 메달을 받는 곳!


35분 21초의 기록으로 첫 완주자가 들어오고 속속 도착하는 러너들이 보인다!


기록이 좋았던 참가자들은 이 쪽으로 문자를 보내 리오데자네이루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완주 축하드립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신발끈에 달린 기록측정 칩을 풀어서


이 곳에서 간식 바꿔 드셈 두번 드셈


어쨌든 참가했으니까 공연은 봐야겠지?


러너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공연을 기다리는 수많은 러너들!



뭐 사실 이 포스팅이 위런서울 후기인지, 위런서울 콘서트 후기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주한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작년과 거의 대동소이한 코스를 돌았다고. 충정로에서 마포까지 이어지는 긴 내리막 구간을 지나 마포대교 북단에 진입하면 대충 절반정도 온 셈인데,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를 반바퀴 도는 구간이 생각보다 꽤 길기 때문에 체력분배를 잘 해야지만 꾸준히 뛸 수 있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당일 날에는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서 나도 엄청나게 뛰고 싶었다고 ㅠㅠㅠ 작년보다 대회 일자가 조금 미뤄졌는데 체감 상으로 올해가 조금 더 추웠던 것 같기도 하다. 티셔츠 안에 얇은 긴팔티라도 하나 입고 뛰는게 좋을 듯 ㅋㅋㅋ


사실 A MATTER OF TIME은 고품격 공연 블로그로 유명(?)하지. 이제부터 콘서트 후기 시작!




회색 도심을 가르는 연둣빛 레이스는 끝났다. 올 해 이 자리에 있지 못했던 사람들은 내년에 꼭 도전하시길!! 완주자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위런서울 (WE RUN SEOUL) 10k 후기

아오.. 종양학 시험을 무릅쓰고 올해는 꼭 참가해야겠다 싶어 신청한 위런서울을 드디어 다녀왔다. 평소에 조깅 연습 좀 더 할걸 ㅠㅠ 폭풍후회가 밀려왔지만 개인적인 목표치에는 도달한 것 같아 즐거웠다. 게다가 콘서트 출연진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위주로 되어있어서!! 한 무대도 빠질 수 없었다.. 그리고 주영 누나를 비롯한 의전 형누나들과 함께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혼자 갔으면 심심했을 텐데 아주 재밌게!! 즐거운 러닝이 된 것 같았다. 특히나 뛰면서 지치지 않게 중간중간에 배치해 놓은 
깨알같은 요소들이 3만명이나 되는 많은 러너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리라 생각된다.

지난 화요일에 답사 차 갔다온 마포대교

미리 코스를 한번 걸어 봄으로써 익숙해 질 수 있었다.

 
화요일에는 태평로점 스벅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충정로 쪽으로 돌아와 위런서울 코스를 미리 답사했었는데 생각보다 내리막길 위주라서 마음 놓고 뛸 수 있었다. 그리고 한 번 걸어본 길이라 익숙해 져서 당일날 당황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애오개역부터 공덕역 사이가 엄청 먼 것도 있었고 마포대교 올라갈 때 빡셌던 거.. 뭐 이런것들 ㅋ

광화문 광장!

루나글라이드+3 쉴드!

1시반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택배차가 완전 간지

주영누나 오기 전까지 구경 좀 하다가

세종문화회관 앞쪽의 나이키부스

옷 갈아 입고 꿀벅지 노출

이쪽에 포토월이 있었는데 연예인들 많이 봄 ㅋ


주영누나를 비롯한 의전 분들 만나기 전까지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고 옷 갈아입고 준비를 했다. 중간에 나매분들이랑 어색한 인사도 나누고 ㅋㅋ 광화문점 스벅쪽에서 연예인들이 대기타고 있었는데, 유지태, 박한별, 제국의 아이들 등등 봤다.. 근데 레인보우 왔대매..... 왜 나 못봤지.. 고우리쨔응하앍....

