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가 도착함과 동시에 공부는 망한듯

미리 만들어 본 뱃지들

뱃지 만드는 기계 ㅋㅋ 국정원 뱃지 만드는중 ㅋ


아오 시험 때문에 압박이 상당하다.

요즘 지나가다가 만나는 후배들이 매번 '형 축제 기대하고 있어요 ㅋ 준비 잘 되가요?' 이런 질문인데 사실 축제 준비는 ㅈㄴ 잘되고 있다. 하지만 의사될 준비가 시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간 바쁜 와중에 사진 찍은 건 별로 없고 공부해야 되는데 심심해서 블로그에 글 투척 ㅋ 

아 빨리 시험 끝나라. 빨리 등원제나 하자. 빨리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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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먹을 것에 중점을 둔 평창 가족 휴가 포스팅 -3-

이 날은 전체 휴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재밌고 알찼다. 방학 기간 중에 벌어진 일반인과의 시차가 아빠가 주도하는 평창전지훈련의 효과로 시차적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휘팍 안에 있는 슬로프 코스를 개조한 산책로를 걷고 들어온 다음에 본능적 충동적 여행을 시작하였다.

근데, 일단 닥치고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다.

메밀전에 막걸리!

허허 한잔 하시게

허허허 주모 잘 먹겠소 허허

아 메밀막국수 짱인듯 ㅋ

 
일단 배를 채워야 다리가 떨어지는 관계로 숙소 근처에 유명한 막국수 집에서 메밀막국수를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근데 막걸리가 우릴 부르는 바람에 본능적으로 한사바리씩 비우고 알딸딸한 상태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우리 집은 원래 계획같은 거 잘 안짠다. 걍 평창 주위에 어딜 가볼까 하다가 영월 안가본 것 같아서 영월에 있는 동강으로 가자!!! 라고 속삭이는 본능에 답해 차를 굴렸다.

동강 어라연 주차장에서

동강을 배경으로 한 화목한 가정의 모습.jpg

더워서 좀 짜증나 있는 수염 안깎은 왼쪽 뚱뚱한 애

뭘 설명하시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急친한척

동강 파노라마로 찍은 거

귀요미 재등장

멕시코 사람 같아여..

초딩 같아여..


그렇게 구불구불한 강가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 어라연 주차장에 있는 (주)동강래프팅 에 도착. "우린 걍 예약도 안하고 왔다!!!" 라고 말하면서 "가장 빨리 래프팅 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죠?" 공손하게 물었지만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만 했다. 땡볕에서 헥헥거리고 있는 개 새끼들과 놀면서 수다나 떨다가 겨우겨우 래프팅을 할 수 있었다. 내 카메라는 소중하기 때문에 차안에 카메라를 두고 탔다. 그래서 래프팅한 사진은 없다.


는 훼이크고 여기 2만원짜리 사진이 있다!!! 사실은 저기 같이 배 탄 사람들이랑 뿜빠이 해서 6천원만 냈음 ㅋㅋ 같이 보트 타신 흑형 가이드가 유럽식 조크를 구사하는 사람이라 적응이 힘겨웠지만 워낙 물을 좋아하는 나라서 재밌게 배를 탈 수 있었다. 동강 래프팅 짱인듯 ㅋㅋ 인생 처음이었는데 경치보는 재미도 있고 너무 즐거웠다 히히

래프팅이 끝나고 샤워를 마친 후에 밀려오는 공복감에 우리 가족은 어쩔 수 없이 또 소고기를 섭취하러 영월 다하누촌으로 향했다. 정육점식 식당이 모여있는 이곳에서 po소고기wer 섭취!!

배터지게 먹었는데 10만원도 안나옴

지글지글요

밤에 이걸 보면 햄보칼수가 업서!!


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영월 다하누촌 잊지 않겠다. 4인 가족이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안창살과 치마살, 육회를 배터지게 먹었다. 너무 행복했다, 이 날.

이 날은 내 인생 최초로 점심에 막걸리, 저녁에 소주, 집에 들어와서 또 옥수수 막걸리를 먹은 1일 3알콜의 날 이었다. 엄마랑 서로 자기자랑 하느라 즐거웠던 밤을 뒤로 하고 잠에 들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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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먹을 것에 중점을 둔 평창 가족 휴가 포스팅 -2-

다음 날은 근처에 있는 흥정계곡에 가서 멱이나 감고 놀다가 바베큐 구워 먹고 김치찌개 끓여 먹고 하는 게 계획의 전부였다.(초라한가...?) 그래도 이게 임씨네 가족의 방식임 ㅋ 아버지가 야심차게 준비하신 이마트에서 파는 야외용 바베큐 그릴과 학교 등산 수업 용품인 보이스카웃 간지의 텐트가 이 날을 빛내주었다.

