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ionaire so ambitious', '2 Chainz & Rollies', 'Hulk', 'IONGIVAFUCK'
도끼와 더콰이엇의 새 믹스테잎 수록곡들을 들을 수 있었지!
왼팔에 일리네어 타투가 뙇!!
도끼_Dok2와
더 콰이엇_The Quiett의 무대가 이어지고,
'Came from the bottom'도 들을 수 있었고!
'It's Gon' shine', 'I'm ILL'까지!!
'Hotter than the summer'도 빠질 수 없고!
정말 일리네어의 인기는 대단해 ㅠㅠㅠㅠㅠ
'훔쳐', 'Illionaire Gang', 'Profile'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등장 순서대로 Prefix Asia, OLLTII, Crush, ELO, Lydia, Crucial Star, Jerry.k, TakeOne, Ugly Duck, 깐모, 깔창, Andup, Geeks, J-Tong, Gambler Crew, Fusion MC, DJ Wegun, 화나, Huckleberry P, Paloalto, Okasian, B-Free, Reddy, Beatbox DG, Beenzino, Dok2, The Quiett 등 수많은 뮤지션과 비보이, 디제이 등이 나와 힙합이 가진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는 멋진 행사가 되었다. 언더그라운드의 뮤지션들이 한 데 뭉쳐 이렇게 큰 공연을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지션 모두가 오늘 만을 위해 특별히 신곡을 처음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하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과 독특한 무대 구성 등 오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뻔한 무대들이 많았다고 ㅋㅋㅋ
장장 5시간에 걸쳐 계속되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않고 끝까지 남아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많아 놀라웠다. 과정상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공연 시작시간이 늦어진 점은 조금 아쉽지만 다들 공연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내 사진을 볼 수 있었으면 ㅠㅠ 이런 콘서트에 큰 안전사고 없이 끝난 것이 다행이지만 밀려드는 인파에 정말 위험해 보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ㅠㅠ
한국힙합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들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즐거웠던 공연, 'AFO Festival'! 앞으로도 공연장에 찾아와서 살아있는 진짜 힙합을 즐겨주시길!
앞으로더 더 멋진 공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뮤지션, 스탭, 관객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근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홍대입구역 잇플레이스 1984와 국내 유일무이한 개러지 파티 브랜드 VLUF_블러프가 손을 잡았다. 1984가 기존의 혜원출판사에서 발간한 세계 고전 문학을 신진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아트워크와 함께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Artist X Classic'의 발간을 기념하여 성수동 대림창고가 아닌 로컬에서 진행하는 블러프의 미니버젼, Union Made와 함께 파티를 진행하기로 한 것! 봄비 내리는 2013년 4월 6일, 그 곳으로 떠나가 보았다! Union Made with 1984, 'Cover and Destroy'.
봄비 내리는 촉촉한 토요일
오늘은 이렇게 LED 대형 스크린이!
입구에는 오늘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발매된 Artist X Classic 시리즈 도서를 구매할 때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1984년'과 '테스'
'동물농장'
'어린왕자'가 시리즈의 출발선을 알렸다!
1984는 기존과는 다른 느낌으로 재단장한 모습!
2CEO! 1984의 용훈이형, hybition의 용표형!
외부에서 보이는 스크린에는 이렇게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인터뷰가 재생되고 있었고!
다양한 뱃지와 스티커도 받을 수 있었지! ㅋㅋ
각각의 작가의 개성이 잘 살려져 있는 네 권의 커버아트!
1984는 그 설립 취지에 맞게 꾸준히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오늘만큼은 1984에서 칵테일도!
해가 지면서 1984는 사람들로 점점 북적이고 있었고
김기조님의 '1984년' 아트워크 실물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Artist X Classic'으로 각각의 고전 문학 작품과 함께 '1984년' - 김기조, '테스' - 김대홍, '동물농장' - Jay Flow, '어린왕자' - 찰스장, 4명의 아티스트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트워크를 맡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예전부터 좋아해왔던지라,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이나 관심이 많이 가기도 했다!
붕가붕가레코드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담당했던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선두주자인 김기조, 아메바컬쳐와 함께 다양한 음반디자인을 진행했던 김대홍, JNJ Crew의 멤버로 개성있는 그래피티를 선보이는 'The Wall Destroyer' Jay Flow,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와 키치적인 페인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찰스장까지. 이들의 다양한 작품은 아래 기존 링크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 파티는 VLUF답게 여러 팀들이 들어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는데, 신나는 음악으로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던 'DDNDMVNT_데드엔드 무브먼트'와 'Minos Volcano_미노스 볼케이노', 'Magpie Brewing_맥파이 브루잉'이 바로 그 것! 데드엔드 무브먼트의 DJ Andow, DJ Conan, DJ KINGMCK, DJ Smood는 신나는 음악으로 1984에 있는 모두를 흥겹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특히나 DJ KINGMCK은 핫한 힙합음악을 계속 틀어주었는데, 분위기 완전 힙했지 뭐!! 최고였음 ㅠㅠㅠ 그리고 야전음식 미노스 볼케이노와 우리나라 맥주 맥파이 브루잉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이는 VLUF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라고 ㅋㅋ 홍대에서 만나니까 새로운데? ㅋㅋ
오후 7시가 되어 이번 'Artist X Classic'의 참여 작가분들이 도착하였고 사인회가 열렸다. 그리고 곧이어 오후 8시가 되자, 1984의 지하창고에서 땅을 쿵쿵 울리는 소리가 났다.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면
Love X Stereo의 무대가 한창!