하여간 옷갈아입고 짐 보관 한 뒤에(그래서 여기서부터 사진없음..) 요즘 대세 붐과 함께 출발을 기다렸다. 붐 개웃겨 ㅋㅋㅋㅋ 막 가만히있는 사람한테 부비부비하고 ㅋㅋ 3만명이 시뻘건 티셔츠 입고 있는 것도 장관이었다 ㅋㅋ A그룹을 신청할 걸 그랬나.. B그룹은 기다리기만 하고 뛰는 건 어차피 거기서 거기.. 초반에 붐 얼굴 보자고 사람들이 걸어가서 좀 빡치기는 했다 ㅋㅋ 어쨌든 중간중간에 화이팅 해주는 자원봉사 모델분들이랑 밴드와 360!! 360DJ들이 씐나는 음악을 틀어줘서 지루하지 않게 잘 달릴 수 있었다...

레이스 기록. 아쉽게 1시간 안에 못들었다 ㅠㅠ



그렇게 완주! 기록은 1시간 24초!! 생각보다 조금 늦어서 슬펐음 ㅠㅠ 아 55분대는 끊어줘야 되는데 ㅠㅠㅠㅠ

완주 기념 메달

ㅋㅋㅋ 이런거 첨 받아봄 ㅋ

간식을 받았다!

그랬구나.. 소보루빵이 이렇게 맛있었구나.. 이제 정말 알겠다..

와 함께 정신머리가 퇴갤

사람들이 속속 들어오고

내 이름 확인!

스낵 바도 우적우적 씹어먹고

결국 순삭


완주를 하고 들어와서 이것저것 기념품 받고 바로 짐을 찾아서 무대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나매에서 스포당한 대로 오늘의 라인업은 '45RPM, 브아걸, YDG, DJ DOC'!!! 한 팀도 빠지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후들거리는 다리를 잡고 열심히 뛰었다!! 목소리 다 나가도록~



나중에 기회되면 아빠랑 같이 마라톤도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아직 좀 더 연습을 해야할듯 ㅠㅠ 마라톤 끝나고 3시간 잠깐 눈붙인 담에 밤새고 시험봤더니 지금도 졸려... 아 이제 씻고 자야겠다 ㅋ

매년 위런서울 나가야겠다. 너무나도 뿌듯한 러닝!! WE RU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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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시간 후에 출발...

오늘을 위해 준비했다..

 

김닭섴님등 드리려고 만든건데 뭐 아무나 필요한 사람 있으면 보시길 ㅋㅋㅋㅋㅋ 간만에 구글지도로 만드니까 예전 생각남 ㅋ

하여간 오늘도 불꽃러닝! 완주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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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밤을 불태웠어...

어제는 개꽐라가 되어서 집에 학생회실에 들어왔다. 오늘은 개교기념일이라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중대 의레기들끼리 간만에 개술먹는날로 정했다. 예과 이후로 자의적으로 꽐라되는 일이 잘 없었기 때문에 정말 흥해서 소맥을 달렸다. 귀소본능에 따라 집이 아닌 학생회실에서 잠을 자고 파워숙취로 하루를 시작했다.

가을하늘이 맑고 공활했다

흰제츠라고 합니다

집에서 잠자고 나서 주말에 질러버린 코트를 받으려 학교에 왔다가 간만에 태형이랑 점심 같이 먹었다. 학생회실에 계속 누워서 나매하다가 트위터하다가 페북하다가 기다리는데 택배가 안와ㅠㅠ 아저씨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ㅠㅜㅠ 하여간 학생회실에 새식구가 생겼다. 저번에 자부자가 죽은 이후로 상심이 컸는데 우리 수준에 동물 기르는건 무리인 듯 싶어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흰제츠라고 불리는 해바라기다. 얼마나 자랄 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계속 열심히 키워봐야지. 초록색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 진짜.