우리누나 힘좋다

아늑한 텐트안

귀요미 아빠

왕눈이 엄마

강냉이 하도 씹어서 강냉이 나가는 줄


먹고 자고 잉여로움의 반복이 되는 하루였지만 시원한 계곡 물에 발담그고 놀다가 텐트안에서 노블레스 보고, 고기 줏어 먹고 이거 세 번 정도 반복하니까 하루가 다 갔다. 더욱 뿌듯한 건 200화 가까이 되는 노블레스를 이 날 정주행 완료했다는 것 ㅋㅋㅋㅋㅋ

아, 쓰고 보니까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기록인데 마저 써야지..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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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원래 맛집, 술, 계획 없는 여행 이런 거 좋아한다. 그래서 그냥 일단 평창에 숙소만 잡아놓고 출발하는 어거지 여행을 올해도 어김없이 떠나게 되었다. 출발하자마자 차에서 아빠가 가는 길에 뭐 볼 거 없나 알아봐라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천서리에 가서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멋쟁이 아빠 헐리우드 아빠

동치미 국물이 짱이라능

간판은 요래 생김


천서리 막국수는 외할머니 산소와 가까운 편이라 일년에 한두번 씩은 들리는 곳. 제리케이 형아가 천서리 막국수는 비빔국수에 수육이 제맛이라고 했다. 다음 번에는 비빔국수에 도전해 보아야겠다.

숙소가 있는 평창 가는 길에 패드로 어딜 들러야 하나 검색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보기로 했다.

오 꽤나 이국적인데

지갑 비우시기 전에 행복해 보이시는 두 분

뉴욝커 간지

비가 살짝 내린 후라 날씨는 꿉꿉했다 ㅠ

반스 어센틱 줏어 왔음 ㅋㅋㅋ

뭐 매장은 이렇게 생겼더라...정도?


아울렛은 역시나 듣던대로 굉장했다. 나매인들에게 급히 헬프미를 쳤더니, 아디다스랑 브룩스 브라더스에 줏어올 게 많다는 정보를 얻었다. 추석 선물도 사고 주머니는 비고^^^^ 뿌듯한 여행의 시작이었다. 나는 나이키 레인자켓이랑 반스 어센틱 줏어왔다. 반스 어센틱 2.5만원 ㄷㄷ 인터넷보다 쌈 ㅠㅠ 근데 색깔은 별로 없더라 ㅋㅋ 네이비로 지름 ㅋㅋㅋ

여기 들렀다가 평창 휘팍 숙소에 도착해서 근처 삼겹살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곯아떨어졌다. 숙소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 그러고 보니까...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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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커피값으로 몇 만 원씩 써대는 유흥비 때문에 이번 달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매번 방학 때마다 엑스트라나 알아볼까 하다가, 간만에 1대100이나 나가봐야겠다 마음을 먹은 게 지난 주였다. 인터넷 예심을 간단하게 통과하고 100인으로 출연하러 오시라는 전화를 받았다. 진짜 딱 출연료만 받아갈 생각으로 마음 편안히 먹고 놀러왔는데 생각보다 운이 좋아서 그런지 최후의 3인까지 올라갔다. 어처구니없는 문제로 떨어졌습늰다. 1라운드에서 최후의 3인까지 올라갔으니 인터뷰도 꽤나 길게 땄고, 2라운드에서도 인터뷰를 따서 방송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ㅋㅋㅋ

뭐 떨어진게 별로 아쉽지가 않은게 목표치를 낮게 잡아서인가? ㅋ 하여간 제국의 아이들 시완이랑 친구먹었고 ㅋㅋ 개식스 홍인규 형이랑도 친해져 전번까지 주고 받았다. 잘하면 등원제 때 사회자로 모셔올 수도 있겠다 ㅋㅋ

 예심 전날 똥꿈 꿨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다음 방학 때에도 또 나가야지 ㅋㅋ

ps. 아 그리고 오늘 ㅎㅎㅊ이랑 나랜디 노말 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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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밖에 나가서 이것저것 생각도 좀 하고, 애들 줄 선물 계획도 하고, 인세 앨범자켓 만들어보자는 얘기도 나왔다.

뭔가 창작욕을 불태울 때 제일 재밌고,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해가 쨍쨍한데 비가오는 이상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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