ㅋㅋㅋ 그래 이게 블러프의 맛이지 ㅋㅋㅋㅋ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또 음악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반면 한쪽 벽면에는 Jay Flow의 라이브 페인팅이!
동물농장에서 보았던 돼지 캐릭터를!
정말 이거 보면서..... 감탄사만 날릴 뿐이었고....
THE WALL DESTROYER!
그렇게 음악과 그래피티가 함께 어우러졌지!
완성된 그래피티 작품!!
또 VLUF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락밴드들의 공연인데, 1984의 지하 창고에서 VLUF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가져와 보여주고 있었다. 또 한쪽 벽면에는 '동물농장'의 아트워크를 맡았던 Jay Flow의 라이브 페인팅이 펼쳐졌는데, 작품을 보는 것도 물론 놀랍지만, 이것이 실제로 그려지는 모습을 보면..... 하아 할말을 잊게 만든다고... 정말 멋있는 장면이었다!
앞으로 'Artist X Classic' 도서는 1984와 다양한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어 신진 아티스트의 발굴과 함께 더 창조적인 작업으로 이어나가길 빈다. 그리고 VLUF는 말 안해도 핵짱이니까! ㅋㅋ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신나게 즐겨주었으면! ㅋㅋ
"고전 세계문학이 현대의 아티스트와 만나다."
1984에서 세계문학 시리즈(Artist X Classic)의 출간을 기념하여 VLUF와 함께 파티를 합니다.
Artist X Classic 이란?
'혜원출판사'에서 1990년도부터 출간된 '혜원세계문학'을 1984 출판 브랜드가 계승하여 복간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1984는 이를 통해 국내 작가들의 아트워크를 고전과 함께 책으로 후대에 기록하고자 합니다.
독특한 색감과 위트있는 뮤직비디오로 정평이 나있는 디지페디_DIGIPEDI와 R&B, Soul 뮤지션 진보_JINBO가 만났다. 진보가 프로듀싱한 정규음반과 그 음반의 수록곡들의 뮤직비디오가 디지페디의 감독 아래 연이어 제작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판타지_Fantasy'. 올 초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2013fantasy.com)를 통해 수록곡인 'Cops come knock', 'Fantasy', 'Be my friend'의 비디오를 연이어 발표하기도 했는데, 디지페디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진보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2013년 3월 10일, 여의도 IFC몰 내 MPUB에서 열린 판타지 쇼케이스를 찾아가 보았다.
오늘 무대는 이 곳, 엠펍에서!
진보의 무대는 M GIGS에서 다시 볼 수 있다고!
오랜만에 들러보는 엠펍~
현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씨디를 구매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공연 전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DJ STUF!
스크린에서는 디지페디와 진보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었고!
신나는 DJing 후에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주인공 진보!
기존의 발표했던 곡들을 새롭게 리믹스해서 들려주었다.
'Mind Combined'의 수록곡 들이나
진짜 엄청나게 즐겨들었던 전작 'Afterwork'의 수록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
"고민상담을 왜 침대에서 하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작년에 발표했던 무료앨범 'KRNB' 또한!
'Best Friend'를 들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내가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그리고 'Damn'도 들을 수 있었지! 알고 들으면 더욱 섹시한 노래~ ㅋㅋ
DJ STUF의 손끝에서 또 다른 새로운 감성이 전해지고!
한 템포 쉬어가면서,
엠펍에서 포크와 나이프가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음악이 함께 하는 것이 참 낭만적이라고!
그렇게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번 앨범 'Fantasy'의 제작 의도도 들을 수 있었고,
지금은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만들었다는,
'너 없는'의 새로운 버젼도 들을 수 있었는데!
진짜 이 앨범 좋아요! 아직 못들어보신 분들은 강추!
DJ STUF와
피아니스트 윤석철, 기타리스트 김토일과 함께!
사실 소개해준다고 해놓고 소개를 빼먹은.... ㅋㅋ
무대에 있던 쇼파에서 편하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또 다시 일어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하면서,
그의 음악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었다!
스크린에는 VJ의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
이 공연은 곧 M GIGS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ㅋㅋ (그래서 난 비디오를 안찍...)
계속되는 공연은 무드슐라와 함께!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상에 빛나는!
음악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음악이 우주로 날아가죠.... ㅋㅋㅋ
딱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영상과 어우러지는 음악!
그렇게 쇼파에서 노래를 시작하다가
진보와 무드슐라는 'DNLNK'라는 이름으로도 활동중인데!
클럽에서 들려줬던 음악 셋을 오늘 가져왔다고!
진보와 무드슐라가 함께 하는 무대, 정말 멋있었지 ㅠㅠ
'Fantasy' 수록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었고!
보코더를 사용한 또 다른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던!
'DNLNK', 조합이 상당히 상당하다...