다섯시 넘어서도 안오길래 원래 오늘로 잡혀있었던 나이키 위런서울 엑스포로 출발.

저런 언니들이랑 뛸 수만 있다면

근육 삽니다. 큰가슴근 삽니다. 연락점

매장 내부

후드가 부들부들하니 이뻤다

투명한 터치 디스플레이! 완전 신기함 ㅠ

전사지가 나오면 언니들이 티셔츠를 만들어 준다.

요렇게 넣고

대략 30초간 열을 가해주면 완성!

엑스포 참가자 확인하는 언니들이 이~뻐

쪽팔리게 사진도 찍고

8글자까지 쓸 수 있다

스카치 바람막이 이쁘더라.. 지갑 열릴 뻔 ㅠㅠ

이제 2주도 안남았다!

우리나라에 있는 나이키의 본진인 명동 나이키에서 위런서울 엑스포가 열리는데 일 300명씩 열흘간 진행된다고 한다. 택배수령을 하는 것보다 일찍 제품을 받을 수 있고 티셔츠 뒤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엑스포를 신청하였다. 덕후같이 '이보시오 의사양반'이라고 쓰는데 쪽팔려서 뒤질뻔 ㅠㅠㅠㅠ 하여간 쓱싹 새기고 신상 구경 좀 하다가 왔다. 매장에 있는 언니들이 러닝 팬츠 입고 다녀서 이뻐.. 아주 이뻐.. 하앍

집에 와서 수령한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보았다.

힙쌕. 스카치가 달려있다.

리플렛, 그룹확인표, 기록측정칩 등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여의도를 도는구나!

티셔츠 앞면 ㅋ 이쁘징 ㅋㅋ

6155번, 이건 랜덤인듯

뭐? 내...내가

비루한 착샷

사이즈는 딱 맞네 ㅎㅎ

등짝을 보자


나는 중간 출발 그룹인 Group B를 신청했다. 번호는 6155번. 뭔가 레어한 번호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이건 그냥 랜덤인것 같았다. 위런서울 출발지가 광화문이고 도착지가 여의도라서 다음지도 굴려가면서 레이스 코스를 찾아보았는데 딱 내가 예상했던대로.. 훗 예전에 충정로에서 걸어온 적 있는데 대충 감이 잡힌다 ㅋㅋ

힙쌕은 나름대로 쓸만한데 나이키 상표 붙을 정도의 재질은 아닌 것 같다. 티셔츠는 L사이즈로 신청했더니 딱 맞는다. 좋다 ㅋ 이제 2주도 안남았네. 오늘도 불꽃러닝하러 나가봐야겠다.

오늘의 사진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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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날이다. 어제 나이키온라인스토어에 급 발매된 루나글라이드3+ 쉴드팩이 왔기 때문이다. 쉬는 시간에 나에게 걸려온 이름없는 전화... 역시나 낯선 택배아저씨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PBL 시간에 카메라 가져올 겸 해서 나는..


달려나갔다..

지금 런닝화로는 올 초에 산 프리런2+을 신고 있는데 이게 편안하긴 편안하지만 오래 뛸 수록 발에 조금 무리가 가는 듯 했다. 워낙 대세에 인기많은 루나글라이드를 사려고 알아봤을 때엔 어딜 가나 다 품절이라 좌절하고 있었는데 어제 급 발매된 신발을 보자마자 질렀다.

one swoosh is better than 3 _

오오 곱다

주황색이 강렬하다

위에서 보면 이런모양

뒷굽이 단단하다. 뛸 때 지지력을 주는듯

쿠셔닝도 빠방한편. 방수재질로 되어있다.

플래쉬 발광사진. 스카치가 빛을 반사시켜준다.


주로 야간에 뛰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반가운 아이템 쉴드팩. 방수에 스카치, 그리고 단단한 갑피까지. 이젠 뛰는 일만 남았다^^^^^

 오늘도 불꽃 러닝 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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