그리고 미리 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던 'Cops Come Knock'의 리믹스버젼과,
'Fantasy'도 들어볼 수 있었고,
'Be My Friend'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후 디지페디의 오로시 감독과의 미니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발표된 세 곡의 뮤직비디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감독의 관점에서 바라본 진보의 음악과 그 표현을!
또한 진보는 이 앨범의 동기와 컨셉에 대해 재밌고도 진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특히나 'Fantasy'에는 성욕을 식욕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여자를 사마귀에 비교하기도 했다는데!
역시나 이런 인터뷰는 감독의 입을 통해 듣는 게 제맛! 존경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CD에 직접 싸인을 해주기도!
나 또한 엄청나게 기다려왔던 앨범인지라, 연이어 발매되는 뮤직비디오도 챙겨보고 음원도 다운로드 받아서 듣고 있던 차에 직접 쇼케이스에 와서 오랜만에 그의 음악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김토일과 윤석철, DJ STUF가 함께 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무대도 그렇고, 요즘 'DNLNK_다운링크'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드슐라_Mood Schula와 함께하는 무대까지! 한시간 남짓 진행되었던 공연이지만, 그의 음악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었던 알찬 무대였다고!
진보는 곧 여러 공연을 통해 지방에서도 무대를 가질 것이며, 디지페디와 함께 하는 뮤직비디오는 'Loverbot'을 시작으로 하여 계속 나온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디지페디와의 미니 인터뷰 시간에서는 기존에 발표했던 세 곡의 뮤직비디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Be My Friend'에서 나오는 모든 여자들은 외계인이라는 거............. 동그란 웜홀을 통해 넘어가서 진보를 만날 수 있다는 거..................중간에는 핑크 네온색 바다가 있다는 거........... 등등 삼라만상을 넘나드는 얘기가 나왔고, 또 인상 깊었던 것은 'Fantasy'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여성은 암컷 사마귀가 번식을 위해 수컷 사마귀를 잡아먹는다는 이면의 의미가 있다는거! 이거 대단히 대단함........ 그래서 어떤 성욕을 식욕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맨 마지막 부분에서 진보가 팔이 잘려나간 컷이 있기도! 지금 다시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새로운데? ㅋㅋ
2010년 2월 26일,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뮤지션 누자베스_Nujabes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최근 인기리에 팟캐스트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을 진행하고 있는 흑인음악평론가 김봉현이 누자베스와 그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소울다이브의 백업 DJ로 활약하며 Royal State Culture라는 이름으로 파티를 개최하고 있는 DJ Juice가 믹스한 누자베스의 음악이 홍대에 위치한 출판 브랜드의 공간 1984를 가득 채웠다. 2013년 2월 24일에 열린 '누자베스 추모 3주기 Music & Talk', 이 곳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1984를 찾았다.
오후 5시경 도착한 1984
출입구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포스터가!
입구에 들어서니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온 '1984년' 소설!
출입구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놓았고,
DJ Juice가 사인하고 있는 이 것은,
누자베스의 믹스셋 시디.
오늘은 라클리크_Raclique에서 의류 선물을 준비했다고!
5시가 되어 김봉현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그의 음악을 힙합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우리나라에서 잘못 알려져있는 '재즈힙합', '감성힙합'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졌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재즈힙합'으로 알고있는 구루_Guru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와 누자베스의 음악이 끼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 또한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누자베스 팬클럽에서 직접 번역한 영상을
김봉현님의 세미나는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되었는데, 누자베스의 삶과 그의 음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그의 음악이 다른 뮤지션들에게 끼친 영향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최근 '김봉현의 힙합초대석'의 소리헤다편(http://kbhman.com/index.php?mid=radio&page=1&document_srl=1795)에서 논의된 적 있었던 '재즈힙합'이라는 용어에 대한 논란도 들을 수 있었고, 과연 누자베스의 음악을 힙합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이견도 여러 음악적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누자베스의 음악을 몇 곡 정도 들어본 정도지만, 이렇게 팬들과 함께 그의 음악을 되짚어보는 자리에서 이해하기 쉬운 강연을 듣다보니 세미나가 끝난 다음에 더욱 그의 삶과 음악이 궁금해졌다 ㅋㅋ
세미나가 끝난 후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서 1984가 취급하는 많은 서적들을 볼 수 있었고,
DJ Juice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오늘 행사의 취지와 기획의도를 알리고
찾아와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다시 올리면서
DJ Juice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고!
맥주가 기본 제공되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문화공간 1984를 설명한 책자
1984에는 DJ Juice가 들려주는 누자베스의 음악이 가득 퍼졌고,
이 곳을 찾은 사람들도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포스터와 DJ Mix CD가 증정되었다고! ㅋㅋ 그러고보니 CD를 안가져왔....
입구에 비치된 포스터에는 그를 기리는 팬들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었고,
또 추첨을 통해 라클리크 의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축하드립니다~!!
DJ Juice가 골라온 누자베스의 음악이 1984에 울려 퍼지면서 오늘의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그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팬들이나 혹은 지나가다 1984를 들린 사람들 모두 좋은 음악에 젖어 편안히 몸을 쉬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 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사 포스터와 DJ Mix CD가 증정되었고, 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라클리크의 의류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었으니, 좋다 ㅠㅠ 좋아 ㅠㅠ DJ Juice는 앞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과연 내가 죽으면 누가 나의 음악을 틀어줄까'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그렇게 사람은 가도 좋은 음악은 평생 팬들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음악의 힘은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누자베스의 추모 3주기 Music & Talk.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2011년, 한국힙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레이블 '소울 컴퍼니_Soul Company'의 해체 이후 소속 뮤지션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울 컴퍼니의 핵심 멤버라 할 수 있는 키비_Kebee, 마이노스_Minos, 라임어택_RHYME-A-, 지슬로우_G-Slow가 프로듀서 일렉트루_Electrue와 함께 만든 '스탠다트_Standart'가 이번 2013년 2월, 중대한 소식을 발표했다. 기존 'J2 Entertainment' 소속인 소울다이브_SoulDive(넋업샨, Zito, D.Theo),R-EST_알이에스티와 함께 힘을 뭉쳐 스탠다트 뮤직그룹_Standart Music Group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재도약의 발판을 갖추고. 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불한당의 콘서트('절충'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와 올 초에 있었던 이브닝라임(시문학과 힙합의 아찔한 만남, 이브닝라임 vol.1)에서 좋은 인연을 맺었던 넋업샨형과 라임어택형의 제안으로 이번 공연의 티져영상부터 공연 당일의 스케치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연습실을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콘서트를 연습하는 모습과 신곡의 녹음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뮤지션들이 최선을 다해 새롭고 멋있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와 각오가 느껴졌다 ㅋㅋ 이에 누가 되지 않게 나 또한 남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컨셉(?)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티져영상을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새 봄을 문턱에 앞둔 2013년 2월 23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ST.ART'가 열렸다.
사람들이 입장하면서,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로고와 함께 DJ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첫 번째 깜짝 게스트가 등장! 이 뒷모습은 누구?
바로 제리케이(feat. 수염군)!!!
첫 시작을 'We Made Us'로 시작!!
'True Self'로 2013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리케이!
신나게 뱉어놓고 가셨지!!
오늘 DJ 부스를 지키는 사람은 DJ Juice!!
그리고 '처음엔 다 그래', 'You're not a Lady'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놓고는!
곧 연애담2 ep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
그리고 랩괴물들의 무대로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RHYME-A-_라임어택
Minos_마이노스
두 사람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에너지, Noise Mob_노이즈맙
시작에 맞게 'OMG'부터 'Go MOBday'
'MOBy Dick'과 '쿨피스'도 들을 수 있었고!
오늘만큼은 드립 없이 정말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두 엠씨!
방금 전 대기실의 분위기와는 달리 진짜 음악, 진짜 힙합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에 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라임어택은 오늘 파주 풀셋!! 아이템 하나하가 ㅎㄷㄷ
진짜 멘트도 거의 없이 노래만... 정말 멋있었어...
라임어택의 2집,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마이노스도 본인의 솔로 2집을 준비중이라고!! 기대된다~
각자의 커리어로도 손색없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무대는... 말해 뭐해...
마지막으로 'MOB 맘이야' 무대를 뒤흔들고 떠나갔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R-EST_알이에스티
'Arrival'과 'What's My Name'으로 등장한 알이에스티는
작년에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음악적인 활동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그래서 기존에 발표했던 'Tik Tok', 'Chillin' Allday', 'Rain'을 연속으로 들려주었고,
석사논문으로 다루었던 노래인 'Party Tonight'을 다른 보컬과 함께 보여주겠다고,
그 보컬이 누구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기대하시라~
다음 무대는 소울다이브_Soul Dive의 차례!
지토_Zito!
넋업샨!
D.Theo_디테오!
그렇게 'Sky Walker'로 시작해서
'Free Thought'를 들려주었고,
관객의 핸드폰으로 셀프 영상을 찍어주는 센스!
그렇게 또 신나는 무대를 이어나갔지! ㅋㅋ
최근에 발표한 달콤한 사랑노래인 '매일 그대와'를
Kanye West의 'Good Life'와 리믹스해서 들려주기도 했고,
노래 중간에 장미꽃을 나눠주기도 했었고!
2집은 2CD로 발매한다는 소식과 함께 맛뵈기로 들려준 노래는
'오늘 이 밤이 무서워요'ㅋㅋㅋ 노래 좋았나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XXX'로 객석을 뒤집어 놓고 나갔다! ㅋㅋ
진짜 반응 짱이었어 ㅋㅋㅋ 영상 찍는데 땅이 쿵쿵 울리더라고 ㅋㅋ
그렇게 1부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였다! 수다쟁이와
허클베리 피_Huckleberry P가 함께 하는 팀
겟 백커스_Get Backers!!!
'You Don't Know'부터 '애들이 말해'
헉피는 오늘 멋진 피코트를 입고!
대기실에서 개드립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ㅋㅋㅋ
헉피형 이거 나 본건가? ㅋㅋ
그렇게 정말 별 멘트없이 진!짜!음!악!을 들려 주고는~
수다쟁이형은 트위터에서 마치 오늘 안 오실 것처럼 말씀하시고는! ㅋㅋㅋ
정말 멋있게 찍힌 한 컷!!
마지막으로 들려준 노래 'I'm Sorry'와 함께
이제 이 춤 안추신대요 ㅋㅋㅋㅋ 대신 강남스타일? ㅋㅋㅋ 싸이가 대수야??? ㅋㅋㅋㅋ
그리고 세 번째 깜짝 게스트, 팔!로!알!토!
멋의 덫! 멋의 감옥! 멋의 올가미!
'깃털'과 'Crashout', 'Celebration'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있었고,
211과 프로젝트팀 'Lonely Hearts Club'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팔로알토_Paloalto
곧 다가오는 3월 1일, 피노다인, 제리케이와 함께 합동 라이브 밴드 콘서트를!!
그렇게 또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고, 마지막으로 부른 곡은 '3호선 매봉역'
ㅋㅋㅋ 내가 이 때 배터리 갈려고 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사람들이 빈지노 등장하는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그렇게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시작을 축하하면서 무대를 끝맺었다.
알이에스티와 뢈어택의 '927'로 시작한 무대에
'RAP 인간형 pt.2'로 마이노스가 가세!!
맠크로폰췤맠맠로폰췤커!!!
그리고 넋업샨과 함께한 'Speaking Trumpet'을!!
'Holla Yo'와 'War Music'으로 소울다이브까지 모두 등장하였다!!
무대가 꽉 차 보이는 느낌!! 이제 진짜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K-Bonics'와 'Where You At', 'Like a Star'로 이어지는 무대!!
라임어택과 디테오는 각 노래의 보컬 파트를 맡기도 했고!
노이즈맙의 'I Don't Like It'!! 쉴 새 없이 신나는 곡들이 쏟아져 나왔지! ㅋㅋ
내 카메라를 봐주신 넋형! 피싿
'혼자라고 느낄 때'와 'AOAOA'로 모두를 방방 뛰게 만들고는
6명의 엠씨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앵콜 무대에서는 우리가 잊으면 안될 엠씨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이들이 모두 함께 하는 단체곡 'ST.ART'
그리고 'New Normal'로 그들의 시작을 지켜봐준 관객들에게 보답하였다.
왜 사진이 설명이랑 다르냐고? 영상으로 보시게 될거임.... ㅋㅋ
뮤지션 여러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3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시간 동안 티져영상에서 보이는 그들의 재미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멘트도 거의 없이 진!짜! 한국힙합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공을 들였는지 알겠지? ㅋㅋ 준비과정을 지켜봐왔던 나 조차도 놀랄 정도였으니까 정말 대단했다고... 특히나 게스트의 무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니 쉴 새 없이 그들이 함께 했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 영상을 찍기 위해 쌓아두었던 발판이 들썩들썩 움직이게 관객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최근 보아왔던 공연 중에 이렇게 신나는 무대가 또 있었나? ㅋㅋ 분위기 완전 끝내줬음 ㅋ
공연 도중 몇 가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노이즈맙은 각자의 솔로 앨범과 라임어택의 데뷔 10주년 기념음반을 준비중이라고 하였고, 소울다이브의 2집은 2CD로 발매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중이라고. 지-슬로우의 2집 준비과정과 곧 제대를 앞둔 키비의 '왕의 귀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었으니 다들 기대하시길!!
공연장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하나가 된 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탠다트 뮤직그룹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각자의 힘을 합쳐 한국힙합을 이끌어 나가는 레이블이 되시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We Standart!
[EVENT]
'ST.ART' Sampler CD
Soul Dive
R-EST
G-Slow
Eluphant (Kebee+Minos)
Noise Mob (Minos+RHYME-A-)
포스팅을 보시고, 위에 적힌 다섯 팀 중 한 팀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STANDART MUSIC GROUP CONCERT 'ST.ART' 싸인 씨디 (5명)
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본 포스팅 댓글로 뮤지션 / 하고 싶은 말 / 이메일 순서로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예: 이루펀트 / 키비형 얼른 제대해서 새 노래 들려주세요! / abcd@efg.com)
참여기간: 2013년 2월 24일 ~ 2013년 3월 1일
당첨자 발표: 2013년 3월 3일 (본 포스팅과 트위터(@etchforte), 이메일을 통해 공지)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카페를 사진으로 담는 A MATTER OF TIME에서 오늘 찾아간 곳은 가회동에 있는 따뜻한 커피 로스터리, 두루_Dooroo이다. 북촌 한옥마을 한 켠에 위치한 이 곳은 이북촌을 찾아 온 관광객 뿐만 아니라 수많은 내국인들도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내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라고. 두루는 안국역 2번출구로 나와 헌법재판소 쪽으로 400m 가량 올라가면 그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북촌로 11길 초입에 위치한 두루.
와플과 코코아를 마실 수 있구나!
'콩 두'자에 '끌어안을 루'를 쓴다고
작은 간판이지만 나무와 같은 질감의 외관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ㅋㅋ 독특해! ㅋ
건물 밖에는 이렇게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에 대한 안내가.
오, 바로 안쪽에는 로스팅 기계가!!
때마침 로스팅 중이라서 들어가니 매장 가득 커피향이! 굿굿
나무를 쪼개 이어붙인 듯한 건물 외벽에 콩 모양의 조그만 간판. 독특하면서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외관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조차 잠시 멈추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나 또한 그 힘에 이끌려 매장 내부로 들어가보았다.
매장 내부에서는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시원하게 볼 수 있었고.
책꽂이 안쪽으로는 더 많은 좌석이.
원두의 포대자루를 이용한 벽 인테리어와
독특한 모양의 조명이 한옥지붕과 묘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종류의 책이 꽂혀있었던 서재
고양이 모양의 나무인형도 보이고
대들보가 딱!! 이러니 외국인들이 한번 쯤 와 보고 싶어하지 않겠어?
이렇게 철근을 이용한 진열장도 느낌 쏘 굿!!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을 즐길 수 있는 두루의 메뉴판.
계산대 앞에서는 이렇게 생긴 기념 엽서도 살 수 있었다.
내부에는 이렇게 열명 가까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회의식 테이블도 갖추고 있었고,
이게 얼마만에 보는 뜯는 달력이야?! ㅋㅋ
오래된 멋이 고스란히 풍기는 전축까지.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두루의 건물은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꼭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일터. 게다가 건물 내부에는 큰 책장으로 매장을 분리하고, 바깥쪽은 보다 현대적이고 모던한 느낌, 안쪽은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려고 한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원두의 포대를 이용한 벽 인테리어나, 철근을 이용한 진열장, 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조명 등 어찌하면 난잡해보일 수도 있는 다양한 오브제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두루의 따뜻한 분위기 안에 녹아있었다.
메뉴판에 쓰여져 있던 두루의 뜻.
바리스타는 정성스레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고 있었고,
다음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
내가 시킨 건 이 거품 풍성한 카푸치노,
와플 좋아하니?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내린 커피는 맛도 그 부드러움도 정말 좋았고, 사진을 찍는 게 방해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인데 배려해주시는 마음씨도 커피 향 사이로 전해져 나오는 것 같았다.
한국의 멋을 커피향에 녹여 전하고 있는 아름다운 카페, 두루. 북촌에 갈 때에는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여성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명품 브랜드, 샤넬_Chanel. 샤넬의 대표적인 제품인 The Little Black Jacket(이하 TLBJ)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TLBJ가 전 프랑스 보그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_Carine Roitfeld의 스타일링을 통해 100여명의 셀레브리티들을 모두 각각 다른 모습, 다른 느낌으로 표현, 세계적인 상업사진작가 칼 라거펠트_Karl Lagerfeld의 사진으로 다시 태어난 것. 이 TLBJ의 사진집 발간을 기념하여 사진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_Beyond Museum에서 열린 동명의 전시회, 'THE LITTLE BLACK JACKET'.
청담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비욘드뮤지엄.
건물 외벽에 크게 적혀져 있는 이번 전시회의 이름. 쉽게 찾을 수 있다.
청담사거리에서 청담역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월 28일에 사진의 주인공 몇몇과 여러 셀렙들과 함께 프레스 프리뷰를 진행하였는데, 나는 당연히 못갔...... 그래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첫 날인 12월 1일이 되자마자 이 곳을 찾게 된 것! 원래 전시는 12일 까지로 예정되었으나, 전시를 찾고 싶어하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덕분에 16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하니 이 또한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ㅋ 프레스 프리뷰 때에는 정말 많은 셀렙들이 다녀 왔더군 ㅠㅠㅠ 곧 사진에서 만나게 될 송혜교와 여러 모델, 유아인, 유지태, CL, 주지훈, 이수혁 등등 ㅠㅠㅠ 뭐 어차피 그 때 갔으면 오징어 됐을거니까... 다행인가? ㅋㅋ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포토그래퍼, 칼 라거펠트의 바이오그래피.
1층에는 이렇게 대형인화된 사진이 모노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그의 사진들.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많은 모델이 작은 사이즈의 흑백사진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중앙 홀을 크게 장식한 사진의 주인공은, 이번 전시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카린 로이펠트.
주말을 맞아 전시회를 찾은 많은 사람들.
이번 전시회의 모든 사진을 담은 사진집.
흐읅 하나 갖고 싶다 ㅠㅠ
칼 라거펠트_Carl Lagerfeld가 촬영한 이 모든 사진은 캔버스 원단에 디지털 프린팅된 것으로, 프랑스 샤넬 본사에서 직접 프린트하여 서울로 찾아온 것이라고.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파리와 칸느, 뉴욕 등지에서 촬영된 작품들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개최한 후 마지막 도시로 바로 이 곳, 서울을 찾은 것이라고 한다.
전시장 중앙 홀에 크게 걸린 사진은 바로 칼 라거펠트와 함께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프랑스 보그의 前 편집장이었던 카린 로이펠트_Carine Roitfeld. 이번 전시에 사용된 TLBJ는 샤넬의 2011년 컬렉션에 공개된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걸 100여명의 모델들에게 입히면서 단 하나의 사진도 똑같아 보이지 않게끔 스타일링했다는 것!! 대단하다 대단해!
이번 사진전은 바로 전시된 모든 사진을 모은 사진집을 발간한 기념으로 개최된 것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사진에서 보듯 전시장 중앙에 사진집이 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사진집은 교보문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어서 체크할 것!!
이게 끝이냐고? 전시장까지 찾아 왔는 데 선물이 빠지면 섭하지~
전시된 4종의 포스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맨 앞에 보이는 사진이 포피 델레바인!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회지만 전시장을 찾은 관객에게 샤넬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인 포스터 4종. 프레스 프리뷰 때에는 4장 다 줬다던데... 지금은 일인당 1종만 선택 가능하니까ㅜㅜㅜㅜ 아쉽다 ㅠㅠㅠ
포스터는 모델 Poppy Delevingne_포피 델레바인, 한국의 자랑스런 여배우 송혜교, 모델이자 드러머 Alice Dellal_앨리스 데럴, TV 진행자로 활동중인 Alexa Chung_알렉사 청의 4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장 반응으로는 알렉사 청의 사진이 제일 인기가 많았던 것 같기도?! ㅋㅋ 퀄리티가 좋아 깔끔하게 액자에 꽂아 놓기만 해도 칼 라거펠트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감사합니다~!!
프레스 프리뷰와 전시된 사진, 그리고 칼 라거펠트의 작업 과정은 TLBJ의 웹 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플라스키의 음악까지?!)
전시는 16일까지. 샤넬의 아이코닉한 클래식이 가진 아름다움을 칼 라거펠트의 사진을 통해 만나보고 싶다면 꼭 들러볼 수 있도록 하자!
톡톡튀는 색감과 만화같은 그래픽으로 여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래픽 디자이너, GFX의 첫 번째 전시회, 'Genuine or Fake'가 홍대에 위치한 웨일런 갤러리_wyln gallery에서 열렸다. 여러 로컬 아티스트의 자립적인 창작활동을 돕는 웨일런 갤러리에서 준비된 전시회이기도 하고, 이 전에 다이나믹 듀오나 나이키 등 무게감 있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잘 알려져있는 GFX 님의 전시회이니만큼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추석 연휴가 끼어서 이제서야 뒤늦게 방문하게 되었다 ㅠ
홍대에 위치한 웨일런 샵/갤러리
W.D.S는 Waylon Design Surgery의 약자였네? ㅋ
전시를 알리는 배너, 노란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웨일런 샵 좌측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갤러리가!
웨일런 샵_wyln shop은 Grafik Plastic Pop-up Store와 같은 여러가지 제품들의 팝업스토어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가방 브랜드 허쉘_Hershell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웨일런 지하에 위치한 웨일런 갤러리에서 이번 전시회가 이루어졌는데, 이곳 또한 여러 로컬 아티스트들의 전시회 장소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곳! JNJ CREW 10th Anniversary Exhibition와 같은 전시가 시시때때로 열리니까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관심을 두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하로 내려가서 GFX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적혀 있었다. 음, '진실 혹은 거짓' 정도?
입구에서 도록을 나누어줬는데, 이거 상당히 고퀄! 프린팅이 깔끔하게 된 게 이거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작품을 소장한 것 마냥 기분이 좋더라고!
웨일런 갤러리의 벽면을 채운 수많은 작품들.
어렸을 적, 레고 대가리(?)로 이런 짓 많이 했었는데 ㅋ
다이나믹 듀오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아트워크!
중앙에는 예거마이스터가 연상되는 그래픽이?
이렇게 스케이드보드 데크에 그림을 그린 작품도 있었고.
브라운브레스의 RD님이 구입하셨다고! 이쁘다 ㅠㅠ
원색 위주의 컬러감과 만화같은 그래픽이 특징적이다.
아메바컬쳐와의 수많은 작업물
하아 이것도 이뻤어 ㅠㅠ
이건 작년에 발매된 DJ DOC의 15주년 앨범 커버! 나이키와도 협업했었지?
다듀의 아트피겨를 만들기 위한 스케치
셀 수도 없이 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대부분 전시회 첫째 날에 팔려나갔다는!
리듬파워의 앨범 자켓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전시회의 주제가 되는 아트워크가!
뭔가 쨍~한 느낌이다. 그리고 노란색을 좋아하시는 듯! ㅋㅋ
이렇게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어떤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듯하다.
음, 이건 잘 모르겠지만 에어포스원 30주년에 대한 건가?
천장에 있던 조명인데, 너무 독특해서 ㅋㅋ
저 미키마우스 손같은 게 GFX님의 특징적인 시그니쳐가 되고 있다.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메시지를 키치적이고 단순하게 표현하는 방식! 쩔어 ㅠ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동 작품도 공개되었는데,
그래피티 아티스트 SIXCOIN
쿨레인 스튜디오의 쿨레인님
그리고 같은 쿨레인 스튜디오의 LADY BROWN
Paper toy artisti 양재영님까지
여러가지 협동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출입구에서 받을 수 있던 도록과 스티커.
웨일런 갤러리의 벽면이 가득찰 정도로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었던 이번 전시회는, 전시 첫 날부터 그 인기로 하여금 대부분의 작품이 순식간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트위터 등 SNS에서 GFX님의 작품을 겟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ㅠㅠㅠ 부러워서 아오 ㅠㅠㅠ 독특한 느낌의 개성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이전까지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내가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Dynamic Duo 10th Anniversary 'the Exhibition'에서 선보였던 피규어와 아트워크, 술제이, 리듬파워, DJ DOC 등의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나, 나이키와의 협업 정도밖에... 근데 전시회에서 또 다른 수많은 작품을 만나면서 각각의 작품 모두 다 너무나도 멋져보였던 것 같다.
여러분들이 듣고 있는 어떤 음악이나, 길을 지나가다 보았던 멋진 포스터들이 사실은 우리나라의 로컬 아티스트들의 손으로부터 나온다는 것. 문화를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되어 전시장에 찾아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무한한 Respect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웨일런 갤러리에서는 9월 28일(금)부터 10월 5일(금)까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쿨레인 스튜디오(Coolrain Studio, 아트토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아트디렉터인 'GFX(http://blog.naver.com/grafflex)' 작가의 개인전이 'GENUINE OR FAKE' 주제로 약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GFX'의 개인전은 지난 5년간 진행되었던 여러 가지 프로젝트 디자인과 아트토이 다자인 작업 그리고 수작업 페인팅과 스케치과정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트토이 디자인의 전반적인 과정과 스케치와 페인팅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까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서울에 있는 수많은 맛집중에 족발로 유명한 맛집으로 이름하여 '3大족발'이 있다. 오랜 전통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영동족발, 성수족발, 그리고 시청앞에 위치한 바로 이 족발집, 만족 오향족발이다. 서소문로 사이사이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매일같이 끝이 안보이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퇴근으로 지친 회사원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 맛.있.는 족발집, 이 곳으로 찾아가 보자!
20년 전통의 족발집! 만족 오향족발
원래 자리에 있던 본관 주위로 2개의 별관이 새로 만들어졌다.
곧 구로에 분점을 오픈한다는 소식!
엄청나게 많은 매스컴을 탔던 기록 ㅋ
오픈 시각인 3시에 정확히 도착했지만 벌써 많은 사람이ㅜㅜ
점심 식사는 물만두와 떡국, 저녁 식사는 오향족발 only!
시청역 8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이 곳, 만족 오향족발은 카페베네를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점심식사 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식사류(물만두, 만두국수, 떡국, 떡만두국)가 주문 가능하고, 저녁 시간인 오후 3시부터는 오향족발만 주문이 가능하다! 당일 판매분만 정확하게 만들어서 다 팔리게 되면 장사를 접는 맛집 시스템이기 때문에, 너무 늦게 도착하면 맛도 못보고 돌아갈 수도 ㅠㅠ 맛집 답게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지만, 오픈 시간에 맞게 도착하니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예전에 본관만 있었던 때에는 엄청나게 기다렸었는데 ㅜㅜㅜㅜ 별관이 오픈하고 나서는 좌석이 넓어져 조금만 기다려도 쉽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손질을 기다리는 오늘의 족발!
으아 때깔 보소.. 곱다 고와..
동네 족발과는 차원이 다른 살코기
쫀득쫀득해보이는 족발 껍질!
두 분의 요리사분께서 모든 족발을 손질해서 바로바로 서빙된다고!
놋그릇에 담긴 맛깔나는 족발 한접시!
당일 판매분만 준비해서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문을 닫는 만족 오향족발의 퀄리티는 상상을 초월한다. 오픈 전에 미리 도착해서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고, 요리사 분들이 족발을 손질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설명은 생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껍질 색깔봐 ㄷㄷㄷ 군침돋네 ㅇㅇ
오향족발 大자를 시키고 차려진 기본 셋팅
깍두기 같은 단무지!
오이와 양파 당근, 마늘
새콤한 무채무침
떡만두국은 이렇게 듬뿍 담아 한쪽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고
맛깔나게 개인접시에 담아 족발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것은 비밀의 소스! 마늘과 식초? 뭐 어쨌든 새콤달콤한 맛!!
이 소스에 양배추를 넣어 족발과 함께 냠냠쩝쩝
가족과 함께 3~4인 기준의 양으로 제공되는 오향족발 大자(34,000원)를 시켰다. 기본 제공되는 반찬으로는 고추와 오이, 파, 마늘 등 생야채와 단무지, 무채무침. 그리고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떡만두국과 함께 양배추절임이 나오는데, 다른 족발집과는 다른 특별한 소스로 만들어져 있다. 보통 족발하면 떠오르는 것이 새우젓인데, 이 양배추 무침이 새우젓의 역할을 대신한다 ㅋ 상상이 안된다면 드셔보시라! 새콤달콤한 맛이 오향족발의 풍미와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고!!
지금부터 위꼴사 시작!
놋그릇 밑에 있는 열판에서 따뜻하게 데워주어서 족발이 식지 않도록 되어있다.
푸짐해보이는 족발!
살코기도 두툼해서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한테도 좋고!
쫀득쫀득한 치감이 일품인 오향족발!
어떤 재료를 가지고 만든 건지는 이 집만의 노하우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여타 족발집과 확연하게 다른 쫀득쫀득한 치감과 구수하고 가득한 느낌의 오향족발 특유의 풍미가 가득하다. 족발 뼈를 쪽쪽 빨아먹는 것도 아쉽지 않게 적당한 비율로 섞어 놓았고, 기름진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꽉찬 살코기를 먹기에도 양이 부족하지 않다. 바스라지지 않고 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맛이... 이게 바로 진정한 서울 3대족발의 포스랄까!!
기회가 된다면 다른 3대 족발집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ㅋ 족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만족 오향족발
주소 : 서울 중구 서소문동 102 / 전화 : 02-753-4755, 02-777-9229 / 팩스 : 02-775-6364